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각주]
유일한이 쓴 호러소설 시리즈. 1996년에 처음 발간되었으며, 이후로도 계속 재발간이 이뤄지고 있다.
다만 새로 발간이 이뤄지면서 구 버전과 이야기가 달라진 부분이나 아예 완전히 새로 쓰여진 편도 존재한다.
많은 이야기들이 작가와 똑같은 이름을 가진 주인공, 대학생 유일한이 여러 공포스러운 일들을 겪는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되어 있다.이 외에 그가 직접 등장하지 않는 에피소드들도 유일한이 친구나 지인으로부터 듣는 이야기나 가끔 얼굴을 비치는 이야기들이 대다수라 그가 전혀 등장하지 않는 경우는 상당히 드문 편이다.
여러 공포물로부터 영향을 받아서인지 귀신, 식인, 싸이코패스 살인마, 좀비 등 공포물과 관련된 갖가지 소재가 섞여있어 심장을 꺼내먹는다던가 일도양단당한다던가 하는 묘사 덕분에 고어한 느낌이 강하다.
다만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마라토너 같은 감동적인 에피소드나 청문회, 투사의 죽음 같은 시사적이고 사회비판적인 에피소드도 포함되어 있다.
이때문에 공식커플인 일한-지영을 지지하던 팬들은 뒤늦게 그 사실을 알고 일동 멘붕!
모 무당의 말에 의하면 아직도 일한 주위를 맴도는듯.
연재 및 출간 시기가 저작권법에 대한 개념이 희박할 때여서인지, '무단으로' 미디어 믹스가 많이 되었다. <어느 날 갑자기> 시리즈는 평범한 인물들이 많이 등장한다. 즉 다양한 해석의 여지가 있어 미디어 믹스가 쉽다는 뜻이다. 일단 주인공인 유일한부터가 그냥 지나가던 대학생이고, 단편마다 설정도 조금씩 바뀐다. 또한 단편 형식이 많았으며, 일상적인 공간에서 일어나는 사건이 많았기 때문인 듯하다. 물론 합법적으로 미디어 믹스 된 작품도 많으며, 아래에서 다시 자세히 소개한다. 참고로 퇴마록과 거의 같은 시기에 같은 연재처인 하이텔 'summer란'에 연재되었는데, 퇴마록은 초대박을 쳤음에도 워낙 캐릭터 설정이 특이하고 옴니버스식 구성이긴 하지만 이야기가 이어지기 때문에, 흑역사가 된 영화 이후 미디어 믹스 계획은 더 이상 이루어 지지 않았다. 미디어 믹스로는 작가 본인이 만든 머드게임 '퇴마요새'가 있었다. 또한 드라마화가 진행되었으나 최종적으로는 엎어지고 어느 날 갑자기의 일부 설정을 넣어 고스트라는 드라마로 재구성한 바 있다.
[image]
1998년 8월 방영된 8부작 특집 드라마 중 1~2회. 단편 중 '스티커 사진'을 '어느 날 갑자기'라는 제목으로 드라마화 했다.
주연은 이정현이며 이은주도 출연. 그리고 당시 신인이었던 이나영이 귀신으로 나온다.
작가에게 저작권료를 주고 작가도 제작에 동참한 작품으로 당시 촬영장에 찾아간 작가의 후일담도 웹 상에 올라왔는데, 출연 여배우들이 예쁘다고 좋아했었다. 작가에게 정식으로 인정받은 '''최초의 공인 영상화'''라고 할 수 있다.
https://programs.sbs.co.kr/drama/napryang/vod/54853/22000024180 - 1부
https://programs.sbs.co.kr/drama/napryang/vod/54853/22000024181 - 2부
위의 소설 시리즈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호러영화. '2월 29일', 'D-Day', '네번째 층', '죽음의 숲'이라는 4개의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어 있다. 옴니버스는 아니고 각 에피소드당 장편영화 한 편의 분량이다. 2006년 7월 20일 개봉.
CJ엔터테인먼트와 SBS가 투자한 HD 저예산 영화 시리즈여서, CGV에서 상영하는 동시에 지상파 TV에서 방영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배급되었다. CGV 일부 상영관에서 일주일씩만 개봉하는 배급방식때문에 인기는 그리 좋지 않은 편이었고, 존재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도 부지기수. 다만 에피소드 중 'D-Day'와 '네번째 층'은 평론가들에게 비교적 호평을 받았다. 어쨌든 덕분에 위의 소설 시리즈가 이를 이용해 한동안 홍보에 힘을 기울이기도 했다.
