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안 민츠

 

'''율리안 민츠
Julian Mintz[1] · ユリアン・ミンツ'''

<v|1> {{{#!wiki style="margin: -5px -10px"[image]
'''코믹스 & 미치하라 카츠미 일러스트'''
'''OVA'''
'''후지사키 류 코믹스'''
'''DNT'''
}}}
'''인물 정보'''
'''신체 정보'''
남성, 179.5cm, B형
'''생몰년'''
SE 782. 3. 25. ~
'''가족 관계'''
민츠(아버지), ???(어머니)
양 웬리(양아버지)
'''국적 및 소속'''
자유행성동맹 자유행성동맹군엘 파실 독립정부 엘 파실 혁명군이제르론 공화정부 이제르론 혁명군
'''최종 계급'''
이제르론 혁명군 중위
'''최종 직책'''
이제르론 혁명군 사령관
'''기함'''
율리시스
'''미디어 믹스 정보'''
'''성우'''
[image] '''OVA''' 사사키 노조무
[image] '''DNT''' 카지 유우키[2]
[image] '''OVA''' 문지현[3]
[image] '''DNT''' 매트 시프먼
1. 개요
2. 생애
3. 그 외 이야기들
4. 기타 미디어
5. 명대사 목록
6. 둘러보기


1. 개요


은하영웅전설자유행성동맹측 주요 등장인물.[4] 최종 계급은 이제르론 혁명군 중위, 직위는 이제르론 혁명군 사령관.[5]
우주력 782년(제국력 473년) 3월 25일에 태어났으며, 원래 군인가정에서 태어났지만 공교롭게도 친권자들이 일찍 사망하여 고아가 됐다. 동맹에는 이런 군인가정 출신 고아들을 구제하기 위한 전시복지특례법 트래버스 법이 제정되어 있었고, 이에 따라 고명한 양 웬리에게 입양된 소년이다. 저전에는 그냥 양의 가족이자 좀 영특한 꼬마 정도였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비중이 점점 늘어나 마지막에는 반 제국측 주인공이 되어 양 웬리의 수제자 겸 양 웬리 2호로 묘사될 정도로 성장한다. 양과는 달리 문무겸비의 인재이며, 인격적으로도 흠이 없어 '''자유행성동맹군키르히아이스'''로 성장한다.[6] 신분의 차이가 없었다면 능력으로도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의 살짝 위로 설정된 키르히아이스를 생각해본다면...[7]
평범한 학자 같은 외견에 나사빠진 듯 묘사되는 양과는 달리 상당히 잘 생긴 외모[8][9]에 성적도 우수하고, 인기 스포츠 플라잉 볼에서도 상당한 실력을 자랑하는 것도 모자라 가사까지 만능인 '''엄친아다.'''
그 외에도 게을러빠진 보호자(...)와는 달리 성실한 노력파인데다 전술한 바와 같이 학문과 체육 양쪽에 능통한 문무겸비의 인물로, 다양한 분야에 탁월한 소질을 갖춘 노력하는 천재형.
양 웬리는 율리안이 군인이 되려고 하는 걸 계속 반대하다 결국 고집을 꺾고 초호화 교수진을 갖추어줬는데, 사격 및 백병전은 발터 폰 쇤코프를 비롯한 로젠리터 장병들에게, 항공전은 올리비에 포플랭이반 코네프에게, 행정업무는 알렉스 카젤느프레데리카 그린힐에게,[10] 함대운용은 더스티 아텐보로, 에드윈 피셔에게 맡기는 등 자기 휘하의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을 죄다 동원해주었다. 전술과 전략은 양 자신이 틈틈히 가르친 편이었다. 구체적으로 수업을 한 것은 아니었지만 실전에서 율리안과 전술 전략을 함께 구상하고 토론하는 것으로 충분한 수업이 되었을 것이다.
이런 초호화 교수진을 동원해 질리게 만들어서 군인을 포기하게 하려고 꾸민 거 아니냐는(...) 음모론과는 달리, 각 교수진들을 놀라게 할 정도로 각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였지만 각 교수진들을 뛰어넘지는 못해서 포플랭이 "넌 모든 분야에서 뛰어나지만 결국 스승을 뛰어넘지 못하니[11] 겸손한 게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가장 뛰어난 분야는 전술과 전략 분야여서, 제8차 이제르론 공방전에서 카젤느가 농담삼아 물어본 제국군의 이상한 움직임을 보고 "양 제독님의 원군을 치려는 함정으로 보인다"는 날카로운 추론을 내놓아, 쇤코프에게 "역시 넌 양 제독의 제자다"라는 찬탄을 받았고 메르카츠 제독도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의 천재성을 발견했을 때와 비슷한 감동을 받아 기함에 동승하길 요청하기까지 했다.
삼국지와 비교하여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자면 율리안은 강유나 장료와 같은 문무를 겸비한 뛰어난 인재였던 것이다.
단, 잘생긴 외모와는 달리 여자를 대하는 데는 서투르다. 포플랭이 "그쪽 일"에서는 얼마든지 자신을 능가해도 좋다는 식으로 여러 번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카테로제 폰 크로이처를 대하는 모습을 보면 영 미숙하다.

