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전설
야기 노리히로의 만화.
[clearfix]
외모는 악마지만, 성격은 그야말로 천사인 소년 기타노 세이이치로가 학교에서 일으키는 다양한 사건을 다루고 있는 학원물 만화. 조금 학원폭력물적인 요소가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착각물을 베이스로한 개그 만화이며 즐겁게 읽을 수 있다. 월간 점프에서 인기리에 장기 연재되며, 1권의 내용을 다룬 2편짜리 OVA로도 제작되었으며 국내에도 정발 전에는 <천사의 전설>이란 해적판으로 수입되었다.
해적판에선 기타노를 나일등으로 번역(…)했는데 해적판이 번역에선 뒤떨어지긴 해도 몇몇 부분은 좀 재치있게 편역한 것도 있다. 다른 해적판에서는 '왕성실' 이라는 이름으로도 나왔다. 이쪽이 더 친근감이 들기도… 맨 처음에 학산문화사 정발판에서 혼란한 세상에 천사같은 남고생이 살고 있었다… 정도 나오는 것을
90년대 중후반 인터넷 등이 제대로 안 퍼진 시절 SBS의 기쁜 우리 토요일에서 대놓고 이 만화 표절을 한 일이 있었다. 나중에 제작진은 원작의 팬을 위해 일부러 만화를 따라했다고 해명했다. 그런데 원작자한테 허락은 받았는지? 게다가 주역은 김진(…)
애니화가 돼 가던 중 '''작화''' 감독이 사망했다는 설이 있으나, 멀쩡히 살아서 다른 작품도 만들었다. 이 루머가 베스트애니메에도 올라와서 사람들을 많이 오해하게 만들었었다.[1] 이 소문이 와전돼서 작가가 죽어서 어시들이 겨우 완결 냈다는 설도 돌았었다.
2013년 1월 22일 엔젤전설 애장판 1권이 출간되었다.
등장인물의 이름은 대부분 일본의 화가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해적판 이름은 예희. 연재 초기에는 '코이소 료코의 친구 A'로 불렸으나, 이 후 성과 이름이 차례로 밝혀진다.[2] 료코와 함께 붙어 다니는 단짝으로 역시 기타노의 진정한 모습을 알고 있다. 허나 이쪽은 본인을 지킬 힘이 전혀 없는 일반인이기 때문에 왠지 휘말려서 고생하는 일이 잦다. 점점 비중이 늘어나서 심지어 오기스가 학교 넘버 7이라고 착각하기도 했다.(...) 마지막에는 기타노에게 호감을 가진 듯한 모습이 보인다
해적판 이름은 백장미. 기타노를 제압하기 위해 특별교사인 아버지와 함께 전학온 격투 미소녀. 파워보다는 기술과 스피드 중시형. 갈색 단발머리. 하는 일(특별교사란 문제아 학생들을 일종의 처리하는 이들이다) 관계로 전학을 자주 가기 때문에 교복을 바꿔입지 않는다.[3] 전학 첫날부터 소란을 일으키지만 료코와의 결전을 비롯해 이런저런 일을 겪으면서 결국 화해한다. 이 후 모종의 사건을 겪게 되면서 기타노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 차갑고 접근하기 어려운 인상이지만, 의외로 사고방식은 상당히 4차원적이다. 1학년 12반. 히로인 B. 여러 가지 의미에서 료코의 라이벌이다. 하지만 본인은 료코도 친구로서 좋아하고 있다. 여담으로 체육복이 부르마다. 싸움질을 할 때든 바람에 날리든 치마가 펄렁거리는 것쯤 신경 안 쓴다.[4]
명대사는 '''"그러니까 저 둘이 결혼하고 나를 세컨드#s-2로 삼으면 그게 최선의 선택이겠지."''' 디자인이나 언행으로 볼 때 차기작 클레이모어의 주인공 클레어의 원형이다.
전적: 9승 1패 2무
해적판 이름은 강우석. 학생회장. 미남에 엘리트이며 학교에서 수많은 여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이다. 그러나 실제로 인기를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책략가로, 기타노를 위험인물로 지목하고 그를 위기에 몰아 넣기 위해 애를 쓴다. 이 후 료코의 폭로로 나락까지 추락.
여담으로 이 인물은 정말 여러 의미로 구로다 세이키치의 진정한 원수이기도 하다. 일단, 스토리에 나와 있는 대로 스다가 등장하여 구로다를 이용해서 기타노 세이이치로를 몰아 넣으려고 하는 일에, 구로다가 스다에게 이용당하는 것이다.
하지만 1권에선 캐릭터가 나오지도 않았지만, 본의 아니게 구로다 세이키치에게 민폐를 끼친다. 기타노가 헤키쿠 고교에 전학을 온날, 학생회에서 지난 번 태풍으로 부러져서 쓰러진 나무통을 치우지 않아서, 이를 기타노가 치우게 되었다. 그리고 구로다가 버린 캔으로 인해서 기타노가 이를 주우러 가다가 구로다를 만나게 되는 최종적인 콤보가 발동하여, 실수로 기타노가 구로다에게 통나무를 들고 돌진, 구로다를 굴복시키게 된다.
만약, 스다가 치웠다고 해도 구로다가 버린 캔으로도 어떻게 되겠지만, 이를 더욱 기타노에게 공포를 느끼게 만든 간접적인 원수가 바로 스다이기도 하다는 웃기는 이야기도 있다.[5]
해적판 이름은 정호승. 안경을 쓴 부회장. 스토커 같은 정보수집능력을 갖고 있다. 스다 회장의 충실한 오른팔이지만...스다의 몰락을 보면서 자업자득이라는 투로 중얼거린다. 스다 회장의 명령으로 코이소 료코와 기타노 세이이치로의 관계를 조사할 때 직접 코이소 료코에게 기타노를 좋아하냐고 묻는 등 약간 멍청한 기질이 있다. 그래도 정보 수집력이나 사진 촬영에 있어선 상당한 능력을 자랑하는 것으로 보이며, 정보 수집을 위해 교무실이나 양호실에 숨어드는 등 불법적인 수단도 사용하는 듯 하다.
