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습격사건

 


'''주유소 습격사건''' (1999)
''Attack The Gas Station!''

'''장르'''
코미디, 범죄, 액션
'''감독'''
김상진
'''제작'''
김미희
'''각본'''
박정우
'''출연'''
이성재, 유오성, 강성진, 유지태, 박영규
'''음악'''
손무현
'''촬영'''
최정우
'''편집'''
고임표
'''제작사'''
좋은영화[1]
'''배급사'''
[image] 시네마 서비스
'''상영 시간'''
117분
'''개봉일'''
[image] 1999년 10월 2일
'''상영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2]
1. 개요
2. 시놉시스
3. 등장인물
3.1. 주연
3.2. 조연
3.3. 특별출연
4. 내용
5. 영향
6. 기타
7. 속편


1. 개요




1999년 10월 2일에 개봉한 한국 코미디 영화로, 감독은 김상진이다. 한국 코미디 영화 역사의 한 획을 그었던 기념비적인 작품. 당대에는 상상하기도 힘든 파격적인 전개 및 개그 코드로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한국형 코미디의 기본적인 얼개를 형성한 작품이기도 하다.

2. 시놉시스


'''코믹통쾌극 | 그들은 왜 주유소를 터는가...그냥! | 코메디가 그리운 계절 그들이 왔다'''
돈만 밝히는 코치가 싫어서 운동을 그만 둔 야구 천재 노마크(이성재 분), 언제어디서나 꼭 밥먹을 때 조차도 음악을 들어야 소화가 되는 어설픈 락커 딴따라(강성진 분), 전위적인 누드를 즐겨 그리다 정작 자기 인생의 밑그림도 못그려놓은 기이한 화가 뻬인트(유지태 분), 험상궂은 얼굴때문에 여학생의 무거운 짐을 들어줘도 강도(?)로 오인받는 단순무식형 무대포(유오성 분)[3]. 야심한 시각, 그런 그들이[4] 편의점라면을 먹다 말고 주유소를 습격한다. 이유는 ‘그냥’.
그들이 습격한 곳 주유소에는 돈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온갖 뺑끼도 마다하지 않는 주유소 사장(박영규 분)[5]과 그 옆에서 눈치로 먹고 사는 잔머리형 주유원 건빵(정준 분)[6]. 모든 일에 고지식하고 소심하기까지한 샌님(이정호 분). 건빵과 샌님이 점찍어 둔 깜찍한 여자 주유원 깔치(이요원 분)가 있다. 티격태격 아르바이트 중인 이들은 오히려 습격자들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접하게 되는데. 한편, 주유소를 습격한 이들이 주유소의 기름 레버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면서 사건은 그들의 의도와는 점점 달라진다. 주유하는 방법을 몰라[7] 무조건 만땅을 채우는 습격자들과 그들의 만땅에 대응하다 인질이 되어가는 손님들.
그러나 그들에게도 위기가 없는 것은 아니다. 폭주족(차승원 분)을 잡겠다고 시도때도 없이 들락거리는 경찰들과[8], 영업시간 넘어서 짜장면 배달시키는 이유를 항의하다가 실컷 얻어맞고 그 복수를 위해 온 동네 철가방 조합원들(?)을 모으는, 나름대로의 프로정신을 가진 철가방(김수로 분). 주유원 건빵의 삥을 뜯어러 왔다가 되려 두들겨 맞고 인질이 된 고삘이들과 그 고삘이들을 구하러 각목잡고 나타난 동네 양아치[9]. 그 양아치들을 구하러 온 갖 들고 들어닥친 쌩양아치 조직원들. 과연 이 소란스러운 틈에서 습격자들은 어떻게 주유소를 탈출할 수 있을지.

