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마리의 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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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메이플스토리의 등장인물로, 시그너스 기사단의 정보원. 블랙윙에게서 메이플 월드를 지킨 최고의 정보원이다.시그너스 기사단 개편 이후, 사실상 남캐 한정으로 시그너스와 함께 히로인 기믹에 있는 캐릭터로 가장 비중이 높아진 정보원이다. 시그너스 기사단은 크게 두 분류로 나뉘는데, 하나는 플레이어처럼 싸우는 기사단원이고 다른 하나는 검은 마법사의 부활을 위해 움직이는 블랙윙들의 동향을 파악하고 정보를 수집하여 기사단원에게 전달, 문제 해결 순으로 일을 진행하는 정보원이다. 그녀가 분담받은 구역은 페리온, 에델슈타인으로, 함께 일을 해결하는 플레이어의 레벨은 10~30이다.
2. 이름
주된 파견지가 개편 전부터 페리온이었던지라 이름은 따로 있지만, 아메리카식 원주민 이름 짓기의 방식을 사용해 저런 이상한 이름이 되어버렸다.
3. NPC 도트
4. 작중 행적
자세한 건 시그너스 기사단의 스토리 항목과 블록버스터: 블랙헤븐의 Act 1 참조.
5. 성격
개편 전에는 그저 페리온의 평범한 정보원 A 같은 느낌으로, 지금과 같은 성격과는 오히려 정반대로 플레이어에게 냉정하게 몬스터 500마리를 잡아오라고 시킨다. [3] 그러나 개편 후 에레브에서부터 만나게 되며, 대놓고 설정부터 덜렁이+길치+울보로 변한다. 개편 전과 괴리감이 많이 드는 게, 수색증을 잃어버려 나인하트에게 혼날 거라는 걱정을 하거나, 페리온에서 플레이어가 몬스터를 잡고 무사히 돌아오자 다행이라고 운다던가, 에델슈타인에서 꼬맹이들에게 겁먹고 또다시 물건을 잃어버리는 등 오즈와 맞먹는 칠칠치 못함을 보여준다. 쉽게 말하자면 전투력 없는 오즈.
게다가 저런 소심하고 덜렁거리고 겁 많은 성격 때문에 초등학생들의 장난에도 겁먹고 도망간다거나 정보원의 가장 큰 상징인 배지를 잃어버린 다던가 블랙윙에 납치당한다던가 하는 일이 자주 일어난다. 블랙윙에게 납치당한 직접적인 경위는 없으나 많이 무서웠을 듯..... [4] 프렌즈 스토리의 설정에서 몸이 약하다는 언급이 있는데 이를 증명하듯 천장에 묶여있기만 했는데 아무것도 못하고 업혀서 탈출했다. 애초에 -모자까지 쓰고 있는 것을 봐서는 맞거나 심하게 강압적인 고문을 당했을 가능성도 적다.[5][6] 플레이어가 그녀를 구출하지 못했다면 인질극을 벌였을 가능성도 있다.
6. 능력
그러나 성격은 저래도 정보원으로서의 능력은 좋은지, 페리온의 주민들과 쉽게 친해졌으며 [7] 무엇보다도 에델슈타인으로 파견 갔다는 것 자체가 그녀의 능력을 증명해준다. [8] 에델슈타인은 블랙윙에게 직접 지배를 받는 마을이고, 거리 곳곳에 순찰 로봇과 블랙윙의 감시자들이 돌아다니며, 마을의 모든 사람들의 수상한 동태를 파악하는 등, 실로 시그너스 측 정보원에게는 극악의 조건이 모여있는 마을이다. 즉, 에델슈타인은 가장 좋은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지만, 신변에 엄청난 위협이 따른다. 나인하트 같은 정치 9단이 풋내기를 그런 적진 한가운데에 보낼리는 없고, 분명 뭔가 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플레이어와 함께 하는 레벨은 1~30까지이니 레벨 100대가 넘는 블랙 헤븐 스토리 시작 전에는 비록 블랙윙에게 들켜서 납치당하긴 했으나, 혼자서 블랙 헤븐의 정보를 모으고 암호까지 해독했다는 말이 된다. 레지스탕스는 블랙 헤븐 내외에서조차 내내 기사단과 싸우기만 했으니, 부기를 도와줬을 리도 없고 말이다. 스토리상 겉으로 드러나지가 않아서 그렇지, 사실 다재다능할지도 모르는 캐릭터이다.
