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 프렌티스

 


1. 소개
2. 프로필
3. 팀 합류 전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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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Emily Prentiss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의 등장인물. 배우시트콤 프렌즈에서 한동안 챈들러의 여자친구 캐시(Cathy)역으로 등장한 바 있는 패짓 브루스터(Paget Brewster).

2. 프로필


시즌 2 에피소드 6에서 엘 그린어웨이가 하차한 뒤 에피소드 9부터 등장한 요원. 고위 외교관의 딸로 이곳저곳 외국을 돌아다니며 유년기를 보냈다. 그래서 아랍어, 이탈리아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편. 그냥 의사소통을 하는 수준이 아니라 같은 아랍어라도 억양의 차이로 상대가 어느 나라 사람인지를 알아차리는 경지이다. 집도 부유한 편.
FBI 10년차 요원으로 뜬금없는(팀장인 하치도 선임 요원인 기디언도 모르는) 인사 배치 서류를 들고 갑툭튀했다. 들어온 지 얼마 안 됐는데도 팀원들의 신뢰를 빠르게 얻어낼 정도로 유능하고 올곧은 사람. 팀에 적응하는 도중 여러 번 유혹을 겪지만(상층부에서 하치너에 대한 스파이로 심어놓기도 했고) 팀을 배신하지 않는 의리 있는 성격이기도 한다. 덕분에 새로 등장한 캐릭터인데도 반응은 상당히 좋은 편.
외교관&현재 정치가인 엄마 때문인지 '정치'를 상당히 싫어하며, 부서장이 BAU에 있으려면 하치너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라는 식으로 협박 비스무리하게 말하자 차라리 FBI를 그만두겠다고 한다.
그런 그녀지만 문제는… '''캐릭터가 상당히 약한 편이다.''' 홍일점 기믹은 JJ가, 개성은 가르시아가, 나머지 캐릭터도 다른 사람들에게 분배되어서[1] 병풍화되는 경향이 있다. …지못미. 로시가 더 늦게 등장했는데도 에밀리가 늦게 등장한 줄 아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그래도 그녀가 합류한 시즌 2부터 가르시아도 BAU 팀과 좀 더 적극적으로 어울리려서인지 JJ, 가르시아와 함께 여성 출연진들끼리 뭉치는 모습도 자주 연출.
여성 출연진 중에서 제일 고생을 많이 하는 캐릭터인데, 범인에게 죽도록 두들겨 맞거나, 밧줄에 묶여 살해당하기 직전까지 가는 등 상당히 험하게 다뤄지는 편. 시즌 4에서는 과거에 낙태를 한 적이 있다는 과거까지 밝혀지기도.
합류한 지는 꽤 오래되었지만 감정적으로 휘둘리는 경향이 강한 편이었다. 시즌 5의 살인범과 독대하는 에피소드에서도 상당히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릴 적 친구들이 살해당했던 사건에서는 일이 마무리된 뒤 코피를 흘릴 정도로 무리하고 있었다.
고등학교 때는 의외로 고스족이었던 듯. 시즌 3 에피소드 19에서 가르시아가 에밀리가 졸업한 학교 사이트를 해킹해서 졸업사진을 뽑아왔는데, 쩔어주게 펑키한 머리에 스모키 화장까지 한 완벽한 그쪽 사람 페이스였다. 본인도 본인이라고 인정 못 할 정도. 이거 때문에 리드랑 가르시아한테 놀림당하면서 현실도피하는 모습이 상당히 뿜겨준다.
포커의 절대 강자로 천재적인 계산 능력으로 자신만만하게 도전한 리드를 그야말로 발라버렸다. 가끔 휴가를 내서 카지노에 벌러 간다고... 게다가 시즌 2에서는 기디언과 체스를 두던 리드의 수를 체크메이트까지 읽어 버렸다.
시즌 6에서는 예산 문제 때문에 12~13편 정도의 에피소드에만 출연한다고 한다. 배우 본인도 꽤 열이 받았는지 본인 트위터에 직접 불만을 표시했었다. 그래도 JJ처럼 짤리지 않은게 어디인가... 천만다행, 이라고 했었지만...
시즌 6에서는 과거 인터폴 수사관으로 위장잠입을 했던 과거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그리고 시즌 6 에피소드 18, 모든 프렌티스 팬들은 눈물을 흘리면서 안도하는데(각주 아래 스포일러 참조)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시즌 6 에피소드 18를 마지막으로 출연이 마무리되었다.
'''그런데 다시 돌아온다!''' #
시즌 7에서는 전편 출연했다. 하지만 마지막 화에서 인터폴 런던 지부 운영을 맡게 되었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며, 2012년 2월 16일 크리미널 마인드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트위터에서는 본인도 힘든 결정이었으나, 새로운 것을 시도할 시점이라고 하차를 결정하게된 사유를 밝혔다. 그녀의 후임으로 배우 진 트리플혼이 알렉스 블레이크 박사 역을 맡아 시즌 8부터 합류했다.
하차 후, 200번째 에피소드인 시즌 9 에피소드 14에서 게스트로 출연했다. J.J를 둘러싸고 일어난 일련의 사건 소식을 접하고 팀에 합류해 수사를 지원한다.
그리고 시즌 11 에피소드 19에서도 출연했다. 러시아와 영국에서 살인을 저지른 연쇄살인범이 미국에서 살인을 저지르자 FBI와 합류해서 잡는다. 데릭 모건이 팀을 떠난터라 그녀가 정식으로 복귀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기대를 모았으나 1회성 특별 출연으로 마무리되었다.
시즌 12에서도 여러 에피소드에 걸쳐 특별 출연할 예정이였으나 애런 하치너 역의 배우 토마스 깁슨이 쇼에서 해고당한 후 스토리 라인의 변경이 가해지면서 특별 출연이 아닌 정식 레귤러 멤버로써의 복귀로 변경되었다.
하치너의 후임으로 팀을 이끄는 팀장이 되는 것이 유력시되어보이지만 복귀 에피소드를 통해 언급된 바에 의하면 본인은 잠시 BAU의 일을 도와주러 온 것뿐이라고 했다. 다만 가르시아 역의 배우 커스틴 뱅크스는 인터뷰를 통해 그녀를 새로운 팀장이라 지칭했고. 시즌 12 에피소드 6를 통해 하차한 하치너의 지명으로 그 후임이 되는 것이 확정되었다.
시즌 13을 기점으로 하치너가 밞았던 전철을 그대로 답습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상부의 정치적인 압력에 휘말려 팀장 직무 정지 처분을 받기에 이른다. 이로 인해 자신이 결국 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여겨 팀을 떠날 결심을 하게 되나 리드의 설득으로 마음을 돌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은 결국 공중분해를 겪게 되고 에밀리 역시 타 부서로 전출이 되나 팀의 해체를 주도한 부국장의 감시를 피해 사건을 해결하는데 성공하며 팀을 복구시켜낸다.
시즌 15에서는 차기 국장을 제안받게 된다!
팀을 떠난 뒤 인터폴에서 근무하며 교제하기 시작한 듯한 '마크' 라는 이름의 흑인 남자친구가 있었으나 맥거핀처럼 흐지부지되었으며 이후 시즌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맨도자라는 동료와 친분을 쌓게 된다.

