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구마모토 지진

 



'''平成28年(2016年) 熊本地震
2016년 구마모토 지진
'''
'''긴급지진속보
발령지역'''

'''1차'''
구마모토현, 후쿠오카현, 나가사키현, 미야자키현, 야마구치현, 에히메현, 사가현, 오이타현, 가고시마현
'''2차'''
규슈 지방(전 지방), 주고쿠 지방[1], 시코쿠 지방[2]
'''발생'''
(UTC+9)

'''1차'''
2016년 4월 14일 21시 26분 36초
'''2차'''
2016년 4월 16일 01시 25분 26초
'''진앙'''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 *카미마시키군 마시키마치 인근, 후타가와*히나구 단층대
'''진원 깊이'''
'''1차'''
11km
'''2차'''
12km
'''규모'''
'''1차'''
M 6.5
'''2차'''
M 7.3
'''최대 진도'''
'''1차'''
일본 기상청 기준 진도 '''7'''
(마시키마치 미야조노|益城町宮園)
'''2차'''
일본 기상청 기준 진도 '''7'''
(마시키마치|益城町)(니시하라무라|西原村)
미지질조사소 기준 진도 IX(Violent)
'''쓰나미 경보
/주의보'''

'''1차'''
미발령
'''2차'''
'''쓰나미 주의보''': 아리아케해/야쓰시로해 - 최대 1m
'''여진 횟수'''
7월 4일 기준

'''진도 3 이상: 약 100회'''
'''그 이하: 3,000회 이상'''[3][4]
'''피해'''
7월 7일 기준

'''사망자''' 67명
'''실종자''' 0명
'''부상자''' 1,684명
'''피해 총액'''
2,727억 엔 이상 추정(기사)
1. 내용
2. 경과
2.1. 4월 14일
2.2. 4월 15일
2.3. 4월 16일
2.4. 4월 17일
2.5. 4월 18일
2.6. 4월 19일
2.7. 4월 20일
2.8. 4월 29일
2.9. 6월 12일
2.10. 7월 9일
2.11. 9월 1일
3. 피해
3.1. 4월 14일
3.2. 4월 15일
3.3. 4월 16일
3.4. 4월 17일
3.5. 4월 18일
3.6. 4월 19일
3.7. 4월 20일
4. 원인
5. 각국 반응
5.1.1. 일본 정부의 반응
5.1.2. 민간, 전문가들의 반응
5.1.3. 조선인 우물 독 살포 루머 사건
5.2.1. 한국 정부의 반응
5.2.2. 민간, 전문가들의 반응
5.4. 영미권
6. 여파
7. 같이 보기

[clearfix]

1. 내용


2016년 4월 14일 오후 9시 26분 경에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에서 발생한 '''규모 6.5'''의 지진에서부터 시작된 연쇄지진을 말한다. 바로 옆 동네 마시키마치(益城町)에서는 '''진도 7''' 이상의 흔들림이 감지되었다.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대한민국 남부 지방에서도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여진을 느꼈을 정도의 강도. 진도 7은 일본 기상청 진도 계급의 최고 단계로 일본 지진 관측사상 1995년 '''고베 대지진''', 2004년 니가타 추에쓰 지진, 2011년 '''도호쿠 대지진'''에 이어 4, 5번째 사례로 기록되게 되었다.
구마모토현에 지진이 일어나기 약 7시간 전인 오후 3시 39분에 도치기현에서 진도 3의 지진이 발생했고, 이어서 오후 8시 58분에 도쿄도에서도 진도 2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이번 구마모토 지진과 판이 다른 지역이라 이번 지진과 관련이 없는 지진으로 보고 있다.[5]
일본 기상청은 2016년 4월 15일 오전 10시 30분 발표를 통해 이번 지진을 '''헤이세이 28년 구마모토 지진(平成28年 熊本地震)'''이라고 이름 붙였다. 일본은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면 기록을 위해 이렇게 이름을 붙이며, 일본에서 일어난 지진에 기상청 명명의 이름이 붙는 것은 도호쿠 대지진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그만큼 상황의 심각성이 중대하다는 뜻이다. ANN 보도에 따르면 이런 규모의 지진은 규슈 지방에서의 관측 이래 처음이라고 한다. 진도 7인데도 "대지진"이라 붙이지 않았는데, 이는 고베 대지진, 도호쿠 대지진과 달리 피해가 꽤 크지는 않아 "대지진"이라 붙이지 않았을 거로 추측된다. 2004년 니가타현 일대에 같은 진도 7이 감지됐던 주에츠 지진도 마찬가지. 참고로, 후지TV에서는 "구마모토 대지진"이란 이름으로 속보를 방송한다.
일본 국토지리원에서 4월 1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진원의 깊이를 11km로, 지진으로 인한 단층의 길이를 15km 이내로 추정한다고 발표했다.
쓰나미 주의보
1m≤높이<3m
쓰나미 경보
3m≤높이<5m
대형 쓰나미 경보
높이≥5m
그리고 여진이 잠잠해지는가 싶었던 2016년 4월 16일 새벽 1시 25분, '''M7.1'''(발표시점 기준), 최대 진도 7에 달하는 지진이 구마모토를 중심으로 다시 발생하였다. 일본 기상청은 3시 40분 경 '''M7.3'''으로 격상 발표하고 이 지진이 14일 지진의 여진이 아닌 '''본진(本震)'''이며, '''14일에 발생한 지진은 오늘 지진의 전진(前震)'''이라고 발표하였다. 이로 인해 일본은 먼저 큰 지진이 와도 본진이라 생각하지 않게 된다. 또한 지진 당시 최대 진도는 구마모토시에서 관측된 6강이었지만 일본 기상청에서 4월 20일에 현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마시키마치와 니시하라무라에서 진도 7이 기록되었다고 정정 발표했다. 발생 직후에는 1m 규모의 쓰나미 주의보도 발령되었으나, 현 시점에서 쓰나미 주의보는 전부 해제되었다. 규슈는 내일부터 많은 양의 비까지 예보되어 있기 때문에, 2차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1차 지진 당시에는 사망자가 10명 안팎이었지만, 1차 지진을 마지막이라 여기고 사태가 잠잠해졌다고 판단한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갔다가 뒤이어 발생한 2차 지진에 더 큰 피해를 입어 사망자가 40명 이상으로 늘어나는 안타까운 결과를 가져왔다. 2차 지진이 1차 지진 때보다 더 큰 강도로 발생한 데다, 시간대도 새벽 1시였으며, 이전에 있던 1차 지진 때문에 건축물의 상태가 상당히 약화된 상태였던 것.
진원지 근처에 활화산인 아소산도 있어서 분화에 대한 우려도 있는 상황이다. 아직은 우려 수준이나 정말로 아소화산이 분화한다면 칼데라가 큰 만큼 일본 전토와 한반도 남부까지 화산재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한다.
구마모토 지진이 워낙 강력했기 때문에 지진의 여파로 인해 한국의 남부 지방인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경상남도, 전라남도, 제주도까지도 전부 흔들림이 감지되었다. 한국과 가까운 쓰시마 섬이 진도 2~3 정도의 지진이었으니 대체적으론 1~2 정도의 지진을 느꼈을 것으로 추정. 서울특별시 강남경기도 남부인 용인시 처인구 전역과 수지구 일대, 과천시안양시, 인천광역시 연수구, 심지어 경기도 북부인 고양시 일산서구에서도 아주 약하게 감지되었다. 진앙지로부터 서울특별시까지는 약 600km 정도 떨어져 있다. 거의 남한 전역에서 지진을 느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평양에서도 감지되었다고 한다. 더구나 지진이 일어난 구마모토현은 한반도와 지척에 위치한 곳이라 일본에서도 비교적 강진이 적었던 곳이라고 한다.
한국 트위터에서는 제주, 부산 지역에 쓰나미 1m가 일어났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정작 진원지인 규슈에서도 쓰나미 경보는 해제된 상황이니[6] 유언비어를 함부로 퍼뜨리는 건 큰 문제가 있다. 한국의 지진 상황이 궁금하다면 대한민국 기상청 정보를 확인하는게 이롭다. 한국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새벽 당시 지진의 여파로 남한 전역에서 진동이 감지되었다고 한다. 남부지방에서는 진도 3, 충청권에서는 진도 2, 수도권에서는 진도 1 정도의 흔들림이 있었다고 밝혔다. 기상청 발표
이곳에서 이번 지진과 관련된 뉴스를 실시간으로 보도하고 있다(실시간, 일본어)
그리고 이곳에 16일 1시 25분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한지 겨우 하루하고 7시간 33분 이후 남아메리카 에콰도르 페데르날레스 북북서쪽 14km 해역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일어나 지진해일 경보가 발령됐다. 그리고 통가에서도 5.8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어느 정도의 규모가 되기 때문에 이곳에서도 피해가 일어날 수 있기에 모두가 촉각을 곤두세우며 지진에 대비하고 있다. 모두 불의 고리에서 발생한 지진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후 4월 20일 밤 9시 19분에도 2011년 발생했던 도호쿠 대지진 진앙지 근처에서 M5.6[7]의 지진이 발생하였다. 구마모토와 멀리 떨어진 지역이라[8] 구마모토 지진하고 연관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
'''해당 영상은 실제 일본에서 경보로 사용되는 차임음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공공장소에서 재생시 주의하세요.'''

