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조 페르난데스
1. 소개
전설적인 선수이자 현역 감독인 지네딘 지단의 첫째 아들로 유명한 UD 알메리아 소속 미드필더.
2. 클럽 경력
2.1. 레알 마드리드 CF
2004년 이후 레알 마드리드의 유소년 팀을 단계적으로 밟으며 성장했다. 프로 계약 이후에는 주로 B팀에서 활약했으며 2016년 11월 30일 코파 델 레이 32강 홈 경기에서 이스코와 교체되어 처음으로 레알 1군에 데뷔를 하게되고 무려 데뷔 경기에서 데뷔 첫 골을 신고한다. 그러나 이 경기가 레알 소속으로서의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 이후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명단에 포함되면서 메달을 받았다!!!
2.2.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현지 시간 2017년 6월 29일 알라베스와 3년간 계약을 한다. 이적료는 비공개, 바이백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 총 4경기 출전에 그치는 등 사실상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고 2018년 1월 1일 스위스 2부 리그의 FC 로잔-스포르로 남은 기간 동안 임대되었다. FC 로잔-스포르에서 16경기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고 시즌 종료 후 알라베스로 복귀하였다.
2.3. CF 라요 마하다혼다
7월 14일(한국 시간) 세군다 디비시온 승격팀인 CF 라요 마하다혼다 임대 이적이 확정되었다.
이후 리그 33경기 동안 꾸준한 출장기회를 부여받으며 준수한 활약을 해주었고. 시즌 종료 후 스페인 2부리그의 UD 알메리아로 이적하였다.
2.4. UD 알메리아
UD 알메리아에 입단하였지만, 리그 3경기(110분) 출전의 초라한 기록을 남겼다. 결국 지난 10월 3일 UD 알메리아와 계약해지를 하게되었다. 계약 해지후 곧 바로 모로코 1부 리그 위다드 카사블랑카에 입단하게 되었다는 루머가 떠도는 중이다.
3. 국가대표
스페인 15세 이하 대표팀을 뛴 적이 있으며 이후에는 프랑스 19세 이하 대표팀에 소집되어 2경기를 뛰었다.
4. 플레이 스타일
지단의 차남과 삼남이 각각 골키퍼, 스트라이커로 성장하고 있는 반면 엔조는 아버지의 포지션인 미드필더로 성인선수까지 성장했다. 그래서 가장 아버지와 비슷한 스타일의 경기력을 보여준다. 아버지의 시그니쳐 무브인 마르세유 룰렛을 비롯해서 섬세한 볼터치와 화려한 개인기를 보여주지만 아버지가 워낙에 넘사벽의 전설이어서[3] 항상 아버지에 비해 부족한 모습을 보여준다.
5. 여담
아버지가 프랑스의 전설이고 본인도 프랑스 태생이지만 프랑스어를 거의 하지 못한다고 한다. 인생의 대부분을 스페인에서 보냈기 때문. 이는 동생들도 모두 마찬가지라서 가족들의 대화도 스페인어로 한다고 한다.
본인이 태어난 프랑스, 인생의 대부분을 보냈고 어머니의 나라인 스페인, 그리고 할아버지의 나라인 알제리 총 3개국의 국가를 선택할 수 있었지만 프랑스를 선택했다. 위에 언급된 것처럼 스페인인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어 15세 이하 스페인대표로 차출되었지만 이후에 변경하여 U-19 프랑스 대표팀 경기에 출장하였다.
선수 등록명을 엔조 지단에서 엔조 페르난데스로 바꿨다고 한다. 아마도 전설적인 아버지와 비교되는게 본인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웠기 때문인듯.
[1] 스페인식 이름으로 첫번째성은 아버지의 성인 지단이고 두번째성은 어머니의 성인 페르난데스이다.[2] 어머니가 스페인계 프랑스인이므로 스페인 이중국적 보유.[3] 매체마다 차이가 있지만 역대 가장 위대한 선수 다섯손가락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으며, 유럽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