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비스의 의지

 


'''어비스의 의지(The Intention of the Abyss)'''
[image]
'''연령'''
불명(생김새 나이 14세)
'''신장'''
150cm
'''생일'''
7월 20일
'''별자리'''
게자리
'''혈액형'''
O형
'''좋아하는 것'''
쟈크, 체셔
과자, 앨리스, 오즈
'''싫어하는 것'''
글렌, 길버트, 빈센트
'''꺼리는 것'''
쓴 음식
'''특기'''
댄스
'''성우'''
카와스미 아야코
유즈키 료카(흰 토끼 인형)
윤미나[1]
1. 개요
2. 정체
3. 후반부 작중행적
4. 기타
5. 애니메이션


1. 개요


어비스의 핵 그 자체이다.[스포일러]
첫 등장은 2권으로 흰 토끼 인형의 모습으로 등장. 앨리스가 앨리스임을 부정하고 오즈에 대한 집착을 보였다. 그리고 만화책 7,8권/애니 21,22화에서 쟈크시즈 브레이크의 정체 그리고 경험담과 루퍼스 바르마의 연구를 통해 정체가 드러나게 된다. 본편으로부터 50년 전, 어비스의 의지는 당시 알프스라는 체인과 계약한 불법계약자였던 쟈크시즈 브레이크가 계약만료로 어비스의 심층에 떨어지면서 그와 대면.[2] 이를 증언하는 자크시즈를 통해 그 본 모습이 처음 등장하며 케빈에게 스스로를 '''앨리스'''라 소개했다. 어비스의 의지는 케빈과 얘기를 나누고 싶었는데 그의 체인이 방해를 하자, 화가 나, 소멸시켰다. 알프스를 소멸시킨 후 피가 비처럼 내린 걸 보고 '''"예쁘고 아름답다"'''며 환희에 차기도 하고 체셔의 눈을 달아주기 위해 그의 눈을 뽑는 잔혹한 면도 있었다. 후일 밝혀지는 누군가의 성격과 똑같은 면이 있었다.
어비스는 원래 황금빛으로 물들인 아름다운 세계였으며, 어비스의 의지가 태어난 후, 어둠으로 물들인 세계로 변했다고 한다.[3]
어비스의 깊숙한 곳에 살면서 외로운 나날을 보내던 중 앨리스의 육체를 통해 쟈크 베델리우스를 알게 되면서 즐거운 나날을 보내게 되었다.[4] 단, 광적으로 좋아하게 되어서 사블리에의 비극이 생기는 데 일조했었다. 오죽하면 자기 기억을 부수려고 했을까.

