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요리

 


1. 개요
2. 한국에서
3. 종류
4. 더 보기
5. 관련 문서


1. 개요


서양의 정통 요리. 줄여서 양식이라고도 한다.

2. 한국에서


산업화 이래 서양식은 한국에서 오랜 기간 고급 요리로 치부되었다. 서양식 자체가 한국에서는 대체로 비싼 편이었던 이나 고기를 주 재료로 하고 있기 때문에라도 값이 비쌀 수밖에 없었으며, 비교적 최근까지 강했던 서구에 대한 선망 때문에 더더욱 값비싼 요리로 취급되었다. 심지어 서구에서나 현대의 한국에서나 결코 고급 음식이라 할 수 없는 패스트푸드 계열조차 199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쉽게 먹을 수 없는 외식 메뉴였다. 비록 2000년대 이후 1인당 GDP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과거보다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일부 메뉴들은 현지화를 거쳐 대중화되기도 했으나 재료 단가 등의 한계 탓에 아직도 한식에 비하면 비싸다는 인식이 있다.
한국에서는 이탈리아 요리미국 요리의 인기가 가장 높은 편이다. 이탈리아 요리는 널리 알려진 요리만 해도 피자, 파스타, 리조또, 젤라토, 티라미수,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상당히 차고 넘친다. 여러 패밀리 레스토랑들은 대부분 이탈리아 요리의 현지화된 바리에이션 메뉴들을 팔고 있다.
물론 인기와 별개로 가장 대중화되고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건 단연 미국 요리다. 당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만 나열해도 햄버거, 핫도그, 치킨, 도넛, 팝콘 등 여러 가지가 있고, 피자스테이크 같이 다른 지역에서 생긴 요리지만 미국을 거쳐 한국으로 들어온 요리도 많고, 가공치즈스팸, 시리얼, 밀크셰이크, 토마토 케첩, 콜라 등도 모두 미국 요리의 범주에 든다. 대신 미국 요리는 다른 요리와는 다르게 가장 대중화된 만큼 중화 요리처럼 상당히 현지화가 된 편이다. 예를 들어 감자 핫도그만 봐도 그렇고, 프라이드 치킨 역시 한국의 치킨과 미국의 치킨은 사실상 별개의 것으로 취급된다. 위키피디아에는 아예 Korean fried chicken라는 별개의 문서가 있을 정도.
프랑스 요리도 한국에서 미식 명성 자체는 유명하며 고평가 받는다. 그러나 이탈리아 요리에 비하면 대중적이지 못하다. 이는 프랑스 요리 자체가 상당히 고급 요리로 알려져서이기도 하다.[1] 그렇다고 한국에서 프랑스 음식 자체가 아주 생소한 건 아니다. 다만 바게트로 대표되는 빵과 과자 이미지가 매우 강한 편이다.

3. 종류


한국에서 일컫는 서양 요리는 주로 유럽앵글로아메리카 요리[2], 오세아니아에서도 영국계 백인이 주류인 호주 요리, 뉴질랜드 요리[3]를 말한다.
라틴아메리카 요리의 경우에는 서양 문화의 근원인 유럽에서 잘 쓰이지 않는 식재료인 날생선을 비롯해 카피바라기니피그 같은 설치류, 대형담수어, 선인장 같은 중남미 고유의 식재료를 사용해 다소 차이가 있어서 그런지 잘 포함되지 않는다.

4. 더 보기



5. 관련 문서


[1] 이는 한국 등 아시아권에서만 그런 게 아니라, 프랑스 주변 유럽 국가들과 미국에서도 '프랑스 요리=고급'이란 이미지가 오랫동안 강했다.[2] 정확히 말하자면, 앵글로 아메리카에서도 미국 요리캐나다 요리만 해당된다. 같은 앵글로아메리카이지만, 인구 구성상 흑인이 주류인 자메이카, 카리브해 소국들은 상당할 정도로 아프리카 요리 등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3] 호주 요리와는 조금 다르게 원주민인 마오리족의 요리 문화에 영향을 받긴 했다.[4] 그리스계 키프로스 요리를 포함하기도 한다.[5] 같은 독일어권인 오스트리아 요리를 포함하기도 한다.[6] 독일 문화권이므로, 독일 요리에 포함되기도 한다.[7] 국토 대부분이 서아시아에 속하는 이슬람 문화권이므로, 중동요리로도 분류된다. 그러나 그리스 요리 등 남유럽의 영향을 받아 서양요리라고 해도 틀린 것은 아니다.[8] 터키계 키프로스 요리를 포함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