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타즈

 

1. 개요
2. 주요 게임
3. 엔타즈의 돈독


1. 개요


한국모바일 게임 및 컨텐츠 회사. 2000년 2월에 설립되었으며, 본사 위치는 서울특별시 강남구였다가 금천구로 이동. 홈페이지는 여기지만 폐쇄한듯.
2000년부터 WAP/ME 기반 게임을 개발하다가, 2001년부터 BREW 플랫폼으로 게임 개발을 시작한 이래 계속 KTF 위주로 컨텐츠를 출시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뿐만 아니라 만화나 벨소리 같은 일반 컨텐츠도 서비스하고 있다. 2010년에는 MVNO[1]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 회사의 모바일 게임은 30개 이상이 있지만, 이 중에서 주목받을 만한 게임은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극소수의 게임(10개 미만)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평작 이하다. 그나마 그 극소수 게임 중에서도 타사에서 만든 게임을 퍼블리싱만 한 경우[2]가 많다. 그러므로 모바일 게임을 잘 만드는 회사라고는 보기 어렵다. 그러나 특이사항이 있는데, '''연애 시뮬레이션'''을 많이 만들었다. 그 중에서도 일본 원작을 라이센스해서 제작한 경우가 많다.(자체제작한 연애시뮬레이션도 있다) 특히 2005~2006년의 지극히 열악한 모바일 게임 환경[3]에서 네트워크 통신을 최소화하면서 연애 시뮬레이션을 뽑아내는 짓도 저질렀다.[4]. 이 외에 일본의 모바일 게임을 수입해서 판매하는 일본게임타운도 있다.
이제 구글에서 엔타즈를 검색하면 '''폐업'''했다고 나온다(...)

2. 주요 게임


  • 무료게임타운 - 문서 참조
  • 메모리즈 오프 - 메모리즈 오프 1탄을 이식했다. 항목 참조
  • 에베루즈 - PC게임을 완벽이식하진 않았다. 애초에 휴대전화 용량이...
  • 판타스틱 포츈 - 에베루즈와 마찬가지
  • 격투2006/격투SE격투2011 - 참담한 퀄리티를 자랑하던 모바일 킹 오브 파이터즈 같은 것들에 비해 훨씬 제대로 된 수작 대전격투게임이다. 격투2006을 기반으로 업그레이드한 버전인 격투SE가 2007년에 출시되었는데, 이 게임의 SKT 버전은 컴투스가 퍼블리싱하기도 했다.
  • 격투2011 - SNK의 KOF XIII의 도트를 도용한 흔적이 곳곳에 있다.특이하게도 각 캐릭터를 따로 게임으로 파는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앱 자체 가격은 무료지만 유료 결제방식이 끔찍하다. 슈퍼콤보를 마음껏 쓰려면 돈주고 결제하여야 한다 .99회에 10000원.
  • 뮤직맞고 / 무비맞고 / 맞고의신2 - 게임 자체는 별 특성 없는 맞고라고 할 수 있겠지만... 다음 단락을 참조하자. 요금제 없이 하면 제대로 피본다.
  • 센티멘탈 러브/센티멘탈 러브 플러스 - 캐릭터부터 시나리오까지 모두 엔타즈에서 자체 개발한 게임. 두 게임은 서로 내용 자체는 동일하지만, 센티멘탈 러브는 '게임데이터를 전부 네트워크로 받아와서 진행하는'(그러므로 요금제 없이 하면 정보이용료+데이터통신료 폭탄을 맞는다) 네트워크 게임이며, 센티멘탈 러브 플러스는 전작의 문제를 개선하여 '게임데이터를 모두 휴대전화 안에 다운로드하여서 네트워크 통신 없이 진행하는' 단독형 게임이라는 차이가 있다. 이 때문에 센티멘탈 러브 플러스는 오히려 전작에 비해 그래픽의 퀄리티가 낮아졌다.
  • 엣지 - iPhone용 게임을 피처폰으로 이식했다.
  • 나는 야구감독이다 - 프야매를 그냥 빼다 박았다. 그래도 짭야매라고 하면서 하는 사람이 제법 됐었지만 막장 운영과 경쟁 게임 출현으로 인해 유저들이 감소하는 추세이다.
이하는 엔타즈에서 개발하지 않고 퍼블리싱만 담당한 게임이다.
  • 프린세스 메이커 4 - UBM에서 이식한 것을 엔타즈에서 퍼블리싱했다.
  • 아이스크림타이쿤2, 아이스크림타이쿤SE - 모아이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것을 엔타즈에서 퍼블리싱했다. 여담으로 아이스크림타이쿤1의 원래 이름은 빙신(氷神) 스토리(...)였다.
  • 농장타이쿤-더팜 - 와스컴에서 개발한 것을 엔타즈에서 퍼블리싱했다.
  • 심레스토랑스페셜 - 날밤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것을 엔타즈에서 퍼블리싱했다.

이 문서에서는 그동안 모바일 관련으로만 서술되었지만, 2001년에는 PC 온라인게임도 개발하여 서비스했는데 올림피아즈라는 하이퍼 올림픽 형식의 올림픽 아케이드 게임이다. 물론 이 회사 특유의 돈독이 어디 안가고 판당 100원씩을 받는 충공깽스런 요금제를 보여주었다.
네버랜드라는 일본 게임도 있었다.