14일 지진(전진) 발생 당시 NHK긴급지진속보 자막 영상. 뉴스 워치 9(9시 뉴스)의 방송 중이었기에 속보 3.7초만에 대응을 보인다.[9][10][11][12]
자막본


16일 새벽 지진(본진) 발생 당시 NHK긴급지진속보. 일반 VCR 방송 중이지만 긴급지진속보 시스템 가동 1분만에 뉴스 센터의 방송이 시작되는 것을 알 수 있다.[13][14][15] 유튜브 영상 기준으로 25초에 긴급지진속보가 규슈 7개 현에서 규슈, 주고쿠, 시코쿠로 범위를 확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위 사진을 봐도 알겠지만 전진보다 본진의 진도 범위가 더욱 넓어 일어난 일.
또한 21분 20초 즈음(오전 1시 46분경)에는 자막이 동시에 2건이 뜨는 희귀한 일이 벌어졌는데, 이날 1시 44분(진도 5약)과 1시 46분(진도 '''6약''')에 연쇄적인 강진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 정도 규모의 지진이 연속으로 발생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케이스이다.
[image]
[image]
위쪽이 14일에 일어난 전진, 아래쪽이 16일에 일어난 본진의 진도[16]

2. 경과


일본 기상청 지진정보
이하 정리한 현재까지의 경과 및 여진 발생은 가독성을 위해 진도 5 약 또는 규모(M) 5 이상만 기록했다.[17] 그 수준 밑으로 발생한 지진에 관해서 전부 보기 위해서는 위의 일본 기상청 지진정보를 참고하면 된다. 항목은 순서대로 정보 발표 시간, 감지 시간, 규모, 최대 진도이다. 또한 구마모토 근처, 즉 규슈 지방에서 일어난 지진 정보에 대해서 다룬다.

2.1. 4월 14일


  • 오후 9시 26분: 구마모토 시에서 M6.5[18][19]의 지진 발생. 마시키마치(益城町)에서 최대 진도 7 감지. # 구마모토현, 후쿠오카현, 나가사키현, 미야자키현, 야마구치현, 에히메현, 사가현, 오이타현, 가고시마현에 지진경보 발령
    • 발생 직후 규슈 지방 신칸센을 비롯한 전 열차가 긴급정차했다.
    • 가고시마 시내에서는 제대로 일어서 있을 수 없을 정도의 흔들림이 30초 정도 이어졌다고 한다. 기사
    • 이후 37분간 진도 2~5 정도의 여진이 5차례 발생
  • 오후 9시 35분: 규슈전력이 근처에 있는 센다이(川内) 원자력 발전소에서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이 10초 정도 감지되어 현황 파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후, 원전에서는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통상 운행 중이다. #1 #2
  • 오후 9시 36분: 일본 정부가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관저대책실을 설치하고 상황 파악에 나섰다. #기사
  • 오후 10시 직후: 구마모토현이 긴급소방대 출동을 요청하여 항자대 등이 출동했다. #
  • 오후 10시 7분: M 5.7의 지진이 발생하였다. 마시키마치(益城町)에서 진도 6약이 감지 되었다.#
    • 이후 25분간 진도 3~4 정도의 여진이 6차례 발생
  • 오후 10시 38분: M 5.0의 지진이 발생하였다. 우키시(宇城市)에서 진도 5약이 감지되었다. #
    • 이후 약 90여 분동안 진도 3~4 정도의 여진이 지속적으로 발생
  • 오후 11시: 비상 재해 대책 본부가 총리대신 관저 4층에 설치되었다. #
  • 오후 11시 경: 근방 고속도로 일부 구간의 통행이 통제되었다. 균열, 지반침하 등이 발생했다고 한다. #
  • 오후 11시 15분: LINE이 IP전화를 무료 개방했다. 통신이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20]
  • 오후 11시 30분 경: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향후 1주일 동안 진도 6약 정도의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
  • 긴급지진속보 기준으로 이날 19회의 여진이 발생했으며, 그 중 진도 5약 이상은 2회 발생했다.

2.2. 4월 15일


  • 오전 0시 3분: M6.4의 지진 발생. 진도 6강의 지진이 감지되었다.#
  • 오전 0시 23분: 큐슈 신칸센 회송열차가 차량기지 입고중 탈선했다. 원인 조사중. #
  • 오전 0시 41분: 육상자위대 약 400여 명이 구조 활동을 위해 피해 지역에 파견되었다. #
  • 오전 8시: 일본 기상청은 지금까지 관측된 여진이 약 136회라고 밝혔다. #
  • 오전 10시 30분: 일본 기상청이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지진의 명칭을 2016년 구마모토 지진(平成28年(2016年)熊本地震)이라고 발표하였다. 일본 기상청 보도내용
  • 구마모토현에 무선 LAN 무료 개방#
  • 일본 정부, 격심재해[21] 지정을 위해 조사중 # 아베 신조 총리는 현지 시찰 후 격심재해 지정을 판단한다고 한다. # 이후 격심재해지역으로 지정되었다. #
  • NHK 긴급지진속보 기준으로 이날 31회의 여진이 발생했으며, 그 중 진도 5약 이상은 2회 발생했다.

