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야구 커뮤니티 여론 조작사건

 



1. 개요
2. 상세
3. 추정되는 기자 및 근거
4. 분석
5. 엠스플뉴스의 반격 & 그 이후
6. 관련 문서


1. 개요


저도 이런 광신적인 반응이 이해가 안가는게 엠스플뉴스가 보도한 사실과 다른 내용을 엘지팬들이 계속 주장하며 엠스플 뉴스를 물고 뜯는거죠. 엘지 프런트 비리 기사가 나오니 괜히 제 발 저린 듯한 반응?

엠스플뉴스 김원익 기자가 본인의 기사에 비판적인 게시글들이 달리자 일반유저인 척 단 댓글의 내용.[1]

지난해 네이버를 나오며 제가 결심한 게 있습니다. 그건 바로 검열받지 않는 기사를 쓰자는 것이었습니다. 거대 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운 위치에서 이 사회에, 이 스포츠계에 꼭 필요한 기사를 쓰자는 다짐이었습니다.

엠스플뉴스 박동희의 페이스북 사과문의 내용.

기사의 공정한 보도를 막는다고 네이버를 비판하던 엠비씨 스포츠 플러스가 오히려 야구 커뮤니티에서 자신들의 기사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야구 커뮤니티의 익명 회원인척 하며 '''다중이여론조작'''을 한 충격적인 사건.

2. 상세


2017년 11월 14일, 김원익 기자는 # 송구홍 LG 트윈스 2군 감독을 저격하는 기사를 올린다. 국내야구 관련 사이트인 엠엘비파크의 한국야구게시판(한게)에도 자연히 이 기사가 올라왔고 댓글들이 달리게 되는데, '카라투스드'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유저가 엘지 팬덤을 광신도 운운하며 디스하는 동시에 이상할 정도로 엠스플의 논조에 동조하는 댓글을 달면서 키배가 벌어진다.
그런데 이 유저의 지난 글들을 분석하던 사람들은 이 사람의 아이디가 엠스플 김원익 기자의 개인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SNS 아이디와 모두 일치한다는 점을 발견하게 된다. 이 점을 지적하자 카라투스드는 댓글들을 줄줄이 삭제하며 잠수를 타고 저격글 링크아카이브 링크, 이어 동일 사의 이동섭 기자는 마찬가지로 엠스플 소속의 배지헌과 강윤기 기자가 황재균과 LG를 엮는 기사를 내고 나서 30분도 지나지 않아 한게에 직접 지피셜을 풀었음도 알려진다. 링크아카이브
이에 한게는 대폭발했고, 황재균을 잡지도 못했는데 툭하면 황재균과 엮이고 언론에 두들겨 맞은 LG 팬덤을 중심으로 엠스플에 항의 전화가 쏟아지고 실시간 검색어 운동이 벌어지는 등 항의가 들어간다. 그러자 김원익 기자는 사과글을 올리는데, 답변글을 입맛 대로 선정하고 진정성이 보이기는커녕 입막음에 급급한 태도로 일관하다 19시에 칼퇴근하듯 답변을 그만두면서 댓글이 1000개 이상 넘어가는 폭발적인 분노를 이끌어냈다. 링크아카이브
거기다 캐쉬 분석 결과 김원익 기자가 LG 디스글을 쓰면 이동섭 기자가 사이다글이랍시고 퍼와서 LG 팬덤을 상대로 시비를 거는 티키타카를 보여주기까지 하면서, 팬들의 분노에 더욱더 기름을 끼얹었다. 저격글아카이브해당 기사
또한 특정 IP 주소를 공유하여 엠스플 기사를 주로 게시판에 올리면서 엠스플 기자의 SNS ID와 동일하거나 비슷한 ID명을 가진 엠팍 유저들이 계속 적발되어 이제는 박동희 사단 모두가 걸렸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글 링크 1 글 링크 2 박동희의 아내로 추정되는 네이버 블로그 계정 아이디명의 엠팍 유저 역시 비슷하게 활동한다는 것이 적발되어 엠스플뉴스의 대표격인 '''박동희 본인 역시 여론 조작에 직접 동참'''했다는 의혹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15일 오전에는 박동희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네이버의 언론조작을 비판'''하는 내로남불성 추태를 보이면서 불난집에 부채질하는 결과를 낳았다.
엠팍 외에도 한화 이글스 갤러리에서도 문제의 IP가 엠스플 기사를 퍼나른 정황이 포착되어 엠팍 뿐만 아니라 여러 야구 커뮤니티에서 이런 여론 조작을 시도했다는 의혹으로도 확산되고있다.
이렇게 되자 엠스플 기자들은 SNS를 탈퇴하거나 카톡 아이디 검색을 막는 등 증거를 숨기기 시작했고, 엠스플은 '진상을 확인 중이다'는 말만 반복하다 15일 오후 박동희 기자가 대표로 사과문을 올렸다. 링크 하지만 책임회피성 '사과문'이라는 비판이 빗발치는 가운데 밤 9시 20분 오마이뉴스에서 이걸 기사화하고 이 기사가 네이버 스포츠 메인에까지 올라가면서(16일 오후 시점에서는 메인에서 내려갔다.) 개망신을 당했다.
뭐니볼에서도 관련 이야기[2]가 나왔다. 엠스플 측에서 직원 컴퓨터를 전수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
11월 27일 엠스플은자체조사 후 징계결과 해당 구성원에겐 업무 정지 및 3개월 감봉 징계를 내렸다.

