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새신(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TRPG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 클래스 중 하나. 말 그대로 암살자(어새신)이다.
1. D&D 클래식
데뷔작. 핵심 클래스는 아니었다. 로그의 하위클래스로서 《블랙무어(Blackmoor)》 딸림 책(supplement)에 나왔다. 성향은 반드시 악 계열이여야 했다.
2. AD&D
1판에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핵심 클래스 중 하나였다. 역시 로그의 변종이었으며, 로그보다 더 많은 무기를 사용할 수 있고 방패도 사용할 수 있으며, 일정 확률로 터지는 즉사기인 암살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2판에선 다시 핵심 클래스에서 빠졌다. 딸림 책에서 여전히 변종 로그로서 다시 나오긴 했다.
3. D&D 3판, 3.5판, 패스파인더 RPG
상위직의 일종으로 나왔다. 설정상 어새신이 되려면 악 계열 성향이어야 하는 것 외에도 잠행(Stealth) 능력이 뛰어나야하며 자신의 실력을 증명한다는 이유만으로 아무라도 암살할 정도로 냉혹해야 한다고 한다.
전직 조건은 까다롭지 않은 편이지만 암습(Sneak Attack) 대미지를 올려주는 데서 보이듯이 로그 계열의 상위직으로, 고레벨이 되면 암습 성공시 적을 마비시키거나 즉사시키는 일격필살의 기술도 가능하다. 독을 다루는 데도 더욱 능숙해지며 고 레벨 어새신은 상대의 시야에 상관없이 숨어있을 수도 있다.
지능이 어느 정도 이상이면 마법도 약간 다룰 수 있으며, 주로 목표에 접근하거나 사살하는 능력을 극대화하거나 발각됐을 때 도주하는 능력을 돕는 주문들을 배울 수 있다. 3판에선 위저드와 비슷하게 발동했으나 3.5판부터는 바드나 소서러와 비슷하게 사용한다.
패스파인더에선 주문을 습득하지 않게 된 대신 그만큼 암살 능력을 보충하는 각종 능력들을 얻게 변했다. 또한 초자연적 능력의 일환으로 죽인 대상을 부활시키기 어렵게 만드는 능력들을 얻는데, 만렙(10)을 찍으면 하루에 한번 아예 대상의 시체가 먼지가 되어 진정한 부활(True Resurrection)급의 부활 주문을 빼면 부활조차 불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
3.1. 네버윈터 나이츠 2
설명은 다음과 같다.
어새신('''As'''sassi'''n''')
프리스티지 클래스
어새신은 신속한 임무수행과 급소 공격의 달인입니다. 어새신은 종종 간첩이나 첩보원 혹은 청부살인자 또는 보복대행자들처럼 기능합니다. 이들의 인체지식, 은신, 독, 어두움 관련 마법에 대한 훈련은 이들에게 충격적이고 끔찍한 정밀성으로 살인 임무를 집행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클래스를 선택한 대부분의 로그, 몽크, 바드는 예로부터 필살을 노리는 칼날을 지닌 채 그림자 속에서 살그머니 숨어다니던 고전적인 어새신이 됩니다. 파이터, 몰락한 팔라딘, 레인저, 드루이드, 바바리안은 그림자로부터 전투시 살상 능력도 지닌 어새신-전사, 어새신이자 전사로 활동하게 됩니다. 소서러, 위저드, 클레릭은 자신의 주문으로 상급 이상의 보안 상태일지라도 침투하고 살해할 수 있기에 모든 어쌔신 중에서 가장 두려운 어쌔신이 될 수 있습니다.
요구 사항 :
가치관 : 모든 악 가치관 (질서 악, 중립 악, 혼돈 악)
스킬 : 숨기 8 랭크, 조용히 이동 8 랭크
클래스 특징:
- Hit Die : d6
- 기본 공격 보너스 : 보통
- 주요 내성 : 반사
- 무기 숙련 : 심플 무기
- 갑옷 숙련 : 경장 갑옷
- 스킬 포인트 : 4 + 지능 수정치
- 클래스 스킬 : 허세, 연금술, 함정 제작, 무기 제작, 설득, 함정 해제, 숨기, 협박, 듣기, 조용히 이동, 자물쇠 따기, 반격태세, 함정 설치, 손재주, 재주넘기, 마법 물품 사용
데스 어택 : 1레벨에서 어새신은 데스 어택이라 불리는 특별한 암습 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능력은 로그의 암습 공격 능력에 누적되므로, 1d6 점의 추가 피해를 더하게 됩니다. 이 능력은 3레벨에서 +2d6 점, 5레벨에서 +3d6 점, 7레벨에서 +4d6 점, 9레벨에서 +5d6 점으로 상승합니다. 만약 전투 상태가 아닌 적에게 사용하여 기습 공격을 성공시켰다면, 피해를 입은 대상은 인내 내성을 해내던지 마비 상태가 됩니다.
중독 저항 : 어새신의 치명적 독에 대한 전문적 지식은 모든 종류의 독에 대해 초자연적인 저항력을 선사합니다. 2레벨에서 어새신은 독에 대한 인내 내성에 +1 보너스를 얻습니다. 이 보너스는 4레벨에선 +2 점, 6레벨에서 +3 점, 8레벨에서 +4 점, 10레벨에서 +5 점으로 증가합니다.
초인적 피하기 : 2레벨에서 어새신은 플랫-풋 상태에서도 AC에 민첩 수정치를 계속 유지합니다.