2.3. 4월 16일


  • 오전 1시 25분: M7.3[22]의 지진 발생. 진도 7[23]의 지진이 감지되었다. # 쓰나미 주의보도 발령되었다.[24][25]# 1시 27분 기준 구마모토현 아리아케해, 야쓰시로해 쪽에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되었으며, 1m의 쓰나미가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었고, 구마모토 아마쿠사를 비춘 관찰카메라가 매우 심하게 흔들려 이후 카메라가 꺼진 것이 확인되었다. 1시 32분 기준 관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구마모토 지진 중 매그니튜드 규모가 제일 강력하다. 이 지진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진동이 감지되었다. # [26]


  • 오전 1시 40분 경: NHK 보도 기준 구마모토현 아마쿠사시를 비춘 관찰카메라에서 대피방송이 방송되기 시작했다.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되고, 쓰나미 파도가 도달하는 중이라는 것을 볼 때 대피방송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 오전 1시 44분: 히가시구에서 M5.4의 지진 발생. 주변 지역에서 진도 5약의 지진이 감지되었다. # 뒤이어 진도 6약이 감지되었으나 바로 전 지진의 영향인지 아니면 새로운 여진인지에 대해서는 불명.##
  • 오전 1시 46분: 오즈마치(大津町)에서 M6.0의 지진 발생. 근방에서 진도 6약의 지진이 감지되었다. #
  • 오전 1시 49분: NHK 보도 기준, 규슈 전력에 의하면 가고시마현 센다이 원전에 지진의 영향으로 이상이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오전 1시 52분: NHK 보도 기준, 가고시마 현 사쓰마센다이시(薩摩川内市)에 위치한 센다이원전 1호기와 2호기는 특별한 이상이 없이 운전을 계속하고 있다. 사가현 겐카이초(玄海町)에 있는 겐카이 원전(玄海原発)과 에히메현 이카타초(伊方町)에 위치한 시코쿠 전력(四国電力)의 이카타 원전(伊方原発)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 오전 2시 14분: 쓰나미 주의보가 해제되었다. #
  • 오전 3시 3분: 아소시(阿蘇市)에서 M5.8의 지진 발생. 진도 5강의 지진이 감지되었다. # 아소산 근처라 화산 폭발의 우려가 커졌다.
  • 오전 3시 40분: 일본 기상청, 1시 25분 경 있었던 지진의 규모를 M7.1에서 M7.3으로 격상, 수정 발표.
  • 오전 3시 55분: M5.8의 지진 발생. 우부야마무라(産山村)에서 진도 6강의 지진이 감지되었다. #
  • 오전 7시 11분: 오이타현 중부에서 M5.3의 지진 발생. 오이타현 유후시(由布市)에서 진도 5약의 지진이 감지되었다. #
  • 오전 7시 23분: 구마모토시 히가시구(東区)에서 M4.8의 지진 발생. 진도 5약의 지진이 감지되었다 #
  • 오전 8시 30분: 아소산이 소규모로 분화하기 시작했다.
  • 오전 9시 48분: 코시시(合志市)에서 M5.4의 지진 발생. 키쿠치시(菊池市)에서 진도 6약의 지진이 감지되었다. #
  • 오전 9시 50분: 구마모토현에서 진도 5약이 감지되었으나, 진원이나 규모에 대한 정보는 들어오지 않았다.#
  • 오후 4시 2분: 구마모토시 히가시구(東区)에서 M5.3의 지진 발생. 구마모토시 니시구(西区)에서 진도 5약의 지진이 감지되었다. #
  • 오후 7시 5분: 구마모토현 미나미아소무라(南阿蘇村) 주민 529명에게 피난 지시가 떨어졌다. 지반이 곧 내릴 비로 인해 붕괴될 우려가 있어서라고 한다. #
  • 오후 7시 16분: 구마모토현오이타현의 12시정촌 17만명에게 피난지시/권고가 떨어졌다. #
  • 오후 7시 25분: GPS관측 결과, 기존보다 땅이 최대 97cm정도 이동했다고 한다. #
  • NHK 긴급지진속보 기준으로 이날 119회의 여진이 발생했으며, 그 중 진도 5약 이상은 10회 발생했다. 전날과 비해서 빈도가 현저히 늘었으며, 특히 아소산 쪽에서 지진 발생이 잦아졌다.

2.4. 4월 17일


  • 오후 9시 기준, 14일 전진 이후 현재까지 관측된 여진이 478회라고 일본 기상청이 발표했다. 그 중 진도 7은 1회(전진), 6강은 3회(본진 1회 포함), 6약은 3회, 5강은 1회, 5약은 6회, 4는 65회이며, 나머지는 진도 1~3 사이이다. #

2.5. 4월 18일


  • 오후 8시 41분: M5.8의 지진 발생. 구마모토현 아소지방에서 진도 5강의 지진이 감지되었다. 쓰나미 피해는 없을것으로 예보되었다. #
  • 오후 8시 44분: 지진파가 남부지방에 도달하였다.

2.6. 4월 19일


  • 오후 5시 52분: M5.5의 지진 발생. 야츠시로시(八代市)에서 진도 5강의 지진이 감지되었다. #
  • 오후 8시 47분: M5.0의 지진 발생. 구마모토현 구마모토 지방 에서 진도 5약의 지진이 감지되었다. #

2.7. 4월 20일


  • 일본 기상청에서 16일 1시 25분 발생한 본진에서 당시 얻지 못한 현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마시키마치 미야조노(益城町宮園)와 니시하라무라 코모리(西原村小森)에서 진도 7이 감지되었다고 발표했다.#

2.8. 4월 29일


  • 오후 3시 9분: M4.4의 지진 발생. 유후시(由布市)에서 진도 5강의 지진이 감지되었다. # 특이하게도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은데 계측진도는 강하게 감지되었다. 일본 내 타 현에서 M4.4면 끽해봐야 최대진도 4인데 상당히 이례적인 케이스.


2.9. 6월 12일


  • 오후 10시 8분: 약 2개월 만에 M4.3의 지진이 발생, 야츠시로시(八代市)에서 진도 5약의 지진이 감지되었다. #
  • 현재 여진의 발생 횟수는 줄어드는 추세이며, 진도는 대체로 1~2정도로 관측되는 수준이다.

2.10. 7월 9일


  • 오후 5시 52분: M3.9의 지진이 발생, 최대 진도 3의 진동이 감지되었다. #
  • 오후 6시 5분: M4.4의 지진이 발생, 최대 진도 4의 진동이 감지되었다. #

2.11. 9월 1일


  • 오전 6시 33분 규모 4.7의 지진이 발생하였다. 최대진도 5약을 기록하였다.

3. 피해



3.1. 4월 14일


  • NHK 구마모토 방송국 제공 실시간 피해상황(일본어)
  • 구마모토 성 기왓장이 상당수 떨어져 나갔고, 이시가키(石垣) 축벽 일부가 붕괴되었다.
  • 우키시에서 10채 이상의 건물이 붕괴되고, 잔해에 깔린 여성 1명이 중태에 빠졌다. #
  • 지진 직후 가고시마 현에서 약 1만 6,300여 세대가 정전되었다. #
  • 구마모토 시내에서 부상자가 50여 명 발생하였으며, 수도관이 파열되고 전력 공급에 이상이 생겼다. 이 외 지역에서도 건물 붕괴, 화재, 낙석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으며, 부상자도 늘어나고 있다. 뉴스 기사(지속적으로 갱신 중)
  • 오후 11시 35분 현재 일본 경찰청은 건물붕괴 19건, 부상자 12명 발생을 파악하였다. #
  • 구마모토현 내에서 약 6,400명이 근처 소학교와 보건복지센터 등 피난소로 피난했다. #

