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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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배우.
1992년 미스코리아 강원도 대회에 참가해 삼성전자상을 받았다. 1994년 KBS 16기 공채 탤런트 출신[4] 으로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서 보이쉬한 이미지로 유명하고, 강인한 역할을 주로 소화하는 배우이다.
김순옥 작가의 아내의 유혹에 출연하기 이전까지 김서형의 이미지는 드라마와 영화를 막론하고 차도녀였다.[5] 168cm의 훤칠한 키에, 어깨가 넓으며, 숏컷에다가 날카로운 인상과 마른 몸매 때문에 이런 컨셉이 꽤 잘 어울렸다. 거기다 중저음역대에 좋은 성량, 발음도 매우 또렷해서 여장부 캐릭터를 매우 잘 소화한다.
2. 경력
1994년 KBS 1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여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들에서 조연으로 나왔지만 크게 인기를 끌지 못하던 중, 2003년 김성수와 공동주연으로 출연한 봉만대 감독의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The Sweet Sex and Love)에서 좋은 연기를 보였다.[6]
'''김서형은 KBS 어린이 드라마 요정 컴미 제41회와 제87회에서 양호교사로 출연했다.'''[7]
그리고 이러한 이미지는 이후 조연으로 출연한 드라마에서도 크게 변하지 않았다.[8]
그런데 '''2009년 아내의 유혹에서 악녀 신애리 역할을 맡으면서 이미지가 180도 바뀌게 되고, 대중들에게 비로소 자신의 이름을 알리며 인지도가 높은 연예인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9] 역사에 남을 이 막장 드라마에서 김서형은 진정한 악녀의 포스를 보이면서 진주인공의 칭호를 획득하기에 이른다. 나무위키에도 배우 김서형 항목보다 신애리 항목이 훨씬 먼저 생겼을 정도이니 말 다했다. 심지어 2009년 SBS 연기대상 연속극 부분 여자연기상까지 수상하게 되었다.
한 번도 상대역 남자 배우와 스캔들이 난 적이 없는데, 물론 이미지도 그렇지만 공감토크쇼 놀러와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워낙 상대 역할들이 이덕화 같은 어른들이라[10] 스캔들이 나려야 날 수가 없었다고 했다.
'''샐러리맨 초한지에서는 진시황(이덕화 분)의 비서인 모가비 역으로 분하면서 또 악녀'''로 돌아왔다.
인류멸망보고서에서도 회장의 비서 역으로 출연했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재벌기업의 전무이며 회장의 맏딸이자 천재용의 첫째 누나로 출연해 다시 한 번 악녀 포스를 풀풀 풍겼다. 박지은 작가가 직접 손수 영입한 카메오였다고 한다. 워낙 이런 역이 분위기있게 어울리다 보니. 덕분에 김서형이 처음 등장하는 신에서는 자이언트의 BGM이 깔리기도 했다.
일본에 수출된 한국 드라마에서 김서형의 목소리 더빙은 주로 안도 마부키[11] 가 담당한다.
영화 베를린에 출연하였다.
드라마 기황후에 황태후 역으로 출연 했으며 하지원의 싸다구를 날리는 불꽃 연기력을 드러냈다. 그리고 최종화에선 실제 역사에서 부다시리가 그랬던 것처럼 사약을 마시는 것으로 최후를 맞이하였다.
드라마 개과천선에서 이선희 검사 역으로 카메오 출연했는데,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아서 계속 나오게 됐다. 이때 드라마의 주연인 김명민과 붙는 신마다 폭발하는 케미로 진히로인 취급을 받기도 했다.
드라마 굿 와이프에서는 서중원의 누나이자 로펌 대표인 서명희 역을 맡았다. 이번에도 지적인 변호사로 나왔는데, 아무래도 날카롭고 지적인 커리어우먼 이미지가 강해서인지 변호사 같은 전문직도 많이 맡는 듯하다.
그 외에도 예능 프로그램에도 진출한 적이 있었다. 대표적으로는 런닝맨이며, 이후 skyTravel의 여행 예능 프로그램인 '''나 혼자 간다, 여행'''의 여배우 특집 편으로 이탈리아의 로마를 주로 다녀 온 사실도 있었으며, 로마와의 관계는 보통 로마의 휴일이라는 이 영화와도 연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12]
'''그리고...'''
'''2018년 하반기 JTBC 드라마 SKY 캐슬에서도 냉혹한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 역할을 맡아 소름끼칠 정도의 악역 연기를 해내며 아내의 유혹의 신애리 역할 이후 10년 만에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김주영 역을 소름끼치도록 잘 소화해냈지만, 본인 성격과 상당히 다른 연기를 했기 때문에 "김주영에 다가가기 쉽지 않았다"며 많이 외로웠고 울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아내의 유혹의 신애리는 열정과 광기가 넘치는 컨셉이라면 SKY 캐슬의 김주영은 냉혹하고 잔인한 컨셉인게 특징이다.
2020년 3월 2일부터 부터 4월 21일까지 SBS 월화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에서 주인공 차영진 역으로 출연했다. 데뷔 이래 첫 단독 주연 작품.
