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을 등지다

 

1. 개요
2. 상세
2.1. 투기장에서
3. 변하는 직업별 성능
3.1. 좋은 직업
3.2. 좋지 못한 직업
4. 기타


1. 개요



'''한글명'''
어둠을 등지다
[image]
'''영문명'''
Renounce Darkness
'''카드 세트'''
고대 신의 속삭임
'''카드 종류'''
주문
'''등급'''
영웅
'''직업 제한'''
흑마법사
'''황금 카드'''
제작 또는 카드팩
'''비용'''
2
'''효과'''
내 영웅 능력과 흑마법사 카드들을 다른 직업의 것으로 교체합니다. 교체된 카드의 비용이 (1) 감소합니다.
'''플레이버 텍스트'''
어두운 날들이여, 모두 다 안녕!
''(SEE YA DARKNESS!)''

넴지 네크로피즐: 그래도 어둠이 더 재밌는데…

메카 자락서스: 어둠, 삭제!


2. 상세


고대 신의 속삭임에서 추가된 흑마법사의 2코스트 주문.
다른 카드들은 타락하기 바쁜데 이 카드 혼자 황혼의 망치단을 그만두고 회개하려하는 이상한 카드. 같은 확장팩의 성기사 카드인 '어둠에 맞서리라'와 대구를 이루는 카드이기도 하다. 사제의 주문인 '어둠을 받아들여라'와는 묘하게 대조를 이룬다. 효과도 그만큼 이상한데, 직업 카드들을 다 무작위로 바꾸어 버린다. 바뀐 영웅 능력을 보면 어느 직업 카드들로 바뀌었는지 알 수 있다. 헷갈리기 쉬운데, 덱의 카드는 중립이나 타직업 카드를 제외하고 오직 흑마법사 직업의 카드들만 바뀌고, 영웅 능력은 핀리같은 카드로 흑마 외의 다른 영능인 상태더라도 흑마법사 외의 랜덤한 기본 영능으로 바뀐다.
비용 감소는 상당히 파격적이지만 이런 류의 카드가 다 그렇듯 완전히 운에 맡기는 플레이가 된다. 다만 공용 카드들은 바뀌지 않아서 최소한의 컨트롤은 되는데다, 바뀐 카드들의 코스트가 다 1코씩 할인이 되니 실력이 좋다면 차원문급의 슈퍼플레이도 가능하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면, 2코스트 주문 하나를 써야 흑마법사 카드가 랜덤으로 바뀌기에 빨리 사용해도 애매, 뒤늦게 사용해도 애매한 상황이 자주 연출된다. 바뀐 카드에 중복이 있을 가능성도 높으며, 직업 카드가 문제가 되어서 처음부터 하이랜더로 맞추기도 어려워 리노 잭슨같은 카드도 쓰기 힘들고, 무엇보다도 아키나이 사제처럼 키 카드가 필요한 직업으로 변경되면 정신이 몽롱해질 지경. 역시 출시 전 평가와 동등하게 예능에 불과한 카드다.
반대로, 코스트가 1코스트 줄어드는 것과 동시에 패의 카드들이 모두 바뀌면서 파워가 확 올라갈 수도 있어서, 전용 덱을 짤 경우 운만 좋으면 순식간에 필드를 잡거나 명치를 두들겨 전세를 역전해 버린다. 가령 수수께끼의 도전자가 나오고 덱에는 비밀이 무수히 나온다던가, 불꽃꼬리 전사와 다수의 주문 카드가 함께 나온다던가 등. 꼭 저런 콤보가 아니더라도 적당히 쓸만한 카드들이 1코스트 낮게 팍팍 튀어나오면서 상대가 도저히 따라오지 못하게 필드를 잡을 수도 있다. 또한 같은 카드도 여러장 들어있을 수 있다 보니 강력한 직업 전설 카드가 여러장 튀어나오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이렇게 되지 않을 확률도 높다.'''
일단 덱을 짤 때는 완전히 흑마 직업카드로 짜기보다는 유용한 중립 하수인을 약간 넣는 편이 좋다. 어디까지나 약간만 넣어야 한다. 예를 들어 단검 곡예사나 가혹한 하사관같은 카드를 쓰려거든 그냥 위니 흑마를 짜자. 무슨 직업이 될지 모르니까. 이 경우엔 그냥 흑마 직업 카드를 넣어서 바뀌었을 때 1코스트 적은 카드가 되게 하는 편이 좋다. 강력한 전설 카드, 예를 들어 실바나스나 라그나로스 같은 건 정 원한다면 1장 정도 넣던가 하자. 분명 도움이 되긴 하지만 강력한 직업 카드를 1코스트 더 적게 쓰는 편이 더 좋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기왕이면 직업 카드엔 대체할 만한 카드가 드문 유용한 중립 하수인에 한정해서 넣어야 한다. 대표적인 예가 무기 견제 하수인인 수액괴물이나 해리슨 존스. 상대의 무기를 견제하는 카드는 잘 없고 둘 다 정규전에서도 쭉 쓰이는 오리지널 카드다. 변신 후에는 낮은 비용으로 핸드 소모가 많아지기 마련이므로 드로우 카드나 핸드 보충이 되는 카드들(바위언덕 수호병, 리치왕, 원정대장 엘리스, 대도 라팜 등)도 좋은 선택이다.
