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룡

 



1. 개요
2. 공략
2.1. 1 페이즈
2.2. 2 페이즈
2.3. 3 페이즈
3. 싸움의 기억
4. 싸움의 잔재
5. 배경
6. 기타


1. 개요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의 지역 기원의 궁의 보스. 불사 끊기/인간 회귀/용의 귀환 엔딩을 보기 위해 잡아야 하는 보스이다.
불사의 힘인 '''용윤'''의 근원이며, 아시나 지방에서 떠받들어지는 신이자 작품에서 계속 언급되는 신성한 용의 정체이다.

2. 공략



2.1. 1 페이즈


[image]
'''흰나무의 노인들'''
'''일어명'''
白木の翁たち
'''영문명'''
Old Dragons of the Tree
'''보스 정보'''
'''등장지역'''
기원의 궁(신역)
'''아이템'''
-
BGM - Old Dragons of the Tree

'''속성'''
'''약점'''
'''낙하 인살'''
'''내성'''
'''없음'''
'''면역'''
'''없음'''
맨 처음에는 흰 나무의 노인들이라는, 나무뿌리로 된 인간의 얼굴을 한 용들[1]무수히 올라오는데, 가까이 있으면 들고 있는 피리로 때리거나 기침을 해서 독을 토하는 패턴을 쓰며, 가끔씩 단체로 소리를 내며 하늘을 향해 피리를 치켜드는 동작을 취해 땅에서 나무뿌리를 솟아나게 하는 능력을 지녔다. 이놈들을 계속 죽여 전체 체력이 반피가 되면 하얀색이 아닌 검은색 개체들이 올라오는데 이놈들은 훨씬 호전적이며 아무리 죽여도 본체 체력에 영향이 가지 않는다. 즉 흰색 노인들만 계속 죽여야 된다는 뜻.
[image]
나무뿌리는 갈고리로 올라갈 수 있어 매타작을 맞아 죽기 직전이 되었을 때 피신을 할 수 있고, 또 흰 노인들이 기침을 하며 독을 토하고 있을 때 낙하 인살을 하는 것도 노릴 수 있다. 낙하 인살에 성공하면 노인을 칼에 박은 채 크게 휘둘러 베는데, 범위에 있는 모든 노인들을 즉사시키기 때문에 이를 잘 이용하면 쉽게 앵룡 페이즈로 넘어갈 수 있다.

2.2. 2 페이즈


[image]
'''앵룡'''
[image]
'''일어명'''
桜竜
'''영문명'''
Divine Dragon
'''보스 정보'''
'''XP'''
12,000(NG)
'''등장지역'''
기원의 궁(신역)
'''아이템'''
싸움의 기억 - 앵룡, 앵룡의 눈물
'''도전과제'''
배루
BGM - Divine Dragon

