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삼국지)
1. 개요
삼국시대 오나라의 승상.
2. 생애
알려진 것이 거의 없는 사람으로 천새 원년(276년)에 만든 <봉선국산비(封禪國山碑)>[1] 에만 그 이름이 보인다. 사서에는 전혀 기록이 없으며 오직 이 석비에만 언급되는 인물이다.
그러나 성씨를 기록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이름을 알 수 없다. 다만 이름이 연이라는 것만 알 뿐이다. 사실 우승상 만욱과 좌승상 육개가 빠진 후 장제가 승상을 맡기까지 7년의 공백이 생기는데, 이 비문에 따르면 276년에 당시 '연(沇)'이라는 이름을 가진 미지의 인물이 승상이었다는 해석이 나온다.丞相沇, 太尉璆, 大司徒燮, …
('''승상 연(沇)''', 태위 구(璆), 대사도 섭(燮), …)
《'''봉선국산비(封禪國山碑)'''》
진고(眞誥)에 주석으로 인용된 허장사세보(許長史世譜)에 동오의 승상을 지낸 허안(許晏)이란 인물이 기록되어 있는데, 이를 두고 청나라의 학자 양장거(梁章鉅)는 승상의 이름은 허연(許沇)이며 허장사세보에 기록된 허안은 곧 허연의 오류인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