만약, 상대가 컨트롤덱 등 후반 지향인 것 같다면, 위니 흑마인 척 속인 다음, 패를 늘리고 쓰는 편이 가장 좋다. 즉 덱에 어둠의 행상인이나 어둠골 원로원같은 코스트 대비 성능이 뛰어난 저코스트 카드를 넣어서 초반에 상대가 위니 흑마로 착각해 패를 소모하게 한 이후[1] 영능으로 미리 패를 불려놨다가 어둠을 등지다를 써주는 전략이다.
또한 상대가 위니흑마나 냥꾼같은 어그로 덱인 경우를 대비해 저코스트에 강력한 광역기인 지옥 불길, 악마의 격노는 2장씩 넣자. 여차하면 필드 정리도 되고, 아니면 어둠을 등지다로 바꾸면 그만이니 상관없다. 공포마[2]같이 지속적으로 도움이 되는 하수인을 어둠을 등지다를 쓰기 전에 미리 써서 이득을 볼 수도 있다. 물론 상대가 사제일 때는 금지. 그리고 저코스트 흑마 카드 중에 다른 덱에는 별로인 카드도 넣어가면 제법 도움이 된다.[3] 정규전 2018년 야생전 기준으로 '''코볼트 사서''','''악랄한 공포의 군주''', '''어둠의 행상인''', '''임프 두목''' 이 대표적으로 좋은 카드다. 그 외 취향에 따라 화염 임프[4]도 들어가는 정도. 주문 쪽에도 강력한 카드가 많다. 단 패 버리기 카드류는 넣지 않는 편이 좋다. 5코스트 이상의 고코스트 카드 중에는 6코스트 영혼 흡수 정도를 제외하면 역시 별로 넣지 않는 편이 좋다. 취향에 따라 뒤틀린 황천 1장 정도는 넣어볼만하다.
어둠을 등지다를 쓰는 타이밍은 어느 정도 후반으로 미뤄야 된다. 거인흑마 하듯이 초반에 영능만 쓰다가 패가 꽉 찼을 때 바로 쓰는 방법도 있긴 한데, 그 경우엔 상대도 패가 많고 아직 마나가 적어서 1코스트가 적게 들더라도 못 쓰는 카드가 많아 힘들다. 제일 나은 전략은 앞서 설명한 대로 초반에 위니 흑마처럼 전개하면서 상대의 패를 최대한 소모시키는 것이다. 직업카드 위주로 넣었다 해도 흑마법사의 1~4마나 카드에는 강력한 카드가 워낙에 많아서 초반엔 거의 필드를 잡거나 대치할 수 있다.[5] 그러면서 중반 쯤 영능이랑 드로우 카드들, 악마 감지 등으로 최대한 패를 늘린 다음 어둠을 등지다를 써주면 가장 이상적인 상황이 나온다. 물론 이렇게까지 해놓고 직업이랑 카드가 개판으로 나와 바로 네 승리는 이번뿐이라고 외칠 수도 있다는 건 명심하자.
카라잔 메타 후반기에 이 카드도 많은 사람들에 의해 연구가 이루어져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어등 덱이 만들어졌는데, '''덱을 어둠을 등지다를 포함한 흑마법사 주문 28장과 반즈, 이샤라즈'''로 구성하여 반즈 - 이샤라즈(복제) - 이샤라즈 콤보를 성사시킨 뒤 잉여가 된 덱을 어둠을 등지다를 통해 모조리 교체해버려 2페이즈를 진행하겠다는 목적을 가진 "반샤라즈 덱"이다. 기존에 넣지 않던 '''악마의 불꽃, 퍼져가는 광기, 카라 카잠, 부패'''같은 카드들을 모조리 덱에 쓸어넣어 필드를 정리하거나 하수인을 깔다가 만약 반즈가 먼저 나왔다면 이샤라즈를 불러내고 2페이즈를 진행하면 그만, 먼저 이샤라즈가 나왔다 하더라도 그냥 어등으로 덱을 바꿔버리면 그만, 어등도 반즈도 잡히지 않는 상황이면 그냥 꾸역구역 채워넣은 주문들로 필드를 정리하며 저 둘 중 어느 하나라도 나오기를 기다리면 그만이라는 심플한 목적을 가진 덱으로, 의외로 강력하다는 평가가 많다. 물론 반샤라즈 필드압박의 비중이 높아서지 패가 꼬여서 이샤라즈가 잡히거나 특정 제압기가 좋은 일부 직업 상대로는 쉽게 무력해지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의외인 거지 티어 덱에는 들지 못했으며 야생에서도 반즈 코스트 너프로 반샤라즈 어등덱은 힘들어졌다.
다른 직업이 사용할 경우엔 보통은 '흑마법사 카드'가 없기 때문에 영능만 바뀌게 된다. 핀리 므르글턴 경의 하위호환이나 다름없는 꽝카드. 가끔 다른 직업도 무작위 생성 카드 같은 경우로 패나 덱가 들어있을 경우에는 그 카드만 무작위 카드로 바뀌고 1코스트 줄어든다.

