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1. 개요
MLB의 내셔널 리그 서부 지구 소속 프로야구단. 연고지는 샌프란시스코.
'''내셔널 리그 23회 우승을 달성한 명문 구단'''으로, 2019시즌 종료 기준 통산 승률이 .535으로 30개 메이저리그 구단 중 뉴욕 양키스에 이어 통산 승률 2위를 마크하고 있다.[4] 월드 시리즈 우승 횟수는 전체 5위인 8회인데, 내셔널 리그 우승 중에 3번이 월드 시리즈 탄생 전[5] 임을 감안하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함께 준우승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6]
역대 팀 성적 링크
전통의 강호답게 호성적을 거둔 해가 상당히 많다. 특히 배리 본즈가 있던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는 강한 타격의 팀이었고, 2010년대 접어들면서 압도적인 투수력과 끈끈한 타격을 바탕으로 3번의 월드 시리즈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2. 역사
3. 이모저모
- NFL의 뉴욕 자이언츠와는 예전부터 같은 팀이름 때문에 혼돈이 생기는 일이 많았다. 그래서 현재 미국의 스포츠 아나운서들이나 기자들은 'The New York Football Giants'라고 부르고 있는 형편이다. 아울러 공교롭게도 Football Giants는 초창기에는 양키스 구장을 홈구장으로 쓰기도 했었다. 한편,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각 팀의 공식 홈페이지 주소는 '팀명.com'의 형식으로 지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Giants.com이라는 주소는 뉴욕 자이언츠가 쓰고 있어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앞에 샌프란시스코의 약자인 'SF'를 붙여 SFGiants.com라는 주소를 쓴다.
- 아시아인 최초의 메이저리거 무라카미 마사노리가 뛰었던 팀이기도 하다.
- 슬픈 역사를 가지고 있기도 한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자이언츠로 이적했던 투수 데이브 드래벡키에 관한 것이다. 88년 그의 왼팔[7] 에 암이 생겼던 것이 발견되 그의 어깨 근육을 드러내는 수술까지 했어야 했었던 이후 1989년 8월 10일 복귀했다, 그러나 닷새후인 1989년 8월 15일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에서 투구도중 쓰러진 것이 그의 마지막 경기가 되었고 그는 결국 야구선수로서의 생명도 끝났다. 암이 재발해 그의 왼팔을 절단해야 했기 때문이다.
- 이 팀의 중계진이 참으로 화려하다. TV중계는 EA스포츠에서 발매한 MVP베이스볼 시리즈에서 목소리 출연을 했던 두에인 카이퍼와 마이크 크루코가 맡고 있다. 이 두 아재의 유치한 농담과 장난기 철철 넘치는 진행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들이 원정을 갈 때마다 발견되는 "KRUK & KUIP"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가끔 하품을 하는 팬들을 보면 타잔 흉내를 내곤 한다. 하지만 2016년부터 마이크 크루코는 건강문제로 인해 홈경기나 LA 원정에만 참가한다. 원정은 경기 전 쇼호스트인 제레미 아펠트나 하비 로페즈, 션 에스테스 중 1명이 카이퍼와 동행한다. 라디오 진행자 역시 화려한데, 21년 동안 ESPN 선데이 나잇 베이스볼의 진행을 맡은 존 밀러와 현재 ESPN 먼데이 나잇 베이스볼과 대학농구 경기를 진행하는 데이브 플레밍이다.
- 2020년 1월 16일 메이저리그 130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코치와 정식 계약했다.
3.1. 유명인 팬들
- 송재우 해설위원이 이 팀의 팬이다. 미국 유학을 샌프란시스코에서 했기 때문. 그래서 자이언츠 홈경기를 중계하게 되면 경기장 근처의 베이 브리지나 골든 게이트 브리지의 풍경 등을 얘기한다.