향상된 초인적 피하기 : 5레벨에서 어새신은 암습 공격을 다루는 클래스의 레벨이 어새신 레벨보다 4 이상 높은 경우를 제외하곤 기습 공격의 피해를 입지 않게 됩니다.
보는 앞에서 숨기 : 8레벨에서 어새신은 주시자가 있는 중에도 은신 상태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주문 : 2레벨에서 어새신은 '''유령 같은 외형'''을 하루에 한 번 시전할 수 있는 능력을 얻습니다. 5레벨에서 어새신은 '''암흑'''을 하루에 한 번 시전할 수 있는 능력을 얻습니다. 6레벨에서 어새신은 '''투명화'''를 하루에 한 번 시전할 수 있는 능력을 얻습니다. 9레벨에서 어새신은 '''상급 투명화'''를 하루에 한 번 시전할 수 있는 능력을 얻습니다.
4. D&D 4판
처음엔 로그의 귀감의 길(Paragon path)와 장엄한 운명로서 어새신 비슷한 것들이 각각 《플레이어용 안내서(Player’s Handbook, PHB)》과 《무술 파워(Martial Power, MP)》 딸림 책에서 등장했고 몬스터로서 각종 종족의 어새신들이 등장했지만, PC로서의 어새신 클래스는 소식불명이었다. 그러다가 《드래곤 잡지(Dragon Magazine)》 379호에서 최초의 온라인 한정 공개 클래스로서 재등장한다. 역할은 역시 로그와 같은 공격 담당이지만, 파워 원천은 명계에서 빌려온 그림자를 다루는 비술 때문에 무술(martial)이 아니라 그림자(shadow)가 되었다. 거기에 더 이상 성향이 악으로 고정될 필요가 없어졌다.
기본적으로 빈틈(Combat Advantage)이 있으면 추가 피해를 암습으로 박는 로그와 달리 상대방에게 살기 비스무리한 Assassin's Shroud 라는 걸 중첩 시키는데 최대 4중첩 까지 가능하다. 와우의 도적 연계 점수와 매우 흡사한데, 공격시 이 중첩을 터뜨리듯이 소모할 수 있으며 그 경우 중첩이 사라지면서 중첩 당 1d6의 추가 암흑 피해를 입히게 된다. 빗나가면 1중첩이 날아가고 대미지가 계산 되는 식. 기본 능력으로는 한 턴에 중첩 하나만 쌓을 수 있지만 각종 능력과 특기, 기 포커스의 도움으로 한 번에 여러 중첩을 쌓을 수 있으며, 귀감급으로 성장하면 한 턴에 4중첩 모두 쌓고 터뜨릴 수도 있다. 어새신 전용 특기도 강력한 것이 많아서 슈라우드가 걸린 적에게 자동적으로 빈틈을 포착하거나, 한 번에 2중첩을 쌓거나, 상대가 중첩 쌓이는 걸 눈치 채지 못하게 하거나, 중첩을 소모시 가하는 피해를 단계별로 1d8 / 1d8+5 / 1d8+10(!)으로 증가시키는 어마어마한 기능이 많다. 대체적으로 성장이 제대로 되지 않은 영웅급 에서는 도적의 암습 보다 불편하고 총피해량도 낮은 편이나 귀감급 부터는 어새신이 앞서나가게 된다. 특히 4중첩 소모 피해는 무시무시한 피해량으로 생명력이 낮은 편인 컨트롤러나 러커 계열 몬스터는 한 방에 중상을 입히거나 즉사 시킬 수 있는 수준이다. 기본 지원 되는 빌드 옵션은 나이트 스토커와 블리크 디사이플인데 전자는 드로우들이 선호 하는 몰래 가서 암살 하는 컨셉으로 다른 적과 붙어 있지 않고 홀로 있는 적[1] 에게 매력 보정치 만큼 추가 피해가 들어가며, 후자는 광신도적인 공개 암살 지향으로 대놓고 싸우며 군중 제어 능력을 발휘하고 중상이 아닌 적[2] 을 치면 부능력치 만큼의 임시 생명력이 추가 되는 말그대로 광신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기스 얀키가 선호 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이후 여기서 좀 더 다듬어지고 각종 그림자 계열 파워와 독을 다루는 능력들이 추가된 채 《그림자의 영웅들(Heroes of Shadow, HoS)》 딸림 책에서 뱀파이어 클래스와 함께 정식 출간되었다.
뱀발이지만, 어원이 어원인 만큼 광신도 암살단의 느낌을 살려서 신성 파워 원천을 사용하는 공격 담당 클래스로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의견도 있다. 물론 3판을 봐도 어새신의 주문은 비전 마법 계열이므로, D&D 세계에서는 영 아니겠지만 말이다. 어벤저가 다소 그런 느낌을 주는 편이긴 하다.
5. D&D 5판
로그의 육성법으로서 이름만 나왔다. '''이름만.''' 이름만 나왔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이전의 어새신과는 다른, 그냥 ‘암살자’라는 이름에 '''상식적으로''' 걸맞은 육성법이 되었다. 뭐, 사실 어새신 육성법의 최종 능력은 기습당한 상대를 즉사시켜버리거나 내성 굴림에 성공해도 보통의 두 배의 화력을 쑤셔넣는 능력으로, 암살자라는 이름에 먹칠하지 않는 굉장히 우수한 능력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