3.2. 4월 15일


  • 오전 0시 21분 NHK 보도 기준, 구마모토현 마시키마치(益城町)에서 2명이 의식불명에 빠져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병원에 이송된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 오전 0시 40분 NHK 보도 기준, 오이타현 443번 국도로 추정되는 도로가 꺼진 것으로 보이는 지반 침하 사고가 발생했다.
  • 오전 0시 47분 NHK 보도 기준, 구마모토시 적십자병원으로 이송되었던 중상자 1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
  • 오전 1시 2분 NHK 보도 기준, 구마모토시에서 1,287채의 주택이 파손되었다고한다.
  • 오전 1시 25분 구마모토 공항을 폐쇄하였으며 운항 재개가 불투명하다.
  • (오보)
  • 오전 1시 35분 ANN 보도 기준, 마시키마치에서 2명의 사망자가 확인되었다. 건물 붕괴 1명, 화재 1명. 당초 사망으로 보도되었던 나머지 1명은 심폐정지 상태이다. (NHK 기사)
  • 오전 5시 30분 기준, 14,500여 세대가 정전되고 1,900여 세대가 단수 중이다. #
  • 오전 8시 22분 NHK 보도 기준, 현재까지 구마모토 현내에서 9명이 사망하고 95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
  • 오전 8시 기준, 큐슈 신칸센 전 열차, 가고시마 본선, 호히 본선, 히사츠선 일부 구간, 미스미선 전 구간에서 운행이 중지되었다. 특급열차도 오늘 하루는 운휴한다. 하네다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 일부도 결항되었다. #
  • 오전 9시 경, 지진으로 인해 소니 CMOS 센서 공장이 지진으로 인해 생산이 중단되었다. 많은 스마트폰 카메라의 이미지 센서를 소니의 센서를 사용하는데, 이를 생산하는 공장이 생산 중단을 한 것이다. 이로 인해 "스마트폰 생산에 큰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의견이 일각에서 나오고있다. #1(중국어) #2 그래도 다행인 건, 그렇게까지 크게 망가진 건 아니고, 며칠에서 최대 몇주까지만 생산이 중단되는 정도의 피해라고 한다. 차질이 생기기는 하겠지만 스마트폰 시장에 큰 변화는 없을 정도라고 한다.[27]
  • 오전 11시 기준, 구마모토현오이타현에서 약 25,000여 세대가 단수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
  • 오후 5시 45분 현재 마시키마치 종합체육관에는 통신사 직원들이 핸드폰을 무료로 충전시킬 수 있는 전력장치를 가져왔다.(NHK 뉴스 시부5시 보도) 앞서 4시경에는 재래선의 일부가 운행이 재개되어 하카타역에는 신칸센을 타지 못한 승객들이 재래선쪽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JR 큐슈는 임시 열차를 추가로 편성한다고 한다.(NHK 임시뉴스 보도)
  • 오후 4시 27분 NHK보도 기준, 현재까지 구마모토현에서 9명의 사망자와 약 1,100명의 부상자가 확인되었다. #
  • 오후 5시 50분, 구마모토현에서 국가 지정 문화재 8개가 훼손되었다. #

3.3. 4월 16일


  • 4월 16일 오전 1시 경, 일본의 국가 중요 문화재인 아소 신사(阿蘇神社) 누각문(楼門)과 배전(拝殿)이 완전히 붕괴되고 경내 신전 3개소가 큰 피해를 입었다. # ## (붕괴 전의 누문은 이런 모습이었다.)
  • 4월 16일 키타쿠마모토역 내 홈 부분 파손 등 다수의 시설 피해가 보고되었으며 구마모토 시영 전차 일부 궤도에 피해가 나왔다. 기사
  • 미나미아소 철도는 16일 첫차부터 운전 재개를 예정하고 있었지만, 16일 새벽 지진으로 산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운행 재개가 불가능해졌다.
  • 4월 16일 오전 2시 NHK 지진방송 중계 기준, 구마모토 마시키마치 보건복지센터 앞에서 특파원이 보도 중에 주차장의 바닥이 약 10cm 가량 갈라진 것을 발견했다.
  • 4월 16일 오전 2시 6분 NHK 지진방송 중계 기준, 마시키마치 야쿠바(주민센터) 쪽에서 정전 및 건물 손상의 피해를 입었다. 그리고 구마모토현에서 정전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 4월 16일 오전 2시 9분 NHK 지진방송 중계 기준, 구마모토시 주오구(中央区)에서 공원으로 보이는 곳의 담이 무너지고 인도가 갈라지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 4월 16일 오전 3시 10분 NHK 지진방송 중계 기준, 구마모토시 주오구(中央区)에서 아파트가 무너져서 1층이 완전히 내려앉았다.
  • 4월 16일 오전 3시 15분 경, 구마모토 시민병원 붕괴 위험으로 인해 타 병원으로 환자 이송 중.
  • 4월 16일 오전 3시 53분 경 우토시 청사의 외벽이 부서져서 직원이 대피하였다.
  • 4월 16일 새벽, 미나미아소무라(南阿蘇村)의 다와라야마(俵山) 터널이 무너졌고, 대규모 토사붕괴로 인해 아소(阿蘇)대교가 완전히 붕괴되었으며 일본 국도 57호선, 호히 본선 일부도 유실되었다. 대교 붕괴 보도 영상 #
  • 4월 16일 오전 6시 경, 구마모토 성의 망루군을 이루고 있는 국가 중요문화재 '히가시주하치켄야구라(東十八間櫓)'와 '기타주하치켄야구라(北十八間櫓)'가 완전히 붕괴된 것이 확인되었다. #
  • 4월 16일 오전 8시 15분 NHK보도 기준, 구마모토 양학교 교사관 젠즈 저(熊本洋学校教師館ジェーンズ邸)가 붕괴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건물은 1871년(메이지 4년)에 지어진 것이다. #
  • 4월 16일 오전 8시 15분 NHK보도 기준, 16일 새벽부터 확인된 사망자는 6명, 부상자는 760명 이상으로 집계되고있다. #
  • 4월 16일 오전 9시 21분 경, 아소산 분화 진행중. 아소산 봉우리에서 현재 폭발 징조가 확인되는 중 현지 실시간 뉴스
  • 4월 16일 오전 10시 28분 NHK 보도 기준, 사상자가 추가로 발생하여 구마모토 현내에서만 지금까지 13명이 사망하고 1,00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
  • 4월 16일 오후 12시 52분 NHK 보도 기준, 구마모토 현내 사망자가 22명, 부상자가 2천명으로 늘었다.
  • 4월 16일 오후 1시 7분 NHK보도 기준, 14일부터 집계한 결과 사망자가 27명이라고 한다. 또, 16일 새벽부터 집계한 결과, 부상자는 약 1,600명으로 밝혀졌다. # #2
  • 4월 16일 오후 3시 36분 NHK보도 기준, 14일부터 집계된 사망자가 29명으로 늘었다. #
  • 4월 16일 오후 4시 30분 NHK보도 기준, 구마모토현오이타현 일부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으며, 두 지역에서 적어도 38만 5,000가구에서 단수가 일어났다고 한다. #1 #2
  • 4월 16일 오후 4시 40분/45분 NHK보도 기준, 구마모토현 아소 시에 피난 권고/오이타현 다케다 시에 피난준비정보가 발령되었다. 잦은 지진과 폭우로 인해 산사태가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 4월 16일 오후 6시 37분 NHK보도 기준, 구마모토현과 오이타현의 사망자가 37명으로 집계되었다. #
  • 4월 16일 오후 9시 29분 NHK보도 기준, 사망자가 41명으로 늘어났다. 또, 11명과의 연락이 닿지 않고있다. #
  • 4월 16일 오후 10시 15분, 일본의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야세메가네바시(八勢眼鏡橋)의 일부가 붕괴되었다. #

3.4. 4월 17일



3.5. 4월 18일


  • 오전 6시 기준, 정전 복구가 더 진전되어 현재 구마모토 내 33,800가구로 줄어들었다. (오전 7시 NHK뉴스 출처.)
  • 오후에 주일미군에서 헬기를 지원하여 구호물품지원을 계속하고 있으나, 아직도 고립된 지역에서는 피난민들이 굶주리고 있다.

3.6. 4월 19일


  • 지진으로 인해 폐쇄되었던 구마모토 공항이 이 날부터 JAL, 전일본공수, 솔라시드 항공, 후지드림 항공 항공사가 운행을 재개한다.
  • 진앙과 가까운 아소시의 일부 지역의 끊어진 도로가 1m 50cm나 솟아오른 것이 확인되었다. 이로 인해 복구가 지연 중이며, 지역 주민들은 사다리를 통해 겨우 오르내릴 만큼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태다.
  • 여진의 공포로 대피소가 아닌 자동차에서 피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한 사망자도 발생했다.
  • 일본 기상청은 아소산 근처 일본 기상청과 교토대학 화산 연구 센터 및 방재 과학 기술 연구소 등의 설비가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고, 연구인력들은 대피, 계측기들은 지진 초반 발생한 정전으로 인하여 GNSS[28]을 제외한 나머지는 작동 중지하였다고 발표함.#


3.7. 4월 20일


  • 오전 3시 기준 현재 구마모토 내 정전 가구는 4,300가구로 줄어들었다. 출처: NHK 텔레비전 지진 소식 보도. 동일 04:10분 경 보도됨.