2. 정체



레이시가 낳은 쌍둥이이다. 그 말은 즉슨 글렌 바스커빌의 조카. 그리고 아버지는 실험을 위해 레이시를 임신시킨 레뷔 바스커빌이다. 레뷔가 이제 그녀에게도 이름이 필요할 것이라며 붙여진 이름이 '어비스의 의지'라고 붙여줬다. 하지만 어비스의 의지의 본명은 앨리스와 똑같은 '''앨리스'''다. 앨리스는 어비스의 의지도 자신도 똑같은 앨리스로 자신들에게 붙여진 이름이라고.
앨리스의 말에 의하면 그녀는 글렌을 싫어하는 듯. 실제로도 싫다고 말했었다.[5] 그녀는 오스왈드를 꺼려했으나 쟈크와는 상당히 사이가 좋았다. 그녀는 앨리스와 몸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어비스 밖으로 나올 수는 있었으나 진짜 자신의 몸 자체는 나올 수 없다. 그래서 쟈크는 이 세계를 감고 있는 사슬을 끊어 어비스와 이 세계를 하나로 합치면 진짜 너를 데리러 갈 수 있을 거라고 거짓말하며 그녀에게 협조를 구한다. 그렇게 애초부터 사슬을 끊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체인이 바로 비 래빗 오즈이다. 이때의 어비스의 의지는 본격적으로 망가지기 시작했다고 한다.[6]
그리고 19권 시점에서 오즈에게 거부당한 앨리스와의 재회하면서 앨리스에게 "내가 생각나게 해줄게. 우리들의 시작을. 네가 그 목숨을 바쳐서 지키려고 했던 것을." 이라고 말하며, 찢겨지고 사라진 것은 자신의 기억이라며 앨리스의 기억을 보여준다.
74화에서 앨리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직후 앨리스와의 둘만의 마음이 교차되는 곳 즉, 영혼의 접합점으로 돌아온 앨리스를 붙잡고 울며 절규한다 [7]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고, 소중한 것을 지키지 못했다며, 점차 망가져가기 시작했던 듯 하다.
쟈크와의 연결고리를 끊었으니 괜찮을 거라 하는 앨리스에게 목소리가 들리지 않아도 자기는 언젠가 쟈크를 갈구하게 될 거라며, 자신이 쟈크를 갈구하지 못하도록 자신의 기억을 부수자고 제안한다. 자기 자신을 상처입히는 건 어비스의 핵이 용납하지 않겠지만, 비래빗의 힘을 쓰면 자신의 기억을 부술 수 있다고 했다. 그리하여 죽어가던 앨리스의 몸을 사용해 밖으로 나와 비래빗의 힘을 행사하려 하나, 쟈크가 앨리스라고 이름을 부르는 순간 멈칫한다. 그 사이 앨리스가 튀어나와 비래빗과 하나가 된다. 자신은 더 이상 오즈에게 그 무엇도 부수게 할 수 없다고 말을 하면서 그렇게 어비스의 의지가 멈칫한 사이 '''비래빗 앨리스'''가 탄생하게 된다.
허나 어비스의 의지의 몸 속에 있던 어비스의 핵의 힘으로 인해 비래빗의 힘은 봉인 당하고, 어비스의 의지는 다시 자신이 있던 곳으로 되돌아 간다. 이 소동 속에서 앨리스들의 기억은 서로 뒤바뀌었고, 본인의 기억은 단순히 찢어지고 부서진 것으로 끝나는데 이 기억 속에는 같이 부서진 잭의 영혼의 단편들까지 흡수된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원래의 하얀 앨리스는 상당한 대인배였을 가능성이 크다.