해적판 이름은 전춘화. 시라타키 선생의 뒤를 이어 생활지도원으로 기타노의 학교에 온다. 불량학생 선도라는 사명감에 불타지만, 손을 대는 일마다 꼬이게 된다.[6] 사실 선도를 위해 노력해왔지만, 그것이 상대의 내면까지 들어가지 못하고 그저 강요를 하는 것과 다름 없었고, 자신 역시 선도하려 했던 학생들이 최악의 결과로 치닫고 끝난 것에 스트레스가 극심했다. 기타노를 정학까지 당하게 만들었지만, 기타노의 착한 마음씨를 알고 구원받아서 학교위원회에서 오해를 풀어주고 퇴학을 면케 해줬다. 다만 그녀는 끝가지 기타노가 불량배라고 착각하며 시라타키에게 선도를 부탁한다. 완결부에서 다시 기타노네 학교로 부임해온다.
기타노를 학교의 위험요소로 경계하는, 기타노를 가장 크게 오해하는 사람. 전학온 기타노를 대면하고 위험인물이라 판단한 뒤, 퇴학을 시키기 위해 온갖 수를 쓰지만 성공하지는 못 한다. 왠지 클레이모어 1화에서 클레어에게 요마 퇴치를 부탁하는 촌장과 닮았다.(...)
해적판 이름은 안경태. 기타노를 외모만 보고 적대시하는 교장과는 달리, 기타노의 편에 서서 변호를 해 주려고 하는 착실한 사람이다. 하지만 교장의 고집을 꺾지 못하기 때문에 그다지 도움은 되지 않는다.
해적판 이름은 김숙희. 1학년 11반의 여학생. 기타노가 자신의 물건을 주워준 일을 계기로 기타노가 사실은 나쁜 아이가 아닐거라고 여겨서 말을 걸어보려고 했다. 학원물에서 상냥한 히로인이 할법한 행동이었기 때문에 이때 성공했으면 기타노와 친해져서 히로인이 되었을지도 모르지만...기타노 얼굴이 너무 무서워서 마주치자마자 울어버리는 바람에 실패.
이후 기타노의 아버지하고도 만난 적이 있는데 이때도 기타노 일가에 대한 오해가 풀릴 뻔했으나 아버지들끼리 싸움이 발생하는 바람에 실패.
교육위원회 직할의 특별교사.
해적판 이름은 허문도. 하쿠운의 코지마 다케시가 쓰러지고, 높아지는 기타노의 악명을 두려워한 교장이 불러서 그 1주일 뒤에 학교에 나타났다. 한 때는 헤키쿠의 호랑이라 불렸다고 한다.
다케히사 유지를 기타노라고 오해하고, 또 기타노에게 인사를 하는 것을 자신을 존경하여 인사한다고 오해했다. 쉬운 일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 기타노를 생활지도실에 불렀지만, 상상을 초월하게 무서운 기타노의 모습에 겁을 먹는다. 마침 기타노는 그날 운 나쁘게도 젤이 다 떨어져서 머리가 서지 않도록 긴장하고 있었는데, 그 모습을 화를 내고 있다고 오해하여 싸우려 들고 일단 주먹질을 해서 코피를 터트렸다. 하지만 기타노의 머리가 완전히 쭈뼛쭈뼛하게 서버리자 겁먹은 나머지 도망치다가 생활지도실의 창문을 깨고 쓰러져버린다.
그 광경을 본 사람들은 기타노가 분노하여 이리에 선생을 떠밀었다고 생각했고, 이리에 선생은 공포로 입을 다문 채 학교를 떠났다.
해적판 이름은 노지심. 기타노를 두려워하는 교장이 교육위원회에 최고의 격투가를 부탁하여 파견된 인물. 2m쯤 되는 거구에 도복을 입었고, 눈썹이 없고 수염이 덥수룩한 몹시 험상궂은 외모를 하고 있다. 별명은 외모에 걸맞게 '산적'. 그를 보는 사람들은 누구나 직감적으로 산적을 떠올리는 듯하다. 교장의 지시를 따라 체육시간에 축구를 빙자해 기타노를 공격하지만, 도리어 공을 밟고 미끄러진 기타노가 날리는 공에 턱을 맞고 일격에 쓰러졌다.
시라타키의 말에 따르면, 자신의 신체 스펙에 의지하여 저돌적인 싸움을 하기 때문에 빈틈을 쉽게 만들어내며, 승리에 대한 집념이 부족하다고 한다. 실제로 승부욕이 제대로 발동한 시라타키에게 패배한 적이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나이가 너무 많은데, 10년만 젊었어도 자신의 모든 결점을 신체 스펙만으로 커버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름다운 외모의 소유자이지만 귀신같은 섬뜩한 분위기를 풍기기 때문에 그녀를 처음 본 주변인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다소 차가운 인상이 보이기는 해도 비교적 평범한 미인이었으나, 기타노 류이치로와 결혼한 후에 류이치로와 비슷하게 상당히 섬뜩한 인상이 된 것 처럼 보인다.[7] 부부는 닮는다는 말은 진실이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캐릭터.
사실 멍한 표정이나 웃는 모습을 보면 평범한 미인으로 나오는 부분도 많다. 코이소 료코는 미도리를 보고 '무섭게 아름다운 사람', 혹은 '무섭도록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클레이모어 테레사의 원형이기도 하다.
이쿠노와 같이 다니는걸 보면, 클레이모어의 라키가 연상된다. 아니, 레오가 이쿠노에게 플래그를 꽂힌걸 보면 라키 맞다(…) 다만 이쿠노로서는 레오는 남동생같은 느낌이고 연애적으로는 역시 기타노쪽에 마음이 더 있는듯. 필살기로 할포드 킥이 있다.
해적판 이름은 유채림. 인근 사립학교 사진부 부장. 흉행(흥행이 아니다.)요소를 찾아다니다 괴기스러운 기타노를 좋은 소재로 생각하고 집요하게 쫓아다닌다. 신체능력은 굉장한 수준으로 놀랍게도 '''기타노의 스피드를 따라잡아 공격을 할 수 있다.''' 다만 단련을 하지 않는 일반인이라 속도를 내다 몸이 과부하가 걸려 교통사고를 당할 뻔 한걸 기타노가 구해준다. 그리고 결국 뷰파인더 너머로 보이는 기타노의 진실한 모습에 반한 듯하다. 다만 이쪽은 깊게 파고들 생각은 없는 듯.[8]
다케히사는 혼자 7명 정도 쓰러뜨렸고, 구로다 패거리는 셋이서 몰려다니면서 겨우 1명을 쓰러뜨렸다. 기타노는 가만히 쓰레기 청소만 했으나 시비를 건 불량배들이 그 얼굴만 보고 놀란 나머지 도망치다가 나무뿌리에 걸려 넘어지고 기절해서 엄청난 수가 당했다. 기타노가 친절하게 기절한 사람들을 눕혀둔 것을 보고 다케히사와 구로다는 또 오해를 하게 된다.