출처: 네이버 영화
[10]

3. 등장인물



3.1. 주연



3.2. 조연


  • 샌님 (이정호)

3.3. 특별출연




4. 내용


박영규가 부른 조용필고추잠자리#s-3킬리만자로의 표범이 상당히 골 때리는데, 사장이 조용필의 팬이라 딴따라에게 "난 용필이 거밖에 몰라. "라고도 대답했고, 패거리에게 털리기 전 정상적으로 영업하는 장면에서도 사무실에 틀어놓았다[11].
명대사는 "사장님, 이거 너무한 거 아닙니까? 아, 지금 시간이 몇시인데 배달을 시키시고 그러십니까? 승질 알면서...", '''"야 이 거지 새끼들아, 배 터지게 쳐 먹어라!"''', '''"전부 대가리 박아!"''', '''"아저씨, 이거 국산이에요! 태극마크 안 보여요? 태극마크?"[12]''', "거, 좀 좋은 것좀 갖다 놓으면 어디가 덧나냐?" '''"노래하기 싫으면 짬뽕 국물에다가 대가리박기나 하던가!"''', "나는 한놈만 패!", "니들이 우리 애들을 건드렸냐?" 등등이 있다.
"전부 대가리 박아!"는 무대포가 주유소 알바, 삼거리 고삐리, 용가리파 양아치를 전부 직원 숙소에 가둬 놓고 말 안 들을 때 뱉는 만능의 대사. 그리고 학교 짱 같은 강자가 왕따같은 약자에게 싸움을 걸다가 오히려 역관광을 당하고 고대로 보복을 당하는 장면과 주유소 알바라고 손님들이 온갖 무시를 하면서 갑질을 저지르다가 적절하게 역관광시켜서 갚아주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직원들의 숙소는 주유소 습격사건의 주요 공간으로 이곳에서 벌어지는 인간 군상의 작은 사회가 웃음 유발 거리. 절대자 '''무대포''' 앞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온갖 아등바등 몸부림을 치는 인물들의 생쇼가 웃음포인트다.

