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소(후한)

 

梁紹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의 인물.
193년 가을 7월에 상서를 지냈는데, 이 때 장안을 도읍으로 옮긴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궁인들이 옷이 별로 없자 헌제이각에게 비단을 줄 것을 요청했다가 이각이 궁중의 의복을 어째서 다시 만들지 않냐고 했는데, 오석이 관동이 평정되지 않아 쓸 것이 부족하니, 총애하는 신하의 의복을 위해 동료들을 업신여겼다고 말했다.
양소는 공자가 왕손가에게 아첨하지 않겠다고 한 것과 소정묘를 죽인 일을 거론하면서 오석이 이각에게 아첨한다면서 탄핵했지만, 헌제는 이각이 오석을 총애했기에 그만두었다.
시기는 알 수 없으나 대장추를 지낸 적이 있으며, 원소가 양소, 공융과 틈이 벌어져 조조에게 다른 과오를 들어 그 둘을 죽이게 했는데, 조조는 유방옹치를 용서한 일을 거론하면서 이들을 죽이지 않겠다고 하자 원소는 겉으로는 도의에 의탁하면서도 내심으로는 다른 뜻이 있다고 생각해 깊은 원망을 품었다.

1. 창작물에서


소설 삼국지 마휴전에서는 마휴가 장안을 장악할 때 다른 대신들과 함께 마휴를 만나서 인사하며, 천자와 관련된 일로 애를 먹는 모습으로 나온다. 상서에서 시중으로 승진했고 헌제가 심심해하자 낙양 복구 관련 건으로 서류를 가져갔으며, 이로 인해 헌제는 낙양 복구 관련 건으로 서류를 작성했다.
그러나 양소는 일을 하던 도중에 마휴가 헌제가 쓴 서류를 보고 낙서라고 하며, 천자께서 낭비하고 싶은 종이를 보셨냐면서 천자가 낭비하는 종잇값을 급료에서 제해야겠냐고 하면서 문서 작성하는 법을 천자에게 알려주라고 하면서 책임지라고 하자 어쩔 수 없이 다른 일도 하느라 벅찬 상황에서 천자에게 서류를 쓰는 법을 가르치기로 한다.
헌제가 배정된 금액보다 내탕금을 많이 쓰자 이 일로 마휴에게 추궁받아 천자를 자중시켜 달라는 말을 듣는다. 조조에게 사신으로 파견되어 손권의 제안으로 상업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통행을 자유롭게 하자고 제안하는 것에 사신으로 파견된다.
장희가 사공에서 물러나자 양소는 시중에서 사공으로 승진했으며, 마휴가 임금 문제에 대해 식량 대신 화폐를 주었다고 항의하는 자들이 있어서 그 부분을 조율하는데 애먹었다는 것을 보고한다.
소설 삼국지 주상전에서는 원술이 장안을 장악해 황위를 탐내고 유애가 주상이 있는 곳으로 가자고 진언하자 양소는 주상의 영향 아래 있는 곳으로 옮기는 것을 반대하면서 주상도 동탁이나 원술 못지 않은 야심가라는 것을 이야기하며, 헌제가 원술에게 선양하는 척 하면서 연회를 베풀어 잠을 자도록 하고 탈출하면서 미오성으로 갈 때 동행한다.
소설 패왕 삼국지 초갑질 역사물에서는 조조가 천자를 장악하고 돈이 들어가는 일만 기겁을 하고 달려든다면서 불만을 표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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