- 메탈리카의 멤버들 역시 자이언츠의 팬이다. AT&T 파크 홈경기에서 제임스 헷필드가 특유의 보컬링으로 윌리 메이스의 생일축하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2013년 부터 메탈리카 나잇 행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홈경기에 매 년 하루는 반드시 열리는 행사이다. 경기전에 공연도 하고 메탈리카/자이언츠 기념품이 해당일 입장 선물이 된다. 예를 들어, 7년차 행사인 2019년의 경우, 4월 26일 양키즈 전이 메탈리카 나잇이고 비니를 선물로 준다. [8]
3.2. 라이벌리
가장 먼저 떠오르는 라이벌 팀은 역시 뉴욕 시절에 같이 있었고, 같은 주로 옮겨 왔으며, 같은 지구에 속한 LA 다저스. 자세한 내용은 다저스 - 자이언츠 라이벌리 항목 참조
물론 다저스와 라이벌리가 지독한 만큼 나름 서로에게 애증이 있다. 2013년은 샌프의 부진으로 다저스와 선두 싸움을 한 팀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였고 이 두 팀간의 시시비비가 가십거리를 양산했는데, 그 와중에 쓸쓸함을 느끼는 샌프 팬들이 많았다. 다저스 팬들도 그토록 샌프를 싫어했으면서 정작 샌프가 맥없이 나가 떨어지고 애리조나가 엉기는 상황이 되자 원래 이런 건 샌프랑 치고받아야 제맛인데 라고 아쉬워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다저스는 1988년 월드 시리즈 우승 이후로는 월드 시리즈 문턱에도 가보지 못하고 있는 반면 자이언츠는 2010년대에 들어서만 벌써 3번이나 월드 시리즈 우승을 했으니 다저스보다 이미 이룬 것이 더 많게 되었다. 더구나 2014년에는 다저스와 자이언츠가 나란히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지만 다저스는 탈락하고 자이언츠가 월드 시리즈 패권을 차지함에 따라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까지 먹었던 다저스는 그야말로 멘붕(...) 그나마 다저스가 2020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하면서 겨우 어느 정도 체면치레...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라이벌이라고 정확하게 말하긴 힘들다는 의견도 있고, 우선 리그가 다르기 때문에 자이언츠 팬이면 애슬레틱스 팬이거나 애슬레틱스 팬이 자이언츠 팬인 경우도 많지만 엄연히 앙숙이 맞다. 애슬레틱스 마스코트인 흰코끼리의 탄생 배경을 보면 샌프가 '너네 이기는 건 흰코끼리보다 보기가 힘들다.' 도발하자 빡친 애슬레틱스가 정말로 흰코끼리를 마스코트로 정한 후 월드시리즈에서 만나자 무참하게 털어버렸다. 그리고 산 호세 연고 문제를 놓고 첨예하게 물러나지 않는 대립을 하고 있다.
2010년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은 텍사스 레인저스와도 사이가 영 좋지 않은 편이다. 유독 레인저스가 월시 창단후 우승을 못한지 거의 '''50여년이 다 되가면서''' 그런지 자이언츠를 물리치고 우승을 하나 싶었으나, 자이언츠가 4:1로 압승하면서 텍사스팬들의 희망을 개발살냈다. 하지만 리그가 다르기 때문에 자주보는 편은 아닌지라 위에 팀들처럼 사이가 아주 나쁜 편은 아니다. 2010년에는 자이언츠 주전포수였던 벤지 몰리나가[9] 버스터 포지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레인저스로 옮기기도 했다. 5년 후 인터리그에서 매디슨 범가너가 딜라이노 드실즈 주니어에게 시비를 걸면서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지만.
뉴욕 양키스와는 역시 뉴욕 시절부터 라이벌. 연고지 이전한지 꽤 됐지만 은근히 대립각을 세운다. 그래서 간혹 시즌 개막전 전에 오프닝 세레머니 성격으로 시범경기를 갖기도 했었다. 대표적으로 2000년 AT&T 파크 개장식으로 벌어진 경기가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였다.