2.1. 투기장에서


투기장에서는 비추천. 거의 랜덤 카드 덱 구성인 투기장에서 직업 카드를 1코스트 적게 쓴다는 건 제법 큰 메리트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투기장에서는 덱의 중립 하수인 비율이 높은데, 어둠을 등지다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카드가 직업 카드여야 한다. 제대로 효과를 보고 싶다면 픽할 때부터 스스로 선택의 폭을 제한해야 한다.
애초에 이 카드 자체가 2코스트에 한 자리를 차지하는 카드다. 초반에 이득보려고 이 카드를 쓰면 필드가 밀리고, 후반에 쓰면 코스트 이득을 제대로 못 본다. 그렇다고 투기장에서 선호되는 지금당장 확실하게 이득을 주는 카드도 아니다. 2코쓰고 남은 코스트에 맞는 카드로 바뀐다는 보장도 없고, 이 카드를 쓰고 다음에 드로우될 카드가 직업카드일 보장도 없다.
투기장 덱은 연계없이 한장만으로도 무난한 성능을 보장하는 카드 위주. 즉 하수인은 고스탯의 바닐라 혹은 단순한 효과를 지닌 카드로 뽑으며,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주문은 간단한 효과의 드로우, 제압기, 광역기 위주로 구성된다. 그런데 이렇게 구성된 직업카드가 변해버리면 설령 1코스트 줄어들더라도 짜놓은 마나 커브가 망가지고, 하수인과 주문 비율이 엉망이 된다. 직업카드는 직업간 특성을 고려하여 디자인 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독특한 효과를 지닌 카드가 상당히 많다. 그러므로 바뀐 카드의 성능도 투기장에서 요구되는 성능을 충족할 지는 알 수 없다. 당장 투기장 덱을 짤 때 3장 다 구려서 어쩔 수 없이 뽑은 쓰레기 카드가 어등 덕에 강력한 카드로 바뀌는 경우와 3장 중에 괜찮은 걸로 가려뽑은 카드가 무작위 쓰레기 카드가 되는 경우 중 어느 게 더 많은지는 고민할 필요도 없다.

3. 변하는 직업별 성능



3.1. 좋은 직업


  • 사제: 꽤 좋다. 일단 어둠의 권능 시리즈나 생매장같은 강력한 제압기도 많고, 하수인도 은근히 스탯 빵빵한 게 많은데 1코스트 적게 쓰니 제법 강하다. 정신지배도 9코스트니 2코스트 카드랑 연계(1코스트가 되니까)가 가능해져서 비교적 낫다. 단독으로 쓰면 애매한 치유계열 주문들이 다소 아쉬운 편. 아키나이가 없으면 그냥 써야 하는데 명치 보호야 되지만 결국 패소모가 크다.