2. 생애




3. 그 외 이야기들


공식적으로는 양 웬리에게 입양됐지만, 실제 관계를 보면 양자보다는 그저 피부양자 수준이다. 작중에서 율리안은 한 번도 양을 아버지라 부르지 않았고 계급이나 직함을 붙여서 호칭했다. 확실한 양자 관계였다면 프레데리카가 이제르론 공화정부 주석으로 취임할 때 칭했던 "프레데리카 그린힐 '''양'''"과 같은 식으로 성을 붙이는 것이 맞다. 율리안의 일기에도 나오는 이야기지만 나이 차가 14살에 불과해서 부자관계를 맺기도 애매하고, 형제관계를 맺기도 애매해서 좀 어정쩡하다는 언급이 있긴 하다. 하지만 구국군사회의 쿠데타 당시 이제르론의 민간인들이 저희들끼리 쑥덕거리다가 율리안을 보고는 "양 제독의 '''양자'''잖아"라고 한다든가, 이제르론 공화정부에 대한 뒷날의 평가가 '고아와 과부의 정부'인 등 세간에서는 양 웬리의 양자로 통하는 것으로 보인다.
율리안이 개인적인 일기를 쓰기 시작한 것이 외전 3권 '율리안의 일기'에서는 796년 12월 1일(이제르론으로 이사가기 직전)부터로 되어 있다. 양 웬리에게 '이제부터 일기를 쓰겠다'는 말까지 하기 때문에 당연히 그 이전엔 일기를 쓰지 않았다는 말이다. 후지사키의 코믹스에서는 입양되기 전부터 일기를 원래 써왔다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게다가 짐가방의 절반을 채운 일기장의 양으로 볼 때 상당한 기록광이다. 후세에 남은 양 웬리의 게으름 전설은 모두 이 율리안의 꼼꼼한 일기장에서 비롯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 작품 외적으로 보면 '율리안의 일기'가 다루는 시점은 딱 <양 패밀리가 그나마 평온한 일상을 누리던 시기>에 해당한다. 물론 최전선 요새에서의 삶이 정말 평화로울수는 없지만, 그 이전 시기는 동맹 역사상 최대의 참사인 제국령 침공작전이 있었던데다가, 양 역시 잘해야 일개 함대 사령관이였기 때문에 '양 패밀리' 라고 불릴 일당이 자리잡을 영역이 없는 상태였다. 그 이후는 구국군사회의의 쿠데타를 시작으로 다시 한번 우주가 전쟁의 격랑에 휩쓸리고 율리안 자신도 이 과정에서 군인으로 재탄생했으며, 그 격렬한 전란의 와중에 양 웬리를 포함한 양 패밀리의 주요 인물들 중 상당수도 목숨을 잃는 난국이 펼쳐지는 것.
즉, 율리안의 일기가 다루는 시기은 양 웬리가 이제르론 요새 사령관 겸 주둔함대 사령관으로 부임하여 흔히 양 패밀리라 불리는 양 웬리의 친구와 추종자, 가족들이 양 웬리의 영역에 둥지를 틀고 지내던 시기였다. 외적으로도 제국과의 군사적 갈등은 여전했지만 양웬리와 요새+주둔함대로 충분히 커버 가능한 수준의 소규모 충돌 이상으로 발전하기는 않았기에 양 패밀리의 다소 코믹하고 평온한 일상이 그나마 길고 온전하게 지속될 수 있던 시기였던 셈이다. 이 외에는 양 사후 이제르론 공화정부 시절 양 일당들이 다시 짧게나마 평온한 일상을 누리는 시기가 찾아오기는 하나, 시간적으로도 짧을 뿐 아니라 이 시점에서는 양 웬리를 비롯한 많은 구성원들을 이미 잃은 상태이기에 '황금기로써의' 평온한 일상이 있던 시기는 율리안의 일기가 다루는 시기이다. 이는 라인하르트의 제국측 사이드 스토리가 주로 전쟁과 정치, 군웅소설의 측면에 방점이 찍혀있는 데 비해 양의 동맹측 사이드 스토리는 가족적인 분위기의 시트콤에 가까운 측면에도 크게 무게를 두고 있는 것과 관련된 부분이며, 실제 작중에서도 이제르론을 '양 웬리의 성' 이자 '양 일당이 돌아갈 집' 으로 인식하는 장면[12]이 자주 나온다.
결국 <율리안의 일기>는 소년인 윤리안을 화자로 삼아 양 패밀리의 평온한 일상을 시트콤풍으로 보여주는 것을 목적으로 쓰여진 외전으로, 이미 결말을 본 독자들(특히 동맹 팬들)에게도 자신들이 좋아하는 인물들이 아직 모두 남아있던 일종의 '황금시대'의 추억을 제시해주고 있다고 볼 만 하다. 외전 3권의 첫부분에 '이제부터 일기를 쓰겠다' 는 서술이 들어간 것은 이전까지 율리안이 일기를 쓰는지 마는지는 아무 생각도 안 해놨다가 이런 목적의 외전을 하나 쓰게 되면서 별 생각 없이 '그럼 이제부터 일기를 쓴다' 는 서술을 집어넣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양 웬리는 율리안의 재능을 '''제국에 태어났다면 제국 원수가 되었을 것'''이라고 평했으며, 이는 율리안의 재능을 크게 인정하는 말임과 동시에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에는 못 미침을 나타내는 표현이라고 나온다. [13]
사실 율리안은 양 웬리의 후계자이긴 하지만, 그의 개인적인 면면은 오히려 라인하르트와 비슷한 점이 많다. 어릴 적부터 천재적인 면모를 보여왔고, 섬세한 외모의 미남자이며, 전술만이나 아니라 거의 모든 분야에서 엄친아급이며, 자기에 대한 모욕은 참아도 특정 인물의 모욕을 들으면 못 참는다는 점 등. 어떤 의미에서는 라인하르트와 양 웬리의 중간자적인 이미지를 의도한 것일지도.