3. 추정되는 기자 및 근거


엠팍 활동명
추정 기자명
추정 근거
여론 조작 내역
카*투스드(viye*rang)
김원익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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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룡공(dino*gg509)
이동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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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늑대3(jungj*youl1)
정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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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마기(styl*kyk)
강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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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G(mot*aney)[3]
박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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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주기(a*od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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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bi*427(dabi*427)
김다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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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동산(pu*cini00)
전수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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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죽빵(ksms*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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쟝*드리얄(lucydi*mon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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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희와 함께 엠스플뉴스를 주도하는 배지헌이 왜 없나 생각할 수 있는데, 배지헌은 이 사건이 일어나기 한참 전 엠스플에 합류하기 전에 기호태라는 닉네임으로 비슷한 짓을 하다가 걸리고 영구차단을 당한 적이 있다. 하지만 커뮤니티의 특성상 아직 정체가 드러나지 않은 닉네임 중 하나가 배지헌일 가능성은 있다.

4. 분석


이전부터 엠스플뉴스는 유독 LG를 상대로만 공격적인 스탠스를 취해왔다. 당장 고액 FA들이 축소계약의 의혹에 시달린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고, 많은 기자들이 A팀, B선수 식의 표현으로 실명거론만 하지 않을 뿐 실제 계약내용은 공식 발표액과 다르다고 기사를 써 왔다. 그러나 엠스플은 유독 LG와 차우찬을 상대로만 실명을 거론함과 동시에 옵션을 공개했고, 황재균 접촉썰을 가지고 송구홍 단장을 공격하기도 하는 등 LG에 대해서 심할 정도로 끊임없이 의혹을 제기하고 공격해왔다. 그런데 이번 일로 엠스플뉴스 기자들이 공식 기사뿐 아니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LG를 표적삼고 음지와 양지를 오가며 공격했음이 드러났다. 심지어 최규순 게이트 역시 맨 처음 타겟을 LG로 삼고 공격을 준비했었다는 카더라도 돌고 있다.
일단 대부분의 LG팬들이 '''송구홍이 단장이 되고 난 뒤에 갈등이 심화'''되었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정작 이렇게 집중포화를 맞는 이유에 대해서는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LG와 엠스플 기자집단간에 척을 질 만한 사건이 공개된 적이 없었기 때문. 몇몇 유저들은 김기태가 엘지감독이던 시절에 박동희와의 악연[7]부터 엘지와 엠스플의 갈등이 시작된 것 아니냐고 의견을 제시하기도 한다.
물론, 위의 부분은 LG트윈스에만 국한된 부분이고 '''야구기자가 자신들의 신문사에 유리하도록 인터넷 여론을 조작'''하려 했다는 것이 문제임은 분명한 사실이다. 실제로 위에도 나와있듯 박동희 본인은 네이버의 기사 조작을 비판하고, 최근 엠스플뉴스가 야구팬들에게 지지받았던 부분인 야구계의 오랜 폐단을 들춰냈다는 점 등에서 야구 팬들의 호응을 얻었으나, '''본인들이 가장 앞장서서 비판하던 구태 인사들의 모습을 그들 스스로가 그 이전부터 똑같은 행위를 해왔다는 것''', 그것도 인터넷에서 실감하기 쉽고 분노를 부르기 딱 좋은 '''다중이'''성 행보[8]로 이런 짓을 해왔다는 것이 들통나면서 팬들의 호응은 모조리 실망과 분노로 바뀔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사실 언론계 종사라자고 해서 공개 게시판에 가입하고 글을 쓰고 하는것이 사회적으로 금지된것은 아니다. 실명으로 활동을 해야하는것도 역시 아니다. 그러나 익명을 이용해서 관계자가 아닌척 하고 자신들의 기사 등을 더 읽도록 유도하거나, 본인들의 주장이 옳은것처럼 여론을 몰아가는 활동을 하고, 누군가를 명분없이 공격하는 등의 행동을 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심지어 이 사건은 일부 구성원이 아닌 해당집단의 상당수가 동참해서 저지른 일이다.
결국 야구에 관련된 엠스플뉴스의 신뢰도는 과거 수준으로 돌아가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 이후 엠스플뉴스의 KBO 리그 관련 기사들은 뚝 끊겼다가 파장이 어느 정도 가라앉자 기다렸다는 듯이 기사가 하나 둘 나타나고 있다. 당연히 야구 커뮤니티는 물론 포털 사이트에 올라 온 기사의 댓글에는 엠스플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다.