5. 영향


한 줄로 요약하자면 '''"관객들은 만장일치로 열광했지만 평론가들은 중구난방 나눠진 영화"'''였다. 색다른 코미디 코드에 열광한 평론가도 있었고 너무 직설적인 범죄와 욕설로 혐오감을 드러낸 평론가도 있었다. 전반적으로 신선하다는 평이 많았다. 몇몇 이 시대에 경험해보지 않았던 이들이 이 영화가 평론가들에게 죽도록 까였다고 하는데 이 당시 까이는 영화는 오히려 통속적인 멜로나 가벼운 개그코드로 무장한 지금 같으면 건전하고 부드러운 영화라고 평가받는 영화들이었다.
아무런 이유 없이 주유소를 턴다는 파격적인 설정 및 개그 코드가 매우 충만했던 영화였기 때문에 씨네21 평론가들의 20자평은 그럭저럭 평타 이상으로 그 별점 짜다고 유명한 박평식도 별 세 개를 줄 정도로[13] 평론가들이 대체적으로 난색을 표했던 작품만은 아니었다. 외려 새로운 면을 보이기도 했고 꽤나 다양한 시도가 있던 작품이었기에 "재밌지만 좀 아쉽다."라는 반응이 주를 이었다. 물론, 이 영화를 부정적이게 바라보는 평론가들도 더러 있긴 했었다. 모방범죄를 우려해서 위험하다고까지 한 사람이 있었을 정도였는데 실제로 모방범죄를 저질렀던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1990년대부터 한국 영화계가 르네상스의 시작을 알리는 부흥기와 감독, 배우들의 세대 교체기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한국 코미디 영화를 대표하는 기념비적인 걸작으로 봐도 전혀 부족하지 않다. 흥행 성적을 봐도 실패했다고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또한, 네이버 영화에 올라와 있는 평론가의 평점은 대체적으로 무난한 편이고 그 누구도 6점 아래 점수는 주지 않았다. 소금왕 박평식이 6점을 줄 정도니... 즉, 지금에 와서는 코미디 영화 중에서 어느 정도 인정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개봉 당시 서울 70만, 전국 230만이 넘는 관객이 본 대박작으로 한국 코미디 영화계에서 엄청난 파급효과를 낳았으며, 이후 모방 범죄로 실제 주유소를 털려다가 붙잡힌 범죄자들도 있었을 정도였다.
특히나 주유소 습격사건은 그 당대에서 웃기다는 점으로 굉장히 어필을 하면서 관객 몰이를 했던 영화였는데 이 때 형성된 개그 코드는 그 이후 한국 영화의 부흥기 및 발전에 있어서 내내 사용되는 코드가 되었다. '''사람이 때리고 맞는 것으로 웃기고''' 또는 '''찰진 욕하는 것으로 웃기는''' 영화는 그 전까지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개그 코드였다. 당대에 그러한 이유로 주유소 습격사건은 재고의 여지도 없이 청불을 받았다. 그래도 알게모르게 어지간한 학생들은 다 보는 영화였다. 2010년대의 한국 영화들을 살펴보면 12세나 15세 관람가에도 주유소 습격 사건 수준의 영화는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주유소 습격사건은 피 튀기는 잔인한 장면이나 노골적으로 선정적인 장면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0년대에 등급판정의 수위라면 12세, 15세 정도에서 판정이 날 수도 있겠지만, 극후반부에서 강도상해 및 방화미수 등등 강력범죄를 저지른 주인공 4인방이 유유히 사라지며 별다른 처벌을 받지 않은 듯한 그들의 평화로운 후일이 그려지는 결말은 권선징악을 그리지 않은 만큼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은 받을 가능성 또한 크다.
이 부분은 무조건 등급위원회 탓만 할 수도 없는게 97년 청보법의 강화로 소위 말하는 일진들이 일본만화를 보고 따라했다는 증언 한마디로 인해 미디어들이 집중적으로 저격당하던 시대였다. 광복절 기념으로 폭주족이 날뛰거나 본드같은 환각제를 미성년자들이 불어대다 잡히는 뉴스가 심심찮게 나오던 시대라 그냥이라는 이유로 주유소를 털고 휘발유를 뿌려 방화 협박하는 장면을 15세로 했다간 뉴스데스크에 나오는 건 시간 문제였기 때문. 그리고 현재 영등위 등급 기준이 기생충, 조커, 판의 미로 등을 미성년자 관람가로 설정해놓는 바람에 오히려 관람객들이 영등위가 정상인지 의심된다고 의문을 표하기도 한다. 알다시피 미성년자 관람가는 보호자가 함께 하면 유치원생도 동반 가능하기 때문에 맘카페에선 조커 애들이랑 보러 가도 되냐고 물어보는 철없는 엄마들이 넘쳐나는게 현실이다.
다만 이 영화를 지금 보면 알겠지만 요즘 같은 시대라면 15세 관람가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작품이다. 그 말인 즉슨, 사회상과 영화의 심의기준이 근 20년간 급격히 변했다는 것.
여튼 주유소 습격사건의 개그 코드는 한국 영화 전반에 걸쳐 널리 퍼지게 된다.

