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룸

 

'''메이플스토리 분기별 최종 보스'''
'''메이플 월드'''
루더스 호수

'''루타비스'''

미나르숲
파풀라투스
'''벨룸'''
혼테일

1. 개요
2. 상세
3. 행적
3.1. 루타비스 메인 스토리
3.2. 일일 퀘스트


1. 개요


'''KMS'''
벨룸
'''GMS'''
Vellum
'''MSEA'''
Vellum
'''CMS'''
贝伦[bèilún]
'''TMS'''
貝倫[bèilún]
'''JMS'''
ベルルム
[image]

'''네놈이 얼마나 하찮은 존재인지 알았다면 썩 꺼져라!!! 이번만큼은 네놈의 하찮은 목숨 따위 살려 주마. 내게 두 번째 자비란 없다.'''

'''내 경고를 무시하고 다시 찾아온 것은 네놈이니 더 이상 자비를 베풀지는 않겠다.'''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등장 캐릭터. 2013년 1월 16일 추가된 루타비스 컨텐츠의 4인의 보스 중 하나이다.
육성 과정에서 조우하는 시기는 같은 용족 보스인 혼테일보다 이전이지만 이는 단순히 노멀 기준 난이도와 스토리상의 순서 때문에 그런 것으로, 후술할 '카오스 난이도'는 초보 유저들의 통곡의 벽이라고 불리면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혼테일보다 훨씬 어려운 보스다. 보스 자체의 적절한 패턴과 높은 평가와 함께 많은 유저들이 메이플스토리를 플레이하면서 가장 재미를 느끼는 구간이 카벨 구간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2. 상세


던전 루타비스의 봉인을 지키는 4인의 수호자 중 네 번째 수호자이자, '''루타비스 최강의 수호자'''. 또한 알체토와 함께 데미안이 이끄는 마족군의 최측근을 지켰던 '''심복'''이기도 하다. 넷 중 그 원본이 가장 애매하지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용처럼 생긴 외모와 목이 정말 길고, 속도가 매우 빠르다'라는 설정으로 보아 시 재버워키 속에 등장하는 괴물 자바워크=밴더스내치가 모티브로 보인다.[1]
메이플스토리 세계관 내에서도 몇 남지 않은 용족[2]으로 알리샤의 봉인을 지키라는 데미안의 명령에 따라 루타비스 북쪽 정원에 있는 심연의 동굴 속을 자신의 터전으로 삼았다. 데미안의 심복이자 최강의 수호자라는 언급 답게 거대한 크기와 엄청난 파괴력, 그리고 덩치에 맞지않는 빠른 속도와 갑옷처럼 단단한 갑피를 가지고 있으며,[3] 이를 토대로 공식 스토리상으로도 플레이어 캐릭터를 한 차례 제압했던 전적이 있다.
생김새는 덩치가 크고 뱀처럼 팔다리가 없고 몸이 길며 머리에 두개의 뿔이 나있는 드래곤(지룡)이다. 특이하게도 통상적인 지룡들은 보통 "땅에 살아서 날개가 없는 드래곤"의 모습으로 묘사되는 것과는 달리 벨룸은 지룡으로 분류되면서도 '''이무기'''에 가까운 생김새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공격 방식 또한 정면으로 맞붙기보단 땅 속을 자유자재로 배회하다가 갑작스럽게 튀어나와 박치기를 시전하거나 화염구를 분사하고 독을 뿜는 방식을 선호한다. 그 외에는 광신도라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데미안에게 맹목적인 충성을 바치는데, 어떻게 이렇게 강대하고 자존심이 높은 존재가 데미안을 신처럼 섬기게 됐는지는 불명이다.[4]
스토리에서는 주인공을 마치 버러지 보듯 경멸하고 혐오하며 매우 모욕적인 언동을 일삼지만,[5] 외모에서 따온 별명인 지렁이, 롱스톤이라던가 난이도 말고는 유저들에게 허세부린다고 별로 까이지 않는다. 이는 여타 상위보스들과 달리 불합리하거나 버그성 패턴들이 거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보스다운 위압스러운 풍채와 그에 어울리는 완성도 높은 bgm은 덤.
본래 EMS와 MSEA에선 이름이 Bellum[6]이었으나, GMS와 클라이언트가 통합되면서 Vellum으로 수정됐다.
사망 시 같은 용인 혼테일처럼 몸이 돌로 변한다. 아무래도 메이플 세계관의 강력한 용족들은 죽을 때 돌로 변하는 모양. 다만 반으로 갈라지는 혼테일과는 달리 몸의 일부가 살짝 쪼개질 뿐, 시체는 거의 온전히 보존된 채 사라진다.
유일하게 공식 스토리에서 등장하는데 루타비스의 보스인 만큼 잔혹하거나 공포스런 설정이 있다.[7] 입 주위의 피부가 드러나있고 제단 근처에는 도마뱀들의 뼈가 한가득 널려 있는데 이는 도마뱀들이 벨룸을 신으로 모셔 '''' 제물''''을 바치는 입장이었던 것. 벨룸과 관련된 퀘스트를 주는 NPC 라보의 말로는 희생된 동족의 숫자가 상당한 모양으로 도마뱀족도 원해서 하는 것이 아닌 벨룸의 협박으로 어쩔 수 없이 산 제물을 바치는 입장이었던 모양이다.[8]
여담으로 외형과 일부 패턴이 어느 우두머리와 약간 비슷하다.
동굴에 도마뱀 뼈가 널부러져있는 것만 봐도 육식을 한다는 것을 알수 있지만 을 먹는 것도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100년산 아다만티움만을 고집하는 까다로운 식성을 가졌다.
외형에서 알수 있듯 팔이 없어서 볼일을 보고 뒤를 닦을 수 없다고 한다.
노멀 벨룸 10회 격파시의 업적명은 '정정당당하게 싸우자! 벨룸!'이다. 아무래도 구멍파기 패턴이 제작진들에게는 나름 야비한 이미지를 갖게 하고자하는 의도가 있었던듯하다.
보스 패턴을 보면 그저 거대한 덩치를 이용한 육탄전과 불뿜기, 독을 분출하는 것밖에는 안보이지만 메인 스토리에서 자신의 동굴로 플레이어를 강제로 소환하는 장면을 보면 어느정도 마법을 부릴줄은 아는 모양. 몰론 같은 용족인 혼테일과 미르도 마법을 잘만 사용하기 때문에 벨룸도 마법을 사용한다고 이상할건 없다.

