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니시(이즈모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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縁
이즈모4의 등장 히로인. 성우는 카이바라 에레나.
인간의 모습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백골같은 색깔의 은빛 머리칼과 선혈처럼 새빨간 눈동자를 갖고, 거대한 낫을 들고 다니며 초연하면서도 섬뜩한 분위기가 감도는 소녀. 평범한 학창 생활을 보내던 쿠제 다이치 앞에 갑자기 나타나 자신의 이름을 밝히고 습격한다. 그 위기를 타카토 호나미의 개입으로 넘긴 다이치는 우라이즈모 활동에 가담하면서 에니시가 이와나가히메라 불리는 불로불사의 마물로, 나타나는 곳마다 황천의 악령 요모츠이쿠사를 불러들이는 황천로의 유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음을 알게 된다.
네 정령과 계약 후 보스로서의 에니시와 대결하게 되는데, 다이치 외에는 누구도 피해를 입힐 수 없다. 쓰러뜨리면 에니시는 다이치에게 어서 자신을 죽여달라 하고 그 자리에 나타난 미코가미 토류도 그러도록 종용하지만, 다이치는 납득할 이유도 없는데 죽일 수 없다고 반발해 갈등이 생기게 된다. 이나사 하쿠토의 중재로 쿠나토 신사에 신병이 인도되면서, 황천로 발생은 에니시 자신의 의지가 아님이 밝혀진다.
신병이 옮겨지고 난 뒤 야쿠모 학원 학생으로 편입되면서 다이치 일행의 동료로 참가하게 되는데, 최초에는 냉담하고 무뚝뚝한 모습만 보였지만 다이치 및 다른 동료들과 어울리면서 점점 인간다운 감성을 회복하게 된다.
속성은 土. 다이치, 미소라와 더불어 대미지 딜러 역할이다. 합류 레벨은 20.
'''이즈모4의 진 히로인.'''
불사의 몸이라 다른 히로인처럼 전생하거나 하쿠토처럼 관찰자 위치가 아닌, 사건 시점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2천여년간 자신의 의식을 그대로 유지해 오고 있다.
다이치의 첫 전생과 부부 사이였지만, 2세기 벌어진 대동란 속에서 그는 '살아남아 달라'는 유언을 남긴 채 죽었고 에니시 자신도 구리창으로 가슴을 꿰뚫려 죽었다고 생각했으나... 죽지 않았다. 남편이 남긴 유언에 이즈모가 반응함으로서 그녀에게 불사의 육체를 부여하고 다니는 곳마다 황천로가 발생하게 만들어 인과를 바꾸는 능력 발동의 매개체로 이용하려고 했던 것.
어느새 사람들에게 두려움받는 마물 이와나가히메로 불리게 된 에니시 앞에 다이치의 두번째 전생인 신인 스사노오가 그녀를 토벌하러 나타났고, 싸움 중 그녀는 신인이 자신의 남편과 같은 혼을 지닌 인물임을 깨닫고 저항을 포기한 채 신인에게 부디 자신을 그대로 죽여 달라고 부탁한다. 신인은 이를 받아들여 그녀를 베었지만, 그 순간 인과개변의 발동이 실패한 것을 감지한 이즈모가 끼어들어 신인을 황천으로 끌어들이고 에니시는 죽지 못한 채 다시 천여년 넘는 세월동안 다이치의 새 전생을 기다려야만 했다. 이쯤되면 다이치와의 인연은 다른 히로인들과 무게감 자체가 다른 셈.
야쿠모 학원생으로 생활하면서 현대문명의 진보된 모습에 빠른 속도로 경도되어 그 발상이 기발한 영역까지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주곤 하는 것이 개그 포인트. 우라이즈모 퇴마 활동에 진지한 기색으로 현대병기를 도입하면 어떨까 생각하는 모습이며 '다이치가 기뻐할 것' 이라며 하쿠토가 꼬드기는 바람에 3번째 H신에서 뇨타이모리를 멀쩡한 표정으로 시도[1]하는 등 예상 밖으로 깨는 부분이 많다. 그러면서도 전생을 모두 기억해 낸 다이치와 함께 진지하게 결의를 다지는 모습은 진 히로인다운 무게감을 충분히 보여준다.
엔딩에서 이즈모는 소멸되지만, 안도감도 잠시 요모츠히라사카로 통하는 황천로가 확장되는 긴급사태가 일어나고 이에 다이치와 에니시는 이즈모의 마지막 흔적인 자신들이 모든 걸 막아내겠다며 함께 힘을 다해 황천로를 봉쇄한다. 그 여파로 둘의 육신은 지상에서 사라지지만, 대신 신격으로 승화되어 이즈모의 새로운 토지신 부부가 됨으로서 2천년간의 이별을 끝내고 영원히 함께 있게 된다.
신격화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실체화되려면 시간이 필요한 듯, 엔딩 시점에서는 현신하면 이야기만 잠시 주고받을 수 있는 정도. 현대문명에 경도된 에니시의 사고력은 여전해서 다이치나 호나미가 꽤 곤란해 하는 것 같다... 신격에서 인간을 택한 하쿠토와는 딱 정반대 전개라 짠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해피엔딩으로 볼 수도 있는 마무리.
스튜디오 에고 20주년 종합 순위 43위, 여성 부문 공동 40위를 차지했다.