[image]
'''속성'''
'''약점'''
'''타뢰'''
'''내성'''
'''없음'''
'''면역'''
'''중독
화상
'''
흰 나무의 노인들을 전부 죽이면 컷씬[2]과 함께 드디어 앵룡 본체가 칠지도를 들고 직접 강림한다. 그 뒤 포효를 크게 내질러 늑대를 뒤로 밀어내 버리고, 곧 앵룡 앞에 다섯 줄기의 나무뿌리들이 솟아난다. 갈고리를 이용해 나무뿌리에 오를 수 있으며, 이중 전기가 흐르는 나무에 이동하면 뇌반을 사용해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그 외에 페이즈를 넘길 수 있는 방법은 전무하므로 사실상 뇌반 공격이 강제된다.[3]
주의해야 될 점은 앵룡 본체가 종횡무진 뛰어다니는 늑대를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고 계속 칠지도로 공격해온다는 점이다. 특히 기껏 벼락이 깃든 나무에 앉았는데 뇌반을 쓰려는 찰나 앵룡에게 격추당하면 역으로 타뢰에 걸려서 매우 위험하니, 패턴이 다 끝난 것을 확인하고 뇌반을 사용하도록 하자.
앵룡 본체의 패턴은 크게 5가지이다.
  • 크게 포효를 해서 풍압을 발생시켜 늑대를 밀어내는 공격. 페이즈가 시작하자마자 시전하는 개막 패턴으로, 상당히 먼 거리를 넉백당하는데 벼락을 맞은 상태에서도 밀려나는건 얄짤 없다. 땅에 닿기 직전에 뇌반을 꽂을 찬스가 있으며, 타이밍에 맞게 점프를 해서 피할 수 있다.
  • 2연속 하단베기. 칼을 두번 휘둘러 풍압을 두번 하단으로 쏜다. 역시 점프로 간단하게 공략할 수 있다.
  • 2연속 사선 베기. 칼을 두번 휘둘러 풍압을 사선으로 쏜다. 늑대가 나무 위에 올라와있을때 가끔씩 쓰는데 재수없게 나무에서 나무로 건너갈때 처맞고 격추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된다.
  • 3연속 종베기. 칠지도를 내려찍으며 종방향의 검풍을 쏜다. 타이밍에 맞추어 튕겨내기를 쓰거나 그냥 좌우로 달리기, 스탭, 점프하는 것으로 간단하게 피할 수 있다.
  • 늑대가 나무에 올라가있을때 목 부분만 구름 밑으로 파고들었다가 솟아나오는 공격. 옆 나무로 피해있기만 해도 그냥 지나가는 패턴이다.
이외의 주의할 점으로 함부로 전기 패턴 근처에 가면 안된다. 나무에 전기가 흐르도록 내리치는 번개도 공격 판정이므로 나무위에 생각없이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내리친 번개맞고 타뢰 당하는 수가 있다.

2.3. 3 페이즈


[image]
뇌반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체력을 다 깎으면[4] 체력이 약간 남은 채로 포효를 하면서 검에 풍압을 두르고 최후의 발악을 하는데, 2페이즈 때의 공격들이 훨씬 매서워진다.
  • 2연속 사선베기. 페이즈를 전환하자마자 시전하며 1타와 2타 사이의 텀이 길다. 그냥 걷는것 만으로 피할 수 있고 점프로 피해도 된다.
  • 2연속 하단베기. 2페이즈보다 속도가 미묘하게 빨라진다.
  • 4연속 종베기. 2페이즈의 3연속 베기보다 훨씬 빠르게 종베기를 4번 시전하는데, 살짝 빨라지긴 해도 느린건 매한가지라서 역시 달리기로 피할 수 있다.
  • 칠지도 난무. 마지막으로 사용하는 맹렬한 공격들. 포효를 내지르더니 가드가 불가능한 찌르기 공격 후 곧장 사선베기 2연속 > 하단베기 1번에 종베기 3연속 콤보로 즉발성으로 이어진다. 애매하게 대처하려 들면 한대쯤 반드시 얻어맞게 되므로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된다.
[image]
마지막 칠지도 난무 패턴까지 버티면 또다시 나무뿌리들을 3개 소환하는데, 이때 가운데 나무에 회오리가 서려있다. 여기 뛰어 오르면 회오리를 추진력 삼아 솟아올라서 코앞까지 다가온 앵룡의 얼굴에 최후의 뇌반을 날려 앵룡을 완전히 격추하게 된다.
[image]
[image]
이때 칠지도를 타고 걸어 올라가 앵룡의 머리에 인살을 꽂아주면 불사베기로 앵룡의 눈 밑을 째 '앵룡의 눈물'을 받음으로써 보스전이 완전히 끝난다.[5][6] 이 때 여타 다른 보스들과는 달리 인살忍殺이나 불사베기不死斬り가 아닌 배루拜涙라는 글자가 뜬다. 붉은 불사베기의 진명과 같으며 눈물을 받든다는 의미로 애초에 불사베기가 배루를 의도하고 만들어진 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7]
격파하면 싸움의 기억 - 앵룡과 용의 눈물을 준다.