양 웬리와 라인하르트 둘 누구와도 딱히 매칭되지 않는 율리안만의 캐릭터가 있다면, 일선에서 몸으로 구르는 역할을 상당히 많이 맡아왔다는 점이 있다. 애초에 참모로 군 생활을 시작한데다 몸치인 양은 말할 것도 없고, 신체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묘사되는 라인하르트도 직위가 직위인지라 본편에서는 함교에서 명령을 내리는 지휘관의 모습이 부각되며 치고 받는 모습은 과거회상이나 외전 등에서나 묘사되는 것에 비해, 율리안은 몸으로 때우는 일이 정말 많다. 외전인 이제르론 일기에선 포플랭이나 쇤코프 등 빡센 스승들 밑에서 미친듯이 구르는 모습이 나오고, 스파르타니안으로 직접 출격해 제국군 발퀴레, 순양함들과 도그 파이트를 벌였으며, 지구에 잠입해서는 서전트 점프를 선보이며 지구교도들과 싸우고, 율리안 민츠의 페잔 탈출 때도 직접 하멜른 4호를 탈취했으며, 지구교 본거지 토벌 작전에서도 지구교 총본산에서 고생을 해야 했고, 제10차 이제르론 공방전에서도 최전방에서 뛰며 그 유명한 '''"러시안 티를 한 잔. 잼도 아니고 마멀레이드도 아니고 꿀을 넣어서"''' 문장을 직접 입력했다. 양 웬리 암살사건 때에도 장갑복을 입고 손수 탄소 크리스탈 토마호크를 들고 뛰어다니며 암살자들의 잔당을 참살했다. 작중 최후의 전투인 시바 성역 회전에선 '''총사령관의 몸으로''' 로젠리터와 몇몇 호위를 거느리고 브륀힐트에 직접 잠입하여 백병전을 벌여 라인하르트에게 도달했다. 벨제데 임시 황궁 습격사건 때도, 드 빌리에지구교 잔당을 소탕했다. 양이 건재하던 시절이냐 아니냐를 떠나, 나이에 비해 그야말로 경이로운 현장 및 전장 참전율이다. 특히나 회랑의 조우전을 빼면 전부 육탄전으로 또 그나마도 벨제데 임시 황궁 습격사건만 빼면 전부 만만했던 적이 없다. 어찌보면 주인공 보정을 받은 양 이상으로 사선을 많이 헤쳐 나온 역전의 사나이. 양의 양자라서 대우받는다느니 이죽거리는 이들이 있었어도, 이러한 율리안의 경력에는 할 말이 없었을 것이다. 더욱이 율리안은 사관학교를 통해서 들어간 것도 아니었기에 상당히 밑바닥부터 시작했다. 나름 밑바닥에서부터 구르고 굴러 올라왔다는 것. 그리고 양과 비교해보면 함대전만 주로 해본 양과는 달리 공중전, 육상전, 함대전 등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경험하기도 했다.
율리안의 짝으로 초기에는 알렉스 카젤느의 장녀 샤를로트 필리스 카젤느가 거론되고 있었다. 물론 농담으로. 주변 사령부 인물들이 우스갯소리로 "너랑 샤를로트랑 9살 차이니 나중에 좋은 한쌍이 될거다"란 식으로 살살 놀리는 식이었다. 이걸 카젤느가 진지하게 받아들인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페잔으로 떠나기 전 찾아온 율리안에게 "바람피우지 마라. 샤를로트가 운다."라 말했고, 율리안은 진담인지 농담인지 구분을 할 수 없어서 그냥 쓴웃음을 지었다.[14][15] 이후 혜성과 같이 등장한 카테로제 폰 크로이처가 끼어들더니 서로 사소한 문제로 싸우면서 부대끼면서 어느샌가 준공인 커플(...)이 되어 있었고, 쇤코프 사후에 연인 사이가 됐다. 위키백과의 양 웬리 항목에 쇤코프가 사돈, 카테로제가 며느리라 기재되어 있으니 나중엔 아예 서로 눈 맞아 결혼했을 수도 있다.
이를 놓고 더스티 아텐보로가 보호자이며 스승인 양 웬리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멍하니 있는데 미인이 다가오는 것은 양 웬리에게 물려받았다'''"고 평한 바 있다. 다만 양과 결정적으로 다른 것은 이쪽은 수수한 차림으로 길거리를 나다녀도 또래 소녀들이 두근거릴 정도의 미남자(...).[16] 애니판은 특유의 미묘한 디자인으로 미소년이긴 한데 좀 애매하다. DNT에서는 확실히 버프를 받았다. 근데 문제는 여기서는 양 웬리마저 미청년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여하간 여러가지로 미소년-미청년으로 묘사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쇤코프 등에게 사사한 백병전 기술 등도 있고 플라잉 볼 경력도 있으니, 실제로는 몸집도 제법 탄탄하고, 근육도 적당히 있는 몸매일 듯 하다.[17]