3. 후반부 작중행적


98화에서 등장. 먼 옛날 누군가가 불러주었던 앨리스들을 위한 멜로디를 들으면서 "당신은 누구?"라고 묻는다. 그런데 그 멜로디라던가 긴 머리의 여자 실루엣을 보면 레이시일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본인의 심연이 무너지면서 절규하며 "부수지마, 이 세계(이야기)를!" 이라는 말을 한다. 그녀도 질리처럼 이 세계가 이야기였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 그러면서 세계가 붕괴되는데 단순히 현실 세계가 어비스로 떨어지는 게 아닌 어비스까지 함께 붕괴되는 것 같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현실세계도 덩달아 붕괴...
99화에서 앨리스 본인이 나온 건 아니고 모두가 잘 아는 히로인 앨리스가 과거의 앨리스를 찾아가 "너라면 보이겠지. 어비스의 핵." 이라고 하면서 어비스의 핵이 직접 강림한다. 이때 어비스의 의지는 여전히 심연에 있다고. 물론 심연에 있다는 앨리스는 100년 전의 어비스의 의지다. 이때 앨리스가 "어비스의 의지로부터 앨리스를 해방하라."라는 말을 하는데 이것은 어비스의 의지로부터 앨리스를 해방시켜 달라는 본인의 소원과도 일치. 케빈은 들어주지 못했지만 앨리스라면 가능성은 있을 듯 하다.
100화에서 체셔의 말에 따르면 앨리스는 더 이상 체셔를 신경써주지 않고 있다고 한다. 고개를 돌리면서 울고 있는 모습이 나오는데 그녀가 얼마나 망가진 건지를 알 수 있다. 미쳐버린 바깥쪽 어비스의 의지는 이제 한계로 치달아서, 얼마 안 있으면 어비스는 완전히 붕괴된다고. 그리고서는 "나를 부숴줘. 그리고 나를, 그 아이를, 앨리스를 구해줘!"라는 말이 나온다. 그런데 어비스의 핵이 맛이 가면서 어비스의 의지의 표면적 인격이 완전히 붕괴되고 어비스의 핵이 나오게 된다. 이때 맛이 간 표정이 엄청나다.... 앨리스를 흡수해서 하나로 만들면 하얀 앨리스도 기운 차릴 거라나 뭐라나... 어쩌면 앨리스가 케빈에게 부탁했던 게 이 일이 일어날 걸 염두해서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부수지 말라고 외쳤던 대상은 어쩌면 어비스의 핵일지도. 어느 쪽이건 앨리스에게는 불행한 일.
102화에서 자신안의 의식속에 잠들어 있는 모습이 나오는데, 에코가 죽어갈 때와 비슷하다(...) 그러다가 마지막에 잭이 온 것을 느끼고 일어나면서 운다. 그런데 여기 나오는 복장을 보면 하얀 앨리스가 아니라 어비스의 의지다. 하지만 처음 어비스의 의지가 태어났던 시절에는 하얀 앨리스가 어비스의 의지와 같은 존재인데 분리된 것 같은 인상이 강했으니, 같을지도. 그나저나 이 처자, 외삼촌과 똑같은 길을 밟는 건가(...)
103화에서는 잭을 좋아하는 것은 틀림없는 진심이라는 것이 나온다. 정말로 데리러 와 줘서 기쁘다고 생각하며 손을 내밀지만 물속(?)에 풍덩 가라앉는다.
이 이상 바랬다가는 또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다고 생각하지만 그 잃었다는 것이 무엇인지도 생각나지 않는 것도[8] 혼자인 것도 싫증 난다고 절규하다가 쌍둥이 앨리스와 대면한다.
이때까지는 앨리스를 못 알아봤지만 찢어진 본인의 기억 대신 쌍둥이 앨리스의 기억을 공유해서 인격이 복구된 듯 하다. 이때 앨리스의 바로 옆에 어비스의 핵이 기웃거리고 있다. 검은 토끼라는 말을 듣고는 오즈라고 말하는데 아무래도 쌍둥이 앨리스의 기억을 받은 영향인 듯.
잭에게 자신들에게 해 왔던 것은 전부 뻥이며 실제로는 자신만을 위해서였다고 고백하는 말을 듣고서는 졸곧 좋아하는데 그쪽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라왔었던 게 무서웠는데 그렇게 말하니까 오히려 기쁘다면서, 진짜 잭을 찾아냈다고 말한다.[9] 그리고는 하늘 위에 있는 오즈를 보고 정말로 소원을 들어줘서 고맙다고 하고 자신과 쌍둥이 앨리스를 하나의 "앨리스"로 취급하는 방식으로 오즈와 계약한다. 103화의 맨 마지막 말이 "나의, 우리들(앨리스)의 사랑스러운 검은 토끼"다.
104화에서 앨리스와 함께 어비스의 핵으로 인해 행복한 꿈[10]에 휘말린 오즈를 앨리스와 함께 구하고 '''오즈의 낫에 의해 소멸'''.[11][12] 오즈의 일격을 맞기전 반항하는 어비스의 핵을 감싸안으며 이것이 자신의 소망이며 더이상 아무도 잃거나 상처입히고 싶지 않다며 자신의 의지를 전하고[13], 어비스의 핵에게

'''"아직 이름이 없는 당신. 고마워, 우리(앨리스)와 같이 있어줘서. 그리고 미안해, 앞으로 같이 있어줄 수 없어서."'''