3. 싸움의 기억


[image]

'''싸움의 기억 - 앵룡'''

마음 속에서 숨 쉬는 희귀한 강자와 싸웠던 기억

귀불에 마주 앉아 싸움의 기억과 마주하면

공격력을 성장시킬 수 있다

앵룡, 신성한 용이다


4. 싸움의 잔재


[image]

'''싸움의 잔재 - 앵룡'''

마음 속에서 신성한 용과 싸웠던 기억

지금은 그 잔재만이 남아

기억은 확실하게 늑대의 양식이 되었다

앵룡은 신성한 용

오래전 서쪽에서 떠돌다, 이 땅에 이르렀다

이 아시나에는 한층 더 오래된 토지가 있다

오래된 흙과 바위가, 그곳에 스며든 물이

신성한 용을 뿌리내리게 한 것이다


5. 배경




'''세키로 세계관의 사실상 만악의 근원'''
아시나국에 용윤을 풀어 수많은 사람들을 죽어나가게 하는 등, 평지풍파를 일어나게 만든 원흉이다. 이 용윤은 소유주에게 불멸을 선물하나, 용윤의 혈통이 죽음에서 부활하고 오랜 삶을 유지할 때마다 가까운 이들의 생명력을 흡수하며, 이것이 용해라는 치명적인 병으로 발전되어 전염되는 바람에 세키로 세계관은 막장을 달리고 있었다.
또한 변약의 계승자는 환랑에서 세키로에게 앵룡을 히노모토(일본)[8]가 아닌 머나먼 서쪽에서 온 용이었다고 말하며, 보스 자체의 설명 역시 본디 이 땅이 아닌 머나먼 서쪽에서 온 존재로, 그 강함으로 본래 아시나 땅에 깃들어 있던 수많은 작은 신들을 내쫓았다고 한다.
그래서 작중 앵룡은 불사의 힘 용윤을 아시나 지역으로 가져온 서쪽의 외래신으로, 정확한 출신과 그 정체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는다. 엔딩 중 하나인 '용의 귀향'에서 늑대와 변약의 계승자가 용윤을 원래 있던 곳으로 돌려 두기 위해 용의 고향인 서쪽으로 향하였으나 이 이상은 알 수 없다. 발가락으로 구분하려고 해도 발가락 갯수는 용 자체나 그것이 상징하는 사람이나 물건의 급을 나타내는 요소이기에 해당 용의 격 이상으로 알 수는 없다.[9]
더군다나 칠지도와 그 모방품이 등장하는 일본 작품은 이 게임을 포함해 꽤 많이 등장하나 이것이 유래된 백제, 한반도를 언급하거나 연관짓는 작품은 찾아보기 힘들기에 그 서쪽이 한반도란 보장도 없다. 이에 팬들은 칠지도는 나무처럼 생겼으니 벚나무의 모습을 가진 앵룡에게 그냥 쥐어준 것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한다.