사실 율리안이 은근히 연정을 품었던 인물은 '''프레데리카 그린힐'''이다. 그러나 본인이 내색한 적이 없어 다들 모르고 넘어간 듯. 특히 양과 프레데리카가 결혼을 하자 축복해주고 조용히 마음을 정리했다. OVA에서는 율리안을 내심 사윗감으로 생각했던 카젤느만은 이런 율리안의 마음을 알아챈듯 하여 결혼식 피로연 장에서 양 부부를 보면서 씁쓸해 하는 율리안에게 술을 따라주며 위로해주는 장면이 나온다.~~짝사랑한 여자가 어느새 새엄마가 되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플라잉 볼계의 실력자. 그 실력 덕분에 율리안은 외전 2권에서 이제르론 요새 소속부대간 플라잉 볼 대항전이 벌어졌을 때 요새 사령부(부참모장인 파트리체프는 사령관 양 웬리의 당번병이니까 사령부 소속이라고 주장), 항공전대(올리비에 포플랭 제자라서), 로젠리터(발터 폰 쇤코프의 제자라서)에서 서로 스카우트하려고 난리가 난 적도 있었다(...). 결국 사령부 팀에서 뛰었고 득점왕과 감투상을 수상하였다. 다만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항공전대팀에게 깨져서 결국 준우승에 머물렀다.
평소에 순해 보이는 인상이라 그런지, 화나면 정말로 무섭다. 양 웬리의 집무실에서 총을 겨누던 바그다슈를 정말로 사살하려 했던 일화나,[18] 양 웬리의 죽음을 목격하고 근처에 있던 지구교도 여섯 명을 그 자리에서 도끼로 찍어 죽인 걸로도 모자라 시체를 토막내 버린 것도 그렇고...[19] 벨제데 임시 황궁 습격사건 당시 드 빌리에를 생각해내고는 표정이 험악하게 변하는데 이때도 드 빌리에에게 마구 총질을 하고도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네놈 한 목숨으로 갚을 수 있냐?!"라고 외쳤다. 확실히 화가 나면 인상이 심하게 험악해진다. 일단 율리안이 화를 내면 화가 나게 만든 당사자가 겁을 먹지 않은 적이 없다.
양 사후 이제르론 사령관을 맡은 후, 불만을 가진 장교 하나가 다가와 따질 때도 묵묵히 듣고만 있었다. 옆에 서 있던 카테로제 폰 크로이처가 '''"네가 얼마나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는지 저 녀석한테 말하라고! 왜 듣고만 있어?"'''라며 답답해할 정도.
그러다 그 장교가 '''"양 원수는 왜 지구교 따위에게 암살이나 당했나. 카이저랑 싸우다 장렬히 전사하는 게 훨씬 영웅다운 죽음인데..."'''라고 말하는 순간, 얼굴이 분노로 일그러져 정말로 때려죽일 기세로 멱살을 잡고 '''"다시 한 번 말해봐! 암살당한 사람은 전사한 사람보다 못하다는 거냐?"'''라고 말한다. 올리비에 포플랭이 중간에 끼어들어 '''"율리안이 마음만 먹으면, 너 따위는 다진 고기 신세야. 네 몸을 위해서 꺼지라고 하는 거거든?"'''이라며 말리지 않았다면, 그 장교는 흠씬 두들겨 맞았을 것이다. [20]
양 웬리가 워낙 나사빠진 인물이라 양과 관련된 일이라면 다들 프레데리카나 율리안을 신뢰한다. 실제로 카젤느가 양은 공적인 부분은 프레데리카에게, 사적인 부분은 율리안에게 물어본다 하여[21] 양이 볼멘소리를 늘어놓은 적이 있는데 "거울 좌우도 구분못하는 놈이 정확한 자화상을 그릴 수 있겠어?"라 반론하여 양을 격침시켰다(...).
작중에서 언급되는 율리안의 유일한 '''단점'''은 진성 양 웬리 돌이(...). 카젤느 曰 "율리안은 '''양을 숭배하는 악취미'''만 없으면 사윗감으로 제격인데" 라고. 이제르론 간부들이 반 장난식으로 하는 말이긴 하지만, 보리스 코네프는 양과의 대화에서 제법 진지하게 "율리안은 너를 지나치게 존경한다"며 '''스승을 본받으려고만 하는 제자는 결국 스승의 아류로 그치고 마니''' 독립심을 키워주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실제로 본편에서 간간이 나오는 율리안 민츠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보면 '양 웬리의 훌륭한 후계자이나, 후계자 이상이 되지는 못했다'는 말이 나오니 흘려들을 얘기는 아니다. 아텐보로는 이러한 평가에 대해 "율리안은 자신을 작곡가가 아니라 연주자의 위치로 놓았고 그것에 충실했다"며 변호하기도 했다. 다시 말하면 율리안은 양 웬리의 생전의 사상, 생전의 구상을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구현하는데는 성공했지만 자신의 사상, 자신의 구상을 내놓지는 못했다는 것, 그러나 율리안 자신은 양의 사상을 현실에 '출력'하는 역할에 스스로 만족했다고 볼 수 있다.[22][24][25]
작가 다나카 요시키는 율리안 민츠를 만들면서 이름을 붙일 때 동유럽계 이름, 일본인이 듣기에는 익숙하지 않지만 발음은 좋은 걸로 국제연감에서 주워왔다고 한다.
OVA에는 애완묘로 '원수'를 기르고 있다. 이 고양이는 율리안이 페잔으로 발령가면서 알렉스 카젤느가 기르게 된다.