4. 원인


[image]
  • 일본 언론에서는 후다가와단층대(布田川断層帯) 및 히나구단층대(日奈久断層帯)가 옆으로 밀리며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규모가 6.5 정도로 비교적 작은 지진임에도 불구하고 최대진도 7에 달하는 이유는 진원이 10km 정도로 상당히 얕은데다, 주변의 활성단층의 단발성 지진에 의해 약해진 지반에서 발생한 지진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5. 각국 반응



5.1. 일본



5.1.1. 일본 정부의 반응


구마모토현에서 잇따라 지진이 발생하자 일본 정부는 구마모토현을 특별재해지역으로 지정하고, 자위대 2만 5천명을 급파하여 실종자 수색 및 재해민 지원 물자 수송 등 구호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아베 신조 총리는 지진 26분 뒤인 9시 52분에 나타나서 4일 동안 9차례 지시 사항을 직접 브리핑했다. (기사에서 보다시피 한겨레아베 신조를 그렇게 극찬할 정도였다) 외부에서 식사 일정 중 26분만에 저런 행동을 보일 수 있었던 것이 세월호 7시간 등과 대비되어 대한민국에서도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 아베 신조 총리에 대해서 대한민국 여론마저 돌려놓을 정도로 여파가 큰 행동이었다. (바로 위 기사의 댓글을 보면 된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아베 총리의 지진 대처를 칭찬했을 정도다. #

5.1.2. 민간, 전문가들의 반응


도호쿠 대지진 이후, 일본 내에서 비교적 지진 안전지대로 알려진 규슈 지방에 역대급 지진이 터지면서 지진의 공포에 떨고 있다. 지진에서 안전한 곳이 없다는 감상이 구마모토 지진에 대한 충격을 대변한다. 덤으로 본진이 나중에 온 것에 기존의 상식이 통하지 않는 것에 대한 충격은 덤.
한편으로는 지진에 대한 공포감/경계심 때문인지 일본 아마존에서 비상용 라디오 판매 랭킹이 급상승했다. 링크 또한 일반 휴대용 라디오의 판매량도 급증하여 일본 아마존 기준으로 품절된 기종들도 생겨났었고[29], 그 여파가 한 달 가량 이어졌다.
각국의 지원 요청에 관한 소식과 애도의 소식을 듣고 일본인들은 감사하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리며 화답했다.
일본공영방송 NHK는 위의 영상에 나와있다시피 4월 14일 1차 지진(전진) 당시에는 뉴스 워치 9[30] 방송 도중에 지진이 발생해 속전속결로 특보방송이 진행되었으며, 이후 간헐적으로 일정 간격을 두고 계속 특보방송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4월 16일 오전 1시 25분에 2차 지진(본진)이 발생한 이후로는 무기한 특보방송에 돌입, 저녁 7시의 주말 NHK 뉴스 7은 30분에서 두 배로 늘어난 1시간 동안 방송되고 밤 9시에는 지진재해 스페셜 프로그램[31][32]을 추가로 편성하는 등 특보체제가 거의 24시간에 육박하는 4월 17일 오전 0시 10분까지 이어졌다.
지진의 영향이 장기화되자, NHK는 화면 상단에 라이프라인 관련 정보가 나가는 자막을 띄워놨는데, 4월 24일 현재까지 계속 띄워지고 있다. 5월 2일 현재는 사라졌지만 이후 한동안 정시 뉴스에서는 구마모토 지진 관련 뉴스를 첫 뉴스로 전했었다.

5.1.3. 조선인 우물 독 살포 루머 사건


트위터에 올라온 생각 없는 글이 양국에 퍼지며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일부 일본인들이 "조선인이 구마모토에서 우물에 독을 탔다!!"는, 관동 대지진 당시[33]를 연상케 하는 정신 나간 글들을 퍼뜨려, 양국의 피해자와 국민 모두에게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에서조차 '아직도 우물물을 마시는 사람이 존재하냐'는 반응이 나오는 것처럼, 현대 일본에서 식수로 우물을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구마모토가 지하수로 유명하고 상수원 역시 우물에서 퍼올리긴 하나, 이건 구마모토 상하수도국의 이야기지 일반인이 사유 우물로 식수를 이용하는 경우는 극소수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우물 사용 유무 이전에 큰 재난으로 고통받는 현지 주민들에 대한 위로도 없이 사태가 심각한 현 상황에서까지도 양국 분란을 일으키는 이런 생각 없는 행동은 지극히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 일본 변호사 네트워크 의견 - 농담으로 끝낼 수 없는 차별·증오적 루머 이러한 거짓 소문은 주로 일본의 트위터와 익명 게시판을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으며, 소수의 한국 혐오를 즐기는 사람들과 혹은 일부러 논란을 일으키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퍼트리는 것이다.
그런데 사건 후 유언비어 트윗을 처음 퍼트린 유저가 수 년 전 한 트윗으로 자신이 재일 조선인 어머니를 두고 있다는 것이 네티즌들에 의해 밝혀졌다. 당사자가 어머니와의 갈등을 여러 번 인터넷 상에서 언급한 것을 감안하면[34] 가정불화로 인해 모계의 핏줄을 탐탁치 않게 여겼을 가능성도 있다. 본인은 별 생각 없이 관동대지진 소문을 차용한 같은 느낌으로 농담 삼아 트윗한 것뿐이라 하며, 기자들이 원래 확산되지도 않았을 발언을 기사화한 바람에 거대 사건이 되었다며 오히려 매스컴을 비난했다. 하지만 끔찍한 재난 상황에 농담이랍시고 명백하게 인종차별적이고 민족 갈등을 부추기는 증오발언을 하는 것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 게다가 실제로도 넷 우익들은 이런 분위기에 편승하여 이런 증오발언을 웃긴답시고 확산시키고 있다. 기사화가 오히려 일을 크게 만들었다는 것은 분명 맞는 말이지만, 동시에 해당 소문이 유언비어라는 것도 같이 알렸다. 자신이 사건의 발단을 만들어 놓고서 그걸 고발한 사람들을 오히려 비난하는 적반하장인 셈.
2016년 경주 지진이 일어났을 때 아직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으며, 해당 항목에도 이런 상황에서 유언비어는 명백한 범죄행위란 점을 고지하고 있다.
하물며 구마모토 지진은 실제 엄청난 재산피해와 인명피해가 발생했는데 태연하게 농담이니 실험이랍시고 올리고, 또한 논란이 된 이후에도 그걸 반성하는 게 아닌 '언론 탓'하며 남 탓하는 것만 봐도 인간실격에 가까운 인간임을 알 수 있는데, 법적 처벌 안 받은 게 신기할 지경.
만약 2016년 경주 지진 때 엄청난 재산피해와 인명피해가 난 상황에서 누군가 밈이라며 개드립성 유언비어를 유포했다면, 법적 처벌은 물론 사회에서 매장당할 것이다. 무엇보다, 애초에 저런 질낮은 유언비어가 퍼지지도 않았을 것이다.
이번 소동도 트위터 타임라인을 되짚어보면 수명이 악질적으로 서로 낄낄거리던 수준에 그치던 것을 기사화시키면서 루머의 진위 따위 상관치 않고 그저 혐한 감정을 발산하고 싶은 차별주의자들이 편승하여 본격화, 논란화된 것이다. 사태에 대해 인터넷의 사회성에 대해 연구하는 간세이 가쿠인 대학의 미우라 아사코 사회심리학 교수는 유쾌범(愉快犯), 본인의 즐거움을 목적으로 하는 루머 유포자는 사전방지가 어렵다, 그보다도 유언비어가 확산되는 것을 막는 방법을 연구해야만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기사 전문