또한 같은 디비전에 속해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도 라이벌 기믹을 구축하고 있고,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에 속한 신시내티 레즈와도 악연이 있다. 2012년 홈경기에서 산도발의 비매너 플레이, NLDS에서 신시내티에게 홈에서 역스윕이라는 굴욕을 안겨주기도 했기 때문에 신시내티도 샌프를 상대로 상당한 투지를 드러내고 있다.[10]
3.3. 홈 구장
3.4. 영구결번
'''3. 빌 테리(Bill Terry)''': 통산 0.341의 타율을 기록한 명예의 전당 1루수. 팀의 감독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내셔널 리그 최후의 4할 타자.
'''4. 멜 오트(Mel Ott)''': 통산 511홈런 2876안타를 친 강타자. 타자로서는 그야말로 공포의 강타자로 군림했던 우익수였다. 다만 감독으로는 능력이 별로였는지, 선수 겸 감독이던 시절 라이벌 다저스 감독인 레오 듀로셔로부터 '''사람 좋으면 꼴찌'''라는 비아냥을 받기도.
'''11. 칼 허벨(Carl Hubbell)''': 별명은 칼 대제. 투수로서 1933년과 1936년 두 차례 MVP를 차지했고, 1930년대 양키스에 밀려 고전하던 자이언츠의 중흥기를 이끈 대투수. 스크류볼의 달인이라 통산 253승을 거두는 매우 뛰어난 피칭을 보여줬으나그 대가로 스크류볼의 후유증으로 인하여 팔이 뒤틀렸다고 한다.
'''20. 몬테 어빈(Monte Irvin)''':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정말 평범한 0.293 홈런 99개 타점 443점으로 끝났다. 그 이유는 그가 전성기에 흑인이라는 이유로 메이저리그에 가지 못했고, 제2차 세계대전으로 참전해야 했었기 때문. 뒤늦게 메이저리그에 온 것이 아쉬운 선수였다. 니그로리그의 맹활약을 인정받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고, 그의 등번호도 영구결번되었다.2016년 1월 11일 휴스턴에서 타계하였다.
'''22. 윌 클락(Will Clark)''': 80년대 중반부터 90년대 초반까지 자이언츠 타선을 이끌었던 1루수. 통산 2176안타 284홈런으로 누적 성적은 다소 평범하나 통산 타율 3할을 기록할 만큼 정교한 타격 능력을 보유했고 선구안 역시 탄탄했다. 80년대에 이렇다 할 스타 플레이어가 없었던 자이언츠의 버팀목이 되었던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7월 11일에 영구 결번 예정.
'''24. 윌리 메이스(Willie Mays)''': '''"Willie could do everything"''' 사상 최고의 외야수. 공수주를 모두 겸비한 5툴 플레이어의 이상. 통산 660홈런 3283안타 1903타점, 24번의 올스타 선발, 12번의 골드글러브, 2번의 리그 MVP(1954, 1965). 도루 실력도 빼어났지만, 당시에는 도루를 많이 못하게 하던 시절이라 600홈런 - 300도루 달성으로 만족해야 했다. 인품도 훌륭해서 누구에게나 친근하고 다정다감했으며, 뉴욕 시절에는 할렘가에서 동네 꼬마들과 나무 막대기로 공을 치면서 같이 시간을 보내주기도 했을 정도로 소탈하면서도 만인의 사랑을 받은 그야말로 자이언츠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고의 스타.
'''25. 배리 본즈(Barry Bonds)''':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홈런(762개), 단일 시즌 최다 홈런(73)을 기록한,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압도적이었던 타자. 동시에 스테로이드 시대를 상징하는 흑역사이기도 한 약쟁이. 특히 01~04시즌 동안 도저히 인간의 것이라고 믿기 힘든 충격적인 활약으로 4년 연속 MVP에 등극하기도 했다. 약물 혐의 때문에 한동안 영구결번은 못 시키고 비워두기만 했지만, 2018년 8월에 공식적으로 영구결번에 지정되었다.
