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오마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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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오마이아'''
''' ''Eomaia scansoria'' ''' Ji ''et al''., 2002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에오마이아속(Eomaia)
''''''
†''E. scansoria''(모식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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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도
1. 개요
2. 상세


1. 개요


중생대 백악기 전기에 중국에 서식한 원시 포유류. 속명은 '새벽의 어머니'라는 뜻인데, 이 녀석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초기 포유류, 그 중에서도 태반류(Eutheria)의 진화 과정 및 생태를 밝히는 데 중요한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되었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2. 상세


중국 랴오닝성의 '이셴 층(Yixian Formation)'에서 발견된 화석은 작은 이빨과 연조직, 촘촘한 털까지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양호한 보존률을 자랑했다. 몸길이 10cm 가량에 몸무게는 20~25g 정도였을 것으로 추정되며, 턱과 이빨의 형태나 정강이뼈 아래의 커다란 복사뼈가 존재한다는 점 등 후수하류(Metatheria)[1]에 속하는 다른 원시 포유류들과는 구분되는 여러 해부학적 특징들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발견 당시에는 최초의 태반류로 여겨졌다.
하지만 이후 2011년에 중국 랴오닝성의 '''쥐라기''' 지층에서 쥐라마이아(''Juramaia'')가 발견되면서 가장 오래된 진수류 타이틀을 빼앗기더니, 설상가상으로 2013년에는 아예 이 녀석이 태반류가 아니라 태반류와 후수하류를 포함하는 상위 분류군인 수아강(Theria)의 가장 원시적인 종 중 하나에 해당한다는 논문이 발표되기까지 한지라 현재 이 녀석의 분류학상 위치는 매우 불안정한 상태. 이는 이 녀석의 화석에서 앞서 열거한 태반류 특유의 해부학적 특징들이 많이 발견된 것은 맞는데, 종아리뼈 아래에도 복사뼈가 있고 배주머니뼈를 갖고 있는 등 태반류에게는 없는 형질도 많이 나타났기 때문.
화석이 발견된 중국 랴오닝성 일대의 백악기 당시 환경을 고려했을 때, 이 녀석은 식생이 우거진 지역에서 당시의 여느 원시 포유류들과 마찬가지로 자기보다 거대한 공룡이나 파충류들의 공격을 피해 나무나 덤불에서 생활하면서 곤충을 주로 잡아먹고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1] 이빨 형태를 근거로 태반류 등의 다른 포유류와 구별되는 멸종 포유류 집단과 유대류를 포괄하는 분기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