6. 기타


각본가가 박정우 감독이다. 현재는 연가시, 판도라 등으로 알려진 영화 감독으로 전업했지만 당대에는 재기발랄한 시나리오 작가가 한 명 탄생했다는 얘기가 많았다. 이후에도 신라의 달밤#s-2, 광복절 특사, 라이터를 켜라, 선물 등으로 개그와 멜로를 넘나드는 뛰어난 작가로 인식되었다. 김상진+박정우 표 코미디는 믿고 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관객의 신뢰가 높은 작가였으나, 바람의 전설로 감독 데뷔하면서 자기 작품이 아닌 이상은 작가로는 거의 활동하지 않는다.
이 때 출연했던 배우들이 대부분 개봉 당시에는 신인이거나 막 신인티를 벗었는데, 이 영화를 통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고도 할 수 있다. 주유소 알바로 나왔던 정준[14], 데뷔한 지 1년밖에 안 된 이요원, 중국집 배달원으로 분한 김수로, 용가리패 양아치 역인 유해진, 이종혁, 경찰로 나온 이원종, 악역의 대명사가 된 김응수, 깡패보스 김학철 등 유명한 배우들이 많다. 그리고 해바라기에서 병진이형으로 나름 관객들에게 인상을 남긴 조연 배우 지대한도 극 후반부에 형사 역으로 출연한다.
만든 사람들 글이 뜰 적에 잠깐 나오는 후일담에는 성우 이철용이 단역 영화 감독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차승원도 폭주족 비슷한 역할로 잠깐 등장하는데 유해진이나 김수로에 비해서는 얼굴이 확 드러내는 역할이 아니라 당대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차승원의 경우 극장 상영시에는 편집으로 나오지 않았지만 이후 DVD 등에서는 추가장면으로 나왔다. 참고로 영화상에서 노마크가 공을 던져 폭주하는 자동차 유리를 깨서 사고를 내는데, 그 차가 차승원이 운전하는 차였다. 사실 극초반부 주유소에 차승원의 차가 주유를 하러 오는 장면이 나오는데 창문을 통해 비추는 눈을 보면 단번에 차승원임을 알 수 있다.
댄스그룹 노이즈의 초창기 멤버였다가 군복무의 이유로 중간 탈퇴했던 김학규가 전역 후에 이 영화를 통해 본격적으로 배우로 진출한다. 극중에서 맡은 배역은 유해진, 이종혁과 함께하는 동네 양아치 패거리들 중 한 명으로 짧은 머리에 검정색 멜빵을 메고 있다. 그 외 단역 중 지금도 활동하는 배우로는 김민교, 임형준[15] 등이 있다.
영화 중에서 딴따라가 펩시의 로고를 태극기의 태극마크라면서 국산이라고 주장하는 장면이 있다. 상당히 흥한 PPL인데, 이게 몇 푼 안 되는 돈과 영화 촬영 기간 내내 먹는 펩시의 현물 제공으로 획득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덕분에 홍보 담당은 잘 했다고 본사까지 불려가서 칭찬받았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문제는 이게 낚시가 되어서 아직도 황당한 전설이 영화가 나온지 20년이 넘도록 굴러다니고 있는 판이라는 거다.
딴따라가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에서 부르는 노래는 의 멤버 이종원이 부른 '희망가'로 영화 OST 앨범에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양아치 패거리들이 부르는 노래는 이지훈의 3집 앨범에 수록된 '사랑이란건'이라는 노래다.
온갖 PPL을 가득 채워서 당시에도 손꼽혔고 이후에도 영화 PPL하면 국내에서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물건이 되었다. 여기 PPL이라고 평가되는 대상만 해도 BC카드, kirara, 구찌, 나이키, 대우자동차 등이 있다. 그리고 양아치들이 노래 부르다가 어느 기획사 매니저가 명함을 주고 가는 데 그 명함에는 무려 이오리스 마크가 그려져 있다. 이오뮤직이라고 쓰여있는 데 사실 원래 이름은 이오리스. SNK에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의 저작권을 사와서 2001~2002 작품까지 담당했던 그 회사 맞다. 배경이 된 현대오일뱅크 주유소도 당연히 포함된다.
재밌는 영화에서 얼핏 패러디된다. 돈이 궁해진 일본 조직원들이 주유소라도 털러 가는데 옆을 왠 양아치 몇 명이 슬쩍 지나간다. 옷차림이 이 1편 주인공들 옷차림이다... 그리고 주유소 가서 "돈내놔!" 라고 외치자 "아이씨, 지금 막 털려서 땡전 하나 없다"고 투덜거리는 대답만 듣는다. 그리고 이때 재밌는 영화에서 주유소를 턴 김수로는 원작영화에 중국집 철가방으로 나와 주유소 4인방에게 두들겨 맞는 역이였다. 위치가 뒤바뀐 셈. 후속작에도 퀵서비스 배달맨으로 카메오 출연했다.
영화를 촬영한 주유소는 분당신도시 서현역 인근에 있는 신도시주유소인데, '주유소 습격사건 촬영지' 라는 현수막을 내내 '''자랑스럽게''' 걸어놓고 있다가 2011년이 되어서야 내렸다. 그리고 촬영 당시 맞은 편의 건물은 당시 투니버스[16]의 본사였다. 참고로 영화를 촬영한 주유소는 당시 오일뱅크 가맹 주유소 중 하나이며[17], 일부 장면은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쪽에서도 촬영됐다. 속편은 부산 센텀시티 인근 S-Oil 주유소에서 찍었다고 한다.
2010년 스타크래프트 2의 한글 번역판에서는 '''수용소 습격사건''' 업적 번역의 원본이 되었다. 가브리엘 토시로 25분 안에 뉴 폴섬을 터는데 성공하면 나오는 업적이다. 임진록 2엔 ''''주유소 습격사건'''' 이란 치트키도 존재하는데 입력할 경우 상점에서 파는 모든 물건을 10개씩 획득할 수 있다.
뻬인트가 때려부수는 액자 속 글씨들은 영화 촬영 당시 집권 중이던 정권과 그 이전 정부의 슬로건들이다.[18]
중국집 사장이 주유소 사장이 건 주문 전화를 받으며 "요즘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시간을 정해 놓고 영업을 하느냐"고 통화를 하는데, 당시 한국은 IMF 구제금융을 받고 있었다.
영화 촬영 당시는 신창원이 부산교도소에서 탈옥한 후 도피극을 이어가고 있던 시기였기 때문에 주유소 사무실 외벽에는 신창원의 현상 수배 포스터가 붙어 있었는데, 신창원은 영화가 개봉되기 직전인 1999년 7월 16일에 체포되었다.