'2월 29일'은 '어느날 갑자기'에 수록된 단편 분량의 소설인 '톨게이트'가 원작인데, 원작 재현도가 가장 높다. 따라서 소설이 영화화 된다고 했을때, 어떻게 영화로 재현이 될까를 기대했던 팬들이라면, '2월 29일'은 톨게이트를 재밌게 봤던 팬들이라면 흥미있게 봤을 수 있다. 반면, 그외 3편은 각각 모티브로 삼은 원작이 있긴 한데, 원작의 이름만 빌린 수준으로 완전히 새로운 영화라 작품 자체의 완성도를 떠나서 좀 실망스러울 수 있다. 왜냐하면 일단 '어느날 갑자기'란 타이틀을 달았다면, 그 원작을 재밌게 봤던 사람들은 대개 어떻게 스크린으로 재현될까에 초점을 맞추고 기대를 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2월 29일'은 톨게이트를 꽤 괜찮게 스크린으로 옮기는데 성공한 작품이다. 반면 나머지 3편은 그냥 '어느날 갑자기'란 이름만 달고 나왔을 뿐, 어느날 갑자기 소설과는 관련없는 단편 호러영화이다.
나름 잘 알려진 배우들이 출연했다. '2월 29일'은 박은혜와 임호, '네번째 층'은 김서형, '죽음의 숲'은 소이현, 이종혁이 출연했다. 'D-Day' 같은 경우는 주요 인물들이 여고생임을 감안, 이은성, 김리나, 유주희 등 당시 떠오르던 20대 신인들을 기용했다.
그러나 한국 공포영화 치고 엄청 무섭다.
사족으로 네 번째 에피소드 '죽음의 숲'의 경우 마지막에 사망자 명단에 원작자 유일한의 이름이 들어가 있다. 또한 '죽음의 숲'은 26년만에 다시 나온 한국 좀비영화이지만 퀄리티가 매우 떨어진다.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역시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미디어 믹스이다.
1. 소개
유일한이 쓴 호러소설 시리즈. 1996년에 처음 발간되었으며, 이후로도 계속 재발간이 이뤄지고 있다.
다만 새로 발간이 이뤄지면서 구 버전과 이야기가 달라진 부분이나 아예 완전히 새로 쓰여진 편도 존재한다.
많은 이야기들이 작가와 똑같은 이름을 가진 주인공, 대학생 유일한이 여러 공포스러운 일들을 겪는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되어 있다.이 외에 그가 직접 등장하지 않는 에피소드들도 유일한이 친구나 지인으로부터 듣는 이야기나 가끔 얼굴을 비치는 이야기들이 대다수라 그가 전혀 등장하지 않는 경우는 상당히 드문 편이다.
여러 공포물로부터 영향을 받아서인지 귀신, 식인, 싸이코패스 살인마, 좀비 등 공포물과 관련된 갖가지 소재가 섞여있어 심장을 꺼내먹는다던가 일도양단당한다던가 하는 묘사 덕분에 고어한 느낌이 강하다.
다만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마라토너 같은 감동적인 에피소드나 청문회, 투사의 죽음 같은 시사적이고 사회비판적인 에피소드도 포함되어 있다.
2. 등장인물
- 재원
- 윤석
- 박철규
- 서은희
- 정화
- 준수
- 찬경
이때문에 공식커플인 일한-지영을 지지하던 팬들은 뒤늦게 그 사실을 알고 일동 멘붕!
- 은영
모 무당의 말에 의하면 아직도 일한 주위를 맴도는듯.
3. 미디어 믹스
연재 및 출간 시기가 저작권법에 대한 개념이 희박할 때여서인지, '무단으로' 미디어 믹스가 많이 되었다. <어느 날 갑자기> 시리즈는 평범한 인물들이 많이 등장한다. 즉 다양한 해석의 여지가 있어 미디어 믹스가 쉽다는 뜻이다. 일단 주인공인 유일한부터가 그냥 지나가던 대학생이고, 단편마다 설정도 조금씩 바뀐다. 또한 단편 형식이 많았으며, 일상적인 공간에서 일어나는 사건이 많았기 때문인 듯하다. 물론 합법적으로 미디어 믹스 된 작품도 많으며, 아래에서 다시 자세히 소개한다. 참고로 퇴마록과 거의 같은 시기에 같은 연재처인 하이텔 'summer란'에 연재되었는데, 퇴마록은 초대박을 쳤음에도 워낙 캐릭터 설정이 특이하고 옴니버스식 구성이긴 하지만 이야기가 이어지기 때문에, 흑역사가 된 영화 이후 미디어 믹스 계획은 더 이상 이루어 지지 않았다. 미디어 믹스로는 작가 본인이 만든 머드게임 '퇴마요새'가 있었다. 또한 드라마화가 진행되었으나 최종적으로는 엎어지고 어느 날 갑자기의 일부 설정을 넣어 고스트라는 드라마로 재구성한 바 있다.
- 테마게임 - '마라토너',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를 무단으로 영상화.
- 토요미스테리 극장 - '귀머거리'를 무단으로 영상화.
