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진살 살살 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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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내로남불을 비꼬는 유행어 중 하나.
동물보호단체 관련 드립으로, 트위터리안 중 한 사람이 "동물 사랑하는 분들이 자꾸 늘어가고 있으니 인조제품이 나오면 사랑받을 거다. 분명히 도살 장면, 가죽 벗기는 장면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조제품을 쓰게 될 거다"라고 하자 다른 사람이 "저는 인조도 안사요. 그냥 도살장면이 연상되어 도저히 못사겠어요."고 답했다.
그런데 그 트위터리안이 과거에 올린 트윗이 바로 저 '''업진살~ 살살 녹는다.'''였다는 것이 밝혀졌고, 이게 발굴되면서 본 트윗과 비교되며 '도살 장면이 연상된다는 사람이 소 업진살은 어떻게 먹는다는 건가'라는 논란이 되며 화제가 되었다.
일단 인조가죽을 거론한 것은 2014년 11월, 업진살을 거론한 것은 2014년 3월이다. 즉, 원래는 고기도 먹고 가죽에도 별 거부감이 없었는데 도살 장면을 보게 된 뒤 확 바뀌어버린 것일 가능성은 분명 있다. 실제로 원래 육식에 별로 반감이 없었지만 도축 장면 등을 보고 충격을 받아 채식주의를 시작한 채식주의자도 많다.
또한, 원론적으로 생각하면 동물 가죽의 사용을 반대하는 것은 주로 희귀동물의 밀렵, 지나치게 잔혹한 도살방식 등이 이유가 되고 있기 때문에 딱히 가죽 사용을 반대하기 위해 채식주의자여야만 할 이유는 없다. 실제 동물의 가죽도 논란이 되는것은 주로 모피들이고, 딱히 잔인한 도살이 필요없는 털 없는 가죽이나 털이 있는 가죽, 그 중에서도 고기를 위해 도축되면서 부산물로 따라올 수밖에 없는 소가죽이나 양가죽, 양털모피 같은 경우에는 극단적인 동물 애호가들이 아니고서야 반대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1]
하지만 이 트윗의 경우를 자세히 살펴보면 내용 자체가 불필요한 태클이거나 지나친 위선[2] 으로 보일 여지가 많은 트윗이었기 때문에 특히 더 까임의 대상이 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도살 자체를 반대하는 극단적인 동물 애호가들보다 '''한술 더 떠서''' 반대할 필요가 없는 인공가죽에 대해서까지 쓸데없는 거부감을 표하는 내용이기 때문에[3] 안그래도 위선적인 발언으로 받아들여지기 쉬운데, 여기에 결정타가 따라오듯이 업진살 트윗이 붙으니 특히 더 임팩트가 강했던 것이다.
즉, 업진살 트윗이 먼저 올라온 트윗이기는 하지만, 애시당초 업진살 트윗은 뒤에 올라온 트윗에 내로남불, 풍자개그성의 양념을 더한 것에 지나지 않고, 이 사람이 까이는 이유의 근간은 동물 보호를 한다면서 인공 가죽을 반대하는 점에 있기 때문에 사실 진지하게 접근할수록 결과에 큰 차이는 없다고 할 수 있다. 업진살 트윗과 대조하는 내용이 아니었다면 오락성이 떨어지기에 지금처럼 화제는 되지 않았겠지만, 도축이 연상되어서 인공가죽을 못 쓰겠다는 말 자체가 동물학대 문제에 대한 부족한 인식이 드러나는 반면[4] 위선만이 가득한 내용이었기에 그것만으로 비웃음 당하기 딱 좋은 트윗이었다.
이후 카광이 혼밥티를 번 수익으로 사리사욕을 즐길 때 언급하며 다시금 유명해졌다.