3. 팀 합류 전 과거



FBI에 들어오기 전에는 인터폴의 Special Task Force 팀에 참여하여 '로렌 레이놀즈(Lauren Reynolds)'라는 이름으로 전 IRA 군벌이자 이제는 용병으로 활동 중이던, 그리고 테러와 연결되어 있던 이안 도일의 패거리에 잡입수사를 시작한다. 그의 여자친구로서 훌륭하게 잠입에 성공한 프렌티스는 그를 검거하고 감옥에 보낸다. 그러나 이안 도일은 탈출하고, 프렌티스에게 복수를 시작한다. 이안 도일은 프렌티스에게 BAU 멤버들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그리고 그녀의 목숨을 빼앗겠다고 협박한다.[2]
이 후, 이안 도일이 이끄는 팀에 의해 연쇄 살인이 일어난다. 해당 사건을 정식으로 BAU가 맡게 되어 범인의 이름이 이안 도일임이 밝혀졌음에도 프렌티스는 모르쇠로 일관했다. 또 인터폴 동료에게 단독 행동을 지시했다가 그 동료는 이안의 총에 맞아 이마에 바람 구멍 뚫려 사망.[3] 본인은 BAU 팀원들을 말려들게 하기 싫었겠지만 오히려 사건만 더 키운셈.
BAU 멤버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프렌티스는 배지와 을 두고 잠적, 이안 도일을 추적하지만 결국 잡히게 된다. 이안 도일은 프렌티스를 사랑하는 마음을 아직도 갖고 있었지만 프렌티스가 도일의 아들을 사법기관에 넘기고 죽였다고 생각해 프렌티스를 고문한다. 그러나 프렌티스는 그의 아들을 죽인 것으로 위장해 오히려 살려주었음을 밝히면서 이안 도일에 맞서 싸운다. BAU 팀이 적시에 도착했으나 도일은 튀었고, 이미 프렌티스는 배에 흉기가 꽂힌 상태, 목숨이 위태로웠는데...
프렌티스는 공식적으로 죽은 것으로 발표되었고 장례식까지 치루었다. 그러나 6시즌 18화 맨 마지막 장면때, 파리에서 JJ는 누군가에게 여권과 은행계좌를 건네었다. 그리고 이를 받은 사람의 목소리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여담으로, 이안 도일이 갇혀 있었던 곳은 북한의 정치범수용소. 한글 로 평양등등 북한지명이 적힌 도로 표지판이 나오며 '22관리소'라는 명칭까지 나왔고(...), 공식적으론 존재하지 않는 걸로 되있는 시설이라 러시아에서 북한과 거래를 통해 아무도 모르게 가둬두려고 했더라는 이야기. 실제 저런 일이 있을지는 보는 이들의 판단에 맡긴다.
[1] 로시가 완고, 하치가 냉철, 모건이 열혈, 리드가 천연+천재 기믹.[2] 그녀에게 배신 당했다고 생각하는 것도 이유 중 하나였지만, 자기 아들의 죽음에 프렌티스가 책임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 가장 큰 이유다.[3] 이 때 연출이 섬뜩하다. 현관문 렌즈를 통해 그녀의 얼굴이 확대되어 보이고 서서히 핏줄기가 얼굴을 타고 흘러내린다. 도일이 그녀의 머리가 있을 위치에 구멍을 뚫어버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