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록토필리아
Eproctophilia
1. 개요
방귀에 성적 흥분을 느끼는 증상. 자신이 또는 이성(타인)[1] 이 방귀를 뀌는 것, 정확히는 단순한 방귀의 소리부터 냄새, 뀌거나 들이마시는 행위 등에 성적 욕구를 느끼는 성 도착증이다.
일반적으로 냄새가 지독하고 진할수록 성적 쾌락을 더욱 많이 느낀다고 한다. 그 외에도 소리나 자세 등에 신경을 쓰기도 한다.
이쪽 바닥도 취향이 꽤나 다양하다. 단순히 방귀를 뀌는 행동 자체에 성적 흥분을 느끼는 것부터, 피가학적인 BDSM 취향과의 연관성을 가져 방귀로 고문을 하는 가학적인 쪽의 포르노가 선호되는 취향, 상호존중적 취향, 방귀를 뀌며 부끄러워하는 계열이 선호되는 취향 등등. 때문에 한 사람이 각자 취향에 맞는 계열 한두개만을 선호하고 다른 계열은 별로 좋아하지 않기도 한 반면, 어떤 사람은 방귀가 나오는 모든 시츄에이션들을 선호하는 등 스펙트럼은 넓다.
비슷한 부류인 스카톨로지와 혼동하지 말자. 방귀와 배설물로 성적 욕구가 느껴지는 원인을 구분하고 있으며, 후자가 스카톨로지이다. 그러나 에프록토필리아에서 스카톨로지에 입문하는 케이스가 드물지 않다. 이유는 앞서 말했듯 방귀와 배설물의 차이가 있을 뿐인 유사 페티쉬이며, 성적 욕구를 느끼게 하는 주체가 같은 '항문'에서 분출, 배출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쪽 취향에 심취하게 되면 방귀와 연관되는 것들을 보고도 성적 흥분을 느끼며, 딱히 방귀와 연관이 없어보이는 것들을 보면서 흥분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항문, 엉덩이나 페이스시팅, 심하면 다리...
앞서 말했듯이 평범한 것들을 보고도 방귀와 관련한 성적 욕구와 쉽게 연관지어 상상하려는 충동이 매우 강한 페티쉬이다. 극단적인 경우로는 주변 사람이 그냥 방귀를 뀐 것 만으로도 그 사람에 대해서만 집착하는 경우도 있다고.
그러니 자신의 페티쉬 조절 능력의 정도에 따라 일상생활은 가능하도록 알아서 자제하자.
2. 여담
- 어찌되었든 에프록토필리아 자체만으로는 윤리적/법적으로 직접적인 문제가 될 수 있는 성적 취향은 아니기에 포르노 사이트를 가보면 이러한 성적 취향을 가진 사람을 위해 제작된 포르노 작품도 많다.[2] 이런 쪽이 발달한 곳는 이상하게도 유독 브라질 쪽이 많으며 옆나라인 일본도 많다. 유튜브 등의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 방귀(Fart)를 검색해도 관련 영상 자료를 검색할 수 있다.[3] 역시 포르노의 세계는 넓고 깊다.
- 주제가 주제인 만큼 소수의 사람들만이 가지는 특이 취향인지라, 이 페티쉬를 가진 사람들은 서로의 취향을 공유하기 위해 폐쇄적인 온라인 커뮤니티를 개설해 서로 자료를 공유하는 형태의 문화가 자리잡혀있다.[4]
3. 관련 문서
[1] 통상적으로 여성의 방귀를 선호하는 비중이 90%이다.[2] 리밍 도중 방귀를 뀐다거나(...)[3] 마찬가지로 스카톨로지에 입문하게 된다면 스캇물과 관련 극 하드물을 접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4] 가장 보편적인 예로는 booru 계열 사이트, 픽시브, 디비언트아트 등에 퍼져있는 여러 에프로톡필리아 소유자들을 겨냥한 그림들을 퍼다 나르거나, 적은 예론 에프로톡필리아 관련 작가의 패트론 후원 이미지나 DLsite에서 파는 음성파일, 게임(드물게 커뮤니티 내에서 번역판을 제공하기도 한다.), 소설등을 배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