이후 인터넷에서 종종 '@@@ 살살 녹는다'는 식으로 사용되는 걸 볼 수 있다. 정말로 맛있다는 의미로 쓰이기도 하고, 위 사진 같은 모순된 행동을 비꼬기 위해 치는 드립이 되기도 한다. 간혹 "살살 녹는다"만 강조해서 원래 의미와는 전혀 다르게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에를 들어 스타크래프트에서 드라군이나 히드라 같은 유닛이 시즈탱크에 돌격하다가 다 녹아버린 걸 보고 살살 녹는다고 하는 식으로 쓴다.
박씨유대기 58화에서도 패러디됐다. #
간혹 사업 실패나 스포츠 팀의 대형 FA 계약 실패 등을 비꼴 때도 쓰이는 모양이다. 'XX조/억 살살 녹는다' 식.
개고기 찬반 논란에서도 쓰이는데, 개고기를 반대하지만 '소, 닭, 돼지 등의 고기는 살살 녹는다'는 식으로 쓰인다.
업진살의 해산물 버전으로 상어 학대 트윗이 있다. BJ 조마문의 아쿠아리움 카페에서 그가 수족관에 상어를 키운다는 것에 대해 동물 학대라는 비난을 가한 한 트위터리안이 정작 자기 트위터에선 연어회를 인증한 사진을 올렸던 것. 기사도 올라왔다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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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참고
내로남불을 비꼬는 유행어 중 하나.
2. 상세
동물보호단체 관련 드립으로, 트위터리안 중 한 사람이 "동물 사랑하는 분들이 자꾸 늘어가고 있으니 인조제품이 나오면 사랑받을 거다. 분명히 도살 장면, 가죽 벗기는 장면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조제품을 쓰게 될 거다"라고 하자 다른 사람이 "저는 인조도 안사요. 그냥 도살장면이 연상되어 도저히 못사겠어요."고 답했다.
그런데 그 트위터리안이 과거에 올린 트윗이 바로 저 '''업진살~ 살살 녹는다.'''였다는 것이 밝혀졌고, 이게 발굴되면서 본 트윗과 비교되며 '도살 장면이 연상된다는 사람이 소 업진살은 어떻게 먹는다는 건가'라는 논란이 되며 화제가 되었다.
일단 인조가죽을 거론한 것은 2014년 11월, 업진살을 거론한 것은 2014년 3월이다. 즉, 원래는 고기도 먹고 가죽에도 별 거부감이 없었는데 도살 장면을 보게 된 뒤 확 바뀌어버린 것일 가능성은 분명 있다. 실제로 원래 육식에 별로 반감이 없었지만 도축 장면 등을 보고 충격을 받아 채식주의를 시작한 채식주의자도 많다.
또한, 원론적으로 생각하면 동물 가죽의 사용을 반대하는 것은 주로 희귀동물의 밀렵, 지나치게 잔혹한 도살방식 등이 이유가 되고 있기 때문에 딱히 가죽 사용을 반대하기 위해 채식주의자여야만 할 이유는 없다. 실제 동물의 가죽도 논란이 되는것은 주로 모피들이고, 딱히 잔인한 도살이 필요없는 털 없는 가죽이나 털이 있는 가죽, 그 중에서도 고기를 위해 도축되면서 부산물로 따라올 수밖에 없는 소가죽이나 양가죽, 양털모피 같은 경우에는 극단적인 동물 애호가들이 아니고서야 반대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1]
하지만 이 트윗의 경우를 자세히 살펴보면 내용 자체가 불필요한 태클이거나 지나친 위선[2] 으로 보일 여지가 많은 트윗이었기 때문에 특히 더 까임의 대상이 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도살 자체를 반대하는 극단적인 동물 애호가들보다 '''한술 더 떠서''' 반대할 필요가 없는 인공가죽에 대해서까지 쓸데없는 거부감을 표하는 내용이기 때문에[3] 안그래도 위선적인 발언으로 받아들여지기 쉬운데, 여기에 결정타가 따라오듯이 업진살 트윗이 붙으니 특히 더 임팩트가 강했던 것이다.