5.2. 대한민국



5.2.1. 한국 정부의 반응


지진 초기에는 다른 나라와 달리 이번 지진에 대해 위로나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외교부의 공식적인 담화는 아직 없었다. 다만 '재외국민 보호 대책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그도 그럴것이 정례 브리핑은 19일로 예정되어 있고, 지진 다음날인 15일에 일본 정부가 외교청서에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을 실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항의성 논평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대책회의 결과, 17일 오전에 외교부 신속대응팀이 현지로 급파되었다.
귀국을 희망하는 재일국민들을 위해 버스를 대절하여 후쿠오카 공항으로 수송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
4월 18일, 박근혜 대통령은 아베 신조 총리에게 구마모토 지진에 대한 위로전을 보냈다. 4월 21일 외교부 측에서는 이후에도 우리 정부에서 일본 측에 지속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으나, 일본 정부 측에서 '마음은 고맙지만, 자체적으로 해결 가능하다'라는 말과 함께 정중하게 거절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21일 당시까지는 일본 정부 측에서 자신들이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거라고 보았는 듯 하다.참고 기사
4월 22일, 우리 정부 측에서는 구마모토에 천막, 담요, 생필품(생수, 인스턴트 밥 등)을 지원했다. 돈으로 환산하면 약 10만 달러(한화 약 1억 1천 5백만원) 가량이다. 이 지원품들은 대한민국 공군C-130 수송기 2대를 이용하여 구마모토 공항으로 옮겨졌다. 피해가 계속 확산되자 일본정부는 더이상 거절할 수 없었던 듯 하다. 일본에서는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의 발언을 통해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가 보낸 구호품이 도착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번 지원이 양국 관계의 관점에서 ''유의미한 일이며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한국 정부의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논평했다. 참고기사
구호 물품 전달에 민간 항공기가 아닌 대한민국의 군 수송기를 이용했다는 점이고 이후 나카타니 겐 방위상이 한민구 국방장관과 15차 아시아안보회의에서 별도로 만나 한일 국방장관회담을 열고 있는 중에 이를 언급하면서 감사를 표명한 것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35]참고기사

5.2.2. 민간, 전문가들의 반응


한편, 대한민국 남부에도 진동이 전달되었다. 본디 남부 지방(특히 경남)에서 일본의 지진을 느끼는 빈도는 잦으나, 대개는 며칠 뒤의 '''여진'''이었으므로 직접적인 진동이 전해지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 아니다. 4월 16일에 일어난 지진은 '''경상북도경기도'''까지도 진동이 전달되었다! 관련 지방에서는 안전 문의가 빗발쳤다.[36] 특히 한국에서는 고리 원자력 발전소의 밑에 있는 한반도 동남부의 활성 단층 때문에 걱정을 표하는 사람들이 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남부 해안 지대에서 대다수의 인구가 오래된 주택에서 살고 있으며, 내진 설계가 되어있더라도 진도 5~6를 대비한 정도라서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하여, 남부 지방과 산업 시설의 내진 기준을 점차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특히, 안전대책에 관해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경고를 표하는데, 학교·통신시설·송유관 대부분 지진에 '무방비'라는 뉴스까지 발굴되었다.
무엇보다도 충격적인 점은 규슈는 한반도와 가까워서 혼슈시코쿠보다 안전하다는 '''상식'''이 무너진 사건이라는 점이다.[37] 도카이 대지진 주장처럼 한반도에도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대지진의 가능성을 우습게 볼 수 없는 정황이 또 나온 셈이다. 조심스럽지만 한반도의 지진 가능성, 백두산 분화와의 연계 예측도 다시금 회자되는 듯. 단, 부산과 그 인근은 이런 상식이 없었는데, 이는 2005년에 후쿠오카에서 지진이 일어나 일본 진도 기준 진도 3~4수준의 흔들림이 있었기 때문이고 영남 지역은 비교적 지진이 잘 일어나는 부근이기도 하다. 이는 사람마다 체감 차이가 다른 경우도 감안해야 하고 무엇보다도 작은 지진에도 크게 흔들리는 우리나라의 내진 설계 실태도 생각해봐야 한다. 참고로, 일본 진도의 진도3 수준이면 우리나라 국민들은 공포를 체감하기 시작한다. 그때야 스마트폰이 없고 SNS도 없어서 공포심리 확산이 느렸던 것 뿐이다.
1년 전부터 한국에도 규슈 대지진의 전조는 알려져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도 전문가들이 경계하는 규모 9 이상의 지진보다 훨씬 약하다. 최근에 필리핀과테말라에서도 발생한 강진과의 연관성도 주목받고 있다. 지진 빈도수로 볼 때 태평양의 불의 고리에서 네팔초토화시킨 지진보다 큰 것이 올 수도 있다는 예측이 다시 나오는 중이다. 전문가들도 예측이 계속 맞고 있다는 게 가장 무섭다고 한다.
아소산의 분화 주장도 나왔다. 문서에 나와있듯이 아소산은 활화산인 데다가, 아소산-도쿄 간 직선 거리는 '''900km''', 아소산-서울 간 직선 거리는 '''650km'''인데 직선 수치만 따지면 아소산은 도쿄보다 '''서울까지의 거리가 더 가까운 화산이다.''' 즉 남동풍이 부는 여름에 VEI 2~3 규모 정도로 폭발하면 부산, 대구, 광주 같은 남부 지역은 직접 영향권에 들어갈 수 있고, 자칫하면 한반도 남쪽 전역에 직접 영향이 미칠 수 있다. 물론 아소산은 지속적으로 분화하는 화산이며, 작년에도 분화한 적도 있다. 다행인 점은 이번 분화는 작년 분화보다 비교적으로 약하다고 한다. 물론, 분화가 시작된 지금 바로 옆에서 M 3~6 규모의 지진이 일어난다면...
15일 저녁에는 다음TV팟 생방송으로 구마모토 지진의 실시간 정보를 한국어로 방송해주는 방송이 등장했다. 국내에서 흔들림이 발생하고 난 뒤 시작된 방송 일부 시청자들은 본진 후 여진이 계속되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 충격과 공포 상태가 되어가고 진도 5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자 집안에서 흔들림을 느꼈다는 등 많은 실시간 상황을 전했다. 중계방송 도중 NHK의 실시간 특보 방송을 무단중계하였던 것 때문에 운영진으로부터 경고를 받아 영상을 감추는 소동[38][39]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 방송은 17일 오전까지 방송하다 여진이 진도 3~4 정도의 일상 수준의 진도가 발생하여 방송을 중단한 상태.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음에도 지진이 느껴진다는 이유로 소방서(119)로 신고를 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이번 지진으로 각 지역의 소방본부에 신고 접수된 사례만 해도 수천 건에 이른다. 소방서는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시 연락하는 곳이라는 걸 망각하지 말자. 만약 실제로 강력한 지진이 닥친다면 본인이나 주변인에게 피해가 없는 이상 대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괜히 소방서로 전화 걸다가 정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도움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처음에는 위로나 무사 기원을 비는 반응이 많았지만 현재 인터넷상에는 과거사 문제, 독도 문제 및 기타 원인으로 인한 반일 감정을 드러내며 죽은 것을 축하한다고 말하거나 더한 강진과 피해를 바라는 상식을 벗어난 발언도 적지 않다. 거짓 소문이 퍼진 사건이 알려지고 점점 심해지고 있다. 소외계층이나 새터민들에까지 극단주의 선동을 이끄는 네티즌들이 이러한 여론을 선동하고 있으며, 잘 모르는 사람들이 속기 쉬운 정보에 거짓을 섞어서 퍼트리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큰 혼란을 부르고 있다. 혐오를 유발하는 선동과 거짓 소문이 퍼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유튜브 일본 지진 24시간 관측 채널에서는 일본인보다 한국인이 더 많이 채팅하고 있는데, 일부 무개념 한국인들이 일본침몰을 바라고 일본인을 동물에 비유하며 다 죽으라는 말을 하고 있다. 몇몇 일본인들은 번역기를 사용하며 한국♥일본이라는 글과 함께 '우리나라에도 우익들이 있지만, 대부분은 그것에 반대한다.'라며 일본어로 말해주었다. 그러나 무개념 한국 네티즌들이 계속 욕을 이어갔고 일본 네티즌들까지도 싸움을 같이 주도하며 상황에 맞지 않는 더러운 싸움만 벌어지고 말았다. '''그러나 그들의 싸움을 말리는 착한 양국 네티즌들도 많다.'''
이러한 과격한 일부 댓글들을 다는 사람들은 과거 일본의 명백한 잘못인 관동 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살과 인터넷상 한국인을 겨냥한 일본 극우의 거짓 소문, 에콰도르 지진 대처에 대한 형평성 논란, 일본 정부한국 정부의 이상한 위안부 합의와 일본 정부의 독도#s-8.4 관련 논란 때문에 우리가 재난 사상자에게 욕하는 것이라고 합리화하지만 역사적인 상처나 정치, 외교적인 문제는 현재의 재난상황과는 구분할 줄 알아야 하며 이것은 누구보다 한국에서 가장 큰 피해를 견디고 있는 위안부 할머니들도 성금을 기부하면서 양국 정부의 앙금과 재난 상황을 구분하는 현명함을 보여줬다. 또한, 일본 측에 루머가 퍼지고 있다고 해서 같은 루머로 대처하는 것은 피장파장의 오류를 범하는 것으로써 지극히 어리석은 행동이다. 결론은 일본의 정책 기조나 일본 극우의 행보를 비판하는 것과 이번 재난은 엄연히 구분하는 시각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세월호 참사 당시 선량한 일본인들이 세월호 구금 활동을 펼쳤다. 중국에서도 난징학살 기념관에서 지진피해 위로문을 보내고 공식적으로 희생자 애도를 발표하며 '과거의 상처는 보상받는 것이지 복수하는 것이 아니다' 라는 말을 남겼다.[40]
4월 14일부터 지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피해규모도 커지는 중이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긴급기금을 모집하는 곳이 없다.[41] 국제 모금 사이트인 글로벌 기빙(신용카드, 페이팔 가능)이나 국제 적십자 연맹[42], 야후재팬 재해긴급지원 모금[43] 쪽을 이용하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길원옥 할머니가 긴급기금으로 130만원을 기부하면서 수요집회 참가자들에게도 모금 동참을 호소했다. 관련 기사
대한항공에서도 물 3만 6천 L(1.5L 2만 4천병)을 긴급 지원했으며, 아시아나항공에서도 재난구호 성금 1억원과 긴급 구호 물품을 기부했다.
4월 25일 지진 안내 트위터가 생겼다. 아이디는 danger_say_.
천주교 대구대교구 기준으로 4월 말부터 교구 내 모든 성당의 모든 주일미사에서 성체성사 이후 이 사건과 2016년 에콰도르 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구제헌금을 모으고 있다. 2016년 5월 9일 계산성당 교중미사에서 확인하였다. 해당 일자의 주보에는 2차 모집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이에 대해 더 자세히 아는 사람이 추가해주길 바란다.