결국 소큐공원의 불량배들은 소탕되었고 헤키쿠 학생들은 다들 편하게 공원을 지나갈 수 있게 되었지만, 스다 학생회장이 이걸 자신의 공이라는 거짓말을 하는 바람에 또 일이 커지게 된다.
해적판 이름은 양호열. 하쿠운 고교의 짱. 덩치가 큰 데다가[9] 예전에 복싱을 한 경험이 있어 엄청나게 강하다. 그래서 주변 학교에서는 공포의 대상이며 작중 깡패고등학교로 유명한 히린 고교에도 이름이 알려져 있는데, 그 덕에 코지마를 쓰러뜨린 기타노의 명성(?)이 엄청나게 올라가는 부작용을 가져왔다.
하쿠운 고교의 깡패 3인조가 헤키쿠에 쳐들어갔다가 기타노 때문에 맞고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자 복수를 하기로 결심한다. 툭하면 양아치들끼리 싸워대는 엔젤전설 세계관에서 고작 3명 당한 정도로 뭘 복수까지 운운할까 싶기도 하지만 하쿠운 깡패 3인조가 '헤키쿠 고교에서 맞고 왔다 하면 코지마에게 죽을지도 모른다.'라고 생각해서 헤키쿠의 기타노 패거리 수십명에게 몰매를 맞았다고 거짓말을 늘어놓았기 때문에 복수를 하겠다고 마음먹게 되었다. 우연히도 마침 바로 그날 기타노는 코지마가 떨어뜨린 지갑을 돌려주려 하쿠운 고교에 왔다가 오히려 기타노 자신이 혼자 적진에 뛰어들어 하야미를 쓰러뜨렸다는 오해만 더 쌓게 된다.
코지마는 방과후에 헤키쿠 고교에 혼자 나타나 다케히사 유지와 싸우게 된다. 다케히사의 공격을 한 대도 맞지 않고 모두 피한 다음 카운터를 날려 쓰러뜨린다. 그리고 구경하고 있던 구로다 패거리에게 다음날 아침에 스에요시 공원으로 나오라고 전한다. 다음날, 구로다는 기타노에게 코지마가 스에요시 공원에 기다리고 있다고 알린다. 그때까지도 계속 코지마의 지갑을 돌려줄 생각을 하고 있었던(…) 기타노는 "(지갑을 돌려주려고) 코지마를 만나러" 공원에 가겠다고 하고, 전날의 복수를 하려던 다케히사 유지와 기타노가 자신들을 위해 싸워준다고 감동을 먹은 구로다 패거리는 "(싸우려고) 코지마를 만나러" 공원에 가게 된다.
코지마는 하쿠운의 불량배들을 잔뜩 데리고 나왔고, 결국 패싸움이 벌어진다. 하야미는 다케히사가, 다른 하쿠운 패거리는 구로다 패거리가 상대하는 동안[10] 기타노는 코지마와 1:1을 벌이게 되는데, 물론 기타노는 싸움을 할 생각이 전혀 없었고, 오히려 주변에서 싸워대는 것에 당황한 상태. 코지마가 기타노를 공격하는 상황에서도 그저 코지마가 지갑을 가져오지 않은 것에 화를 내고 있다고 생각해 그냥 맞고만 있었다.
하지만 기타노는 다케히사가 하야미의 나이프에 베어서 손에 피를 흘리고 있는 것을 보고 "또 다케히사가 자살을 하려 한다."고 오해해서, 다케히사를 살리려고 달려가다가 코지마가 앞을 가로막자 얼떨결에 쌍장타를 날려 쓰러뜨린다. 하야미는 코지마가 쓰러지자 장을 빼앗긴거나 마찬가지니까 자신들의 패배라고 인정한다. 그리고 기타노는 가방에 넣어두었다고 생각한 지갑이 안주머니에 있는걸 발견, 기절한 코지마에게 돌려주고 "(떠밀어서 미안해요.) 오늘 일은 다시 만나면 꼭 갚겠다."는 말을 남겨서 하쿠운의 학생들을 식겁하게 만들었다.
1주일이 지난 뒤, 이 대결은 기타노가 하쿠운의 학생 250명과 혼자 싸워 그 중 200명을 병원에 보내버렸고 완승했다는 소문으로 번졌다. 이런 소문이 퍼지면 상당히 화가 날 만도 한데 두번 다시 도전하지 않은 점을 보면 기타노에게 학을 떼도 단단히 뗀 듯하며, 히린 고교의 가타야마와의 대화에서도 알 수 있다.
오기스 타카시가 전학왔을 때, 멋대로 코지마에게 시비를 걸었다가 두들겨 맞고 뻗었다.
하쿠운의 짱 치고는 성격이 그렇게까지 나쁜 편은 아니다. 부상당한 다케히사를 쓰러뜨려놓고 몇 번씩 잔인하게 팬 적도 있지만, 그것은 기타노가 하쿠운에 단신 난입해서 No.2인 하야미를 박살낸 것으로 오해해 화가 난 상황에서[11] 자신은 다케히사에게 '부상자는 상대하지 않는다. 다만 기타노가 어디있는지를 말해라.'라고 말하며 자기 나름대로 신사적인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다케히사가 '나를 안 쓰러뜨리면 형님에게 못 간다.'라며 도발을 했기 때문이다. 오히려 오기스가 굉장히 무례하게 굴었음에도 불구하고 '너 헤키쿠로 왔다고? 어휴 불쌍 쯧쯧 잘해봐라...' 하면서 넘어가려고 했다. 그런데 오기스가 코지마를 발로 차면서 시비를 걸어 얻어맞게 되었던 것.
해적판 이름은 나유성. 하쿠운 고교의 No.2. 코지마와 붙어다닌다. 기타노 세이이치로가 코지마의 지갑을 돌려주러 하쿠운 고교에 혼자 오자 기타노가 갑자기 적진에 혼자 쳐들어 온 줄 알고 기겁하여 뒷걸음질로 도망치다가 쓰러지고 만다. 마침 나타난 코지마가 그 광경을 보자 하야미는 코지마에게 이 놈이 기타노라고 말하지만, 기타노는 하야미가 다치지 않았을까 걱정된 나머지 코지마를 무시하고 코지마는 더욱 분노에 타오른다. 하지만 싸움을 시작하려는 순간 생활지도교사 타나베가 나타나 코지마와 하야미는 교실로 돌아간다.