1. 캐릭터 설명
이즈모4의 등장 히로인. 성우는 카이바라 에레나.
인간의 모습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백골같은 색깔의 은빛 머리칼과 선혈처럼 새빨간 눈동자를 갖고, 거대한 낫을 들고 다니며 초연하면서도 섬뜩한 분위기가 감도는 소녀. 평범한 학창 생활을 보내던 쿠제 다이치 앞에 갑자기 나타나 자신의 이름을 밝히고 습격한다. 그 위기를 타카토 호나미의 개입으로 넘긴 다이치는 우라이즈모 활동에 가담하면서 에니시가 이와나가히메라 불리는 불로불사의 마물로, 나타나는 곳마다 황천의 악령 요모츠이쿠사를 불러들이는 황천로의 유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음을 알게 된다.
네 정령과 계약 후 보스로서의 에니시와 대결하게 되는데, 다이치 외에는 누구도 피해를 입힐 수 없다. 쓰러뜨리면 에니시는 다이치에게 어서 자신을 죽여달라 하고 그 자리에 나타난 미코가미 토류도 그러도록 종용하지만, 다이치는 납득할 이유도 없는데 죽일 수 없다고 반발해 갈등이 생기게 된다. 이나사 하쿠토의 중재로 쿠나토 신사에 신병이 인도되면서, 황천로 발생은 에니시 자신의 의지가 아님이 밝혀진다.
신병이 옮겨지고 난 뒤 야쿠모 학원 학생으로 편입되면서 다이치 일행의 동료로 참가하게 되는데, 최초에는 냉담하고 무뚝뚝한 모습만 보였지만 다이치 및 다른 동료들과 어울리면서 점점 인간다운 감성을 회복하게 된다.
속성은 土. 다이치, 미소라와 더불어 대미지 딜러 역할이다. 합류 레벨은 20.
'''이즈모4의 진 히로인.'''
불사의 몸이라 다른 히로인처럼 전생하거나 하쿠토처럼 관찰자 위치가 아닌, 사건 시점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2천여년간 자신의 의식을 그대로 유지해 오고 있다.
다이치의 첫 전생과 부부 사이였지만, 2세기 벌어진 대동란 속에서 그는 '살아남아 달라'는 유언을 남긴 채 죽었고 에니시 자신도 구리창으로 가슴을 꿰뚫려 죽었다고 생각했으나... 죽지 않았다. 남편이 남긴 유언에 이즈모가 반응함으로서 그녀에게 불사의 육체를 부여하고 다니는 곳마다 황천로가 발생하게 만들어 인과를 바꾸는 능력 발동의 매개체로 이용하려고 했던 것.
어느새 사람들에게 두려움받는 마물 이와나가히메로 불리게 된 에니시 앞에 다이치의 두번째 전생인 신인 스사노오가 그녀를 토벌하러 나타났고, 싸움 중 그녀는 신인이 자신의 남편과 같은 혼을 지닌 인물임을 깨닫고 저항을 포기한 채 신인에게 부디 자신을 그대로 죽여 달라고 부탁한다. 신인은 이를 받아들여 그녀를 베었지만, 그 순간 인과개변의 발동이 실패한 것을 감지한 이즈모가 끼어들어 신인을 황천으로 끌어들이고 에니시는 죽지 못한 채 다시 천여년 넘는 세월동안 다이치의 새 전생을 기다려야만 했다. 이쯤되면 다이치와의 인연은 다른 히로인들과 무게감 자체가 다른 셈.
야쿠모 학원생으로 생활하면서 현대문명의 진보된 모습에 빠른 속도로 경도되어 그 발상이 기발한 영역까지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주곤 하는 것이 개그 포인트. 우라이즈모 퇴마 활동에 진지한 기색으로 현대병기를 도입하면 어떨까 생각하는 모습이며 '다이치가 기뻐할 것' 이라며 하쿠토가 꼬드기는 바람에 3번째 H신에서 뇨타이모리를 멀쩡한 표정으로 시도[1]하는 등 예상 밖으로 깨는 부분이 많다. 그러면서도 전생을 모두 기억해 낸 다이치와 함께 진지하게 결의를 다지는 모습은 진 히로인다운 무게감을 충분히 보여준다.
엔딩에서 이즈모는 소멸되지만, 안도감도 잠시 요모츠히라사카로 통하는 황천로가 확장되는 긴급사태가 일어나고 이에 다이치와 에니시는 이즈모의 마지막 흔적인 자신들이 모든 걸 막아내겠다며 함께 힘을 다해 황천로를 봉쇄한다. 그 여파로 둘의 육신은 지상에서 사라지지만, 대신 신격으로 승화되어 이즈모의 새로운 토지신 부부가 됨으로서 2천년간의 이별을 끝내고 영원히 함께 있게 된다.
신격화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실체화되려면 시간이 필요한 듯, 엔딩 시점에서는 현신하면 이야기만 잠시 주고받을 수 있는 정도. 현대문명에 경도된 에니시의 사고력은 여전해서 다이치나 호나미가 꽤 곤란해 하는 것 같다... 신격에서 인간을 택한 하쿠토와는 딱 정반대 전개라 짠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해피엔딩으로 볼 수도 있는 마무리.
스튜디오 에고 20주년 종합 순위 43위, 여성 부문 공동 40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