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넬로페 가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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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elope Garcia.
미국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의 등장인물. 배우는 커스튼 뱅크니스.
BAU 소속의 기술 분석가. 프로파일러는 아니다. 오히려 그 쪽 일은 별로 안 좋아한다고. 항상 자기 사무실에서 작업하지만 드물게 그녀가 필요할 때는 멤버들과 함께 항공기 타고 출장을 떠나기도 한다. 정보수집 담당이라고 하지만 현지에서 BAU가 필요로 하는 온갖 정보를(주로 검색 및 해킹) 물어다주는 역할…인데, 그 정체는 사실 데우스 엑스 마키나. 아무리 비범한 해커라지만, 드라마인 것을 감안해도 그 어마어마한 정보수집능력과 그 속도는 경악스러울 수준이다. 아마도 진행의 속도감을 떨어뜨리지 않고, 박진감있게 연출하려다보니, 실제라면 이리저리 싸돌아다니거나 전화통 붙들고 물어물어 봐야 할 것을 페넬로페가 검색해서 떼우게 되는 경우가 많다.
성격적인 측면은 괴짜 아가씨. 이런 쪽 드라마에서는 굉장히 드물디 드문 토실토실한 여성 타입인데, 비범한 의상 센스에,(집안 장식도 매우 비범하다.) 매회 엄청나게 튀는 브릿지 염색을 하고 온갖 특이한 머리스타일 바리에이션을 보여주기도 하고, 자칭 천재다. 흠좀무. 전화로 연락할 때 팀원들을 우리 아이들, 마이 스위트 하니 등 온갖 호칭으로 불러댄다. 유일하게 여기 장단을 안 맞춰주는 사람이 하치너. 특히 모건과의 만담은 필수요소. 얘기하는 것만 보면 옛날에 식 올려서 둥기둥기하는 부부[1] 수준이다.[2] 그래도 어디까지나 친구. 이런 캐릭터 덕분에 다른 미녀 출연자들을 제치고 드라마의 마스코트(?) 레벨의 위치에 있다.
책상에 올라가 있는 비범한 장식물 중 시즌 1에서 볼트론 완구가 보여서 덕후가 아닌가 하는 의혹을 받고 있다.

"온갖 끔찍한 것들에서 자기 페이스를 찾기위해 사무실을 알록달록하게 하고 피겨들을 갖다두고 있습니다"

- 가르시아에 대한 하치의 평.