이 소식을 듣고 다케히사는 자신이 전날 3인조에게 당해 쓰러진 것 때문에 기타노가 그 복수로 상대측의 No.2를 쓰러뜨려 균형을 맞춘 것이라고 오해했다.
다음날에 벌어진 헤키쿠와 하쿠운의 패싸움에서는 다케히사 유지와 No.2 대결을 벌이다가 나이프를 꺼내들었고, 다케히사도 나이프를 꺼내든 탓에 기타노가 오해하여 기타노가 잠재력을 발휘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다음날, 자신들의 잠재력이 깨어났다고 생각한 구로다는 다케히사에게 잘난 척을 했으나 예전과 똑같이 얻어맞고 쓰러졌다.(…)
이들은 나중에 헤키쿠 고교에게 당했다고 말하자, 일단 하쿠운의 이름을 더럽힌 벌로 코지마에게 한 대 맞고, "아무 짓도 안 했는데 수십명이 몰려들어 몰매를 때렸다."고 변명을 늘어놓았다.
코지마의 지갑을 돌려주려던 기타노가 코지마와 하야미에게 하쿠운 고교에 쳐들어온 것으로 오해를 받고 있을 때 나타나서 코지마와 하야미를 교실로 돌려보낸다. 하지만 본인은 기타노의 무서운 얼굴에 겁을 먹고 무슨 짓을 하러 학교에 나타났는지 두려워한다. 상대가 선생님이라는걸 안 기타노는 선생에게 코지마의 지갑을 맡기면 될 거라고 생각해서, 품에서 코지마의 지갑을 꺼내려 하는데 타나베 선생은 '''칼을 꺼내려 한다'''고 생각해서 겁을 먹고 도망쳐버렸다.
해적판 이름은 전도환. 히린 고교의 불량배. 빡빡머리에 점퍼를 입고 다니며 늘 목검을 들고 다니며 인상이 나쁘다. 독사처럼 집요한 성격으로, 싸움에서 몇 번을 져도 자신이 졌다고 인정하지 않고 자기가 이길 때까지 계속 달려드는 독종. 성격도 더럽고 비겁해서 때려눕힐 수만 있다면 무슨 짓이든 가리지 않고, 그렇게 해서 상대를 어쩌다 한번 눕히면 '내가 이겼다.'라고 주장하는 악독한 놈이다. 코지마 다케시도 여차할 경우는 몇 번이든 때려눕히겠지만 얽혀들기 싫어서 가까이 하지 않는 상대다.
구로다 세이키치 패거리가 히린 고교의 다른 패거리와 시비가 붙어 있을 때, 구로다가 기타노가 코지마를 때려눕혔다고 하면서 허세를 부리고 있을 때 나타나서 구로다 패거리의 오시타를 한 방에 쓰러뜨린다. 하지만 그 때 끼어든 코이소 료코가 히린 고교의 패거리는 물론 가타야마까지 쓰러뜨리자, 료코를 노리고 움직이게 된다.
기타노를 악당으로 오해하고 있던 코이소 료코가 기타노와 싸워서 제압하고 있을 때 나타나 다른 불량배 2명과 함께 3명이서 료코를 공격했다. 료코가 다른 2명을 상대하는 동안 등 뒤에서 목검을 내리치려 했지만 기타노가 갑자기 끼어든 탓에 그 무서운 얼굴에 놀라 기습에 실패하고, 몸을 돌리려던 기타노에게 맞아 쓰러진다. 계속 일어나서 덤비지만 료코의 발차기에 맞아 기절하게 된다. 하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료코와 기타노를 추적하고 있었다. 공원에서 기타노와 료코가 오해를 풀고 이야기하는 것을 엿듣다가 기타노가 사실은 착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나무 뒤에 숨어 있다가 돌아가는 료코의 다리를 목검으로 쳐서 쓰러뜨린다.[12]
같이 다니던 불량배 2명에게 기타노를 쓰러뜨리라고 해두고 료코를 희롱하려 하지만, 료코가 위기에 처한 것을 본 기타노가 잠재력을 발휘하여 불량배들을 쓰러뜨리고 가타야마까지 쓰러뜨린다. 때려도 때려도 때린 것 같지도 않고, 계속해서 일어나는 기타노에게 완전히 기가 꺾인 나머지 이후에는 기타노랑은 싸우기 싫다며 알아서 피한다.
마음의 소리 1043편에서 적절히 패러디하였다. 아예 해당화의 제목 자체가 엔젤전설이다.
만화가 이본토가 이 작품을 표절한 적이 있다. 주인공 한주먹이 우연히 탈옥수 신창원을 검거하게 되어 겪게 되는 이야기인데 그 내용이 이 작품의 완전 판박이. 얼굴에 큰 상처가 있어서 그걸 보고 작중 인물들이 두려워하는 것까지 똑같다. 다른 점이 있다면 주인공이 자기도 모르는 싸움실력이 있어서 나중에 진짜로 상대를 때려눕히는 데 성공했다는 거 정도.
[clearfix]
1. 개요
외모는 악마지만, 성격은 그야말로 천사인 소년 기타노 세이이치로가 학교에서 일으키는 다양한 사건을 다루고 있는 학원물 만화. 조금 학원폭력물적인 요소가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착각물을 베이스로한 개그 만화이며 즐겁게 읽을 수 있다. 월간 점프에서 인기리에 장기 연재되며, 1권의 내용을 다룬 2편짜리 OVA로도 제작되었으며 국내에도 정발 전에는 <천사의 전설>이란 해적판으로 수입되었다.
해적판에선 기타노를 나일등으로 번역(…)했는데 해적판이 번역에선 뒤떨어지긴 해도 몇몇 부분은 좀 재치있게 편역한 것도 있다. 다른 해적판에서는 '왕성실' 이라는 이름으로도 나왔다. 이쪽이 더 친근감이 들기도… 맨 처음에 학산문화사 정발판에서 혼란한 세상에 천사같은 남고생이 살고 있었다… 정도 나오는 것을
라고 편역했다.옛날 옛적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도 아닌, 온갖 범죄가 난무하고 전직 대통령한테까지 뒷통수 얻어맞는 이 살벌한 세상에… 천사와 동기 동창이자 비자금 없이도 살 무지하게 착한 녀석이 하나 있었다.