즉, 업진살 트윗이 먼저 올라온 트윗이기는 하지만, 애시당초 업진살 트윗은 뒤에 올라온 트윗에 내로남불, 풍자개그성의 양념을 더한 것에 지나지 않고, 이 사람이 까이는 이유의 근간은 동물 보호를 한다면서 인공 가죽을 반대하는 점에 있기 때문에 사실 진지하게 접근할수록 결과에 큰 차이는 없다고 할 수 있다. 업진살 트윗과 대조하는 내용이 아니었다면 오락성이 떨어지기에 지금처럼 화제는 되지 않았겠지만, 도축이 연상되어서 인공가죽을 못 쓰겠다는 말 자체가 동물학대 문제에 대한 부족한 인식이 드러나는 반면[4] 위선만이 가득한 내용이었기에 그것만으로 비웃음 당하기 딱 좋은 트윗이었다.
이후 카광이 혼밥티를 번 수익으로 사리사욕을 즐길 때 언급하며 다시금 유명해졌다.
이후 인터넷에서 종종 '@@@ 살살 녹는다'는 식으로 사용되는 걸 볼 수 있다. 정말로 맛있다는 의미로 쓰이기도 하고, 위 사진 같은 모순된 행동을 비꼬기 위해 치는 드립이 되기도 한다. 간혹 "살살 녹는다"만 강조해서 원래 의미와는 전혀 다르게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에를 들어 스타크래프트에서 드라군이나 히드라 같은 유닛이 시즈탱크에 돌격하다가 다 녹아버린 걸 보고 살살 녹는다고 하는 식으로 쓴다.
박씨유대기 58화에서도 패러디됐다. #
간혹 사업 실패나 스포츠 팀의 대형 FA 계약 실패 등을 비꼴 때도 쓰이는 모양이다. 'XX조/억 살살 녹는다' 식.
개고기 찬반 논란에서도 쓰이는데, 개고기를 반대하지만 '소, 닭, 돼지 등의 고기는 살살 녹는다'는 식으로 쓰인다.
3. 변형
업진살의 해산물 버전으로 상어 학대 트윗이 있다. BJ 조마문의 아쿠아리움 카페에서 그가 수족관에 상어를 키운다는 것에 대해 동물 학대라는 비난을 가한 한 트위터리안이 정작 자기 트위터에선 연어회를 인증한 사진을 올렸던 것. 기사도 올라왔다 아카이브
[1] 이들도 공장식 가두리 사육장에 대한 비판을 이유로 반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기서 더 나가면 배타적인 채식주의자가 내세우는 논리로 귀결된다.[2]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모피가 아닌 가죽 제품은 대부분 무두질과 여타 가공을 거치면서 생명체의 부산품이라는 사실을 연상시킬 만한 형태가 거의 남지 않는다. 애시당초 동물이 아닌 인조가죽은 말할 것도 없다. 반면 생고기는 피와 근육 그 자체다.[3] 오히려 인공가죽의 사용을 권장하는 편이 동물보호에 힘이 된다. 위의 링크에 걸려있던 내용에서도 동물보호 관련하여 대체재로 인조가죽을 권하는 내용이 있다.[4] 모피에 한정하면 또 몰라도, 가죽 자체를 대상으로 한다면 모든 가죽제품에 대한 수요층은 줄이고 말고 하는 시도가 아예 불가능할 정도로 지구상에 어마무시하게 많이 존재하고 있다. 사실 적절한 대체재를 요구하는 게 필요 이상/비인도적인 도축을 줄이는 유일한 방법이다. 게다가 본인이 그렇다고 혼자 중얼거린 것도 아니라 '가죽의 대체재인 인공가죽 많이 쓰자'는 의견에 인공이고 뭐고 가죽 자체가 싫다는 딴지를 넣는 상황이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