7. 속편


[image]
'''장르'''
코미디
'''상영 시간'''
111분
'''제작국'''
한국
'''개봉일'''
2010.01.21.
'''감독'''
김상진
'''출연'''
지현우, 조한선, 문원주, 정재훈, 박영규
'''국내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그리고 10년 뒤인 2009년 그대로 김상진이 감독을 맡은 2편이 나왔지만 반응은 신통치 않았다. 내용상으로는 1편에서 호되게 당한 주유소 사장이 자신들을 괴롭힌 놈들과 똑같은 놈들로 알바생을 썼는데 각자 속성이 있다. 김치공장 사장의 아들로 권투를 배운 권투 천재 원펀치(지현우 분, '''주먹'''), 국가대표 축구선수로까지 뽑혔으나 뒷돈만 밝히는 감독이 싫어서 자신의 모든 것이었던 축구를 그만 둔 축구 천재 하이킥(조한선 분, '''발차기''')[19], 괴력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버림받은 들배지기(문원주 분, '''매치기'''), 전술한 세 사람에 비해 싸움 실력은 다소 부족하지만 맷집과 말빨이 좋은 야부리(정재훈 분, '''맷집'''). 이들은 처음에는 사장의 말을 잘 듣지만 결국 사장이 급여를 체불하는 바람에 오히려 돌변해서 행패를 부린다.[20] [21] 여기에 교도소에서 탈옥한 폭력조직(두목역: 박상면)까지 가담해서 그야말로 난장판...
주유소 사장은 이번에도 박영규가 맡았으며, 지난번 주유소가 망하고 새로 차린 곳이라는 설정.[22] 1편에 비해 연루된 패거리들이 상당히 늘어났다. 그러나 이것이 극의 스케일을 키우기보다는 이야기의 전개를 산만하게 만들었다. 또 1편에 비해 주인공 일행의 애환과 사회에 대한 분노가 잘 드러나지 않았고, 결국 이번 주유소는 그냥 난장판이다.
덕분에 혹평을 받으며 전국관객 74만 2천에 그치며 흥행 참패. 1편에 출연했던 이성재, 유지태, 유오성, 김수로가 대거 무명을 벗고 스타가 된 것에 비해, 이 쪽은 원래 이름이 있었던 지현우나 조한선 외에는 모두 그대로 무명으로 남았다. 김상진 감독이나 주연 지현우 역시도 필모의 흑역사. 2009년 뮤지컬로도 공연했다. 다만 재공연 소식이 영 없는 걸로 봐서 흥행 성적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여담으로 박영규는 영화 개봉 전 지뚫킥에서 김자옥의 아는 동생으로 나왔었으며 간접적으로 영화 홍보를 했었다.