  • 사냥꾼: 일단 야벗이나 야벤저스같은 제법 무서운 카드가 꽤 되는 데다가, 왕 크루쉬나 거미떼같은 성능은 좋은데 코스트가 높아 불편한 카드들도 한결 가볍게 쓸 수 있다. 그 외에도 딜 카드나 무기 카드 비중이 높다보니 패가 잘 잡히면 명치를 마구 침으로 순식간에 킬각을 잡을 수 있다. 거기다 필드 정리를 가더라도 폭발 사격, 개풀 등으로 생각보다 잘 된다. 폭심만만 프로젝트 이후로는 거미 폭탄, 맹독 로봇등으로 필드전도 더욱 강력해졌다.
  • 주술사: 원래부터 직업 카드 중에 유용한 카드가 많다. 거기다 안 그래도 원래 주 콘셉트이 과부하가 걸리는 대신 코스트 대비 성능이 뛰어난 카드들인데, 이런 카드들이 코스트가 1 더 줄어들었다보니 상당히 무시무시하다. 일단 냥꾼의 경우처럼, 주술사가 나오면 명치를 달리는 형태로 가는 게 좋다. 확장팩이 쌓이면서 정령 연계나 토템연계등이 필요한 카드들이 은근히 있어서 변신후 손패확보가 중요하다. 멀록관련 카드들은 숫자가 적어 써먹기가 상당히 힘들다.
  • 마법사: 마법사 직업 카드들이 성능이 무난해서 투기장 1위인 것처럼, 잘만 잡혀주면 상당히 강하다. 마법사 카드는 주문비율이 높아서 변신후에도 하수인이 잘 안잡힐수도 있어서 될수만 있다면 자신의 전장에 하수인이 깔려있는게 유리하다. 연계 없이도 강력한 주문들이 많고 비밀이 다양해서 강력한 직업. 다만 빙결 관련 카드들은 그냥 쓰면 성능이 시원찮은 것이 흠.

3.2. 좋지 못한 직업


  • 성기사: 직업 카드에 바글바글한 비밀 카드들이 다소 발목을 잡는다. 일단 0코스트가 되는 건 좋은데, 성능들이 영 심심해서 크게 도움이 되기 힘들다. 물론 앞서 말한 것처럼 수수께끼의 도전자를 뽑아서 대박을 볼 수도 있긴 하지만 가능성은 좀 낮다. 그래도 티리온이나 평등같은 강력한 카드들 덕에 마냥 힘들진 않다. 일단 직업 하수인들이 거의 다 강력한 것이 가장 큰 장점.
  • 드루이드: 제압기랑 드로우가 좀 부족해서 힘들고 천공의 교감, 황혼녘의 아비아나 같은 최악의 꽝 카드가 발목을 잡는다. 그리고 확장팩이 나올수록 깡스텟만 괜찮거나 연계가 필요한 카드들(버프류, 거대한 아나콘다,가로챈 힘,플록의 괴상망측한 수액, 나무정령 시너지 카드 등)이 많아져서 은근히 구린 직업이다. 그래도 천공의 교감 정도를 빼면 그럭저럭 못쓸 수준은 아닌 데다가 아비아나, 쿤등의 강력한 고코스트 하수인들이 1코스트 적게 나오는 것은 장점.
  • 전사: 쓸데없이 방어도만 올라가거나 저코스트의 약한 카드가 많아 약한 직업. 만약 전사가 나왔을 경우엔, 냅다 명치를 달리는 편이 좋다. 무기 종류가 워낙 많다보니 무기가 좀 많이 잡히고, 필사의 일격이나 코르크론 정예병,강철의 거대괴수 같은 명치압박 카드가 상당하다. 하지만 이것도 랜덤이라는게 문제..
  • 도적: 코스트가 줄어서 연계 효과는 쓰기 쉽긴 한데, 대신에 가벼운 카드들과 죽메 연계카드등이 너무 많다보니 금방 패가 말라버린다. 거기다 머리 후려치기, 사악한 일격같은 그냥 쓰기엔 부실하기 짝이 없는 카드가 너무 많고, 깡스탯이나 필드싸움에 도움되는 하수인이 부족해 필드를 쉽게 빼앗겨 버려 이기기가 너무 힘들다. 그나마 에드윈 밴클리프같은 강력한 하수인은 있긴 한데, 뜬다는 보장도 없을 뿐더러 이 역시 패소모가 큰 것이 문제다. 마녀숲 카드인 테스 그레이 메인이 나오면 지금까지 사용한 모든 도적카드를 다시 사용하기 때문에 무척이나 강력한 필드를 가지게 된다. 게다가 그밟등의 연계도 가능하여 도적 직업 전체의 파워가 올라가게 되었다. 하지만 도적으로 변하면 약한게 사실로, 도적 자체가 약한 직업이라기보다는 그만큼 도적 카드들이 연계가 중요하기 때문에 무작위 카드로 구성되면 약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4. 기타


