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톨로지

 





1. 개요
2. 내용
3. 창작물에서
4. 관련 문서


1. 개요


배변활동에서 성적 흥분을 느끼는 성도착증이다.

2. 내용


본디 스카톨로지는 생물의 대변을 연구하는 학문인 분변학(糞便學) 및 분석학(糞石學)에 해당하는 용어이다. 그런데 한국과 일본에서는 분변학 및 스카톨로지를 배설물, 즉 대소변을 다루는 학문으로 일컫는 경우도 있다. 성도착증으로서의 스카톨로지 또한 마찬가지로, 일반적으로 분변기호증(Coprophilia)의 뜻으로 쓰이며 배뇨기호증(Urolagnia)과는 구별되나, 스카톨로지를 배뇨기호증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간혹 Coprophilia가 분뇨기호증으로 해석되는 경우를 볼 수 있으나, 분뇨기호증은 위의 분변기호증과 배뇨기호증을 모두 아우르는 개념이므로 엄밀히 따지면 이는 잘못이다. 따라서 오모라시 관련 대상은 스카톨로지로 칭하지 않는 편이 혼란을 방지하기에 좋다.
특히 대변을 먹는 것과 관련된 취향을 식분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도착증의 종류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창작물의 태그 따위로 종종 쓰인다.
다른 종류의 야동과 같이 이성 또는 동성이 배변을 하는 것을 보고 흥분하는 쪽인 소프트계열과, 똥팩을 하는 하드계열로 크게 나뉘어지고, 항문에 우유를 넣고 멀리 쏘거나 미꾸라지 같은 생물 등을 넣는 번외경기도 있다. 소프트 쪽은 하드 쪽을 더럽다고 혐오하기도 한다. 관련 매체와 관련한 것은 스캇물 문서 참조.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좋아했다는 주장이 있다. 친하게 지냈던 사촌 누이 베즐레 등에게 보낸 그의 편지에 잘 드러난다. 비단 모차르트 뿐만이 아니라, 18세기의 지식인들의 유행 같은 것이었다고 한다. 다만 모차르트의 스카톨로지 성향에 대해서는 농담식으로 꺼내는 이들은 많아도 심층적으로 봤을 땐 부정하는 학자들이 더 많은 편이다. 모차르트가 괴팍한 성격 때문에 장난끼 어린 곡들을 많이 써냈고 그중 똥이나 엉덩이를 소재로 한 편지나 작품이 많이 있었는데[1] 이는 현재도 욕으로 사용 중인 'Shit' 이나 'Ass' 처럼 성적 기호를 표현하는 것이 아닌 단순히 과격하고 더러운(...) 농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실제로도 당시에 사회 풍토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이 파다했었고 이 때문에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똥과 방귀를 이용한 풍자나 농담이 널리 퍼져있었다고 한다. 이 부분은 2017년 9월 10일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다뤄졌다.
참고로 중세 시대만 해도 배설행위나 성기에 대한 공공연한 언급은 사회적 금기가 아니었다. 절대왕정 시대에 이르러 귀족들을 통제하기 위해 고안된 다양한 예법과 격식에 이런 부분도 포함되어 오늘날까지 금기가 된 것인데 교육을 통해 중세 시대의 기록들을 배울 수 있었던 젊은이들에게는 이런 더러운 농담은 권위에 대한 소극적 저항이자 옛 시대의 향수를 되살리는 행위이기도 했다.
유튜브나 SNS 등지에서 관련 영상이 유통되고는 한다. 외국인들은 물론이고 한국인들도, 스스로의 배변 영상을 찍어 올리거나 남이 올린 걸 보고 평가해줄 뿐 아니라 더 많은 영상을 찍어 올려줄 것을 부탁하기도 한다. 소재 특성상 성기가 노출되지 않더라도 적나라하게 촬영할 수 있고 이를 음란물이라고 단정짓기도 쉽지 않기 때문에 단순 포르노보다 서비스 가이드라인의 영향 및 제지를 덜 받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경향이 더욱 두드러지는 도착증으로 에프록토필리아가 있다.

3. 창작물에서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에 등장하는 밴드 데즈무가 이 컨셉을 사용해서 스카톨로지 메탈을 창시했다.
나가오 카게토라(Fate 시리즈)의 원본이 되는 인물이 뒷간에서 뇌출혈로 죽었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놀림감이 되곤 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매 확장팩마다 동물의 똥을 뒤져서 물건을 찾게 하거나, 똥을 주워오거나, 플레이어 캐릭터가 똥을 싸서 물건을 찾거나, 똥에서 나온 걸 먹게 하거나 하는 등의 온갖 똥과 관련된 퀘스트가 나와서 제작진이 혹시 스카톨로지 성향이냐는 의혹이 있다.
한여름 밤의 음몽에 등장하는 KMR의 배설 장면이 특이한 소리 때문에 음몽민들의 주목을 끌어버려서, KMR의 직업이 졸지에 '카레 전문 요리사'가 되어 버렸다. 한편 음몽 최고 인기 캐릭터인 야수선배도 여기서 빠질 수 없는데, 그의 배설음인 '붓칫파!(ブッチッパ!)' 또한 음몽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꽃만 키우는데 너무 강함의 주인공 황재호가 직접 만든 꽃반지를 낀 사람들은 엘프들에 의해 강제로 '''정령마 똥을 맨손으로 푸게 된다.''' 그 행위의 희생자 1호인 함완식의 별명이 ''''스캇맨''''.

4. 관련 문서



[1] 대표적으로 Leck mich im Arsch라는 곡을 쓰기도 했으니... 뜻은 영어로 Lick me in Ass, 내 후장을 핥아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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