90년대 중후반 인터넷 등이 제대로 안 퍼진 시절 SBS의 기쁜 우리 토요일에서 대놓고 이 만화 표절을 한 일이 있었다. 나중에 제작진은 원작의 팬을 위해 일부러 만화를 따라했다고 해명했다. 그런데 원작자한테 허락은 받았는지? 게다가 주역은 김진(…)
애니화가 돼 가던 중 '''작화''' 감독이 사망했다는 설이 있으나, 멀쩡히 살아서 다른 작품도 만들었다. 이 루머가 베스트애니메에도 올라와서 사람들을 많이 오해하게 만들었었다.[1] 이 소문이 와전돼서 작가가 죽어서 어시들이 겨우 완결 냈다는 설도 돌았었다.
2013년 1월 22일 엔젤전설 애장판 1권이 출간되었다.
2. 등장인물
등장인물의 이름은 대부분 일본의 화가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2.1. 헤키쿠 고교
- 히라야마 이쿠코
해적판 이름은 예희. 연재 초기에는 '코이소 료코의 친구 A'로 불렸으나, 이 후 성과 이름이 차례로 밝혀진다.[2] 료코와 함께 붙어 다니는 단짝으로 역시 기타노의 진정한 모습을 알고 있다. 허나 이쪽은 본인을 지킬 힘이 전혀 없는 일반인이기 때문에 왠지 휘말려서 고생하는 일이 잦다. 점점 비중이 늘어나서 심지어 오기스가 학교 넘버 7이라고 착각하기도 했다.(...) 마지막에는 기타노에게 호감을 가진 듯한 모습이 보인다
- 시라타키 이쿠노
해적판 이름은 백장미. 기타노를 제압하기 위해 특별교사인 아버지와 함께 전학온 격투 미소녀. 파워보다는 기술과 스피드 중시형. 갈색 단발머리. 하는 일(특별교사란 문제아 학생들을 일종의 처리하는 이들이다) 관계로 전학을 자주 가기 때문에 교복을 바꿔입지 않는다.[3] 전학 첫날부터 소란을 일으키지만 료코와의 결전을 비롯해 이런저런 일을 겪으면서 결국 화해한다. 이 후 모종의 사건을 겪게 되면서 기타노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 차갑고 접근하기 어려운 인상이지만, 의외로 사고방식은 상당히 4차원적이다. 1학년 12반. 히로인 B. 여러 가지 의미에서 료코의 라이벌이다. 하지만 본인은 료코도 친구로서 좋아하고 있다. 여담으로 체육복이 부르마다. 싸움질을 할 때든 바람에 날리든 치마가 펄렁거리는 것쯤 신경 안 쓴다.[4]
명대사는 '''"그러니까 저 둘이 결혼하고 나를 세컨드#s-2로 삼으면 그게 최선의 선택이겠지."''' 디자인이나 언행으로 볼 때 차기작 클레이모어의 주인공 클레어의 원형이다.
전적: 9승 1패 2무
- 스다
해적판 이름은 강우석. 학생회장. 미남에 엘리트이며 학교에서 수많은 여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이다. 그러나 실제로 인기를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책략가로, 기타노를 위험인물로 지목하고 그를 위기에 몰아 넣기 위해 애를 쓴다. 이 후 료코의 폭로로 나락까지 추락.
여담으로 이 인물은 정말 여러 의미로 구로다 세이키치의 진정한 원수이기도 하다. 일단, 스토리에 나와 있는 대로 스다가 등장하여 구로다를 이용해서 기타노 세이이치로를 몰아 넣으려고 하는 일에, 구로다가 스다에게 이용당하는 것이다.
하지만 1권에선 캐릭터가 나오지도 않았지만, 본의 아니게 구로다 세이키치에게 민폐를 끼친다. 기타노가 헤키쿠 고교에 전학을 온날, 학생회에서 지난 번 태풍으로 부러져서 쓰러진 나무통을 치우지 않아서, 이를 기타노가 치우게 되었다. 그리고 구로다가 버린 캔으로 인해서 기타노가 이를 주우러 가다가 구로다를 만나게 되는 최종적인 콤보가 발동하여, 실수로 기타노가 구로다에게 통나무를 들고 돌진, 구로다를 굴복시키게 된다.
만약, 스다가 치웠다고 해도 구로다가 버린 캔으로도 어떻게 되겠지만, 이를 더욱 기타노에게 공포를 느끼게 만든 간접적인 원수가 바로 스다이기도 하다는 웃기는 이야기도 있다.[5]
- 코이데
해적판 이름은 정호승. 안경을 쓴 부회장. 스토커 같은 정보수집능력을 갖고 있다. 스다 회장의 충실한 오른팔이지만...스다의 몰락을 보면서 자업자득이라는 투로 중얼거린다. 스다 회장의 명령으로 코이소 료코와 기타노 세이이치로의 관계를 조사할 때 직접 코이소 료코에게 기타노를 좋아하냐고 묻는 등 약간 멍청한 기질이 있다. 그래도 정보 수집력이나 사진 촬영에 있어선 상당한 능력을 자랑하는 것으로 보이며, 정보 수집을 위해 교무실이나 양호실에 숨어드는 등 불법적인 수단도 사용하는 듯 하다.
- 시라타키
- 히시다 하루카
해적판 이름은 전춘화. 시라타키 선생의 뒤를 이어 생활지도원으로 기타노의 학교에 온다. 불량학생 선도라는 사명감에 불타지만, 손을 대는 일마다 꼬이게 된다.[6] 사실 선도를 위해 노력해왔지만, 그것이 상대의 내면까지 들어가지 못하고 그저 강요를 하는 것과 다름 없었고, 자신 역시 선도하려 했던 학생들이 최악의 결과로 치닫고 끝난 것에 스트레스가 극심했다. 기타노를 정학까지 당하게 만들었지만, 기타노의 착한 마음씨를 알고 구원받아서 학교위원회에서 오해를 풀어주고 퇴학을 면케 해줬다. 다만 그녀는 끝가지 기타노가 불량배라고 착각하며 시라타키에게 선도를 부탁한다. 완결부에서 다시 기타노네 학교로 부임해온다.
- 헤키쿠 고교의 교장선생님
기타노를 학교의 위험요소로 경계하는, 기타노를 가장 크게 오해하는 사람. 전학온 기타노를 대면하고 위험인물이라 판단한 뒤, 퇴학을 시키기 위해 온갖 수를 쓰지만 성공하지는 못 한다. 왠지 클레이모어 1화에서 클레어에게 요마 퇴치를 부탁하는 촌장과 닮았다.(...)
- 시라이시
해적판 이름은 안경태. 기타노를 외모만 보고 적대시하는 교장과는 달리, 기타노의 편에 서서 변호를 해 주려고 하는 착실한 사람이다. 하지만 교장의 고집을 꺾지 못하기 때문에 그다지 도움은 되지 않는다.
