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람(아르슬란 전기)

 

エラム | El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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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판 애니
노리유키판 TVA 1기(2015)
TVA 2기(2016)
1. 소개
2. 그밖에


1. 소개


'''나르사스를 섬기는 영리한 소년'''
아르슬란 전기의 등장인물로 만 13세. 성우는 사사키 노조무 [1]/ 하나에 나츠키(2015판). 우리말 성우는 1부에서는 정경애, 2부에서는 이선호. 을지판과 서울판 이름은 에람.
나르사스의 레타크(몸종)로 나르사스와 동거하면서 모든 살림은 도맡아 한다. 나르사스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으며, 그와 오랜 기간 함께한 덕분인지 그의 말이라면 척하면 척 알아듣는다. 원래는 노예(굴람) 출신으로, 작중 5년전 나르사스가 노예를 해방시키면서 아자트(자유민 백성)가 된 부모는 무척 드물게 나르사스의 굴람에서 스스로 자리를 잡았는데 나르사스에 대한 고마움으로 아들인 엘람을 보내 모든 살림을 맡게했다. 이렇게 살림말고도 나르사스에게 도움이 되고자 케사크(단궁)쏘기를 열심히 연습하여 어린 나이임에도 상당한 활솜씨를 가지고 있으며 검술도 제법 한다. 이 실력으로 훗날 아르슬란 16익장 일원이 된다.
노예 출신이라 제대로 된 공부를 못 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영리한데, 이 영특함을 알아본 나르사스가 자신의 제자로 삼았다. 그리하여 엘람은 아르슬란과 함께 나르사스 밑에서 다양한 공부를 하고 있다. 원래는 노예로서 아무런 꿈이나 목표가 없었지만 나르사스 밑에서 있으면서 조금씩 꿈을 갖기 시작했고, 나중에 어른이 되면 세상을 여행하며 역사나 전설을 공부하고자 하는 목표를 갖게 된다.
주인공 아르슬란과는 처음엔 서먹한 사이였지만[2], 아르슬란이 엘람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서 엘람의 마음을 훔침으로서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처음엔 '나르사스가 아르슬란을 섬기니까 자신도 아르슬란을 보좌한다' 라고 한다면 후반부엔 아르슬란을 자신의 주군이자 친구로 여기며 진심을 다해 아르슬란을 섬긴다.
갑자기 나타나서 나르사스의 아내 선언을 한 알프리드와 성격이 맞지 않아 맨날 티격태격 다투는데, 은근히 그녀와 호흡이 잘 맞아서 같이 전장에 서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서로 불만이 가득하지만.[3]
그러나 원작 15권에서 나르사스가 히르메스에게 죽임을 당하면서 그도 큰 충격을 받게 된다.
16권에서 사왕군과의 전투에서 살아남은 3인중 한명이었으나 다른 두 사람인 기이브파랑기스가 사왕군과의 전투가 끝난후 얼마 못 가 병으로 사망하면서 파르스 16익장의 마지막 생존자가 된다. 아르슬란의 유언을 받들어 보검 루크바나드를 가지고 다니며 그 후계자를 찾아 방랑했다. 그러다 68세가 되던 해 키슈바드의 자식인 아야르의 아들, 즉 키슈바드의 손자 루스탐을 만나 그가 루크바나드의 후계자 자격을 갖추었음을 알고 그에게 루크바나드를 넘기면서 마침내 그의 임무를 다한다. 이후 달빛 아래서 자신을 마중나온 아르슬란과 15익장들과 함께 이 세상을 떠난다.
그야말로 16익장에서 가장 오래 살았고 그만큼 가장 불우한 삶을 지낸 셈이다. 존경하던 주인과 충성을 다한 주군 그리고 같이 충성하던 동료들도 다 죽고 마지막에 자신만 홀로 남아 조국 파르스가 멸망하는 것을 본데다, 가정도 가지지 못하고 50년이나 루크나바드의 새로운 주인을 찾고자 온 세상을 떠돌어야 했으니. 그나마 죽기 전에 드디어 루크나바드의 새로운 후계자를 찾고 여한없이 숨을 거두고 마는 마무리로 끝났지만 말이다.

2. 그밖에


엘람의 성우 하나에 나츠키는 평소에 아르슬란 성우 코바야시 유스케를 전하라고 부르며 엘람과 아르슬란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작품 초반부터 엘람이 대체 언제 아르슬란에게 넘어갈지 설레는 마음으로 작품을 지켜보다가, 드디어 넘어갔을 땐 아주 기뻐했다.
하나에 나츠키의 소녀 연기 (아르슬란 전기 7화 中 / 하나에 나츠키, 우치야마 유미)
7화의 여장 연기는 대역을 안 쓰고 하나에 나츠키가 직접 연기했다.[4] 녹음 전날에 술같은 목에 부담 되는 음식은 일절 금하고 목관리에 전력을 다해서 녹음한 목소리다. 자연스러운 여성 목소리에 현장에서 극찬을 받았으며, 음향감독이 아주 만족해하며 한 번에 통과시켰다. 7화 이후로 여장한 엘람 팬아트가 쏟아져 나왔으며, '엘람코(エラム子)' 라는 별명을 얻었다.
원작에서도 나오는 장면인데 다만 여기선 에스텔이 나오기 전이며 저 루시타니아 병사를 죽인 엘람이 기분나쁘다며 자리를 피한다. 90년대 애니에선 여장하던 엘람에게 치근거린 루시타니아군이 몸을 만져보다가 알아차린다. 그러자, 노점에 팔던 사과를 집어들어 엘람이 그 루시타니아 병사 얼굴에 코믹스럽게 맞춰 기절시키고 메롱거리면서 피한다.
[1] 동 작가의 은하영웅전설율리안 민츠역을 맡았다.[2] 엘람 스스로 자기같은 미천한 노예출신은 왕태자인 아르슬란과 친해질 수 없다고 선을 긋고 있었다[3] 엘람 성우 하나에 나츠키는 평소에 쿨한 이미지에 가까운 엘람이 알프리드와 있으면 인간미가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덕분에, 알프리드와 함께 하는 씬을 좋아한다.[4] 극장판에서도 마찬가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