3. 엔타즈의 돈독


'''실상은 돈독 오른 회사의 절정.''' 막장도 이런 캐막장이 없다. 업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 그러면서도 10년 가까이 이런 짓거리를 하고도 '''망하지 않았다.'''(아니, '''망할 수가 없었다'''. 이유는 후술한다)
이 회사의 역사는 2003년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엔타즈 패킷량늘리기 수법으로 KTF 베스트게임 순위조작 의혹 모바일 게임 이용자 상당수가 '다운로드 순위가 높은' 게임을 우선시한다는 것을 악용하여 '''자사 직원이 자사 게임을 구매하는 형태로 다운로드 순위를 조작(일명 '자뻑'이라고 한다)'''하는 일을 저질렀다. 2006년에도 '격투2006' 게임을 무작위로 무료배포하여 다운로드 수를 올리도록 유도하기도 하였다. '''...여기까지가 그나마 양호한 거다.'''
2005년부터 '''캐시아이템'''을 판매한 전적도 있다. [5] 메모리즈 오프가 대표적. 그래도 이 게임에서는 캐시아이템이 게임 진행에 별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안 사도 전혀 상관없긴 했지만, 애초에 이런 캐시아이템 장사만 하는 정도였으면 여기서 까지도 않았다. 뮤직맞고나 무비맞고와 같은 게임은 '''캐시아이템 구매나 정보이용료에 대해 안내를 일부러 소홀히 하고, 사용자가 실수하도록 유도하는 함정을 파서''' 이용자도 모르게 캐시아이템을 결제하도록 만들어버린다. 그것도 '''9900원짜리 같은 비싼 걸로'''. 네이버에 '뮤직맞고2'만 치면 피해사례가 숱하게 나온다.그 중 하나 '격투2006'처럼 캐시아이템을 사용해야 원활한 게임이 되는 일반적인(?) 케이스도 물론 있었다. 이러한 행각은 최근에 안드로이드용으로 출시된 '맞고의신 2'에서도 여전히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아이템 버튼을 누르면 확인메세지 없이 바로 현금이 결제된다. 요주의.
이 외에도 사기 행각을 대차게 저질렀는데, 2006년에 KTF에 출시되었던 '센티멘탈 러브 플러스'나 '격투2006'과 같은 게임은 최초 실행 시에 '최적화 중입니다'라면서 네트워크 통신을 한다. 모르는 사람들은 이게 진짜로 최적화하는 것인 줄 알겠지만, 이건 단지 함정. 참고로 컴투스나 게임빌 같은 회사의 게임들은 최초 실행 시에 최적화 과정을 거치더라도 엔타즈처럼 네트워크 통신은 안 한다. 그리고 버그로 '격투2006'이 최적화 과정에서 실패한 채로 게임이 실행된 적이 있었는데, 최적화 여부와 상관없히 전혀 문제 없이 돌아갔다. 뭥미... 그런데도 왜 이 때 굳이 최적화한답시고 네트워크에 접속했나면 '''사용자의 전화번호를 무단으로 수집하기 위해서'''였다. 그걸로 모자라서 '''이렇게 수집한 번호를 광고와 사기에 활용했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수집한 전화번호를 가지고는 '''이벤트를 빙자한 사기'''를 쳤는데, 수집한 전화번호로 '굿타임이벤트'[6], '무료이벤트', '무료영화권이벤트' 같은 식으로 문자를 보내서 해당 페이지로 접속을 유도한다. 그리고 이 페이지로 접속하여서 페이지에서 안내하는대로 진행한다면 몇 만 원이 순식간에 훅훅 날아가게 된다. 이 유형은 2006년에 많이 써먹었던 유형인데, 2006년에 한 사람이 커뮤니티에서 이 문제를 제기하였지만 유야무야 지나가 버렸고, 엔타즈는 '''2010년 이후로도 계속 이렇게 선량한 사람 돈을 빼먹고 있다'''. 문제는 '''KTF가 엔타즈의 대주주라서 KTF 측도 이를 방관한다는 것'''.
더 자세한 건 소액결제 피해자 모임 카페에서 '엔타즈'로 검색해 보자. 무려 '''900개가 넘는 피해사례'''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엔타즈는 이렇게 빗발치는 악평을 인식했는지, 유료 결제 관련해서 불만 문의를 하면 거의 즉시 환불을 해준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게임 회사임에도 홈페이지에 자사 게임 타이틀 하나 걸어두지 않았으며 게임 관련 정보는 없다.

[1]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수적인 주파수를 보유하지 않고, 주파수를 보유하고 있는 이동통신망사업자(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의 망을 통해 독자적인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2] 심레스토랑 시리즈는 날밤넷 개발, 더팜은 와스컴 개발, 아이스크림타이쿤은 모아이엔터테인먼트 개발, 프린세스메이커는 UBM 개발(이식) 등등[3] 이 당시에는 휴대전화의 사양이 좋지 않아 게임에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 1MB 내외에 불과했다[4] 참고로 컴투스 같은 데서도 비슷한 시기에 투하트 같은 게임을 내놓긴 했지만, 용량이 도무지 감당이 되지 않아서 휴대전화 안에는 통신관련 프로그램만 집어넣고 '''게임 내용 전체를 네트워크로 가져와서 진행시키는''' 실로 엽기적인 방식으로 구현했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5] 컴투스 최초로 캐시 아이템을 도입했던 미니게임천국2가 나온 게 바로 2006년. 컴투스보다 1년이나 빨랐다![6] 이 문구를 사용할 당시에는 KTF가 'Have a good time'이라는 슬로건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KTF 본사에서 주최하는 이벤트인 줄 속아서 이용했다 피해를 본 사람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