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권

 

1. 가위바위보에 탈의 요소를 추가한 놀이
2. 김용군협전 시리즈에 나오는 오리지널 기술

野球拳

1. 가위바위보에 탈의 요소를 추가한 놀이


맨몸으로 할 수 있는 민간 놀이[1]. 게임 방법은 간단하다. 음악에 맞춰 온몸으로 춤을 추다가 가위바위보를 해서 진 사람은 하나씩 옷을 벗는다. 그러다 먼저 항복이라고 패배를 인정하는 쪽이 지는 게임. 야구권 특유의 흥겨운 음악과 온몸을 뒤트는 독특한 춤동작이 있다.
야구권의 유래는 일본 에히메현 마츠야마시에서 전해져오던 향토 예능이자 연회에서 하던 놀이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원래는 일본의 전통 악기인 샤미센타이코를 반주로 해서 노래와 춤을 추며 가위바위보로 승패를 겨루던 유희였는데[2], 매스컴을 통해 패배한 측이 옷을 벗는 게임으로 순식간에 전국적으로 퍼져나갔다. 야구와는 관련 없다. ...아마도.[3] 유래에 철도회사 사회인 야구팀이 결승에서 패배 후 위로연 에서 처음 등장해서 재미있다고 여겨져 연례행사가 되었기 때문에 야구권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이때 부르는 노래가 있는데 "아웃 세이프 요요이노 요이!" 라는 가사가 특징이다. 야구권 노래는 '''정식음반'''으로 발매되기도 했다.
일본 TV에서 유명 여성배우나 패션모델을 상대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면서 가위바위보를 하여 진 쪽이 옷을 하나씩 벗는 게임으로 널리 알려졌다. 광고를 빵빵 때려서 당시 시청률을 높이기 위한 "파렴치 게임"으로 알려지게 되었는데, 화류계나 술자리에서 하던 저속한 놀이가 공공성이 있는 TV에 도입되었다는 점 때문에 일본 사회에서도 화제가 되었다.
간혹 비디오 게임으로도 제작되는 편이며 이경우 유명 AV 및 그라비아 배우들을 섭외하기도 한다.[4] 다만 이러한 게임들은 보통 괴작취급을 면치 못한다. 그런데 한때는 유명 AV스타 아오이 소라, 몽블랑 등이 등장한 "올스타 야구권"이 PSP로 정발되기도 했다.(...)
하지만 아무래도 야한 게임일 수 밖에 없어서 일본 서브컬쳐에서는 왕게임 같이 청춘남녀 들이 여흥으로 같이 즐기다가 부끄러움을 이기고 가까워지는 계기가 된다든지 하는 식으로 묘사된다.
떴다! 럭키맨, 코노스바, 엘프 사냥꾼, 그랑블루에도 등장한다. 국내에서는 주유소 습격사건의 야구권 씬이 등장한다.

2. 김용군협전 시리즈에 나오는 오리지널 기술


유래는 1번 항목과 같이 가위바위보. 주인공 이소룡이 최초부터 익히고 있는 무공으로, 한국어판에선 게임 가이드가 "당신은 무공도 할줄 알던데 문제없어요!" 라는 말에 주인공이 "농구가 어떻게 무공에 속하지?" 라는 소리를 하지만 농구권이 아니라 야구권이다. 김용군협전의 후속작인 무림군협전에서도 이 기술이 존재하는데 김용군협전에서와는 달리 이 무술이 북추의 후예들이 연마하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북추의 후예를 만나면 "야구권은 가위바위보를 응용한 기술"이라고 말하는데 대체 어떻게 해서 최강의 무술인지는 아무런 이야기가 없다.
작중 한 NPC는 "무공의 강약은 초식의 심오함이나 내공의 강함에 있는게 아니다. 아무리 약한 무공이라해도 수련을 멈추지 않고 정진하면 강해질 수 있다"고 하는데 그게 답일지도?
김용군협전에서는 최강의 기술이지만 데이터 수치상 사용횟수가 900이 넘어야하기 때문에 좌우호박이 없으면 익히기가 매우 까다롭다. 단, 사용하는데 소모되는 내공이 들지 않고, 또 김용군협전의 무공사용빈도 데이터는 허공에 기술을 난사해도 사용한 것으로 기록된다. 때문에 좌우호박을 얻었고, 또 영사도에서 금화파파랑 1:1로 싸워도 충분히 이길 정도가 되었다면 금화파파 노가다로 올리는 방법이 제일 괜찮다. 10성을 찍으면 사정범위도 갑자기 1칸에서 5칸으로 넓어지는 것은 물론, 좌우호박을 익혔다면 동방불패도 한방에 아웃시켜버릴 수 있다. 단지 무공을 쓰게되면 기력의 감소는 피할 수 없으니 야구권 10성을 찍는동안 상당량의 환단을 소모할 수 밖에 없다. 그냥 초반의 낮은 이동력과 빠른 렙업을 이용해서 열심히 허공에 주먹질하자(...)
협객풍운전에서 야구권에 대한 설명이 조금 보강됐는데, 가위바위보에서 상대가 어떤걸 낼지 알면 무조건 승리할 수 있는 것처럼 상대가 어떤 초식을 쓸지를 알고 그것에 대처해서 우위를 차지하는 것이 야구권의 진수라고 한다. 게임상에선 1, 2초식은 단일기고 3초식만 자기 주변의 모든 적에게 대미지를 주는 광역기인데, 광역기가 애매한 것을 제외하면 딜 하나만큼은 게임 최강이다. 특히 3초식은 딜수치만해도 전 무공 중에서 최고 대미지인데, 여기에 방어관통에 내상까지 달려있어서 어지간해서 이거 맞고 살아있는 적을 보기 힘들다.
정작 기술의 창시자인 이소룡은 이벤트씬에서 사파 10대 고수를 한방에 쓸어버릴때만 야구권을 사용하고 야구권 설명해줄때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엮이지 않는다.
하락군협전에서도 당연히 등장. 리셋당한 이소룡 고유의 무공으로 나오며, 원작에서도 그랬듯 경험치가 많이 드는 무공이다. 200, 800, 1600 식으로 경험치가 늘어나다가 최후의 10성에 이르러선 '''2048000'''이란 어마어마한 경험치를 요구한다. 최종기인 진야구권은 기력을 14개나 소모하고 내력도 엄청나게 소모하며 단일대상만 공격한다. 다만 대미지 만큼은 여전히 최강무공이다.
재밌게도 후대에 수련가능 무공이 됐음에도 하락에선 주인공만의 전용 무공으로 나온다. 10성에 이르기 전까진 너무 허접한 무공이라 그런듯...
[1] 주로 일본에서 유래되었다고 봄. 옷을 벗는다는 기본요소를 갖추고 있음.[2] 처음에는 옷 벗는 문화 같은 건 없었다.[3] 다만, 야구에서 스트라이크, 볼, 아웃처럼 가위, 바위, 보로 세 가지 경우의 수를 고른다는 것에서 왔다는 이야기도 있고, 처음 제창(?)한 연회에 이요 철도의 사회인 야구팀이 끼어있어서 그랬다는 이야기도 있다.[4] 허드슨에서는 1983년에 야구권 게임을 만든 적이 있었다. 허드슨 공식 흑역사 제 1호. 그런데 이때는 에닉스, 코에이, 팔콤에로게 만들던 흑역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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