- 사에키 유미
해적판 이름은 김숙희. 1학년 11반의 여학생. 기타노가 자신의 물건을 주워준 일을 계기로 기타노가 사실은 나쁜 아이가 아닐거라고 여겨서 말을 걸어보려고 했다. 학원물에서 상냥한 히로인이 할법한 행동이었기 때문에 이때 성공했으면 기타노와 친해져서 히로인이 되었을지도 모르지만...기타노 얼굴이 너무 무서워서 마주치자마자 울어버리는 바람에 실패.
이후 기타노의 아버지하고도 만난 적이 있는데 이때도 기타노 일가에 대한 오해가 풀릴 뻔했으나 아버지들끼리 싸움이 발생하는 바람에 실패.
2.2. 특별학생 생활지도원
교육위원회 직할의 특별교사.
- 이리에
해적판 이름은 허문도. 하쿠운의 코지마 다케시가 쓰러지고, 높아지는 기타노의 악명을 두려워한 교장이 불러서 그 1주일 뒤에 학교에 나타났다. 한 때는 헤키쿠의 호랑이라 불렸다고 한다.
다케히사 유지를 기타노라고 오해하고, 또 기타노에게 인사를 하는 것을 자신을 존경하여 인사한다고 오해했다. 쉬운 일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 기타노를 생활지도실에 불렀지만, 상상을 초월하게 무서운 기타노의 모습에 겁을 먹는다. 마침 기타노는 그날 운 나쁘게도 젤이 다 떨어져서 머리가 서지 않도록 긴장하고 있었는데, 그 모습을 화를 내고 있다고 오해하여 싸우려 들고 일단 주먹질을 해서 코피를 터트렸다. 하지만 기타노의 머리가 완전히 쭈뼛쭈뼛하게 서버리자 겁먹은 나머지 도망치다가 생활지도실의 창문을 깨고 쓰러져버린다.
그 광경을 본 사람들은 기타노가 분노하여 이리에 선생을 떠밀었다고 생각했고, 이리에 선생은 공포로 입을 다문 채 학교를 떠났다.
- 구마가이
해적판 이름은 노지심. 기타노를 두려워하는 교장이 교육위원회에 최고의 격투가를 부탁하여 파견된 인물. 2m쯤 되는 거구에 도복을 입었고, 눈썹이 없고 수염이 덥수룩한 몹시 험상궂은 외모를 하고 있다. 별명은 외모에 걸맞게 '산적'. 그를 보는 사람들은 누구나 직감적으로 산적을 떠올리는 듯하다. 교장의 지시를 따라 체육시간에 축구를 빙자해 기타노를 공격하지만, 도리어 공을 밟고 미끄러진 기타노가 날리는 공에 턱을 맞고 일격에 쓰러졌다.
시라타키의 말에 따르면, 자신의 신체 스펙에 의지하여 저돌적인 싸움을 하기 때문에 빈틈을 쉽게 만들어내며, 승리에 대한 집념이 부족하다고 한다. 실제로 승부욕이 제대로 발동한 시라타키에게 패배한 적이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나이가 너무 많은데, 10년만 젊었어도 자신의 모든 결점을 신체 스펙만으로 커버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2.3. 기타노 가
- 기타노 류이치로(기타노의 아버지)
- 기타노 미도리(기타노의 어머니)
아름다운 외모의 소유자이지만 귀신같은 섬뜩한 분위기를 풍기기 때문에 그녀를 처음 본 주변인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다소 차가운 인상이 보이기는 해도 비교적 평범한 미인이었으나, 기타노 류이치로와 결혼한 후에 류이치로와 비슷하게 상당히 섬뜩한 인상이 된 것 처럼 보인다.[7] 부부는 닮는다는 말은 진실이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캐릭터.
사실 멍한 표정이나 웃는 모습을 보면 평범한 미인으로 나오는 부분도 많다. 코이소 료코는 미도리를 보고 '무섭게 아름다운 사람', 혹은 '무섭도록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클레이모어 테레사의 원형이기도 하다.
2.4. 할포드 가
- 할포드 (아버지)
- 할포드 (어머니)
- 레오 할포드
이쿠노와 같이 다니는걸 보면, 클레이모어의 라키가 연상된다. 아니, 레오가 이쿠노에게 플래그를 꽂힌걸 보면 라키 맞다(…) 다만 이쿠노로서는 레오는 남동생같은 느낌이고 연애적으로는 역시 기타노쪽에 마음이 더 있는듯. 필살기로 할포드 킥이 있다.
- 사나 할포드
2.5. 주변 인물
- 카부라기 키요미
해적판 이름은 유채림. 인근 사립학교 사진부 부장. 흉행(흥행이 아니다.)요소를 찾아다니다 괴기스러운 기타노를 좋은 소재로 생각하고 집요하게 쫓아다닌다. 신체능력은 굉장한 수준으로 놀랍게도 '''기타노의 스피드를 따라잡아 공격을 할 수 있다.''' 다만 단련을 하지 않는 일반인이라 속도를 내다 몸이 과부하가 걸려 교통사고를 당할 뻔 한걸 기타노가 구해준다. 그리고 결국 뷰파인더 너머로 보이는 기타노의 진실한 모습에 반한 듯하다. 다만 이쪽은 깊게 파고들 생각은 없는 듯.[8]
- 다구치 마모루
- 소큐공원의 불량배들
다케히사는 혼자 7명 정도 쓰러뜨렸고, 구로다 패거리는 셋이서 몰려다니면서 겨우 1명을 쓰러뜨렸다. 기타노는 가만히 쓰레기 청소만 했으나 시비를 건 불량배들이 그 얼굴만 보고 놀란 나머지 도망치다가 나무뿌리에 걸려 넘어지고 기절해서 엄청난 수가 당했다. 기타노가 친절하게 기절한 사람들을 눕혀둔 것을 보고 다케히사와 구로다는 또 오해를 하게 된다.
결국 소큐공원의 불량배들은 소탕되었고 헤키쿠 학생들은 다들 편하게 공원을 지나갈 수 있게 되었지만, 스다 학생회장이 이걸 자신의 공이라는 거짓말을 하는 바람에 또 일이 커지게 된다.
2.6. 하쿠운 고교
- 코지마 다케시
해적판 이름은 양호열. 하쿠운 고교의 짱. 덩치가 큰 데다가[9] 예전에 복싱을 한 경험이 있어 엄청나게 강하다. 그래서 주변 학교에서는 공포의 대상이며 작중 깡패고등학교로 유명한 히린 고교에도 이름이 알려져 있는데, 그 덕에 코지마를 쓰러뜨린 기타노의 명성(?)이 엄청나게 올라가는 부작용을 가져왔다.