  • 바뀐 직업에 따라서, 그 직업이 속한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조직 카드도 나오며, 덱에 있는 조직 카드도 다른 직업 카드로 바뀐다. 조직 카드는 중립 카드에 들어있지만 실제로는 직업 카드 취급을 받기 때문이다. 조직 카드 대부분이 강력하거나 그럭저럭 쓸만한 수준이라 상당히 도움이 되어준다. 다만 이로 인해 자신이 비밀결사 소속 카드, 특히 카자쿠스 같은 카드를 넣었더라도 이 카드를 쓰는 순간 바뀌어버리니 주의해야 한다.
  • 만약 사용한 어둠을 등지다 카드가 황금 카드라면, 바뀌는 카드와 영웅 능력도 전부 황금으로 변한다. 예능 위주로 게임을 함과 동시에 올황금 카드들을 사용해보고 싶다면 황금을 사용해보도록 하자.
  • 어둠을 등지다의 원제인 'Renounce Darkness'에 있는 Renounce의 뜻은 "(포커 카드 게임에서)다른 카드 한 벌로 진행한다"는 뜻도 있어서 중의적인 뜻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흑마 카드인 어둠 카드를 버리고 새로운 덱을 취한다는 느낌.

[1] 화염 임프가 얼음화살 1장을 빼주거나, 어둠골 원로원이 방밀 1장을 빼주거나 하면 그 자체로 충분히 이득이다. 상대 입장에서는 이 쪽이 위니흑마일 가능성이 제일 크다보니 이런 카드들이 초반에 튀어나오면 거의 위니 흑마임을 확신하고 초반 필드 정리에 주력한다. 특히 어둠골 원로원은 위니 덱이면 상당한 어그로를 끌다보니 설령 4코스트 이상 되는 카드나 콤보를 써서라도 잡는 경우가 많다.[2] 매 턴 지속적으로 상대 위니에 부딪히거나 광역기 각을 만들어준다. 다만 켈투자드 등을 쓰는 공포마 전용 덱이 아니라서 위력이 영 낮은 게 문제.[3] 예를 들어 부패나 어둠의 화살도 초반에 상대 하수인을 끊는데 은근히 도움이 된다. 악마 감지도 설령 덱에 악마 하수인이 없어서 임프 2장을 꺼내오더라도 그 임프도 흑마법사 하수인이라 어둠을 등지다를 쓰면 다른 카드로 바뀌니 오히려 더 좋을 수 있다. 희생의 서약도 2장 넣을만한게, 급할 땐 내 하수인을 처리해서라도 회복용도로 쓸 수 있으며 흑마법사 미러전이면 하드캐리한다. 거기다 이 카드들 모두 이 덱에서는 쓰기 애매하면 그냥 가지고 있다가 어둠을 등지다로 바꿔주면 된다.[4] 코스트 대비 성능은 뛰어난데 페널티로 받는 3피해가 어그로 덱 상대할 때 발목을 잡을 수 있다.[5] 예능 덱이라 무시할 수도 있는데, 실제로 해보면 초반 필드 싸움은 예능덱답지않게 생각보다 훨씬 잘 된다. 원래 흑마법사 저코스트 카드들은 위니흑마에도 많이 쓰이는 효율 좋은 카드가 많기 때문이다. 여차하면 앞서 말한 지옥 불길, 악마의 격노 등의 광역기로 쓸어버릴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