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비스(던전 앤 파이터)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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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마법사들이 마계의 브룩클린에 여러 단체를 만들어 서로의 마법을 공유하고 발전시키고 있을 때, 브롱크스 외딴 지역에서는 마계의 마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또는 다른 마계인을 착취하기 위한 수단으로 새로운 마법 스타일이 탄생하고 있었다. 이것은 아주 극단적인 마법 스타일로 적을 쓰러뜨리기 위한 목적만으로 만들어진 마법들이었다. 하지만 마법에 대한 학문적 지식이 부족했던 이들은 원소를 원하는 데로 운용하는 것이 어려웠다. 이는 주류 마법사에 비해 마법의 낮은 성공률과 떨어지는 마법력을 가질 수 밖에 없었고 2류라 불리는 하급 마법 취급을 받게 된다.
그러던 마법사에 한 획을 긋는 일대의 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카쉬파의 ‘모아’ 라는 상급 마법사가 암흑 마법을 연구하던 중 ‘어비스(Abyss)’의 존재를 발견하게 된다.
이것은 그 이전에는 없던 생명과 에너지의 원천이었다. 이런 엄청난 것이 갑자기 마계 곳곳에 나타난 것이다. 모아는 연구 끝에 어비스를 신체의 한 부분으로 대체하면 엄청난 마법력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하지만 그 성공률은 극도로 낮았으며 어비스로 인해 어떠한 부작용이 생기는지 알아내기에는 실험대상과 시간이 너무 없었다.
모아는 어비스의 이식을 꺼려했으나 불행히도 실패의 공포보다는 강해질 것이라는 달콤한 망상에 이끌려 어비스를 이식 받는 마계인들은 아주 많았다. 그들은 대부분 마계 외곽에서 마수들의 위협에 시달리는 마계인이거나 카쉬파였다. 수많은 이들이 어비스 이식에 실패해 목숨을 잃거나 다시는 마법을 사용할 수 없는 몸이 된다. 하지만 성공한 몇몇 이들은 무한에 가까운 어비스의 힘으로 아주 강력한 마법사로 태어나게 된 것이다.
이로인해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된 카쉬파는 그 무리를 이끌고 브룩클린 내륙으로 세력을 확장했으며 마계에 있어서 가장 큰 정치적 사건인 제 1차 마계회합을 일으켰고, 마법 학문에 있어서 가장 세련된 전투 스타일인 체이서를 발견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어비스로 인해 새로 만들어진 마법 스타일은 엘레멘탈 바머, 크로스 카운터, 빙결사, 챌린져, 스위프트 마스터, 정령사, 마인드 컨트롤러, 할로우 할로우스, 그라비톤, 언서머너 등 수 없이 많다.
2. 배경
카쉬파의 상급 마법사 '모아' 는 암흑 마법을 연구하던 도중 어비스를 발견하게 된다. 어느날 갑자기 마계 곳곳에 나타나기 시작한 어비스는 모아의 연구를 통해 '''어비스를 신체의 한 부분으로 대체하면 엄청난 마법력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다.''' 마계인들은 어비스 이식에 대한 안정성과 부작용보다 강해질 수 있다는 가능성에 주목해 아주 많은 마계인들이 어비스를 이식받았고, 이식에 실패한 이들은 목숨을 잃거나 다시는 마법을 사용할 수 없는 신세가 되었지만 '''이식에 성공한 몇몇 이들은 아주 강력한 마법사로 태어나게 된 것이다.''''''저 무한한 심연 속에 있는 것들을 봐.'''
- 트리플케이트 모아, 자스라에게
3. 어비스의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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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는 이식한 자에게 무한에 가까운 생명력과 마력을 부여한다.[2]여태껏 없던 힘과 생명을 주고 널 되살릴 것이다.
이를 통해 엘레멘탈 바머처럼 목표를 정한뒤 자신이 습득한 모든 마법 주문을 외워 마법 폭격을 선사하거나[3] , 빙결사처럼 한 가지 원소를 극단적으로 단련해 물질의 기본적인 한계[4] 까지 극복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스위프트 마스터처럼 아예 바람이라는 기상 현상 마저 제어할 수 있는 능력까지 얻을 수 있게 된다.
