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포 토벌전

 

1. 개요
2. 전개
2.1. 동탁을 배신한 후 여포의 행적
2.2. 원술의 황제 참칭
2.3. 조조의 여포 토벌
2.4. 여포의 최후
2.5. 그동안 다른 군웅들은?
3. 의의
4. 미디어 믹스


1. 개요


관도대전 이전에 벌어진, 군웅할거 중반부를 장식하는 대형 사건으로 맹장 여포의 최후의 전투.
이 전투 이후 조조는 중원의 패권을 거의 장악하여 하북의 지배자 원소와의 양강 구도를 거의 형성시키는데 성공했다.

2. 전개



2.1. 동탁을 배신한 후 여포의 행적


왕윤의 연환계로 의부 동탁을 죽인 여포는 동탁의 잔당인 이각, 곽사에게 패하여 장안에서 쫓겨나 한동안 정원의 세력을 이끌던 장양에게 몸을 의탁하다가 조조서주 대학살을 일으켜 부재중인 연주를 빼앗으면서 자립한다. 하지만 얼마 못가 조조가 연주로 돌아와 빼앗긴 진류와 복양을 탈환하는 바람에 다시 안주할 곳을 잃은 여포는 서주의 유비에게 의지하게 된다. 이후 유비와 원술의 대치가 격화되자 여포가 중재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조조의 모사 순욱의 구호탄랑지계로 여포와 유비의 사이가 악화되자 여포는 유비의 서주를 빼앗았고 유비는 조조에게 잠시 의지하고 조조는 유비를 예주목에 봉한다.

2.2. 원술의 황제 참칭


이때 원술은 스스로 황제를 참칭하여 국호를 중이라 선포하였다. 여포가 원술과 대립하여 서주대전역에서 원술이 여포에게 패했다.

2.3. 조조의 여포 토벌


건안 3년(198년), 조조는 마침내 여포 토벌을 실행에 옮기고 이때 유비도 잃어버린 서주 탈환을 목표로 조조와 함께 여포 토벌에 앞장선다.

2.4. 여포의 최후


여포는 약 1년 동안 하비에서 저항했지만 결국 조조와 유비에게 붙잡혀 처형되었다.
연의에서는 여포는 소패를 빼앗기고 하비에서 격렬하게 저항하는 중에 금주령을 내렸다. 그러나 후성이 부하들에게 술을 먹인 것을 알자 군기를 어지럽혔다는 이유로 그를 매질하였고 후성은 여포가 의리부동한 인물임을 깨닫고 송헌, 위속과 함께 여포를 배신하여 그날 밤 적토마를 빼앗아 조조에게 투항한다. 이후 후성, 송헌, 위속이 여포의 방천화극을 빼앗고 여포를 포획하는데 성공, 정사대로 여포는 처형되고 그의 세력은 멸망하게 된다.
이 사건으로 진궁, 고순 등 여포의 부하들도 모조리 처형되었지만 장료만 병사를 보존하여 후성, 송헌, 위속에 이어 조조에게 투항했다. 연의에서는 장료가 형장에 끌려가는 것을 관우가 막았고 후에 서주에서 유비가 조조에게 패배할때 죽음을 각오한 관우에게 장료가 목숨을 보존할 것을 권했다고 한다.

2.5. 그동안 다른 군웅들은?


조조가 여포를 토벌하는 사이에 하북에서는 원소와 공손찬의 마지막 전투인 역경 전투가 발발했고 이 전투에서 원소가 승리하면서 하북을 재패하게 된다. 패배한 공손찬은 자결했다.
또한 황제 참칭 이후에도 연이은 패배로 세력을 상실한 원술은 원소에게 의지하러 갔지만 도중에 유비의 공격을 받아서 군세가 무너지고 본인도 병사하고 만다.

3. 의의


삼국지 초반부터 이름을 떨친 천하의 맹장 여포가 최후를 맞이했으며 얼마 안가 공손찬, 원술도 몰락하면서 군웅할거 시대가 서서히 종막으로 치닫게되었으며 이 시점부터 하북의 원소 vs 중원의 조조라는 천하 양강 구도가 이뤄지면서 관도대전이 벌어지게 되었다.
그후 관도대전을 거쳐 원소와 유표도 죽음을 맞고 세력이 조조에게 흡수됨으로써 적벽대전에서부터는 본격적으로 조조, 유비, 손권의 삼대 세력이 대두하게 되었으며, 마등과 유장, 장로, 사섭 등도 그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사라짐으로써 본격적인 삼국정립 시대가 시작된다.

4. 미디어 믹스


삼국지의 중요 이벤트인만큼 빼놓지않고 자세히 묘사된다.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삼국지 6 짧은 시나리오부터 역사 시나리오로 구현되었다.
또한 영걸전, 조조전 역시 해당 전투가 구현되어 있고, 조조전의 경우 이 시나리오가 1장의 마지막 시나리오이다.
진삼국무쌍 시리즈에서 이름이 하비전으로 나오고 여포의 최후인 만큼 메인 스테이지로 구현되면서 빠짐없이 나온다. 몇몇 시리즈을 제외하면 적으로 만나는 여포가 호로관의 여포보다 약한 스탯으로 나오기도 한다. 여포측으로 할시 생존하는 IF가 있거나 최종장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