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전군
1. 개요
野戰軍, Field Army. 군대에서 군단보다 크고, 집단군보다 작은 부대 편성 단위. 80,000 ~ 200,000명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
야전군은 사령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보통 다수의 사단혹 여단으로 이루어지기도 하며 군단을 1개 이상 통제하기도 한다
야전군 수준에서 전투에 영향을 주는 것은 전쟁의 결정적 지점에 적군에 대한 압력을 증가시키기 위해 군단에서 군단으로 사단이나 증원군을 이동시키는 것이다. 야전군사령관은 대장이나 중장이 보임된다.
2. 특징
특정한 야전군은 일반적으로 지상군과 구별하기 위해 이름이나 숫자가 붙여지기도 한다. 예를 들면, 첫 번째 미군 또는 북버지니아군 등이 있다. 영국군과 미군은 야전군에 서수를 적는 것이 보통(예, 1st 야전군)인 반면, 군단은 로마 숫자(예, III 군단)를 사용하고, 더 낮은 편제에는 아라비아 숫자를 사용한다(예, '제1사단'). 야전군(뿐만 아니라 집단군, 총군 포함)이란 부대 단위는 규모, 구성, 책임의 범위 등에서 나라마다 상당히 다양한 대규모 편제. 공군 야전군은 몇몇 공군에서 동등한 편제이다.
구 소련군에서 야전군은 전시에 군집단 규모 전선의 하위 단위인데, 실제로는 군단 규모의 편제[1] 이 정도 전력이면 편제는 군단급이라도 전투력은 야전군급이라고 할 수 있다.[2] 평시에 야전군은 보통 군관구(軍管區)의 하위 편제이다. 냉전 종식 이후 대규모 군비축소와 함께 거의 사라진 편제이다. 국가간 대규모 병력 간 총력전보다는 소규모 병력(혹은 특수부대) 간의 내전 혹은 저강도 분쟁에 대비해서 군 체계가 기동성을 갖추고 소수-정예화되는 흐름이 대세이다.
대한민국 육군 병사의 소속 부대의 큰 단위를 야전군별로 지상작전사령부, 제2작전사령부, 육직부대, 국방부 직할 부대(육직, 국직을 같이 묶어서 보기도 한다)로 분류한다. 일단 병사가 신병때 자대배치를 받은 이상 장군 운전병이 해당 간부따라 타 부대로 전출가는 경우가 아니고서는 병사의 자대가 야전군 단위로 바뀌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리고 현역 부적합 복무 심의도 이곳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사령부를 두고 사령관의 지휘가 이루어지므로 거의 무제한인 작전기간을 가지고 있으며 대한민국 육군을 보면 땅에서 굴리는 무기(보병부터 기갑 대포등)는 다 가지고 있는 것이 야전군이다. 즉 1개 야전군이 혼자서 적지에 침투하여 적의 기간 시설을 파괴하는 공작을 벌이고(특공) 험지를 개척해(공병), 전차와 대전차 헬기를 전진시켜 적의 기갑병력과 싸우며(항공,기갑) 원거리에서 포를 쏘아 적의 전력을 제압하며(포병) 그 지역을 보병으로 점령하며(보병) 전투로 소모된 물자를 운반하며(보급,수송) 적의 특공대가 침입해 파괴공작하는 것을 막으며(군사경찰,경비), 적이 화학무기를 사용할 경우 제독(화학대)을 하고 항공기를 탐지하여 요격거리에 들어올 경우 격추를 하며(방공) 야전에서의 응급처치와 부상병의 치료를 하고(의무) 전투상황을 통신으로 육군본부나 상위 지휘계통으로 보고하며 자신에게 소속된 부대로 지시(통신)를 한다. 고장난 무기의 수리와 탄약보급(병기) 아군의 사기진작과 적의 사기저하를 유도(정훈)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장병의 보급(병참)도 챙긴다. 좀 장난스럽게 썼지만 정말 이게 다 가능하다.
3. 기타
- 참조
[1] 다만, 소련의 야전군은 차량화소총병사단 4개와 전차사단 1개로 구성되어 총 1300대 가량의 전차와 1700대 가량의 장갑차(APC/IFV 혼성편제)로 편성되었다.[2] 게다가, 전술핵무기 투발이 가능한 로켓연대(단거리SSM 발사차량으로 편제) 1개를 거느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