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 프랑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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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베네수엘라 국적의 롯데 자이언츠 소속 야구선수로, 투수이다.
2. 선수 경력
베네수엘라 출신인 프랑코는 메이저리그(MLB) 경력이 많지 않다. 2019년 샌프란시스코 소속으로 5경기 등판해 평균자책점 3.38(5⅓이닝 2자책점)을 기록한 게 MLB 경력의 전부다. 대신 마이너리그에선 잔뼈가 굵다. 통산(10년) 성적이 45승 59패 평균자책점 4.57이다. 183경기 중 163경기를 선발로 뛰었다. 통산 세 차례 이주의 선수상을 받았다.
2.1. 마이너리거 시절
마이너리그에서 10년간 1004이닝을 던져 이닝 이터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2.2. 롯데 자이언츠 시절
2020년 11월 16일, 일간스포츠의 보도로 프랑코가 아드리안 샘슨 대체용병으로 KBO로 온다는 소식이 전혀졌다. 기사를 보면 "롯데가 조만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모처에서 프랑코의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즉 건강만 이상이 없다면 50만달러 이상의 연봉으로 계약한다는 이야기다.
2020년 11월 20일 총액 50만 달러(사이닝 보너스 5만 5천달러, 연봉 24만 5천 달러, 옵션 2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한다. 기사 여기에 2020시즌 맹활약 했던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가 재계약에 성공해 원투펀치를 이룰 수 있게 되었다.
마침 같은 국적의 타자인 딕슨 마차도가 있기 때문에 적응은 빠를 것으로 보인다. 인스타에서 서로 맞팔로우 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친구 관계인듯 하다.
2.2.1.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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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1일에 한국에 입국했다.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채우고 2월 4일에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했다.
2021년 2월 7일 첫번째 불팬 피칭을 끝냈다. 47개를 던졌으며 속구 평균 구속은 144km/h, 최고 구속은 147km/h를 기록했다.
허문회 감독의 평은 "프랑코는 몸을 잘 만들어 온것 같다. 컨디션이 좋아보였다. 첫 날인만큼 무리하지 않고 피칭을 했다. 직구 컨트롤이 생각보다 좋았다. 제구가 낮게 잘됐다. 이제 첫 피칭이기 때문에 타자를 상대하는 모습 등은 전체적으로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이용훈 투수코치의 평은 "작년을 쉬었어도 몸을 잘 만들어서 온 것 같다. 물론 현재 몸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보인다. 특히 슬라이더가 괜찮아 보였다. 시간이 있으니 추적 관찰하며 프랑코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앤더슨 프랑코의 자평은 "첫 번째 불펜 피칭이었고, 총 47개의 공을 던졌다. 여러 구종을 섞어가면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현재 몸상태는 75~80%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은데 첫 불펜 피칭 느낌은 나쁘지 않았다."
두번째 불펜피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고 45구를 던졌다고 한다.
2021년 2월 16일 세번째 불펜피칭에서 46구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2km/h"이라는 기사와 허문회 감독이 "지금 147~150km 정도 계속 나오는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는 기사가 있어 평가는 갈린다.
3. 플레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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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ballsavant 기준 2019년 메이저리그에서 평균 96.1마일('''154.7km/h''') 최고 97.6마일 (157.1km/h) 구속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고(구사율 45.5%), 추가적으로 평균 86마일(138.4km/h)의 체인지업(구사율 30.7%), 평균 87마일(140km/h)의 슬라이더(구사율 13.6%), 평균 94.2마일(151.6km/h)의 투심 패스트볼(구사율 10.2%)을 던졌다. 구원투수로 등판했을 때의 구속이므로 선발로 뛸 경우 평균적으로 2~3마일 정도 하락 할 것을 감안해도, 93.1~94.1마일(149.8~151.4km/h)로 2020년 KBO 평균 구속인 88.4마일(142.3km/h)보다 4.7~5.7마일(7.6~9.2km/h) 빠르다. 그리고 강속구 투수들의 고질적인 단점중 하나인 제구력도 AA~MLB 구간 통산 9이닝당 볼넷이 2.93으로 양호하므로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KBO 기준 '어느 정도 제구가 되는 리그 최상위급 구속의 선발투수'라는 점은 확실한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2020년 마땅한 등판 이력이 없어 공백기가 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1] 2019년 AAA를 아무리 Pacific Coast League[2] 에서 뛰었다해도 리그 평균(5.49)보다 높은 평균자책점(5.97), 9이닝당 피홈런(1.91, 평균 1.53), WHIP(1.55, 평균 1.52)를 기록했다는 점, 현재 구종상 느린 변화구가 없어 완급을 줄 수 없다는 점, 그리고 포심 패스트볼 평균 회전수가 2134RPM으로 높은 편이 아니라는 점은 우려사항이다.[3][4]
4. 여담
- 팬서비스가 매우 좋은 선수이다. 인스타그램에서 팬들의 DM에 일일이 답장해주는 훌륭한 팬서비스를 갖췄다.
- 훌리오 프랑코와 이름이 같아 레일리 시즌2로 불리운다.
- 댄 스트레일리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연습광이다.
5. 연도별 기록
[옵션] $200,000[1] 코로나19의 여파로 마이너리그가 통으로 쉬었고 메이저리그에는 부름 받지 못했다.[2] KBO에 비해서 비교적 강속구 대처 경험이 높은 리그이며, 극심한 타고투저로 악명이 높다.[3] 당장 2020 시즌 팀 동료 투수들과 비교해 봤을 때, 기록의 신빙성이나 구체적 자료는 부족하지만 레전드 닷컴에서 찾아 볼 수 있는 댄 스트레일리의 직구 회전수는 초당 42.42로 2545RPM에 다다른다.[4] 하지만 공인구의 특성상 MLB의 공인구가 KBO의 공인구 보다 회전수가 나오기 불리하다는 점도 간과하기 어렵다. 댄 스트레일리의 경우 이사례가 명확하게 나온 케이스인데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2017년 2227RPM, 2018년 2326RPM, 2019년 2365RPM을 기록했었지만 2020년 2545RPM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