4. 기타 미디어


게임에서는 등장이 적은 편인데 은하영웅전설 4에서 NPC로 등장한다. 구국군사회의 시나리오 무렵에 준위로 첫 임관한다. 능력치는 공전이 70대로 준수한 편이나 육전이 50대로 의미가 없고, 나머지가 '''죄다 8 이하라는 경이로운 능력치를 보여준다.''' 아무리 좋게 취급하려고 해도 2류 참모 이상 갈 수가 없다.[26] 능력치 성장률이 놀라울 정도로 빠르긴 하지만 원본이 8 이하인데 어느 세월에 성장시키겠는가. 민츠를 쓸만한 함대 사령관으로 키울 시점에는 아마 '''오딘을 점령해서 엔딩을 봤던지 오딘 코앞까지 밀고 들어갔던지 둘 중 하나다.'''[27] 그러나 이는 어쩔 수 없는게 율리안이 본격적인 활약을 한게 양 사후임을 감안하면 아주 이해못할 일은 아니다.
반다이남코판에서의 특기는 미지의 섬광. 효과는 10그리드 이내의 아군의 스킬 쿨타임 해소(...). 코스트가 2나 되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쓰기 어려운 특기다. 해금 조건은 동맹군 캠페인을 일정 랭크 이상으로 올 클리어할 것. 정확한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올S로 깨면 확실하게 나온다.

5. 명대사 목록


'''"자유와 평등을 지키는 군인이 되고 싶어요. 침략이나 압제자의 앞잡이가 되는 군인이 아니라, 시민의 권리를 지키는 군인이요."'''

(양 웬리 사후, 이제르론 혁명군의 사령관이 된 율리안 앞에서 양을 욕한 장교의 멱살을 잡으며)'''"다시 한 번 말해봐! 암살당한 사람은 전사한 사람보다 격이 떨어진다는 거냐?"'''