5.3. 중국


중국 관광객 20여 명이 구마모토에 있는 여관에서 고립상태가 되고 그 후 헬기로 구출되었다.
중국 외교부 보도 국장이 "희생자에게 애도의 뜻을 그 가족과 부상자에게도 문안의 마음을 표명한다"는 구마모토 지진과 사망자들에 대한 애도를 공식적인 담화로 발표했다.
중국 또한 대지진의 피해에서 벗어나 있지 않은 나라인 데다가 중국 정부의 인터넷 검열의 영향도 있어서 지진에 대한 악의적인 반응은 적다. 인터넷에서는 일본의 내진 기술을 배워야 한다는 말도 자주 나오고 있다.
중국의 기자가 직접 현장에 들어가 기사를 쓰며 상황을 전달하고 있다.
중국 일부에서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도를 넘어선 반응들이 있다. 물론 그런 반응은 중국 네티즌들에게 '''정말 큰 비판'''을 받았다. 일본 지진 사태를 축하한다는 플래카드를 내건 식당이나, 일본인이 더 많이 죽을수록 제품을 세일하겠다는 기업은 상식에 어긋난 발언으로 중국과 외국에서도 큰 논란이 되었고 당연히 많은 사람이 비판을 하고 있다.

5.4. 영미권


2011 도호쿠 대지진 이후로 간만의 큰 지진인 만큼 일본을 격려해주고 응원하는 분위기다. 트위터나 일본 방송 생중계 채팅창에서 'Pray for Japan'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16일 "구마모토에서 오고 있는 뉴스를 슬퍼하는 내 마음은 지진의 영향을 받은 모든 사람과 함께 있다. 할 수 있는 지원은 무엇이든 한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썼다.
영국 BBC는 구출 활동의 모습을 반복 보도하며 애도를 함께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도 속보로 상황을 전했다.
미국 CNN은 방송을 통해 하와이의 전문가와 함께 상세 보도를 이어나갔다. 또한 이재민 등을 위한 물자를 전달하며 돕기 위한 인력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5.5. 대만


타이베이시의 시장은 "일본인이 성실하고 상냥하게 대만의 과거 재해에서 도움을 주었으며 우리도 협력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대만 남부 가오슝의 시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도시에 창구를 마련하고 시민으로부터 의연금을 모집한다"고 발표하고, 자신의 1개월 급여를 의연금으로 지출하겠다고 밝혔다.
5월에 신임 총통으로 취임 예정인 차이잉원(蔡英文) 민진당 주석도 14일에 '지진의 피해가 최소한에 그쳐 일본의 친구들이 안전하게 있기를'이라고 말했다.
민진당은 16일에는 100만 신 타이완 달러(TWD)(약 3천550만원)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대만 외교부는 16일, 구마모토 지진 상황을 돕기 위해 일본 정부에 50만 달러(약 5,400만엔)의 성금을 보내겠다고 발표했다. 이전 구마모토현에 1,000만엔의 의연금을 발표했지만, 피해 확대를 막고 이재민 구호를 도우려고 마잉주 총통의 지시로 증액을 결정했다. 일본 정부의 요구가 있으면 언제든지 출동할 수 있도록 구조대도 대기시켜놓고 있다고 한다.

5.6. 프랑스


AFP 통신은 "일본에서 강한 지진과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되었다"고 보도했다.

5.7. 러시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웃 나라 일본의 요청이 있을 경우 이러한 사태에 지원하기 위해 달려갈 용의가 있다"고 발표했다. "지진 피해와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 지역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5.8.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일본 구마모도현(구마모토현)에서 대지진이 났으며, 1,000여명의 사상자가 있고 4만 5천명이 무너진 살림집(주택)과 공공건물에 묻히었다."고 보도했으며, "평양에서도 미세한 진동을 느낀 사람이 있었다"고 보도하였다.

5.9. 태국


프라윳 찬-오차 총리가 '애도의 뜻을 표명했다. 영향이 있었던 지역의 주민들이 한시라도 빨리 회복하기를 기원한다'는 담화를 발표했다.