라는 말과 함께 미소를 지으며 순순히 일격을 맞는다. 이후 체셔 고양이가 자신에게 오자 알아보며 자신을 지금까지 지켜주었다며 기뻐하고 같이 가자며 둘이 사라진다. 이때 꽃잎이 흩날리는 듯이 사라지는 게 포인트. 더불어 유언은 '''"정말 좋아해 체셔. 다음 세계(이야기)에서 다시 만나길..."'''
그녀가 사라지면서 어비스는 본래의 황금향으로 다시 돌아온다. 또한 어비스에 그녀가 남긴 감정이 어느정도 남아서 인지 어비스는 부활하자마자 망가진 세계의 사슬을 복구하고, 오즈와 앨리스가 동료와 '''재회'''를 약속하는 작별인사를 할 시간을 주었으며, 나머지 일행들을 본래 세계로 돌려보내준다. 이후 리오가 어비스가 어비스의 의지를 통해 인간의 감정을 알았기에 바스커빌과 어비스의 핵의 관계를 바꾸어야 함을 선언하고, 이를 위해 어비스에는 혼이 완전히 불타 없어진 자크 베델리우스의 육체가 자크 본인의 의지에 따라 주어진다. 이 육체 또한 어찌보면 어비스의 의지인데, 이후의 이야기를 보면 더이상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4. 기타


어비스의 의지가 그려진 표지를 보면, 2인용 의자와 쇠사슬, 그리고 울고 있는 어비스의 의지가 있는데 쇠사슬과 울고 있는 어비스의 의지는 자력으로 어비스를 나갈 수 없다는 것을, 2인용 의자는 쌍둥이 앨리스들의 것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어비스의 의지의 소원은 어비스의 의지로서 소멸하고, 앨리스를 구해주는 것이다.[14] 명대사 '''"더 이상 어비스의 의지로 있고 싶지 않아. 날 부숴줘. 그리고 나를, 그 아이를, 앨리스를 구해줘"''' [15]
과거로 가는 앨리스 일행들을 사블리에의 비극 현장으로 보내 주었으며, 체서 고양이를 시켜서 글렌을 사블리에의 비극 현장으로 보내버리는 등 뭔가를 꾸미고 있다. 하지만 바깥쪽 어비스의 의지의 인격은 못 버티고 완전히 붕괴된다. 게다가 체셔의 왈, "앨리스는 더 이상 체셔를 보고있지 않다"라고 했으니까 아마 안쪽 앨리스가 맞는 듯.
여담으로 생전 앨리스는 붉은 옷을 즐겨 입었지만[16], 어비스의 의지는 흰 옷을 즐겨 입었다.[17] 어비스에 존재할 때는 아예 온 몸이 하얗다. 이를 보아 어비스의 의지의 모티브는 거울 나라의 앨리스의 '''하얀 여왕'''으로 보인다. 앨리스 경우는 '''붉은 여왕'''.[18]
그런데 얘도 잘 생각해보면 어떤 의미로는 오즈 못지않게 불쌍한 처자. 자신이 바래서 어비스의 의지로 태어난 것도 아닌데 자신이 존재함으로서 어비스는 무너지게 되고, 기껏 의지할 만한 인물이 생겼나 했더니 그 인물 때문에 오히려 자기 기억을 부숴야 하는 일이 생기지를 않나, 게다가 사블리에의 비극 때문에 어비스는 지옥으로 변하고 그 영향으로 본인까지 완전히 맛이 가 버린다. 괜히 자신을 부숴달라고 빈 게 아니었던 것. 하지만 최근 시리즈에 나오는 어비스의 의지는 19권의 흰 앨리스인 것 같다. 말하자면 겉면의 맛이 간 앨리스와 아직 정상적인 면이 남아있는 내부의 앨리스 같은 느낌.
덤으로 작중 초반부에 흰 토끼씨를 보내서 오즈에게 자신을 선택하라고 협박하는 모습은 오즈를 쟈크로 착각해서가 아닌가 싶다. 덤으로 이 토끼 인형은 오즈처럼 혼은 없지만 오즈 못지않게 앨리스 자매의 곁에 있어준 인형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눈 색이 보라색과 남색의 사이고 머리색도 흰색보다는 하늘색. 옷도 흰색보다는 하늘색 쪽에 치우쳐져 있다. 게다가 쌍둥이의 몸을 빌릴 때는 입고 있는 옷은 꽤 다양한 편이지만 흰색은 안 나온다. 다만 연한 계열의 색깔들이라서 선명하고 어두운 색감을 걸친 쌍둥이와 구분은 되는 편. 허나 공식 일러스트에서 그녀의 복장은 거의 흰색이다.