'''"하지만, 트뤼니히트 의장은 시민 다수의 의지로 원수로 뽑힌 겁니다. 그게 착각이었다고 해도요. 그 착각을 바로잡는 건 아무리 시간이 걸리더라도 시민 자신이어야만 합니다. 직업군인이 무력을 통해 시민의 잘못을 바로잡으려 해선 안 돼요. 그랬다가는 2년 전의 구국군사회의 쿠데타나 다름없습니다. 군대가 국민을 지도하고 지배하는 꼴이 돼 버려요."'''

'''"나와는 반대편 우주에 태어난 이 사람에게도, 아들이 있고, 짜증나는 상관이 있고, 돌아갈 고향이 있다. 그저, 태어나고 자란 곳이 다를 뿐."'''

(지구교 대주교 드 빌리에에게 총을 쏘며)'''"착각하지 마라. 나는 로엔그람 왕조의 장래에 아무 책임도 없어. 내가 네놈을 죽이는 건 양 웬리의 원수이기 때문이야! 그리고, 파트리체프 소장의 원수! 블룸하르트 중령의 원수! 그리고 다른 많은 사람들의 원수다! 네놈 목숨 하나로 갚을 수 있을 것 같으냐!"'''[28]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사후, 카테로제 폰 크로이처에게)'''"겨우 이 정도가 실현되기 위해, 500년의 세월과 수천억의 생명이 필요했던 거야. 은하연방 말기, 시민들이 정치에 대한 관심을 잃지 않았다면, 독재자에게 무제한의 권력을 부여하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 그들이 깨달았더라면... 그리고, 시민의 권리보다 국가의 이익이 우선되는 정치체제가 얼마나 많은 사람을 불행하게 하는지 과거의 역사로부터 배웠더라면 이런 희생은 치르지 않았겠지. 정치는, 그걸 가볍게 보는 자에게 반드시 복수하는 거야."'''