6. 기타


  • 영어 번역명은 Divine Dragon으로 벚꽃 용을 뜻하는 원어 대신, 용윤(竜胤)의 영어 번역명인 Divine Blood와 연관성을 강조하였다.[10]
  • 아시나 잇신이 언급하는 아시나 일족의 민간신앙으로 기원의 물에 대한 용천 참배가 있었던 것으로 보아 앵룡이 넘어온 시기는 상당히 오래 전 이었던 모양.
  • 기원의 궁의 귀족들은 용윤의 은혜, 즉 불사를 탐내어 앵룡이 몸을 담근 기원의 궁전에 존재하는 폭포수 용천을 이용해 자체적으로 '변약수'라는 용윤의 마이너 카피 버전 불사의 약까지 만들었지만, 완전하지 않았기에 불사에 미쳐 젊은 생기에 굶주리고 살아있는 것을 보는 족족 생기를 빨아들이려는 괴물이 되어버렸다.
  • 변약수를 마신 자는 불사의 몸이 되지만 벌레에 몸을 침식당한다던가 눈이 붉어져 전투광이 된다던가 불에 더욱 취약해져 불 근처에도 오지 않는다던가 등의 문제점이 있으며 벌레의 크기가 크면 벌레가 완전한 주도권을 쥐게 되어 살아있는 자들의 생기를 벌레가 휘감아서 거둔다고 한다. 이 벌레들의 생명 또한 변약수의 영향으로 불사가 되어 변약수 인간과 벌레를 동시에 죽일려면 눈물을 거두는 검이 필요하다고 전해진다.
  • 유저들이 뽑는 프롬 소프트웨어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스. 앵룡의 보스전은 거인 욤, 용신처럼 연출용에 가깝지만, 몽환적인 배경과 미려한 음악, 장엄한 연출이 어울려 인상적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다.[11] 인살의 연출도 잔혹하게 신체부위를 찌르거나 베는 것이 아닌, 눈 아래를 조심스럽게 갈라 눈물을 받아가는 섬세한 연출이라 규모가 가장 큰 보스전임에도 매우 우아한 분위기. 특히 서양권 유저들에게는 마구잡이로 날뛰는 드래곤이 아닌, 우아하고 미려하게 움직이는 동양식 용이란 점이 무척 참신하게 다가온 모양.[12]
  • 앵룡의 신역을 불러내는 장소에선 어떤 흰 머리의 여성이 벽에 기대어 쓰러져 있는데, 앵룡을 클리어 하고 나서 다시 가 보면 '무녀는 잠들어 있다'라는 말이 뜬다. 기원의 궁으로 가기 위해 수생촌의 가마 장소에 나와 있는 '시집을 간다'라는 건 해당 무녀를 신역으로 데려가는 의식인 듯하다.[13]
  • 앵룡의 외형 또한 독특한데, 몸은 나무와 같이 이루어져 있으며[14] 오른쪽 눈이 애꾸이고, 몸통에 달린 왼팔이 없다.[15] 특이하게도 목에 달린 팔은 손가락이 5개이나 앵룡의 몸통에 달린 팔은 손가락이 4개이다.
  • 참고로 앵룡의 칠지도는 검 자체를 패링하여 앵룡의 체간을 높일 수 있다. 물론 그렇게 체간을 채운대도 인살을 하진 못한다.
  • 희귀한 강자와의 재전투 모드에서 앵룡과 대결할 시, 1 페이즈인 흰나무의 노인들이 생략되며 곧바로 2 페이즈의 앵룡부터 시작된다.