또한 혈기를 이용하여 흡혈귀처럼 적의 피를 흡수해 생명력을 얻고 더 강해지는 블러드 메이지와 차원 너머의 독기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어비스의 힘을 이용하는 디멘션 워커, 그리고 그 외 구현되지 않은 수 많은 직업들이 언급되는 것을 보아 어비스의 발견은 그와 동시에 다양한 마법 스타일의 탄생을 야기한 듯 보인다.
브롱크스 외딴 지역에서 하급 2류 마법이나 다룬다고 무시받던 카쉬파는 이 어비스를 이식받은 소수의 마법사들을 필두로 조직을 개편한 이후[5] 점차 세력을 넓혀나가기 시작했고, 제1차 마계회합을 통해 비록 생명수에 관한 정보는 얻지 못했으나 자신들의 존재감을 과시하며 할렘 지역의 지배권을 암묵적으로 인정받기까지 했다.
오퍼레이션: 호프 스토리에선 이 어비스를 '결정화'시킨 다음 이를 장비에 부여하는 등의 실험이 완료되었고, 카쉬파의 수장 사르포자는 이를 이용해 마계대전에 필요한 단원을 모으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6]
지젤 로건을 잡아온 것도 결정화된 어비스를 제대로된 무기로 만들기 위해서다. 이를 볼때 심연의 편린은 미완성품 내지는 프로토 타입으로 보인다.
4. 어비스의 단점
이식이 100% 성공하는게 아니라서 이식에 실패 할수도 있다. 게다가 성공률도 극도로 낮다. 때문에 이식에 실패시 죽거나 영원히 마법을 쓸수 없게 된다.
그래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오퍼레이션: 호프 시점에서 어비스를 결정화하고 그것을 장비에 부여하는 등의 실험이 완료. 지젤 로건을 잡아온 것도 제대로된 무기로 만들기 위해서다.
5. 어비스 이식에 성공한 인물들
5.1. 남성 마법사
해당 문서 참조.
5.2. 카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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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를 가장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마계의 암흑 마법사 집단으로 핵심 인물들의 다수가 어비스를 이식한 마법사이다.
5.2.1. 검은 눈의 사르포자
카쉬파의 현 수장이자 '''검은 눈'''이라고 불리는 최초의 워록[7] 으로서, 두 눈에 어비스를 이식했다.
2019년 8월 14일 추가된 마계 스토리에서 밝혀진 사실을 본다면 사르포자 본인의 의지로 어비스를 인식한게 아니라 제3자가 개입한 걸로 밝혀진다.
5.2.2. 심장파멸자 하카르도
'타락한 심장' 이라는 고유의 마법을 사용. 시나리오 진행 시 '''심장파멸자'''라는 명칭에 걸맞게 숙주의 심장에 기생해 조종하다가 심장을 찢고 등장하는 연출을 보여주며, 던전에서의 스킬 이펙트를 보아 블러드 메이지 계열의 마법사로 추측된다.
5.2.3. 영혼사육자 몬데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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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의 힘으로 영혼을 흡수해 더 강해지지만 흡수한 영혼을 전부 사용하면 마법을 쓸 수 없게 된다.
5.2.4. 마검사 체르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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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를 이식해 불사의 몸을 얻게 되었다.
5.2.5. 헤비 티쳐
공식적으로 어비스를 인식하는데 성공한 수인. 양팔과 가슴에 어비스를 이식하였다.
5.2.6. 침묵의 세르게이
입에 어비스를 이식하였다. '침묵'이란 이명도 입이 어비스로 대체되어서인 듯하다.
5.2.7. 칙사 워크맨
오른손에 어비스를 이식하여 이를 이용한 한방기 계통의 기술을 사용한다.
정확히는 결정화된 어비스가 박힌 팔찌를 장착한 거다.
5.2.8. 얼굴수집자 베르나르도
두번째 캐릭터 소개에서 어비스를 이식한 걸로 밝혀진다.