6. 여파


학계에서는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단층이 자극을 받아 이번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번 지진의 영향을 받은 양산단층에 의해, 2016년 경주 지진이 일어났다는 설이 제기되었다. 그리고 구마모토 지진이 있고 약 1년 7개월 후 이 지진의 영향을 받은 탓인지 2017년 11월 15일에 포항지진이 일어났다.
아소산도 구마모토 지진의 영향으로 분화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해당 사건은 나무위키가 유명세를 탄 계기이기도 하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

7. 같이 보기




[1] 야마구치현, 시마네현, 히로시마현[2] 에히메현, 고치현[3] 2020년 현재까지도 이 지진의 여진으로 추정되는 지진들이 구마모토현 근처에서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중이다.[4] 일본 기상청 진도 데이터베이스 참고[5] 원래 작은 규모의 미소지진은 매일같이 일어난다[6] 애초에 쓰나미주의보 발령범위가 아리아케해*야쓰시로해 일대고 그 연안부는 반도 같은 지형이라 한국에 올 규모가 되지 않았다.[7] 최대 진도는 3[8] 직선거리로만 1,000km 넘게 떨어진 지역이다. 서울에서 베이징 간의 직선거리보다도 훨씬 길다. 구마모토 기준으로는 구마모토에서 신의주간의 직선거리 수준이다.[9] 이날 뉴스는 오후 9시 10분 경에 우리나라 20대 총선의 소식을 전하고 오후 8시 58분에 일어난 도쿄 도의 지진 소식을 전하고 있었다. 그로부터 약 15분 후에 벌어진 상황.[10] 영상의 1분 52초에 진도가 발표되면서 NHK 긴급방송의 벨이 울리고, 4분 2초에 구마모토 CCTV의 화면이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 보인다.[11] 영상 속의 여성 아나운서인 스즈키 나오코 아나운서는 이 속보로 진도 7 지진의 1보를 전한 최초의 여성 아나운서가 되었다. 또한 뉴스워치9는 프로그램 시작 이래 최초로 진도 7 지진의 1보를 전하게 되었다.[12] 1분 57분쯤 공항이 나올때 솔라시드 항공소속의 항공기가 보인다.[13] 영상의 1분 48초에 진도가 발표되면서 NHK 긴급방송 벨이 울린다. 이 벨은 진도 6약 이상의 지진일 경우에 울린다.[14] NHK에서는 신속한 재해방송을 위해 심야*아침 뉴스 담당 아나운서 중에서 당직 아나운서를 뽑아 스튜디오에 밤새도록 대기시킨다.[15] 영상의 아나운서는 오미 나리히로 아나운서로 당시 뉴스워치 9의 뉴스 리더(News Reader)였다.[16] 아래쪽 본진(16일)의 자료는 합성된 자료이다. 당초 일본 기상청은 16일 본진의 최대진도를 6강으로 발표하였으나, 구마모토현 마시키마치와 니시하라촌의 진도계에 기록된 전송되지 않은 측정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진도 7을 관측했음이 밝혀졌다.[17] 4월 16일 들어서 지진의 강도가 세지고 빈도가 잦아짐에 따라 서술 기준을 올렸다.[18] M은 규모(Magnitude)를 의미한다. 흔히 리히터 규모로 알려져 있다.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지식백과 문서를 참조할 것.[19] 2016년 4월 15일 오전 10시 30분 일본 기상청 발표를 통해 최초 M6.4로 보도되었던 수치에서 정정 최초속보 출처[20] 이미 넘쳐나는 통신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통신량을 규제하는 상황인데 이를 악화시킨다는 비판이 있다. 그러나 이번 지진보다 규모와 피해가 훨씬 큰 도호쿠 대지진 당시에는 일반 유무선 통신은 다 막혔는데 인터넷 전화만은 비교적 잘 작동되어서 이걸로 연락을 취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특히 한국 교민들이 많이 써먹었다.[21] 한국의 특별재난지역과 비슷한 제도이다.[22] 당초 M7.1로 발표되었으나, 3시 40분 기상청의 발표와 함께 격상되었다.[23] 당초 구마모토시에서 진도 6강으로 감지되었으나 후에 현지에서 얻은 데이터에서 마시키마치와 니시하라무라에서 진도 7이 감지된 것을 확인했다.[24] 해일주의보: 아리아케해・야쓰시로 해(1m). 해일예보: 나가사키 현 서쪽, 구마모토 현 아마쿠사 나다 연안(약간의 해면 변동)[25] 01시 27분에 해일주의보가 발표되었지만, 쓰나미는 관측되지 않아 02시 14분에 모두 해제되었다[26] 기상청에 의하면 남부지방은 진도 3, 충청지방은 진도 2, 수도권은 진도 1의 진동이 감지되었다고 밝혔다.[27] 잘 모르겠다면, 소니 문서 참고바람.[28] 위성을 이용한 경사계 + 지각 변동 관측 시스템[29] 2010년대에는 스마트폰으로 인한 라디오 구매 수요 감소 때문인지 파나소닉 R-P140, R-P40 기준으로 한 기종 당 생산 댓수가 1개월에 몇 천 대 뿐이다.[30] NHK의 메인 뉴스 프로그램으로 KBSKBS 뉴스 9와 대응하는 프로그램이다. 단, 시청률은 저녁 7시에 방송하는 NHK 뉴스 7 쪽이 더 높고 대외 인지도도 이쪽이 높다.[31] 프로그램의 진행을 NHK 뉴스 7의 평일 앵커인 타케타 신이치 수석 아나운서가 맡았다. NHK 뉴스 7을 2008년부터 2017년 4월 3일에 스즈키 나오코 아나운서에게 바통을 넘긴 후 클로즈업 겐다이 플러스로 이동해 지금까지 뉴스*시사프로그램을 장기간 맡고 있는데, 그 덕분에 일본 내에서 가장 인기 있고 인지도 높은 아나운서로 꼽힌다.[32] 참고로, 프로그램을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타케다 아나운서가 프로그램 말미에 눈물을 애써 삼키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 아나운서가 피해지인 구마모토현 출신이기 때문이다.[33] 당시 이와 동일한 소문이 돌았으며 최소 7천명에서 최대 2만명 가량의 수많은 조선인들이 무장 폭도들에게 학살당했다.[34] 해당 트윗에서 3년 전 기준으로 16년 간 전화도 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가정불화가 있는 것이 확실하고, 또한 양극성장애발달장애를 호소하는 트윗도 발굴되었다. 해당 트윗들이 남아 있는 곳[35] 동북아 유사시 한국군자위대의 상호간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듯[36] 전문가들도 지진 위협의 대비 태세에 대해서 지적하고 있다. 진동 시의 화재 및 인명 피해 등에 대해서 제대로 아는 한국인들이 적은 편이다.[37] 사실 큐슈의 지진 위험성은 이전부터 있었다. 2005년 3월 20일에 한국과 일본이 동시에 흔들렸던 후쿠오카 현 서부해역지진이 발생해 후쿠오카 현 후쿠오카 시 히가시 구, 츄오 구, 마에바루 시(현 이토시마 시), 사가 현 미야키 정에서 '''진도 6약'''이 관측되었기 때문.[38] 당시 이것 때문에 시청자들 사이에선 말이 많았다. 저작권에 위배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런 긴급 상황에서까지 제재를 가할 필요가 있었냐는 반응. NHK는 우리나라의 KBS 1TV와 같이 엄연한 일본 국내의 국가기간재난방송사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점 때문에 더더욱 논란이 되었다.[39] 참고로 동일본대지진 당시에도 히로시마 현의 어떤 유저가 NHK의 재해뉴스를 무단으로 재송출한 적이 있었는데, NHK에서는 이에 대해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40] 보상, 배상도 좋지만 사실 진심의 사과가 더 절실하다.[41] 시기가 세월호 참사와 맞아들어가는 것도 있다.[42] 우측 중간쯤의 Donate를 누른 뒤 Disaster Relief Emergency Fund(재해 긴급구호자금)을 선택하면 된다. 역시 신용카드와 페이팔 가능.[43] 야후재팬 로그인 필요. 신용카드만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