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
1. 女眞: 종족집단
2. 餘震: 큰 지진이 일어난 후 뒤따라 이어나는 지진
Aftershock
지진이 일어난 후 뒤따라 이어나는 지진들. 일반적으로 본진(本震)보다는 리히터 규모가 작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존재한다.[1] 그리고 본진이 엄청난 규모일 경우 여진 자체가 웬만한 대지진과 맞먹는 무서운 경우도 있다.[2]
일본에서는 2016년 구마모토 지진 이후 공식 보도 등지에서는 지진의 예측에 있어서 사용하지 않는 표현이다. 가장 처음에 발생한 지진(M6.5)을 본진(本震)으로 생각하고 여진의 규모 및 확률을 계산해 발표했는데, 이보다 큰 지진(M7.3)이 발생하고 첫 지진이 예진(予震)으로 정정되면서 여진 규모 및 발생 확률의 예측에 있어 상당한 혼란이 생겼기 때문. 지진의 규모가 본진보다 작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인식에 따른 혼선 또한 컸다. #
국내로는 2016년 경주 지진이 위의 구마모토현 대지진과 비슷한 예시로, 예진으로 M 5.1, 본진으로 M 5.8의 규모로 약 1시간 이내 간격으로 일어났다. 그리고 정확히 7일 뒤 '''똑같은 시간에''' 규모 4.5의 큰 여진이 일어났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여진의 반대말은 전진(前震 , Foreshock)으로, 큰 지진 전에 앞서 오는 작은 지진을 이르는 말이다.
여진의 발생률의 경우 Omori의 법칙이라는 간단한 통계적 법칙을 따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진의 발생률을 $$n(t)$$라 했을 때, $$n(t)=\frac{K}{t+c}$$($$K$$, $$c$$는 상수)를 따른다는 법칙으로, 복잡계에서 흔히 나타나는 특징인 멱법칙(power law)에 속함을 알 수 있다. Omori의 법칙은 원래 일본의 지진학자 Omori에 의해서 1894년에 제안되었는데[3] , 이후에 일본의 지진학자 Utsu에 의해서 $$n(t)=\frac{K}{(t+c)^{p}}$$($$K$$, $$c$$, $$p$$는 상수)와 같이 수정된 식이 제안되었다. Utsu에 의해 수정된 법칙을 수정된 Omori 법칙(Modified Omori law: MOL) 또는 Omori-Utsu의 법칙이라 부른다[4] . Omori-Utsu 법칙이 많은 지진학자들에 의하여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그 외에도 감마 분포나 연장된 지수 분포(stretched exponential law) 등 Omori-Utsu 법칙보다 여진의 발생률을 좀 더 잘 기술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다양한 분포들이 제안된 바 있다. 통계지진학(statistical seismology)이라는 지진학의 한 분야에서는 Omori 법칙이 지진의 발생률을 가장 잘 기술하는 법칙인지, 이 법칙이 물리적인 이론 또는 모델링으로부터 도출될 수 있는지가 꽤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특히, Dieterich의 1994년 연구[5] 는 마찰력에 관한 물리 법칙(rate-and-state friction law)을 모델링에 적용하여 Omori 법칙을 재현함으로써 통계적인 법칙과 물리적인 법칙의 연결고리를 밝혀내어 획기적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3. 한국의 여성 인명
3.1. 한국의 성우 윤여진
3.2. 한국의 배우 김여진
3.3. 한국의 배우 최여진
3.4. 한국의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홍여진
3.5. 특촬물 가면라이더 포제의 등장인물 카자시로 미우의 번안명 백여진
4. 동명이인
4.1. 한국 걸그룹 이달의 소녀의 멤버 여진
4.2. 한국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여진
4.3. 한국 고구려 왕자
4.4. 중국 명나라의 인물
5. 리그 오브 레전드
[1] 이 경우 여진보다는 전진이라고 표현한다.[2] 대표적으로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M 9.1) 이후 발생한 일부 여진은 최대 M 7.4까지 측정되었다. 이건 효고현 남부 지진보다 더 강력한 지진으로, 여진으로 넘어갈 수준이 아니다. 실제로 일본 방송에서 도호쿠 대지진에 대한 뉴스를 방영하던 중 피해 지역의 여진으로 인한 긴급지진속보가 뜨는 무서운 장면도 나온 적이 있다.[3] Omori, F. (1894). On the after-shocks of earthquakes (Vol. 7). The University.[4] Omori 법칙에 관한 좋은 리뷰로는 다음 논문을 참고할 것(Utsu, T., & Ogata, Y. (1995). The centenary of the Omori formula for a decay law of aftershock activity. Journal of Physics of the Earth, 43(1), 1-33.)[5] Dieterich, J. (1994). A constitutive law for rate of earthquake production and its application to earthquake clustering. Journal of Geophysical Research: Solid Earth, 99(B2), 2601-2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