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거스 디턴
1. 개요
앵거스 디턴(Angus Stewart Deaton)은 스코틀랜드 출신의 영국·미국[1] 경제학자이며, 전 프린스턴 대학교 교수, 현재 남가주 대학교 (USC) 교수로 재직중이다.
2. 경력
1945년 10월 19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태어났다.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경제학으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76년 브리스틀 대학교 교수, 1979년 프린스턴 대학교 초빙교수를 거쳐, 1983년부터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경제학과 교수직을 맡고 있다. 2009년 전미경제학회(American Economic Association) 회장직을 지낸 바 있다. 2016년에 영국으로부터 기사작위 (Knight Bachelor)를 받았다.
3. 노벨경제학상
2015년 복지·소비·빈곤과 건강에 대한 연구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BBC에 따르면 그는 수상자 선정 소식에 기쁨을 표시했다.
다만 일부 한국 보수 언론은 그가 마치 '불평등은 경제 성장을 촉진시킨다'라며 불평등을 옹호했고, 불평등을 비판하는 토마 피케티 교수와 대립하는 것처럼 소개했지만,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 그의 원저에서는 어느 정도의 불평등은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되지만, 지나친 불평등은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는 주장을 싣고 있다. 이는 피케티 교수의 주장과 큰 차이가 없고 현 주류 경제학과도 궤를 같이 한다. 심지어 디턴 교수 본인이 직접 토마 피케티 교수의 '불평등에 관한 연구'에 대해 자신도 도움을 받은 점이 있으며, 자신과 그의 연구가 '보완적'이지 대치하는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심지어 토마 피케티 교수가 한국의 연세대에 방문해 출판기념 강연을 했을 때도 한국 기레기가 스스로를 한국의 기자라고 밝히며 디턴의 위대한 탈출을 언급하면서 "너님보다 선배고 노벨상 받은 학자가 니 주장 부정하던데?" 라는 투로 이야기를 하자.
피케티 교수기 직접, "내가 그분을 잘 아는데 그런 주장 하시는 분도 아니고 내 책의 제 1장에서 불평등을 부정하는 게 아니라 심각한 불평등을 우려하는 내용이라고 썼는데 책 1장도 안 읽으신 분에게는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며 어이없어하는 기레기의 국가망신을 시전했다. 이는 당시 강연을 녹화한 유튜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 문제가 심각해져 한국경제신문의 산하 출판사인 한경BP가 내놓은 그의 저서 위대한 탈출의 한국어판이 왜곡 번역 논란에까지 휩싸이게 되었고, 결국 디턴 교수까지 직접 나서면서 기존 번역판은 전량 회수하고 재번역판이 나오게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위대한 탈출 문서로.
[1] 이중국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