[1] 창립후 첫 작품이다.[2] 독립영화 채널인 인디필름에서는 욕설이 필터링 처리된 버전으로 15세 이상 관람가로 방영하고 있다.[3] "난 한 놈만 패", 소리가 야단치는 듯이 "전부 대가리 박어!", "한 놈만 빡!, 한 놈만 빡!, 한 놈만 빡!, 한 놈만 빠아아악!", "대가리 뒤로 박을래?" 라는 나름의 명대사를 유행시키면서 입지를 굳혔다. 다만 이 다음작인 친구를 제외한 이후 출연작들이 하나 같이 망작이라... 게다가 대털은 아예 기획조차 취소되었다.[4] 과거 회상장면은 뻬인트->노마크->딴따라->무대포 순으로 나온다.[5] 심지어 어린 아들이 혼자 집지키고 있는데 밥이라도 챙겨먹었는지 전혀 관심도 없는 인간쓰레기에 막장부모이다. 노마크도 이 점을 지적한다.[6] 후반부에 꼰대한테 들킬까봐 주유하러 나가기 싫다고 사무실에서 난동피우다가(...) 사장이 숨겨놓은 돈뭉치 위치를 본의 아니게 까발리게 된다.[7] 사실 가르쳐주긴 했는데 지들이 씹은거다(...).[8] 이들은 늘상 그러듯 외상으로 기름을 넣어가려다 노마크의 버티기 신공과 집요한 고집에 못 이겨 결국 현금을 지불한다.[9] 4인조가 용가리파 양아치들을 참교육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음악은 안토니오 비발디사계이다.[10] 경찰은 물론 양아치들에게 기름을 뿌려 불로 위협하고 지원 경찰까지 총을 버리게 만들었다.[11] 배우 박영규의 전공이 성악이었고, 과거 잠시 가수로도 활동한 적이 있던 사실을 우스꽝스럽게 비튼 것인데, 이후 이 장면은 김상진 감독의 타 작품인 코미디 영화 "귀신이 산다"에서도 그대로 나온다. 이연화(장서희 분)가 극 중 노래를 부르던 박영규에게 빙의해서 TV에서 튀어나온다.[12] 후에 SNL 코리아에 강성진 본인이 직접 출연해서 인증했다.[13] "되게 코믹하나 그리 통쾌하진 않다."고 평했다. 즉, 아쉽다는 것뿐이지 혹평을 한 것은 아니었다. [14] 다만, 정준은 드라마 사춘기로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던 배우였지만 '반듯한 이미지'를 바꿔보고자 해서 출연했다. 극중에도 도서관 간다고 속이고 몰래 나와서 알바를 한 건데, 이 설정은 하면 된다에도 나온다.[15] 이 사람은 정식 출연이 아니라 촬영장에 놀러 왔다가 공교롭게도 촬영중이던 주연 유오성이 부상으로 빠지는 바람에 대역으로 투입되었다.[16] 현재는 해당 건물에 공평저축은행 본점이 위치하고 있다.[17] 원래는 분당내곡고속화도로 종점에 있는 분당로마도시고속주유소를 섭외하려 하였으나, 당시 LG칼텍스정유가 고사하였다.[18] 제 2의 건국, 다시 시작합시다, 신 한국 건설, 보통 사람들의 위대한 시대.[19] 극중 이름이 '최기동' 으로 나오는데, 감독 김상진의 이전작인 신라의 달밤에서 차승원이 맡았던 역할과 이름이 같다.[20] 사실 체불도 체불이지만, 사장이 이들을 대하는 태도가 전형적인 갑질 사장의 짓거리였다(...).[21] 참고로 주유소 2에서 나오는 야부리 역할의 정재훈은 공공의 적 1-1에서 강철중에게 대드는 양아치 역할로도 출연했다. [22] 1편에 나오는 주유소는 오일뱅크였는데, 2편에서는 주유소가 S-OIL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