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
1. 樣式. 일정한 모양이나 형식
보통은 서류의 형식을 의미한다. 어떠한 일을 할 때 서류를 통해 일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양식이 제각각이면 자료를 분석하는 데 있어 심력이 대단히 소모되므로 미리 양식을 통일하여 이러한 불필요한 심력의 소모를 줄일 수 있다. 누구나 한 번 쯤은 양식에 맞춰서 글을 써 본 경험이 있을 것인데 이 양식이라고 하는 것이 개인으로 뭔가를 끄적거리는 것이 아니라 뭔가 공식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곳에서는 거의 대부분 쓰기 때문이다.[1]
이와는 달리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히 정해진 방식으로 시대나 부류에 따라 각기 독특하게 지니는 문학, 예술 따위의 형식을 지칭하는데 쓰이기도 한다.
예) 바로크 양식, 로코코 양식
2. 養殖
양식업 항목으로.
3. 糧食. 생존을 위해 필요한 사람의 먹을거리
주기도문에 나오는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라는 구절에서 '양식'이 이 의미.
이 말을 거꾸로 쓰면 식량이 되며 최근에는 식량이라는 단어를 많이 쓰기 때문에 이쪽의 의미로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음식의 의미로 양식이라고 한다면 오히려 후술할 5번의 의미로 알아듣는 경우가 많다.
대신 여기에서 파생되어 지식이나 물질, 사상 따위의 원천이 되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주로 쓰는데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는 구절이 대표적인 구절이라고 할 수 있다.
4. 良識. 뛰어난 식견이나 건전한 판단
나무위키를 하는 사람 뿐 아니라 모든 교양인 내지는 지성인들이 갖추고 있어야 할 필수적인 덕목이라고 할 수 있다. 근래에는 인터넷, 젊은 층 사이에서 개념이 해당 의미를 갖는 단어로 즐겨 사용되고 있지만, 엄밀한 의미에서는 '양식'으로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5. 洋食. 서양식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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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서양식 요리
동북아시아 쪽에서는 묘하게 코스요리를 지칭하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양식의 마이너 버전으로 단품요리 위주로 서빙이 되는 경양식이 있다.
일본에서는 서양요리를 어레인지한 일본식 서양요리를 양식으로 분류하며, 서양의 커틀렛 등을 자국에서 어레인지 하여 만들어낸 돈가스, 카레라이스, 해시라이스, 고로케 등도 양식으로 치고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양 요리 참조.
6. 洋式. 서양식을 총칭하는 말
서양식에서 '서'자를 빼버린 말이다. 요즘이야 서구화가 많이 진행이 되어 서양식, 동양식을 나누는 것이 거의 무의미하기 때문에 잘 쓰이지 않는 말이지만 예전에는 양식 군대, 양식 집 등 서양식이라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쓰기도 했다.
[1] 하다못해 어느 사이트에 가입을 하기 위해 적는 가입 신청서도 양식에 따라 적게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