5. 애니메이션


여기서의 어비스의 의지는 만화판과는 크게 설정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추정되며, 어비스의 의지의 기억 속에서 오즈를 "소중한 존재, 내가 위험해지면 지켜줘야 해?"라면서 검은 토끼 인형을 들고 있는 장면 등을 보면 본인에게 있어서 오즈는 소중한 존재였던 것 같다. 뭐 애니가 진상은 안 나오고 끝나는 이상 별 의미는 없지만.
애니메이션은 후반부가 오리지널 스토리로 가는데, 갑작스럽게 인간 세상의 도심지에 체인이 넘쳐 흐르는 사태가 벌어지고 그 사태가 어비스의 의지가 비명을 지른다고 쌍둥이는 추측했으며 바스커빌 일족은 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건 오즈뿐이라고 한다.
후에 오즈가 앨리스를 지키기 위해서 힘을 쓰자 잠깐 모습을 드러내고 도심지에 날뛰던 거대 체인이 순식간에 석화되어 소멸한다. 그 이후로는 본인의 과거의 기억 속에서 등장해서 오즈와 앨리스의 앞에 등장하고는 사라진다. 앨리스는 또 하나의 나에게 네 마음이 전해졌다고 한다.
그 이후로는 등장하지 않고 끝난다.
[1] 양쪽다 성우가 쌍둥이 자매인 앨리스 와 같다.[스포일러] 진짜 어비스의 핵은 어비스의 의지의 몸 속에 존재한다. 사실 어비스에서 레이시의 자식들이 태어날 때 일종의 자궁역할을 하다가 핵 자체가 어비스의 의지의 몸 속으로 흡수되었다고 한다.[2] 쟈크시즈가 어비스의 의지와 만날 수 있는 이유는 그가 화죄의 아이였기 때문이었다.[3] 허나 산 증인의 이야기를 보면 태어나면서가 아니라, 태어난 후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센가 앨리스(어비스의 의지)가 웃지 않게 되었고 이 때부터 점점 어비스가 망가져 가기 시작했다. 더불어 어비스의 의지의 인격도 망가져 간다.[4] 다만 쟈크는 앨리스의 정체가 '''이계(異界)와 현계(現界)에 속박되어 있는 쌍둥이''' 그 자체라는 걸 알게 된다.....고 본인은 기록을 남겼지만 실은 만나기 전부터 알고 있었다.[5] '''그 사람'''을 자신에게서 빼앗아가기 때문이라고 말하는데, 쟈크와 오스왈드가 절친이었던 만큼 쟈크로 추정된다. 그 다음 대사가 "길버트도, 빈센트도 그 사람에게 다가가는 사람은 모두 싫어."이기도 하고.[6] 그 전부터 오랫동안 같이 있어 준 친우인 오즈를 잊어버리는 등 정신붕괴의 징조가 보이고 있었다.[7] 그런데 이때의 앨리스의 하얀 옷이 다른 데다가 인격적인 면으로도 상당히 인간적이고 다정하면서도 뚝심 있는 면이 있다. 어쩌면 어비스의 의지 안에 있는 진짜 앨리스일지도.[8] 일단 정황상 앨리스일 가능성이 높다.[9] 잭이 자기 진심을 말하고 나니까 어느샌가 육체의 소유권을 다시 되찾았다.[10] 판도라하츠의 결말을 보고 이 꿈을 다시 보면 진짜 '''눈물난다.'''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그야말로 행복한 결말이었기에...