3. 행적



3.1. 루타비스 메인 스토리


유일하게 메인 스토리에서 등장하는 수호자이다. 루타비스에 갇힌 알리샤를 빼내려는 주인공을 자신의 동굴에 강제소환시킨 후 플레이어의 눈 앞에 갑작스럽게 나타나 "어리석은 자여! 어찌 '그 분'의 뜻에 반하려 하는가!"라고 일갈한다.
이에 당황하면서 세계수의 봉인을 건 것이 너냐고 묻는 주인공에게 자신은 그저 그 분의 명에 따라 세계수의 봉인만 지키고 있을 뿐이라 답한다. 플레이어가 그 분이라는 게 혹시 한 쪽 눈에 안대를 했다는 그 마족이냐고 묻자, 벨룸은 크게 성을 내면서 감히 "닥쳐라!!! 감히 네깟 놈 따위가 함부로 입에 담을 분이 아니시다!!"라며 주인공을 꾸짖는다.
그럼에도 상황 파악이 되지 않은 주인공은 자기는 너와 싸우려는 게 아니고, 그와 같은 마족인 데몬 슬레이어도 우리와 동료가 됐다며 너도 우리와 함께 하자는 투로 설득하지만,[9] 오히려 "감히 더러운 배신자놈을 그 분과 엮으려 하다니, 네놈이 정말로 죽고 싶은 모양이구나!"라면서 더욱 화를 낸다.[10] 결국 설득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플레이어가 무력으로 제압하려 하자 "네놈이 감히 나를 제압해? 그럼 어디 이 공격을 막아 보아라!"라며 불덩이를 토하여 일격에 플레이어를 쓰러뜨린다.[11] 큰 공격을 받고 리타이어된 플레이어에게 이제 좀 주제파악이 되냐면서 자신과 대적하기 이전에 다른 세 명의 수호자들을 먼저 쓰러뜨려야 하지만 네놈은 단 한 명도 이길 수 없을 것이라면서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친절하게 루타비스의 봉인을 풀 방법을 설명해준다. 그리고는 마지막으로 '''"네가 얼마나 보잘것없는 녀석이었는지 알았다면 썩 꺼져라!!! 이번만큼은 네놈의 하찮은 목숨 따위 살려 주마. 내게 두 번째 자비란 없다."'''라는 협박을 남기고는 플레이어를 도로 쫓아낸다.
이후 강해져서 돌아온 주인공에게 자신의 경고를 무시하고 다시 찾아온 것은 네놈이니 더 이상의 자비를 베풀지는 않겠다며 공격해 온다. 격파하면 혼테일처럼 석화되면서 리타이어한다.[12] 이후 생사는 불명이며, 사실상 극에서 완전히 퇴장한 듯싶지만 그렇다고 또 확실히 죽었다는 얘기도 없다.
데몬 계열 직업으로 이 퀘스트를 수행하면 전용 스크립트가 발생해 벨룸이 데몬을 배신자로 칭하며, 데몬은 자신을 배신자로 부르는 것을 보니 검은 마법사의 수하로 추측한다. 이 퀘스트 이후부터는 스크립트가 다른 캐릭터와 동일하게 진행된다. 아직 힘을 완전히 되찾지 못한 데몬을 화염구 한방으로 제압한 후 한때 마족 최강의 전사였다는 소문은 헛소문인거같다며 깔본다.