3. 출연 작품
3.1. 영화
3.2. 드라마
4. 수상
5. 여담
- 중국 배우 리빙빙과 닮은 꼴이라는 평가를 종종 받곤 한다. 김서형이 조금 더 나이 든 배역을 받고, 리빙빙은 비교적 젊거나 어린 배역을 받는 편인데, 실제 나이는 동갑이다. 일본의 배우 아마미 유키와도 닮은 꼴인데[13] , 여왕의 교실의 리메이크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아쿠츠 마야 역에 김서형을 예상했을 정도. 아쉽게도 이 역은 고현정에게 돌아갔지만 몇 년 뒤인 2018년에 SKY 캐슬에서 맡은 김주영의 모습이 여왕의 교실에서의 아마미 유키와 굉장히 흡사해 또 한번 화제가 되었다.
- 몸이 굉장히 탄탄하다. 웬만한 20대, 30대 스타들과 비교해도 굉장한 몸매를 자랑한다. 악녀로 초청된 칸 영화제에서는 하얀 브라렛과 파란 슈트 세트를 입었는데 재킷을 벗고 브라렛만 입고 있는 사진을 보면 복근 또한 굉장히 탄탄한 것을 볼 수 있다.# SNL9에서도 똑같은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본인 말로는 갔다 온 뒤 복근 유지가 힘들었다고 했는데, 여전히 탄탄한 복근을 과시한다. 프랑스에 갔을 때는 필라테스 기구들을 본인이 직접 들고 가 운동을 했을 정도로 자기 관리에 투철하다고 한다.
- 강아지를 키운다. #
- SKY 캐슬 종영 후 청라국제도시 본가 아파트 주민들에게 푸드트럭을 쐈다고 한다!
- SKY 캐슬 방영 후 프랑스 헤어용품 브랜드 르네 휘테르의 모델이 되었다. '드라마 속 김서형이 보여준 강한 자신감과 신뢰감, 프로페셔널함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이미지와 부합한다' 가 그 이유라고.
- 2019년 2월 3일 인터뷰에서 남자배우들이 많이 출연하는 영화를 비하하는 표현인 알탕 영화[14] 라는 표현을 사용해 일부 논란이 되고 있다.# 남배우 위주의 영화판에서 여배우들이 활약할 입지가 더 커지면 좋겠다는 취지의 발언이었지만 인터뷰라는 공적인 자리에서, 그것도 배우가 동료 남배우들을 일컬어 성적으로 은유하는 비속어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몇몇 커뮤니티에서 나오고 있다. 정우성이 여배우를 꽃이라 비유한 것도 사과한 시점에 비추어볼 때 명백히 남성혐오 논란, 사회적 논란이 될 수 있는 발언이다. # 논란이 되자, 해당 인터뷰의 내용만 삭제했다.
- 2020년 4월 4일, 21대 총선에서 김서형 소속사 측은 배우의 초상권이 특정 정당 홍보에 무단 도용에 대해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더불어시민당에서 도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 백업
- 2020년 7월, 전속계약 해지, 갑질, 폭언 등의 논란으로 소속사인 마디픽쳐스와 소송전을 벌였고#, 2020년 8월 10일 서울중앙지법 제50민사부는 김서형이 소속사에 손해배상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결정문을 전달했다. #
[1] #[2] 1992년 미스코리아 강원 대회 출전 당시 170cm로 기재되었지만, 실제 키 171cm인 염정아가 본인보다 키가 크다고 연예가 중계 게릴라 데이트 인터뷰에서 직접 밝혔다. 즉, 실제 키는 160cm 후반.[3] 現 강릉해람중학교, 2016년 남녀공학 전환.[4] 동기인 윤손하가 불미스러운 일로 사실상 연예계를 은퇴하게 되면서, 2019년 1월 현재 16기 중 유일하게 현역 연기자로 남아 있다.[5] 조연으로 출연했던 MBC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와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보여 준 모습이 대표적이다.[6] 다만 배우 입장에서는 이슈는 됐지만 힘들긴 했던 듯. 앞에서 언급했듯 정극 배우로 데뷔했음에도 이 영화로 에로 배우로 인식되기도 했고, 무차별적인 홍보와 보도 자료로 여배우로서 제대로 보호받지 못했다.[7] 그런데 김서형은 2020년 3월 2일 월요일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 청취자가 실시간으로 보낸 라디오 사연에서 요정 컴미에 출연했다는 팩트에 대해 메인DJ 김태균의 청취자 사연을 다 읽기도 전에 요정컴미에 출연한 적이 없다며... 청취자가 다른 사람으로 잘못 봤을 거라며 자신의 흑역사를 은폐하려고 했었다. 이에 대해 객원DJ 문세윤은 청취자와 게스트 사이에서 중립을 지키지 못한채 우둔한 태도로 청취자가 민망해할 것 같다는 우스갯소리를 했다.[8] 파리의 연인에선 박신양의 전처로 나와 쿨하고 세련된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9] 사실 이름을 알렸다고 하기도 좀 뭐한 것이,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신애리는 알아도 정작 본명인 김서형은 몰랐다. 김성민이 인어 아가씨에서 '''주왕이'''로만 알려진 것, 그리고 이태곤 역시 하늘이시여의 '''왕모'''로만 알려진 것과 똑같다.[10] 본인의 실제 나이도 적은 편은 아니지만, 실제 나이보다도 나이든 역을 맡거나 상대역이 연상인 경우가 종종 있었다.[11] 파이널 판타지 13의 오르바 윤 팡 역의 성우.[12] 다른 배우는 전소민이 프랑스를, 윤진서는 미국의 시애틀을 각각 소개된 것으로 보인다.[13] 미혼인 것까지 같다.[14] 불알할 때 그 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