[11] 왜 어비스의 핵과 앨리스의 연결을 부수는 데 그녀가 소멸하는지 의문일 수도 있지만 이는 당연한게 애당초 앨리스와 어비스의 핵을 연결하는 것이 어비스의 의지다. 앨리스는 형체를 지니지 못한 어비스의 의지에게 인간의 육체와 감정을 준다는 목적으로 태어난 존재다. 육체는 다른 형태로 현실로 튕겨져 버렸지만 어비스의 의지는 결국 지금의 모습과 감정을 손에 넣었고 이가 문제가 되어 어비스가 망가져 버린 것이다. 그러므로 어비스를 본래대로 돌려 놓을려면 어비스의 의지라는 어비스를 구속하고 있는 형태를 파괴시켜야 된다. 오즈가 둘의 연결을 끊는다는 말 외에 계속 너를 부순다고 외친게 괜히 그런 것이 아니다. 또한 어비스의 의지와 앨리스는 같으면서도 독립된 존재이기에 어비스의 의지가 소멸해도 앨리스는 존재한다. 그렇기에 어비스의 의지를 파괴한다는 말은 앨리스와 어비스의 연결을 끊는다는 말과도 의미가 맞는다. 허나 앨리스의 육체는 이미 100년전에 죽었고 현재 있는 앨리스는 비 래빗의 힘으로 존재하는 일종의 유령이라 계약자인 어비스의 의지를 체인인 비 래빗이 직접 죽이면서 비 래빗 또한 소멸하자, 비 래빗의 힘으로 형태를 유지하고 있던 앨리스도 같이 소멸한다.[12] 앞서 어비스의 의지를 함부로 공격하지 못한 이유는 어비스의 의지를 건드렸다가 핵까지 피해를 주었다간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까 그런 것. 어비스의 핵에 피해를 주지 않고 어비스의 의지를 파괴하는 것은 오로지 어비스의 의지와 계약한, 그리고 인간의 자아를 가졌으며 사슬(연결)을 부수는 체인인 오즈만이 가능한 일이었다.[13] 이 때 어비스의 의지가 지금까지 느낀 괴로움을 어비스의 핵이 느끼고 흡사 사람이 눈물을 흘리는 듯 부정형의 외형의 일부가 흐트러진다.[14] 그렇기 때문에 브레이크의 체인은 어비스의 모든 것을 부정하고 소멸시킨다.[15] 여기서 '나'와 '그 아이'가 나오는데, 그 아이는 붉은 앨리스, 나는 물론 이쪽의 앨리스. 이때의 어비스의 의지는 19권에서 앨리스와 만난 앨리스일지도.[16] 애니메이션에서는 검은색 중심으로 나온다.....허나 공식 일러스트에 따르면 붉은 색이 맞다.[17] 그래서 쟈크는 '''앨리스'''가 하얀 옷을 입고 있자 '''어비스의 의지'''로 착각했다. 사실 애니에서는 앨리스가 흰색보다는 연한 노랑색에 더 가까운 옷이 더 많이 나온다. 그러나 앞서 말햇듯 공식 일러스트에선 흰색으로 나온다.[18]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서 하얀 여왕은 시간 관념이 어긋나 있는데, 어비스의 의지가 관리하는 어비스는 시간축 자체가 현실과 어긋나 있다. 또 하얀 여왕이 거울 나라의 앨리스의 최종 보스급 캐릭터란 점을 고려하면(원작에서 앨리스가 거울 나라에서 마지막으로 만나는 인물이 하얀 여왕이다.) 나름 잘 어울리는 인물 배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