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공과대학

 


1. 개요
2. 역사
3. 이야깃거리


1. 개요


旅順工科大学(りょじゅんこうかだいがく)
일본제국 식민지 관동주 여순에 존재했던 관립 공과대학. 뤼순공과대학이라고도 한다. 전신인 여순공과학당은 몇 안되는 4년제 구제전문학교(고등공업학교) 중 하나였다.
대학령에 의한 단과대학으로는 일본 최초의 관립 공과대학이다. 대학령에 관해서는 관립대학 문서 참고. 패전 후, 폐교 당하고 현재 중국에는 이 학교의 후신이 존재하지 않는다.

2. 역사


  • 1909년 5월. 제국의회에서 설립예산안이 통과, 여순공과학당 관제(칙령 제 133 호)를 공포했다. 동시에 여순공과학당 규칙(관동도독부령)을 제정하면서, 본과(4년제)에 기계과 · 전기과 · 채광과 · 야금과를 설치했다.
  • 1910년 4월 21일 제 1회 입학이 이루어졌으며, 5월 10일 정식 개학하면서 이날을 개교기념일로 삼았다.
  • 1922년 3월 31일, 여순공과대학 관제(칙령 제 160 호)를 공포해서 이름이 여순공과학당에서 여순공과대학으로 변경되었다. 후에 응용화학과 · 항공학과 · 물리학과 · 화학과를 증설하였다.

3. 이야깃거리


  • 장기려 박사가 학창시절 당시 수요가 많았던 기술자가 돼서 안정적인 직장을 얻기 위해 이 대학에 진학하려고 했는데, 집안이 가난해 유학비가 감당이 안되어서 결국 경성의학전문학교로 진학하였다고 한다.
  • 정진석 대한민국 추기경의 부친 정원모(鄭元謨)씨가 1927년 4월 이 대학 예과에 입학했으나 1년이 못 되어 중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