이 쪽도 과거사가 그리 밝지 않다. 대학(칼텍) 다닐 때 부모님을 잃은 뒤 엉망이 돼서 대학도 그만두고 한동안 어두운 생활을 했지만 좋아하던 코드 공부는 계속해서 결국 뭔가 거하게 터뜨린[3]FBI에 스카웃된 막 나가는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상층부 사람 왈 "지구에서 몇 안 되는 능력자" 라고... 시즌 4에서는 '''국토안보부 DB를 털어''' 기밀 프로젝트 하나를 엎어버리는 비범한 위업을 달성했다.[4]
BAU에서 거의 유일하다시피 한 프로파일러가 아닌 일반인 캐릭터(JJ도 프로파일러는 아니'''었'''지만 이 쪽은 브리핑 때문에 사건을 접할 일이 잦다)라 그런지 감성적으로 크게 개입하는 일을 많이 힘들어한다. 작은 마을에서 사건이 일어나서 한 사람 한 사람의 대인관계를 조사해야 했을 때도 상당히 버거워했을 정도. 프로파일러가 아닌 탓에 본격적인 심리에 들어가면 기디언이 자료랑 커피셔틀을 시키는 장면이 의외로 자주 나온다. 시즌 5 에피소드 에서 하치너가 변을 당했을 때도 대놓고 울어버린 유일한 캐릭터였다. 초반 기디언이나 로시 같은 연장자들을 대할 때도 꽤나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덤으로 로시의 막나가는 성격의 첫 희생자. '''밤중에 집에서 애인이랑 같이 있는데 로시가 갑자기 쳐들어왔다.(…)'''
시즌 3 에피소드 9에서 같은 부서에서 일하는 린치라는 컴덕후(라기보다는 Geek)와 플래그가 섰다. 가르시아가 병가(...)를 낸 동안 업무를 대신하기 위해 가르시아의 컴퓨터를 만지면서 세팅해놓은 것을 보고 "이런 엄청난 여자는 처음이에요."라고 하는 것 볼 때 그냥 운명을 느낀 듯. 플래그가 설락말락하다가 결국 로시의 예전 사건 에피소드 때 명실상부하게 확인사살. BAU가 거의 다 솔로부대임을 생각해 보면 어떤 의미로는 인생의 승리자[5]로 남나 했지만 시즌 7에서 헤어졌다...
시즌 6에서는 하차한 JJ의 공백을 메우기 위하여 본인이 자원하여 연락 담당관으로 활동했는데, 이 때 '''평범한 모습으로 변신(?)'''하여 모든 팀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6] 하지만 본인 스스로 힘들어하고 과중한 업무로 인하여 폭주, 결국 JJ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포기하고 사건 선정만 본인이 하기로 하치너와 합의를 봤다.
그리고, 팀원들 몰래 연극무대에 서고 있었던 것이 드러났다.
시즌 7에서 JJ(제니퍼 재로우)가 복귀했지만, 언론 담당이 아닌 프로파일러로 복귀한 탓에 사건 선정은 여전히 페넬로페가 겸임하고 있다.
시즌 13의 피날레에서 사이비 종교 집단 소속이었던 내부 인물에 의해 리드와 함께 납치되지만 다행히 무사히 구출된다. 하지만 이 일이 트라우마가 된 모양인지 시즌 14의 에피소드 4에서는 그녀답지 않게 중요한 정보를 간과하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시즌 15의 피날레에서 팀을 떠나기로 한다. 실리콘벨리의 민간 기업으로부터 스카웃 제의를 받아 그쪽으로 가게 된 것. 하지만 그와 함께 뜬금없게도 루크와 플래그가 서는 모습을 보여주며 엔딩을 맞이한다.
2011년 초부터 방영되기 시작했던 스핀오프 "Criminal Minds : Suspect Behavior"에도 동시에 출연한다. 덕분에 양 시리즈의 가교역할 중. 시대 차이나 패러렐 월드는 아니고, 원래 '페넬로페 가르시아'라는 캐릭터가 현장에 나가지 않고 컴퓨터 앞에서 서포트 해주는 역할이기 때문에 가능한 설정.
2016년부터 방영되기 시작한 두번째 스핀오프 BEYOND BORDERS에서도 몇 차례 출연한 바 있다. 등장할 때마다 IRT팀의 기술 분석가인 몬티와 만담(...)을 찍는다.
시즌 9 에피소드 12에서 과거가 드러났다. 그녀는 과거 해커들 사이에서는 무려 '''검은 여왕(Black Queen)'''이라는 흠좀무한 칭호로 불리는 등 이 바닥의 본좌급 인물들 중 하나였다고. 그러나 동물실험을 하는 화장품 회사의 사이트를 해킹하다가 잡혀서 하치너한테 '''"요원이 될래? 감옥 갈래?"'''의 제안을 받아서 BAU에 합류하게 되었다.[7] 물론 기업을 해킹하는 등의 위법행위는 저질렀지만 하치너의 평가에 의하면 윤리적으로는 철저하고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활동했다고 한다. 마침 취조실에 들어온 모건을 보고 '''"지성과 미모를 겸비했네"'''라던지 '''"눈썹 양반, FBI에서 달력을 만들면 1년 내내 당신 사진이 붙어 있는 거야?"'''라고 말하는 듯 이미 진작에 한눈에 반해서 플래그를 꽂은 듯(......)
자주 언급되는 부분은 아니지만 채식주의자이다. 엄격한 비건은 아니고 서양에서 가장 흔한 락토-오보 채식주의자 정도인 듯. 데이비드 로시가 가르쳐준 이탈리안 까르보나라로 요리했다가 스파게티는 지나치게 삶아서 물렁거리고 베이컨은 왜 빼먹었냐고 까이는데 돼지고기를 빼기 위해 베이컨 대신 두부(...)를 넣었다고 나온다.

[1]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강사가 BAU에 왔는데 예시로 언급하는 멘트가 전부 가르시아와 모건의 만담들(...)이었다.[2] 시즌 3 에피소드 15. 저 만담은 실제로 배우 둘이서 저러고 노는 걸 보고 '''오 이거 좀 괜찮은데?''' 한 각본가가 즉흥적으로 본편에 넣어버렸는데, 이게 쓸데없이 인기폭발이었던지라 이 드라마 팬덤에서 최고 세력을 가진 커플링은 모건x가르시아다.(…)[3] 시즌 3에서 그녀의 예전 약력 얘기가 나왔을 때 상층부 사람이 기밀이라면서 이야기하기를 꺼리는 장면이 나온다. 시즌 5에 와서 FBI DB 같은 걸 해킹해버린 덕에 FBI의 높으신 분들로부터 "요원이 될래? 감옥 갈래?"라는 제안을 받은 뒤 지금 자리에 스카웃 되었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4] NSA는 시작부터가 2차대전기의 적성국 암호해독기관으로 출발했고 에드워드 스노든이 까발린 PRISM프로젝트처럼 암호화 및 해독분야에서 외부의 10~20년은 앞서있다는 기관이다. 이런데를 혼자서 털었다는거 부터가 이미 초인인증이다.[5] 실제 배우인 커스틴 뱅스니스는 레즈비언으로 커밍아웃했던 적이 있다. 약혼까지 했지만 결혼에 골인은 실패하고 2017년 현재는 Keith Hanson이라는 남성과 교제하며 약혼을 한 것으로 보아 양성애자범성애자로 추정.[6] 로시옹 왈 "자네한테 이런 모습이 있는 줄은 몰랐는데."[7] 위의 FBI를 털다 잡혔다는 시즌 5에서의 설정과 다소 충돌이 있지만, FBI를 턴 혐의로 추적받다가 화장품 회사를 털다가 꼬리를 잡혔다고 봐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