하쿠운 고교의 깡패 3인조가 헤키쿠에 쳐들어갔다가 기타노 때문에 맞고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자 복수를 하기로 결심한다. 툭하면 양아치들끼리 싸워대는 엔젤전설 세계관에서 고작 3명 당한 정도로 뭘 복수까지 운운할까 싶기도 하지만 하쿠운 깡패 3인조가 '헤키쿠 고교에서 맞고 왔다 하면 코지마에게 죽을지도 모른다.'라고 생각해서 헤키쿠의 기타노 패거리 수십명에게 몰매를 맞았다고 거짓말을 늘어놓았기 때문에 복수를 하겠다고 마음먹게 되었다. 우연히도 마침 바로 그날 기타노는 코지마가 떨어뜨린 지갑을 돌려주려 하쿠운 고교에 왔다가 오히려 기타노 자신이 혼자 적진에 뛰어들어 하야미를 쓰러뜨렸다는 오해만 더 쌓게 된다.
코지마는 방과후에 헤키쿠 고교에 혼자 나타나 다케히사 유지와 싸우게 된다. 다케히사의 공격을 한 대도 맞지 않고 모두 피한 다음 카운터를 날려 쓰러뜨린다. 그리고 구경하고 있던 구로다 패거리에게 다음날 아침에 스에요시 공원으로 나오라고 전한다. 다음날, 구로다는 기타노에게 코지마가 스에요시 공원에 기다리고 있다고 알린다. 그때까지도 계속 코지마의 지갑을 돌려줄 생각을 하고 있었던(…) 기타노는 "(지갑을 돌려주려고) 코지마를 만나러" 공원에 가겠다고 하고, 전날의 복수를 하려던 다케히사 유지와 기타노가 자신들을 위해 싸워준다고 감동을 먹은 구로다 패거리는 "(싸우려고) 코지마를 만나러" 공원에 가게 된다.
코지마는 하쿠운의 불량배들을 잔뜩 데리고 나왔고, 결국 패싸움이 벌어진다. 하야미는 다케히사가, 다른 하쿠운 패거리는 구로다 패거리가 상대하는 동안[10] 기타노는 코지마와 1:1을 벌이게 되는데, 물론 기타노는 싸움을 할 생각이 전혀 없었고, 오히려 주변에서 싸워대는 것에 당황한 상태. 코지마가 기타노를 공격하는 상황에서도 그저 코지마가 지갑을 가져오지 않은 것에 화를 내고 있다고 생각해 그냥 맞고만 있었다.
하지만 기타노는 다케히사가 하야미의 나이프에 베어서 손에 피를 흘리고 있는 것을 보고 "또 다케히사가 자살을 하려 한다."고 오해해서, 다케히사를 살리려고 달려가다가 코지마가 앞을 가로막자 얼떨결에 쌍장타를 날려 쓰러뜨린다. 하야미는 코지마가 쓰러지자 장을 빼앗긴거나 마찬가지니까 자신들의 패배라고 인정한다. 그리고 기타노는 가방에 넣어두었다고 생각한 지갑이 안주머니에 있는걸 발견, 기절한 코지마에게 돌려주고 "(떠밀어서 미안해요.) 오늘 일은 다시 만나면 꼭 갚겠다."는 말을 남겨서 하쿠운의 학생들을 식겁하게 만들었다.
1주일이 지난 뒤, 이 대결은 기타노가 하쿠운의 학생 250명과 혼자 싸워 그 중 200명을 병원에 보내버렸고 완승했다는 소문으로 번졌다. 이런 소문이 퍼지면 상당히 화가 날 만도 한데 두번 다시 도전하지 않은 점을 보면 기타노에게 학을 떼도 단단히 뗀 듯하며, 히린 고교의 가타야마와의 대화에서도 알 수 있다.
오기스 타카시가 전학왔을 때, 멋대로 코지마에게 시비를 걸었다가 두들겨 맞고 뻗었다.
하쿠운의 짱 치고는 성격이 그렇게까지 나쁜 편은 아니다. 부상당한 다케히사를 쓰러뜨려놓고 몇 번씩 잔인하게 팬 적도 있지만, 그것은 기타노가 하쿠운에 단신 난입해서 No.2인 하야미를 박살낸 것으로 오해해 화가 난 상황에서[11] 자신은 다케히사에게 '부상자는 상대하지 않는다. 다만 기타노가 어디있는지를 말해라.'라고 말하며 자기 나름대로 신사적인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다케히사가 '나를 안 쓰러뜨리면 형님에게 못 간다.'라며 도발을 했기 때문이다. 오히려 오기스가 굉장히 무례하게 굴었음에도 불구하고 '너 헤키쿠로 왔다고? 어휴 불쌍 쯧쯧 잘해봐라...' 하면서 넘어가려고 했다. 그런데 오기스가 코지마를 발로 차면서 시비를 걸어 얻어맞게 되었던 것.
- 하야미
해적판 이름은 나유성. 하쿠운 고교의 No.2. 코지마와 붙어다닌다. 기타노 세이이치로가 코지마의 지갑을 돌려주러 하쿠운 고교에 혼자 오자 기타노가 갑자기 적진에 혼자 쳐들어 온 줄 알고 기겁하여 뒷걸음질로 도망치다가 쓰러지고 만다. 마침 나타난 코지마가 그 광경을 보자 하야미는 코지마에게 이 놈이 기타노라고 말하지만, 기타노는 하야미가 다치지 않았을까 걱정된 나머지 코지마를 무시하고 코지마는 더욱 분노에 타오른다. 하지만 싸움을 시작하려는 순간 생활지도교사 타나베가 나타나 코지마와 하야미는 교실로 돌아간다.
이 소식을 듣고 다케히사는 자신이 전날 3인조에게 당해 쓰러진 것 때문에 기타노가 그 복수로 상대측의 No.2를 쓰러뜨려 균형을 맞춘 것이라고 오해했다.
다음날에 벌어진 헤키쿠와 하쿠운의 패싸움에서는 다케히사 유지와 No.2 대결을 벌이다가 나이프를 꺼내들었고, 다케히사도 나이프를 꺼내든 탓에 기타노가 오해하여 기타노가 잠재력을 발휘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 후루타, 무라키 등
다음날, 자신들의 잠재력이 깨어났다고 생각한 구로다는 다케히사에게 잘난 척을 했으나 예전과 똑같이 얻어맞고 쓰러졌다.(…)
이들은 나중에 헤키쿠 고교에게 당했다고 말하자, 일단 하쿠운의 이름을 더럽힌 벌로 코지마에게 한 대 맞고, "아무 짓도 안 했는데 수십명이 몰려들어 몰매를 때렸다."고 변명을 늘어놓았다.