[1] 몸이 용이어서 길쭉길쭉한데 머리 끝부분에 할아버지 얼굴이 달려있다.[2] 벚꽃이 만개하며 안개가 깔리고, 검은 노인들이 자신의 주인에게 복종하듯 고개를 숙이며 전부 소멸한 뒤 안개가 걷히며 앵룡이 강림한다.[3] 다만 앵룡이 구름 아래로 파고드는 패턴을 보일때 목쪽으로 다가가면 '''칼로 때려서''' 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 그 외에 유리 수리검이나 환영의 쿠나이등의 가드관통 수리검들도 데미지를 줄 수 있다. 이걸로 뇌반을 안 쓰고 잡아보려 한 사람이 있었는데, 앵룡은 체력이 0이 되어도 뇌반을 맞지 않으면 쓰러지지 않는다는 사실만 밝혀내고 실패했다.10분 33초 경[4] 야차륙의 사탕을 먹고 보스전을 치르면 알 수 있지만 체간이 아닌 체력이 페이즈 전환의 조건이다. 체간이 꽉 차도 체력이 뇌반 1대를 더 버틸만큼 남아있으면 2페이즈를 계속 유지한다.[5] 중요한 점은, 앵룡의 머리가 다가오기 전에 뇌반을 날리거나 락온이 되어 있지 않으면 이 뇌반이 빗나갈 수도 있다는 점이다. 그러면 짤없이 다시 앵룡의 공격을 피하면서 시간을 써야 하니 바로 지르지 말고 차분히 기다렸다가 쓰도록 하자.[6] 인살을 넣지 않아도 앵룡이 깨어나지는 않는다[7] 인간회귀 루트로 빠졌을 때 입수할 수 있는 토모에의 수기에는 불사베기를 찾을 수 없었던 것을 두고 선봉사에 숨겨놓았을 것이라고 적혀 있다. 처음부터 불사끊기를 전제하고 만든 검이기 때문에 불사의 비밀을 탐구하는 선봉사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찾아다가 숨겨놓는 게 당연하다.[8] 사실 일본 창작물에선 일본을 지칭할때 정식 명칭인 니혼 대신 히노모토를 사용하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니혼은 음독인 일본이고 히노모토는 훈독인 "해뜨는곳"이란 뜻이다.[9] 발가락 갯수가 많을 수록 급이 높고 그 이하 갯수로 내려갈수록 낮은 등급을 의미하고, 과거 중국은 발가락 다섯개를 가진 용을 황제의 상징으로 사용했고 한국의 임금은 중국 황제보다 격이 낮아서 발가락 네개의 용을 임금의 상징으로 사용하긴 했어도, 사실 중국 황제와 동일한 발가락 다섯개 이상의 용을 더 많이 썼다. 실제 경복궁 천장에 그려진 용은 7개의 발가락을 가지고 있다. 이는 의외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조선은 중국이 까라면 까는 일방적인 복종관계였다'는 설과는 정반대로 실제로는 조선이 중국을 큰형님으로 모시고 권위를 추켜세워주고 중국은 큰형님으로서의 체면으로 아우를 돕는 윈윈 관계였기 때문. 게다가 조선이 조공을 바치면 체면 때문에 받은 것보다 더 많은 선물을 하사해야 했기에 실록을 뒤져보면 조선은 조공 횟수를 늘리자고 요청하고 중국은 반대로 조공 횟수를 줄이자며 조선의 요청을 기각했다는 내용이 심심찮게 나온다. 이런 복잡한 관계였기 때문에 조선은 외부적으로는 왕이라 칭했으나 내부적으로는 황제로 자칭하는 외왕내제 체제를 유지했고 그러므로 이쪽도 황제라서 발가락 다섯개짜리 용을 갖다 쓴 것이다.[10] 기원의 궁 미니보스인 '벚꽃소'의 영역 'Sakura Bull (of the Palace)'와 대응되는 'Sakura Dragon' 같은 식으로 번역되지 않은 점이 이상하다는 주장이 있으나, 이는 다소 억지스러운 사족이 가깝다. '벚꽃소'의 정확한 일본판 명칭은 宮の桜牛(궁의 벚꽃소)이며, 앵룡(桜竜)의 이름과 비교했을 때 작명 구조가 일대일 대응하지 않는다. 따라서, 궁의 벚꽃소와 앵룡이 동일한 방식으로 영역(영어 번역)되어야만 할 필요성은 없다. 설령 두 보스의 작명 방식이 동일했다고 하더라도, 번역하는 측에서 원작자도 합의한 이유로 서로 다른 번역 방식을 채택했다면 이상할 점이 없는 것이다.[11] 특히 앵룡의 BGM은 프롬소프트웨어에서 제작한 게임의 모든 보스 BGM 중에서도 유저들 사이에서 상당히 평가가 좋은 곡 중 하나다. [12] 이는 동양에선 용이 바다를 수호하는 용왕이나 사방을 수호하는 청룡 등 위대하고 선한 존재들로 묘사되지만, 서양에선 위대한 용사의 영웅담에 용을 죽였다는 언급이 나오거나 동굴에 둥지를 마련하고 온갖 금은보화를 노략질해 모아두는 등 위험하고 사악한 존재로 나오기 때문이다. 프롬 소프트의 전작들인 소울 시리즈에 등장하는 드래곤 계열 보스들이 바로 이런 서양식 드래곤들.[13] 해당 모델 파일의 영어 파일명이 신부를 뜻하는 bride이다.[14] 자세히 보면 앵룡의 하반신은 벚꽃나무에 “뿌리내려져” 있다.[15] 올빼미가 갖고있는 상앵의 꽃은 앵룡의 잘린 왼팔에 대응한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