6. 둘러보기



[1] 비디오판 표기는 Julian Minci[2] 다나카 요시키의 또 다른 작품인 아르슬란 전기에서 히르메스를 맡은 바 있다.[3] 일어판과 달리 여자 성우가 맡았다.[4] 원래 계획은 자유행성동맹측 2부 주인공으로 잡혀 있었는데 불패의 마술사가 하도 안 죽어서 주인공까지는 못 되었다.[5] 도중 양 웬리를 따라서 자유행성동맹군에서 엘 파실 혁명군, 이제르론 혁명군으로 이동됨. 동맹군을 떠난 이후부터는 계급 자체가 흐지부지된다.[6] 흠좀무하게도 둘은 키르히아이스 생전에 한번 만난적 있는데 이 때 키르히아이스는 그를 격려한 바 있으며 둘 다 정말 인격자인데 키르히이아스는 안네로제, 율리안은 양 웬리 일이면 빡돌아버린다... 즉 특정인 한정으로는 역린마냥 성깔이 확 뒤집어지는 것도 닮았다.[7] 양이나 라인하르트나 군재로는 매우 유능하며 라인하르트는 군재 뿐 아니라 다른 방면으로도 유능하지만 성격적 결함 등으로 인해 저지른 실수가 한두가지가 아니고 양은 성격적 결함은 없지만 군재 빼면 시체라서 이제르론에 있을 때도 많은 일들을 카젤느나 프레데리카가 담당했다. 업무 뿐만이 아니라 사적인 부분도 마찬가지, 이 부분은 율리안이 커버해줬다.[8] 포플랭 曰: "아아, 율리안 민츠, '''너를 쏙 빼닮은 누나가 없다는 것이 실로 애석하구나.''' 인간은 누구에게나 결점이 있는 법이야."[9]페잔 시민은, 페잔에서는 여자든 행성 개조 시스템이든 돈으로 뭐든지 살 수 있다면서 율리안에게는 '''미소만으로도 여자들의 마음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10] 양 직속의 당번병이었던데다 양이 출근하면 사령부 직속 병사(...)로 일한 적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실무를 배우게 되었다.[11] 이 이야기를 들은 쇤코프는 "그런 식이면 율리안은 백병전에서는 양 웬리를 압도하고 전략전술은 포플랭을 능가하며 조종술은 카젤느를 초월하는데 포플랭이 잘난척 할 자격이 있냐"고 디스했다.[12] 양 웬리가 이제르론을 포기했다가 재탈환하는 장면에서도 '양 웬리는 그의 성으로 되돌아왔다'고 묘사되고, 양 사후 율리안이 돌아가야 할 집으로 여기는 곳도 이제르론이며, 양 일당의 다른 구성원들도 이제르론에 고향이나 집과 같은 애착을 느끼는 장면이 여러 번 나온다. 즉 결말에서 이제르론 공화정부가 이제르론을 떠나 하이네센으로 이전하는 것은 (인류가 지구를 떠나 다른 행성에 정착한것처럼) 일종의 '요람에서 벗어나 독립하는' 이미지인 셈이다.[13] 사실 양 웬리 입장에서 선뜻 율리안을 라인하르트와 동급으로 평가하기 어려웠을 듯한데, 라인하르트에 대한 양의 평가는 '''수백년에 한 번 나올 인물''', 즉 일반적인 인물을 초월하는 인간이다.[14] 굳이 따지자면 딸바보인 카젤느 입장에서 친구(양 웬리)의 아들(양자)가 썩 싹수있고 괜찮아보이는데 주변에서도 사위로 삼으라고 부추기니 정말 그렇게 되어도 좋겠다 싶어 맞장구 쳐 준 정도로 추정된다.[15] 애니에서는 좀 더 강화되어서 율리안의 스승으로 하필 은영전 3대 바람둥이 중 동맹측인 쇤코프와 포플랭을 붙여주자 카젤느가 진지하게 왜 하필 쇤코프와 포플랭이냐며 저러다 율리안이 쟤네들 본받아 여자버릇이 나빠지면 샤를로트를 결혼시키는걸 다시 생각해봐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한다.[16] 그것도 황금만능주의적인 페잔의 여자들이 그런거다(...). 페잔 사람들이 율리안에게 한 말로는 이곳에선 돈이면 뭐든지 살 수 있고 여자도 예외는 아닌데 당신은 그저 미소로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즉 돈을 초월하는 미남이란 얘기. [17] 사실 미소년의 얼굴로 거대한 토마호크를 휘두르는 모습은 어색하게 느껴지기는 하다.[18] 참고로 나중에 율리안이 페잔으로 가게 되었을 때 바그다슈가 "내가 양 웬리 님을 쏴죽일지도 모른다?"고 하자 "걱정 안해요. 어차피 지키실 분은 널려있으니까."라고 받아넘긴다(바그다슈는 이에 감시가 심해야 할 맛이 난다고 대답한다). 농담까지 주고받을 정도면 많이 친해진 모양.[19] 주변에서 '양 제독님을 저대로 놔두실 겁니까?'라고 말린 후에야 그만두었다.[20] 참고로 어떻게 보면 자신에 대한 모욕은 잘 참으면서 특정인을 모욕하면 무서워지는건 라인하르트와 똑같다.[21] 양이 코앞에 있어도 프레데리카나 율리안을 찾는 수준. [22] "양을 넘어서라는 건 우주사에서 수백년에 한 번 나올법한 천재를 넘어서라는 얘기인데 똑같이 수백년에 한 번 나올법한 천재라는 평을 듣는 그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조차 마지막까지 완전히 양을 넘어서지 못한만큼 이건 일반적인 인간에겐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얘기인 만큼 이 정도로도 대단한 찬사"라는 주장도 있으나, 이는 핀트가 다르다. 아텐보로의 비유를 빌리자면, 어떤 위대한 작곡가의 제자가 자기 자신의 스타일이 담긴 자신만의 곡을 창조한다면, 비록 절대평가에서 스승보다 아래로 평가받을지는 모르나 스승의 '아류'가 아닌 독자적인 개성을 지닌 한 명의 예술가로 인정받을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율리안은 스승이 남긴 명곡을 '잘 연주'하는데만 몰두하고 자신만의 곡은 만들지 않았기에, '공화사상가 율리안'이 아니라 '공화사상가 양 웬리의 후계자 율리안'으로만 남았을 뿐이라는 것.