5. 엠스플뉴스의 반격 & 그 이후


2017년 12월 6일, 본격적으로 태세를 전환해 LG 구단에 대한 수사 의뢰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카이브 기사에는 복자 처리되었지만 한 눈에 봐도 엠스플뉴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에 한술 더 떠서 7일 기사에는 엠스플뉴스의 여론조작 사건은 '평상시 엠스플뉴스의 탐사보도나 네이버 비판 기사의 경우엔 많은 추천이 달려도 메인으로 올라가지 않은 사례가 많아서 네이버 측의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회사 내부와 야구계에서 나왔다', ''''여론조작으로 볼 만한 규모의 사건이 아님에도''' 엠엘비파크의 '''일부 유저'''가 집요하게 여론조작으로 몰고 엠스플뉴스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조장했다'고 주장했다.관련 기사아카이브 볼드체를 한 부분에서 나타나듯이 사건의 의미를 애써 축소하려는 의도가 빤히 보이며, 엠스플뉴스가 자신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있으며 사과문이 형식적이었음에 불과했다는 점이 드러났다. 엠스플뉴스 측은 해당 기사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지만 역시나 자기 변명에 불과했다. 뒤이어 LG 구단이 단톡방에 엠스플뉴스와 특정 기자에 대해 허위 내용을 적시한 사실이 확인됐다라는 기사가 떴는데 엠엘비파크에서는 엠스플뉴스가 이를 빠져나갈 빌미로 삼을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이에 오마이뉴스도 재반박을 했다.
시간이 더 흘러서 여론이 잠잠해지자, 엠스플뉴스는 마음 놓고 기사를 쓰고 있다. 그러나 엠스플 뉴스에 대해서 이전만큼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지 않고 있다. 실제로 그 이후에도 엘지 트윈스나 한화 이글스에 관련된 기사를 엠스플이 쓰면 여전히 여론조작에 대한 비판 댓글이 베스트 댓글에 있고 실제로 다른 기사도 엠스플의 과거 기사들의 관심도나 댓글수에 비교해 볼 때 확실히 더 이상의 영향력은 줄었다. 또한 탐사보도 및 여러 단독보도를 기사로 내보냈지만 엠스플이 이런 보도 할 자격 있냐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고 특히 엠엘비파크같은 야구 커뮤니티에서는 지금도 엠스플뉴스라고 하면 불신부터 하는 경향이 강하다. 엠스플뉴스가 아무리 애를 쓴다 한들 잃어버린 신뢰를 완전히 되찾기는 어려울 것이다.[9]
이 사건의 몸통이라 할 수 있는 박동희와 배지헌은 건재한 반면 직접적으로 가담한 당사자들 중 정재열을 제외하고는 모두 엠스플에서 나갔고 그나마 정재열도 2019년 중반 이후로 기사가 없다. 엠스플을 떠난 사람들 중 전수은은 '베이스볼코리아[10]'라는 새로운 매체를 만들어 다시 기자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6. 관련 문서


[1] 해당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 밑에 유저가 자신임을 알아차리자 해당 댓글을 지웠다.[2] 링크 내 동영상의 42분부터[3] 전 엘*거거[4] 추격*G 멀티 의심[5] 이름만 봐서는 여자 같지만 남자다.[6] 전 제*꽃, 보문산*갈, 페더러*러, 애*저지[7] 2014년 자신이 LG 스프링 캠프 방문 시 인터뷰를 안한 부분. 물론 이건 프런트를 비판한 거지, 김기태를 비판한 것이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8] 실제 기자이자, 엠팍 익명계정 하나 이상으로 다중이 활동. 위의 표에서 보듯 실제 다중 계정 사용 의혹이 있는 기자도 있다![9] 엠엘비파크에서는 2020년 들어 배지헌을 옹호하는 성향을 보이고 있지만 그가 양질의 기사를 쓴다고 해서 과거의 잘못이 완전히 덮어지지는 않는다.[10] 한국의 베이스볼 아메리카(BA)를 자부한다고 한다. 국내 아마야구와 관련해서 가장 신뢰성이 높다는 매체라고 엠팍에서 찬양하는데 정작 엠팍에서는 전수은이 만든 매체라는 사실을 전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