7. 프렌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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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그대로 소심한 성격에 더하여 메이플 월드에서보다 더 허약한 모습로 등장. Chapter 6에서 통기타부 부원으로 처음 등장한다. 3학년이지만 몸이 약해 자주 쉬었다고 한다.[9] 졸업을 앞두고 추억을 많이 만들자는 이리나의 말에 학교 축제 참가 신청서를 내지만, 두고 간 악보를 찾으러 음악실에 갔다가 데미안 밴드에게서 자신의 자작곡이 허접하다는 말과 함께 데미안 밴드의 연주를 듣고 쓰러진다. 플레이어와는 나인하트의 연락을 받고 양호실에 오면서 처음으로 만난다. 이리나 밴드는 부기가 이리나의 노래하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작곡했다는 음악을 연주하기로 하고 한 달간의 맹훈련을 거듭한다. 축제 당일날, 그녀의 작곡으로 이리나 밴드는 큰 환호를 받는다.
8. 메이플스토리M
시그너스 기사단 스토리에서는 봉인석을 속아서 블랙윙에게 줘버린 플레이어가 이 사람에게 결백을 주장한다. 플레이어는 연금술사 소피아가 제작한 진실을 말하는 물약을 열 마리의 부기 앞에서 마시고 자신이 배신하지 않았음을 입증한다.
아란 스토리에서는 아란을 나인하트에게 소개하는 역할이다. 아란에 대해 세 번이나 보고하지만 나인하트에게 두 번을 까이고 마지막에야 받아들여진다. 참고로 이 때 아란은 영웅 증명을 위해 열 마리의 부기 앞에서 뇌를 마비시켜(...) 진실을 말하는 물약을 먹는다.
9. 여담
열 마리의 부기는 미하일과 동기라고 해도 될 만큼 오래전부터 시그너스 기사단의 정보원이었다. 그 시절과 현재의 외모가 별 차이 없다는 점에서 미하일과 동년배 혹은 나이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며 시그너스 기사단 플레이어에 비해서 나이부터 경력까지 까마득한 선배격이지만 서로 티격대기도 하는 걸 보면 부기는 선후배 관계에 연연하지 않는 성격으로 보인다.
열 마리의 부기 왈, 본인이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것이 벌레라고 한다.
프렌즈 스토리에 따르면 몸이 약하다고 한다.
여러모로 NPC 중에서는 제작진에게 푸쉬를 상당히 많이 받는 캐릭터이다.
[1] 이름은 업데이트 당시 페리온에 거주할때 적응을 위해 만든 이름이였는데 본명은 밝혀지지않고 프렌즈스토리에선 아예 본명을 부기로 통일되어버렸다.[2] 공중에 쇠사슬로 결박당하다 풀린 모습이다.[3] 그러나 플레이어가 싫어하는 내색을 보이자 수를 대폭 줄여준다. [4] 광산 내부 굉장히 깊은 곳에 그녀를 천장에 매달아두고 간부인 다고쓰에게 경비를 맡겼으며 거기다 구출자와 함께 제거하기 위해 위험한 함정을 팠는데 블랙윙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정보를 빼내려고 에델슈타인에 온 관광객 내지는 이주민 연기를 한 데다 블랙 헤븐이라는 특급 기밀에 도달했으니 '''매우 위험한 간첩이다'''. 게다가 에델슈타인에는 레지스탕스라는 연합에까지 들어간 반란세력도 있으니 오히려 저렇게 하는 것이 정상이다. 메이플스토리가 전체이용가니 망정이지 다른 게임에서 간첩이 어떤 대우를 받는지 생각하면...[5] 자력으로 탈출할 가능성도 사실상 없고(...), 고문하다 죽을지도 모르는 허약한 신체조건을 보면...[6] 다만 '''매달린 거 자체로도 고문은 맞다.''' 아무리 옷을 입고있어도 자기 몸무게에 해당하는 압력을 쇠사슬을 통해 받아야하며 자의로 움직일 수 없다는 육체적인 고문과 풀려나도 위험한 장소라는 심리적인 고문이 동시에 가능하다. 애초에 현실에서도 고문이 모두 복잡한 지식을 요구하지는 않는다.[7] 개편 전에는 얼굴이 귀여워서 페리온의 주민들이 도와줬다는 설정이 있었던 듯하다.[8] 다만 이쪽에서는 단 3일 만에 들통났다고 한다. 때문에 정보수집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어차피 플레이어는 단번에 간파당했다. 에델슈타인은 외부인에게 민감하기 때문에, 레지스탕스에게 빠르게 들키는 것 자체는 당연한 상황이다.[9] 심지어 허약한 것을 강조하려 했는지 초등학생들에게 삥을 뜯긴 적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