5.2.9. 정신해방자 케이파도나
두번째 캐릭터 설명에도 양손에 어비스를 이식한 걸로 밝혀진다.
5.2.10. 직격의 워즈워스
마계대전 이전에는 어비스를 이식하는 걸 꺼려했는데, 전쟁이 시작된자 지젤의 개조를 통해서 어비스를 통제하는 갑옷을 장착했다.
5.3. 기타
폭식두꺼비 글루토니: 설명을 보면 우연히 어비스가 깃든 시체의 팔을 먹었다가 어비스의 힘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마검 바키라 改: 마계대전에 나오는 캐릭터 설명 설정상. 백녹의 시슬레를 통해 마검사 체르막의 시체에 깃든 어비스를 흡수하면서 그의 육체를 먹어치우고 더 강해졌다.
==# 진상 #==
공식설정에는 트리플케이트 모아가 처음으로 발견하고 만들었다고 나오지만 실제 어비스는 다른 흑막이 이미 실용화하는데 성공한 상태였다. 그 흑막은 다름아닌 '''힐더'''. 어비스는 사실 카쉬파가 아닌 힐더가 처음으로 발견 혹은 개발한 물질이다. '''대외적으로 알려진 설정과는 정반대'''. 카쉬파가 어비스를 개발하고 사르포자에게 이식한 것이 아니라, 카인에게 죽은 사르포자의 앞에 힐더가 나타나 양눈에 어비스를 이식시켜 그를 강하게 만들어주었고, 이후 예언을 통해서 충동질해 카쉬파의 강탈과 재편. 어비스의 연구를 진행시켜 카쉬파야말로 어비스의 근원지인 것처럼 위장한 것이다. 사르포자는 게임 내에서 모아의 죽음을 기억하지도 못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이는 단순히 사르포자의 이기적이고 잔인한 면을 드러내려는 의도도 있겠지만 실제로도 사르포자로서는 모아를 중요하게 기억해야 할 이유가 거의 없었던 것이다.
공식설정에 쓰인 어비스의 배경에도 어비스란 수수께끼의 물질로 인과관계 없이 갑자기 나타났다고 한다. 그 전의 마법사들의 연구실력이 모자라거나 마계에 큰 변화가 벌어지면서 새로이 생성된 물질이 아니란 것이다. 모아가 어비스를 발견해낸 뒤에는 힐더의 암약이 있었을 확률이 높다. 아마도 과거 바칼이 지배하던 천계처럼 7인의 마이스터에게 고대 테라의 기술을 가르쳐 게이볼그로 바칼을 치려고 햇던 것처럼. 모아의 부하로 변장하거나 모종의 수단으로 접근해서 그녀가 어비스를 발견, 개발하도록 유도했을지도 모른다. 흑막으로 활동하는 힐더라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는다.
그 전의 카쉬파의 수장이던 주문 기만자 자스라는 힐더의 예상대로 움직일지 확신하기 어렵거나, 잠재력이 사르포자보다 떨어졌기에 그녀를 이용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사르포자는 무력이 정점에 달한 마계대전 후반에는 모험자들과 격전을 치르고, 비장의 카드를 쓰고 이시스의 기운까지 대거 흡수한 덕에 상성이 좋았다고는 하나 그 최강의 사도인 프레이조차 밀어붙이는 기세를 보였다. 힐더의 어비스 이식기술이 특출났을 가능성도 있지만 어떤 어비스 이식자들도 사르포자에 비할 바는 아니다.
게다가 자스라는 힘에 매달려 어비스 이식에 미련을 가져 많은 희생자를 내기는 했지만, 언니인 모아가 결사반대하자 결국 의견을 꺾은 사례가 있다. 성장력 측면에서 보자면 힐더가 자스라가 아닌 사르포자를 택한 것은 딱히 실수는 아니었다. 모험가들의 개입만 없었다면 사르포자는 양눈과 심장의 어비스, 이시스의 기운을 손에 넣어 사도급의 실력자로 이변없이 각성했을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정말로 다른 사도들을 전부 죽일 수 있냐고 물으면 물음표가 남지만.[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