[23] 당장에 은하영웅전설에서만 봐도 라그랑 그룹도 시리우스 전역을 통해서 새 체제를 짤 수 있었지만 그들이 불과 몇년만에 병사, 살해, 이라는 이유로 모두 사라지자 실질적인 힘을 가지고 있던 블랙 플래그 포스가 몇 갈래로 나뉘아 찢어져 은하계 전체에 1세기에 걸친 혼란과 내전을 가져다 왔다. 양 웬리야 우주구급 세력을 가지고 있던게 아니니 이런 혼란은 가져오지 않겠지만 애초 양 웬리는 정복자가 아니라 자신이 신봉하는 민주공화주의를 위해 싸우는 사람인 만큼 민주공화주의가 후대에도 전해지도록 싸우는게 중요하다. 문제는 민주공화주의 국가였던 동맹은 망했고 재건도 불가능한 처지고 엘 파실 독립정부는 제대로 된 세력도 없다. 이런 와중에서 그나마 민주공화주의의 희망이 되어주고 있던건 불패명장 양 뿐이라 그 자신이 죽으면 모든게 무너질 공산이 컸다. 라그랑 그룹이 어떤 이념을 가졌는지 정확히 묘사되지는 않으나 적어도 그들은 지구를 대신해 자신들을 새로운 인류의 중심을 만들고자 함은 확실했으나 그들 모두가 일찍 죽어 라그랑 그룹은 해체, 시리우스 성계 정부는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고 1세기 후 은하연방이라는 체제가 출범하고서야 인류의 새로운 구심점이 생겼다는 것. 그 은하연방이 멸망하고 2세기 가까이 지난 후에야 새로운 공화주의자들의 지도자가 탄생하여 민주공화주의를 부활시켰다는 것을 감안하면 아마도 양이 죽은 후 그 세력이 완전히 와해되었다면 이 전철을 밟았을 가능성이 높다.[24] 하지만 율리안은 제 역할은 해냈다. 양 웬리 암살사건만 벌어지지 않았어도 양 웬리는 자신의 이념을 자신이 실현시킬 수 있었겠지만 하필 암살당함으로써 어떻게 보면 양 웬리는 반쪽짜리로 남았다.[23] 더욱이 양 웬리와 함께 롬스키까지 죽음으로써 엘 파실 독립정부는 구심점을 잃은 채 자진해산하였고 심지어 양 웬리 함대 내부에서도 동요가 일었다. 또 그 직전에 벌어진 회랑의 전투로 양 웬리 함대는 10배나 많은 은하제국군을 상대로 큰 피해를 입히고 파렌하이트를 전사시켰으며 회랑을 지켜냈지만 동시에 부사령관격인 피셔를 잃었으며 전 병력의 4/5를 잃다시피했고 결국 양이 암살당해 양 웬리까지 잃었다. 이렇게 율리안 민츠가 이제르론 공화군을 이끌게 된 시기는 양 웬리 함대의 절정기가 막을 내리는 시기였고 양 웬리 함대의 명성은 사실상 불패의 마술사, 기적의 양, 마술사 양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명장 양 웬리의 이미지 덕에 유지되었는데 다른건 몰라도 그 구심점온 양이 죽으니 함대가 와해되어도 이상할 게 없다. 하지만 어쨌든 율리안은 이걸 유지시켰고 노이에란트 전역이라는 운명이 걸린 선택지에서 현명한 선택지를 골랐으며 제11차 이제르론 공방전에서 승리하여 민주공화세력이 아직 죽지 않았음을 보여주었고 마침내 시바 성역 회전에서 라인하르트와 담판을 짓는데 성공해 양 웬리가 이루지 못한 일을 이루는데 성공했다.[25] 당시 사정상 율리안은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해낼 여력이 없었다. 영토가 이제르론 요새에 국한된 이제르론 공화정부는 자급자족은 가능했지만 총 인구 약 60만의 극소규모의 세력에 정부 수립 직전 많은 인력들이 빠져나간 말 그대로 내적으로 변동이 심했으며 그 규모가 쪼그라든 상태였고 설상가상으로 노이에란트 전역, 하이네센 동란 등 우주는 또 한번 요동치던 시기였다. 이러니 새로운 자신만의 무언가를 만들어내기에는 시기가 썩 좋지는 않았다. 그나마 이제르론 요새라는 이제르론 회랑을 봉쇄하는 지리적 이점을 지닌데다가 난공불락인 우주 요새, 로엔그람 왕조를 중심으로 우주가 통일되어야 한다는 제국측 입장, 민주공화제에 대해서 타협의 여지라도 있던 라인하르트라는 삼박자가 맞아떨어져서 이정도 성과라도 거둔 것 애초 시바 성역 회전마저도 어떻게 봐도 제국측이 봐준 전투로 라인하르트가 자신이 죽던 말던 이제르론 공화군을 다 죽이라는 명령만 내렸어도 제국군 병력의 20%밖에 안되는 이제르론 공화군은 전멸을 못 면하는 반면 제국은 라인하르트가 죽어도 태어난지 갓 1~2개월 된 알렉산더 지크프리트 폰 로엔그람이 있었다. 그나마 라인하르트가 자신의 라이벌인 양의 후계자, 그 나름대로는 전제군주제에 대한 보완의 필요성, 그리고 민주공화주의를 신봉하는 이들의 용기를 시험해서 자기 맘에 드니까 이정도였으며 실제로도 전투 결과 이제르론 공화군은 무려 1/3 이상이 전사, 육전대인 로젠리터는 80%가 전사했고 메르카츠, 쇤코프 같은 고급 지휘관 다수가 죽었으며 사령관인 율리안마저 중상을 입었다. 그것도 '''브륀힐트 안에서'''[26] 에디터로 계급을 손봐 함대 사령관으로 편성해서 움직여보면 그야말로...[27] 이런 씁쓸한 잉여 취급에 한 유저가 만든 수정 시나리오에서는 임관 계급을 대령으로 올려놨다(...).[28] 사실 지구교가 제국과 동맹의 오랜 전쟁의 원흉임을 감안하면 저 정도 말도 꽤나 자비로운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