'''27. 후안 마리샬(Juan Marichal)''':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으로 1960년대 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투수. 도미니카 출신으로는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선수다. 1963년, 1966년, 1968년 세 번이나 25승을 찍고도 샌디 코팩스, 밥 깁슨에게 밀려서 사이 영 상을 한 번도 못 탄 불운한 투수이기도 했다. 투구시 다리를 하늘 끝까지 치켜드는 극단적인 하이키킹 투구폼을 가진 선수였으며, 그의 투구폼은 오라클 파크 앞에 세워진 동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30. 올랜도 세페다(Orlando Cepeda)''': 푸에르트리코 출신으로 1루수를 맡아 1960년대 팀을 이끈 강타자. 베테랑위원회의 결정으로 명예의 전당에 들어갔다.
'''36. 게일로드 페리(Gaylord Perry)''': 통산 314승에 3534탈삼진을 잡아낸 명투수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부정투구의 달인으로 더 악명이 높았다. 어쨌든 314승을 인정받아 명예의 전당에 입성. 저니맨에 가까워서 자이언츠에서 데뷔했지만 22년 선수 생활동안 자이언츠에서 뛴 기간은 10년뿐이다. 물론 자이언츠에서 뛴 기간이 나머지 팀들보다 훨씬 길다.
'''44. 윌리 맥코비(Willie McCovey)''': 1960년대와 1970년대 초 팀 타선을 이끌면서 통산 521홈런을 때려낸 강타자. 그의 이름을 따 맥코비 만이라 불리는 홈런을 치면 바다로 떨어지는 곳이 있다. 명예의 전당에 한 번에 입성하기도 했다.2018년 10월 31일 스탠포드의 스탠포드 대학교 병원에서 타계하였다.
'''크리스티 매튜슨(Christy Mathewson)''': 메이저리그 초기의 슈퍼스타. 잘생긴 외모에 페이드 어웨이라 불리는 변화구를 던진 투수였다.
'''존 맥그로(John McGraw)''': 메이저리그 초창기의 전설적인 감독. 커리어동안 2763승을 거두었으며 그 중 2583승을 뉴욕 자이언츠에서 일구어냈다. 역시 당시에는 등번호가 없었던 고로 영구결번은 안 되고 기념만 하고 있다.1934년 2월 타계하였다.
4. 역대 감독
5. 계약 중인 마이너리그 구단
5.1. 트리플 A
5.2. 더블 A
5.3. 싱글 A
6. 40인 로스터 목록
- 별표 1개(*)는 현재 25인 로스터에 포함돼있지 않은 선수, 별표 2개(**)는 40인 로스터에 포함돼있지 않은 선수
- 각주의 '10-IL'은 10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선수, '60-IL'은 60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선수
[1] 뉴욕 양키스, NFL 뉴욕 자이언츠와 공용[2] 뉴욕 하이랜더스와 공용[3] 61년까지 NFL 오클랜드 레이더스, 71년부터 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 공용[4] 1위인 뉴욕 양키스가 .570.[5] 정확히는 2번인데, 1904년에 자이언츠가 듣보잡 아메리칸 리그와 우리가 왜 동급이냐는 이유로 제 2회 월드 시리즈를 거부했기 때문이다.[6] 두 팀 모두 월드 시리즈 승률이 4할대이다.[7] 그는 좌완투수였다.[8] https://www.mlb.com/giants/tickets/specials/metallica-night[9]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히는 명포수 야디어 몰리나의 형이기도 하다.[10] 재미있게도 맷 레이토스는 샌디에이고 시절 사인볼에 대놓고 '''I Hate SF'''라고 썼을 정도로 적의를 드러냈고, 샌디에이고 팬들도 샌프에게 2010년에 당하고 샌프가 우승하는 걸 봤기에 모두 I Hate SF를 외쳤다. 그리고 레이토스가 신시내티로 옮긴 뒤에도 신시내티와 샌프는 산도발의 비매너 태클과 역스윕 굴욕 등이 있었고, 추신수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이던 2011년 샌프와의 원정 인터리그 중 손가락에 공을 맞아 다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