- 타나베
코지마의 지갑을 돌려주려던 기타노가 코지마와 하야미에게 하쿠운 고교에 쳐들어온 것으로 오해를 받고 있을 때 나타나서 코지마와 하야미를 교실로 돌려보낸다. 하지만 본인은 기타노의 무서운 얼굴에 겁을 먹고 무슨 짓을 하러 학교에 나타났는지 두려워한다. 상대가 선생님이라는걸 안 기타노는 선생에게 코지마의 지갑을 맡기면 될 거라고 생각해서, 품에서 코지마의 지갑을 꺼내려 하는데 타나베 선생은 '''칼을 꺼내려 한다'''고 생각해서 겁을 먹고 도망쳐버렸다.
2.7. 히린 고교
- 가타야마
해적판 이름은 전도환. 히린 고교의 불량배. 빡빡머리에 점퍼를 입고 다니며 늘 목검을 들고 다니며 인상이 나쁘다. 독사처럼 집요한 성격으로, 싸움에서 몇 번을 져도 자신이 졌다고 인정하지 않고 자기가 이길 때까지 계속 달려드는 독종. 성격도 더럽고 비겁해서 때려눕힐 수만 있다면 무슨 짓이든 가리지 않고, 그렇게 해서 상대를 어쩌다 한번 눕히면 '내가 이겼다.'라고 주장하는 악독한 놈이다. 코지마 다케시도 여차할 경우는 몇 번이든 때려눕히겠지만 얽혀들기 싫어서 가까이 하지 않는 상대다.
구로다 세이키치 패거리가 히린 고교의 다른 패거리와 시비가 붙어 있을 때, 구로다가 기타노가 코지마를 때려눕혔다고 하면서 허세를 부리고 있을 때 나타나서 구로다 패거리의 오시타를 한 방에 쓰러뜨린다. 하지만 그 때 끼어든 코이소 료코가 히린 고교의 패거리는 물론 가타야마까지 쓰러뜨리자, 료코를 노리고 움직이게 된다.
기타노를 악당으로 오해하고 있던 코이소 료코가 기타노와 싸워서 제압하고 있을 때 나타나 다른 불량배 2명과 함께 3명이서 료코를 공격했다. 료코가 다른 2명을 상대하는 동안 등 뒤에서 목검을 내리치려 했지만 기타노가 갑자기 끼어든 탓에 그 무서운 얼굴에 놀라 기습에 실패하고, 몸을 돌리려던 기타노에게 맞아 쓰러진다. 계속 일어나서 덤비지만 료코의 발차기에 맞아 기절하게 된다. 하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료코와 기타노를 추적하고 있었다. 공원에서 기타노와 료코가 오해를 풀고 이야기하는 것을 엿듣다가 기타노가 사실은 착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나무 뒤에 숨어 있다가 돌아가는 료코의 다리를 목검으로 쳐서 쓰러뜨린다.[12]
같이 다니던 불량배 2명에게 기타노를 쓰러뜨리라고 해두고 료코를 희롱하려 하지만, 료코가 위기에 처한 것을 본 기타노가 잠재력을 발휘하여 불량배들을 쓰러뜨리고 가타야마까지 쓰러뜨린다. 때려도 때려도 때린 것 같지도 않고, 계속해서 일어나는 기타노에게 완전히 기가 꺾인 나머지 이후에는 기타노랑은 싸우기 싫다며 알아서 피한다.
3. 기타
마음의 소리 1043편에서 적절히 패러디하였다. 아예 해당화의 제목 자체가 엔젤전설이다.
만화가 이본토가 이 작품을 표절한 적이 있다. 주인공 한주먹이 우연히 탈옥수 신창원을 검거하게 되어 겪게 되는 이야기인데 그 내용이 이 작품의 완전 판박이. 얼굴에 큰 상처가 있어서 그걸 보고 작중 인물들이 두려워하는 것까지 똑같다. 다른 점이 있다면 주인공이 자기도 모르는 싸움실력이 있어서 나중에 진짜로 상대를 때려눕히는 데 성공했다는 거 정도.
[1] 물론 나중에 수정되었지만 이젠 베스트 애니메가 사라졌으니...[2] 정식으로 성이 소개되기 전에 독자 한 명이 풀네임을 맞춘 적이 있었는데, 화가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는 것을 알았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3] 정확히는 전전학교부터 교복 바꿔입기를 그만두었다.[4] 그런데 이건 료코도 그렇다. 료코도 시비거는 남학생을 치마입은 채로 발차기로 한방에 뻗게했는데 팬티가 드러나는 통에 맞은 남학생이 희..흰색이라는 말과 기절했다. 물론 료코는 전혀 신경도 안 썼다. 이쿠노도 똑같다...[5] 물론, 기타노가 나무로 돌진한 그후에 구로다를 이용한것을 보면 직접적인 원수이기도 하다.[6] 시라타키 선생조차 별로 상대하고 싶지 않은 상대라고 했으며 상대에게 선의를 가지고 일을 해도 그 일이 꼬이게 되어 상대에게 멍에가 된다고 했다.[7] 고교시절 기타노 류이치로와의 첫만남 때는 매섭게 보였지만[8] 코이소 료코와 데이트를 볼 때 같이 있던 할포드 남매를 데리고 일부러 비켜주기 까지 한다.[9] 그런데 오기스의 말을 보면 구로다가 코지마보다도 덩치가 더 크다. 구로다가 얼마나 자기 스펙을 못 살리고 있는지 알 수 있다.[10] 구로다는 트리플 포메이션이라는 이름의 구로다 패거리 세명이서 한명씩 다구리를 놓는 방법으로 상대하는데, 이에 하쿠운 패거리가 '먼저 나서면 당한다!'라고 쫄아버렸다.[11] 코지마의 상황에서 보면 기타노가 본거지에 쫄따구 하나 없이 쳐들어온 셈인데다 하야미는 (제풀에 제가 넘어간 거지만)완전히 당했다. 그냥 겉으로 보면 단 한 명에게 본거지를 급습당해 2인자까지 털린 상황이니 짱의 입장에선 굉장히 굴욕적인 상황이다.[12] 해적판에서는 잔인성 때문인지 료코가 습격당하는 컷들이 편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