3.2. 일일 퀘스트


벨룸의 동굴 주변을 배회하고 있는 도마뱀 족장의 딸 라보에게 말을 걸면 도마뱀 일족은 지룡 벨룸을 신으로 모시고 있으며,[13] 일정 주기마다 일족의 일원 중 하나를 제물을 바치는데, 이번 제물로 자신이 선택되었다고 한다. 자신이 일족을 위해서 죽는것은 상관없지만, 이 이상 벨룸의 횡포를 둘 수는 없다면서 벨룸을 처치하거나 자신이 도망칠 수 있게 스피어 임프를 잡고 날카로운 꼬리를 가져와달라고 부탁한다.[14] 꼬리 모으기의 경우, 스피어 임프는 벨룸 입장맵에서만 꼬리를 드랍하기 때문에 평소에 꼬리를 모아두지 않는다면 단시간내에 클리어하기 힘들다.

3.3. 프렌즈스토리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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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에서 의인화 모습으로 등장. 담당악기는 드럼. 성우이호산.

4. 보스 몬스터: 벨룸




[1] 혹은 다른 수호자들은 전부 이상한 나라에서 앨리스가 만난 이들이 원본이라는 것에 따라 쐐기벌레일 수도 있다.[2] 미나르숲에 용들이 많긴 하지만 그들은 용족이 아니라 용족과 유사하게 수렴진화를 한 석형류들이다. 진짜배기 용족은 미르와 아프리엔, 나인스피릿, 마뇽, 레비아탄, 드래고니카, 혼테일, 벨룸 뿐이다.[3] 용암속에서도 잘만 있다. 그래서인지 용암목욕을 즐긴다.[4] 벨룸의 성격 특성상 데미안에게 패배하고 그의 강함을 진심으로 존경하게 되어 따르게 되었을수 있다. 메인스토리에 등장하는데다 정확한 신분이 밝혀진만큼 과거를 유추하기가 쉽다.[5] 어이없게도 주인공은 벨룸이 적이라는 걸 인지하고도 되도 않는 화합의 손길을 내밀었으며, 이 탓에 안 그래도 플레이어를 경멸적으로 바라보는 벨룸의 화를 더 돋운 꼴이 되었다.[6] 라틴어로 '전쟁'을 뜻하며, 라틴어 발음은 /ˈbel.lum'/ '벨룸'이다.[7] 하지만 대놓고 공포스런 요소가 있는 3루타와는 달리 벨룸은 겉만 보면 딱히 공포스런 요소를 찾기 어려우며 벨룸의 멋진 외형과 카오스 벨룸의 전투력 측정기로서의 입지 때문에 많이 묻혀서 사실상 공포요소가 있었는지조차 알아채기 힘들다.[8] 블러디 퀸은 이펙트가 빨간색이였고 피눈물을 흘렸었으며, 성안에는 인간의 뼈로 추정되는 해골들이 한가득 널려있는데 그 중에서는 '''교살''' 당한 걸로 보이는 해골도 있다. 피에르는 식인 컨셉으로 맵에 사람 손들이 끼워진 샌드위치가 있었으며, 반반은 섬뜩한 bgm을 가지고 있다.[9] 사실 따지고 보면 정말 엄청난 판단 미스인 게, 벨룸이 하는 말들을 보면 알다시피 '''벨룸만큼이나 주인공에게 강한 적개심과 혐오감을 표출한 빌런은 없다.''' 벨룸에게 저 정도로 모욕당했으면 그가 적이라는 것을 인지 못 할 리가 없을 텐데, "네가 알리샤를 여기에 봉인시킨 녀석이냐? 당장 알리샤를 풀어줘!!"라고 당당하게 따져도 모자랄 판에 자신들과 함께하자며 화합의 손길을 내민 것은 정말 호구짓도 이런 호구짓이 없다.[10] 이는 데몬이 데미안의 형이란걸 몰라서 그런걸 수도 있다.[11] 125레벨의 유저는 보통 아직은 노멀 벨룸에게 생채기 하나 제대로 못내는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에 어찌보면 제대로 고증한 셈이다.[12] 반반은 격파하면 지팡이를 버리고 포탈을 타고 도망치며 피에르는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블러디 퀸은 눈물을 흘리면서 땅속으로 사라진다.[13] 정작 벨룸은 데미안의 심복이다. 다만 도마뱀족들이 데미안을 어떻게 대하는지는 불명이다.[14] 날카로운 꼬리를 가져오는 퀘스트에서는 정말로 제물로 선택되었는데 이대로 죽기는 싫다며 제발 도와달라고 애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