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털유
1. 개요
양의 털에서 정제하여 얻은 무수 라놀린이라고 하며 정제 상태에 따라 사용 용도가 다르다. 최고 정제 등급은 약재 또는 화장품으로 사용되며 그 외 등급에 따라 산업 용도로 사용된다.
2. 상세
양털을 깎아 세척 후 털을 증기로 쪄서 얻는다. 불순물의 함유량에 따라 약재 및 화장품 또는 산업용 등으로 나뉘며 산업용도의 라놀린은 부식방지 및 방청 윤활제 그리스 등 각 회사마다의 고유기술을 이용하여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 산업용도의 제품은 녹이 스는 것을 막아주고, 녹 제거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냄새는 양털 고유의 냄새가 있어 사람마다 호불호가 다르지만 WD-40 등에 포함된 솔벤트의 화학약품 냄새보단 낫다는 경우도 많다. 점도가 높고 피막이 비교적 오래 지속된다.
산업용 방청윤활제의 경우 금속 간 마찰로 소음이 심한 곳에 윤활제처럼 뿌리기도 하며, 자동차나 자전거 정비에도 상당히 많이 쓰이는 듯하다. 일반적으론 WD-40보다 인지도가 밀리는 듯 하나, 일단 효과를 보고 나면 양털유만 고집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의외로 역사가 있는 기름인데 중세시대 때 비가 많이 와도 양털이 젖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내서 양털에서 얻은 기름으로 갑옷이나 무기에 발라 몸에서 피와 땀이 흐를 때나 비가 오거나 물에 빠질 때 생기는 녹을 방지하는 게 시초다.
동물성 기름 중 버터와 함께 생물을 죽이지 않고 생산하는 기름이다. 양털유 생산과정 다만 버터와는 달리 식용유로는 못 쓴다.[1]
2.1. WD-40과의 차이
같은 방청제인 WD-40과 비슷해 보이지만 WD-40 항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WD-40은 윤활제로 사용하면 안 되며, 기본적으로 '''세척제'''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엇보다 양털유에는 솔벤트가 첨가되지 않는다. 게다가 기화가 빠른 WD-40에 비하면 형성된 피막이 오래 지속되고, 방청효과도 확실하단 점이 장점.
3. 제품
- 플루이드 필름
- AS-360
- AS-200
- 한국오비스
- RX1-360
- RX3-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