3.1. SBS 납량특집 8부작
[image]
1998년 8월 방영된 8부작 특집 드라마 중 1~2회. 단편 중 '스티커 사진'을 '어느 날 갑자기'라는 제목으로 드라마화 했다.
주연은 이정현이며 이은주도 출연. 그리고 당시 신인이었던 이나영이 귀신으로 나온다.
작가에게 저작권료를 주고 작가도 제작에 동참한 작품으로 당시 촬영장에 찾아간 작가의 후일담도 웹 상에 올라왔는데, 출연 여배우들이 예쁘다고 좋아했었다. 작가에게 정식으로 인정받은 '''최초의 공인 영상화'''라고 할 수 있다.
https://programs.sbs.co.kr/drama/napryang/vod/54853/22000024180 - 1부
https://programs.sbs.co.kr/drama/napryang/vod/54853/22000024181 - 2부
3.2. 영화
위의 소설 시리즈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호러영화. '2월 29일', 'D-Day', '네번째 층', '죽음의 숲'이라는 4개의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어 있다. 옴니버스는 아니고 각 에피소드당 장편영화 한 편의 분량이다. 2006년 7월 20일 개봉.
CJ엔터테인먼트와 SBS가 투자한 HD 저예산 영화 시리즈여서, CGV에서 상영하는 동시에 지상파 TV에서 방영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배급되었다. CGV 일부 상영관에서 일주일씩만 개봉하는 배급방식때문에 인기는 그리 좋지 않은 편이었고, 존재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도 부지기수. 다만 에피소드 중 'D-Day'와 '네번째 층'은 평론가들에게 비교적 호평을 받았다. 어쨌든 덕분에 위의 소설 시리즈가 이를 이용해 한동안 홍보에 힘을 기울이기도 했다.
'2월 29일'은 '어느날 갑자기'에 수록된 단편 분량의 소설인 '톨게이트'가 원작인데, 원작 재현도가 가장 높다. 따라서 소설이 영화화 된다고 했을때, 어떻게 영화로 재현이 될까를 기대했던 팬들이라면, '2월 29일'은 톨게이트를 재밌게 봤던 팬들이라면 흥미있게 봤을 수 있다. 반면, 그외 3편은 각각 모티브로 삼은 원작이 있긴 한데, 원작의 이름만 빌린 수준으로 완전히 새로운 영화라 작품 자체의 완성도를 떠나서 좀 실망스러울 수 있다. 왜냐하면 일단 '어느날 갑자기'란 타이틀을 달았다면, 그 원작을 재밌게 봤던 사람들은 대개 어떻게 스크린으로 재현될까에 초점을 맞추고 기대를 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2월 29일'은 톨게이트를 꽤 괜찮게 스크린으로 옮기는데 성공한 작품이다. 반면 나머지 3편은 그냥 '어느날 갑자기'란 이름만 달고 나왔을 뿐, 어느날 갑자기 소설과는 관련없는 단편 호러영화이다.
나름 잘 알려진 배우들이 출연했다. '2월 29일'은 박은혜와 임호, '네번째 층'은 김서형, '죽음의 숲'은 소이현, 이종혁이 출연했다. 'D-Day' 같은 경우는 주요 인물들이 여고생임을 감안, 이은성, 김리나, 유주희 등 당시 떠오르던 20대 신인들을 기용했다.
그러나 한국 공포영화 치고 엄청 무섭다.
사족으로 네 번째 에피소드 '죽음의 숲'의 경우 마지막에 사망자 명단에 원작자 유일한의 이름이 들어가 있다. 또한 '죽음의 숲'은 26년만에 다시 나온 한국 좀비영화이지만 퀄리티가 매우 떨어진다.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역시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미디어 믹스이다.
[1] 워낙 오래 전 자료라 정확한 확인이 힘들다. 위의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 총 3종류의 표지가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중이다.[2] 1,2권 1996년 1월 1일 / 3권 1996년 6월 20일 / 4권 1997년 6월 13일 / 5권 1998년 6월 15일 / 6권 1999년 7월 20일 출간[3] 2002년 8월 30일 출간, 1권 버려진 집 / 2권 스티커 사진 / 3권 독서실[4] https://blog.naver.com/PostSearchList.nhn?SearchText=%EC%96%B4%EB%8A%90%EB%82%A0+%EA%B0%91%EC%9E%90%EA%B8%B0&blogId=ppi20&x=0&y=0[5] 2008년 1월 24일 출간, 1 (버려진 집) -개정판 / 2 (스티커 사진) -개정판 / 3 (독서실) -개정판 / 4 (창밖의 여자) / 5 (광신의 늪) / 6 (죽음의 숲)[스포일러] 광신도들에게 사로잡혀 사탄의 음악을 기타로 연주했다는 이유로 손가락을 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