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길(보드 게임)

 

'''Paths of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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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Ted Raicer
'''개발사'''
GMT Games
'''발매년'''
1999
'''인원'''
2 명
'''플레이 시간'''
480분
'''연령'''
14세 이상
'''장르'''
워게임
'''테마'''
워게임
제1차 세계대전
'''시스템'''
카드운용전투
주사위 굴림
포인트간 이동
'''홈페이지'''
오피셜 페이지
긱 페이지
1. 개요
2. 전략성과 밸런스
3. 등장 국가
4. 명작의 이유?
5. 한글화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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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GMT Games가 초판을 발매한 이래 여전히 최고의 보드게임 중 하나로 불리우고 있는 명작 워게임 이다. 동명의 영화와는 1차세계대전 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 외에는 아무런 접점이 없다.
워게임의 명가 GMT Games의 명작 중 하나로 2인용 카드 드리븐 방식[1]의 워게임이다. 두 플레이어는 연합군, 혹은 동맹군을 지휘하여 일정 점수 이상 승점을 올리거나(연합군은 승점 0점이 되면 승리하고, 독일군은 20점이 되면 승리), 1919년 겨울이 될 때 승점이 더 높은 쪽이 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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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턴은 한 계절이며 부대는 최대 군, 최소 군단 규모.

2. 전략성과 밸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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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예시
카드가 쓰이는 게임이니 운이 큰 요소로 작용할 법 하나, 이 부분을 잘 해결하였기에 명작이 된 작품이다. 운 요소는 당연히 작용하지만, 부대 이동 / 공격 등의 기본 동작은 카드에 보편적으로 적힌 명령점수를 사용하므로 어떤 카드를 쓰는 상관없다. 핵심은 카드 사건(event) 뿐인데 이벤트로는 승점을 추가하거나, 상대방의 핸드를 보거나 새로운 부대를 징집하거나 등이다. 부대 신설 등의 카드는 그 가치가 높기에 명령 점수가 높은데 어떤 카드를 남겨두고 어떤 카드를 사용할 것인가, 어떤 카드의 이벤트를 쓸 것인가 등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쓸만한 카드가 나오지 않아 전황이 불리하게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
영광의 길은 수차례 재판되었고 2004년 자잘한 오류 를 수정하고 두꺼운 맵으로 바꾼 디럭스 판 이 나와 다시 한번 밸런스 패치 등이 이루어 졌다. 밸런스를 맞추는 방식이 꽤나 독특한데 동맹군, 특히 독일군은 막강한 전투력과 많은 예비군으로 초기에 연합군이 소모전을 펼쳐도 프랑스가 먼저 지쳐 떨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연합군에 비해 동맹군의 보급선은 매우 쉽게 끊길 수 있어 어느 보급선도 신경 쓰면서 전선을 유지하면서 공세를 펼쳐야 한다. 반면 연합군의 보급선은 사실상 끊기는게 불가능 하여 전선 유지만 신경쓰면 되기에 보급선이 끊길 걱정 없이 어느 한쪽에 병력을 몰아줄 수도 있다. 특히 제한전이 시작되며 이탈리아가 연합군으로 참전하게 되면 3 면의 공세를 막아야 하는 동맹군 입장 에서는 이젠 공세가 아닌 방어전을 펼쳐야 하기에 장기전으로 갈수록 전황 유지 에 큰 어려움이 따른다.(반론: 이탈리아는 연합군 중 최약체로 연합군의 약점으로 작용할 뿐이다. 더군다나 참전 후에는 1/3 확률로 이탈리아 MO까지 신경써야 한다! 물론 제한전 이후로 동맹군이 장기적으로 힘들어지는 경우는 많으나 그 주된 이유는 터키군의 허접함과 무한한 러시아의 보급력+대비되는 열악한 오스트리아의 보급력 때문이지 결코 이탈리아 때문은 아니다.)
이후 계속 재판이 이루어지면서 자잘한 룰 수정이 이루어지다가 2018년 6판 디럭스 버전이 나오면서 보드맵이 양면으로 바뀌게 된다. 한면은 기존의 맵에서 일부 승점 위치가 변경된 것을 반영하였고 다른 면은 승점 위치 변경 및 각 국가별 색상을 입히고 시인성을 높여 보기 쉽게 만들었다. 무미건조 하던 맵에서 알록달록한 맵을 보면 느낌이 상당히 새롭다. 또한 여기에는 WBC에서 이루어진 패스 대회를 통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히스토리 룰을 적용하여 밸런스를 더욱 더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3. 등장 국가



3.1. 독일


군 유닛 full 5-3-3 / reduced 3-3-3, 군단 유닛 full 2-1-4 / reduced 1-1-4 의 무쌍급 능력치를 자랑하는 국가.
full 상태에서 화력 5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데미지 판정 테이블을 보면 알겠지만 독일군은 army 1 유닛이 5, 2유닛이 10, 3유닛의 경우 15로 항상 주요 교전 상대인 영국, 프랑스보다 한단계 앞선 화력을 발휘할 수 있다. 심지어 군단급에서도 2-1-4/1-1-4 를 가진다.
보통의 경우 타 국가의 군단들은 보급선을 잇거나 몸빵 정도지 제대로된 화력을 발휘하기는 어려우나 독일 군단은 화력이 2라 어디서나 든든한 화력지원의 역할을 수행한다.
RP 역시 4오퍼 기준 3점, 5오퍼 기준 4점에 제한전 단계의 이벤트 사용시 매턴 추가1점을 받으며 증원카드도 풍부! 그야말로 무쌍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완벽한 국가.. 이나 현실은 모자란 동맹국들 뒤치닥꺼리 하면서 혼자서 하드캐리해야 하는 고달픈 운명의 국가다. RP나 증원이 많아 보이나 프랑스-영국-러시아-이탈리아 등과 혼자 싸우다 보면 어느새 병력이 모두 소모되어 버리기 십상이다.
이러한 소모전 형태는 가장 피해야할 상황이며, 초반에 정예 독일군을 집중시켜 연합군에 강력한 일격을 가해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동맹국의 과제이다.

3.2.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군 유닛 full 3-2-3 / reduced 1-2-3, 군단 유닛 full 1-1-3 / reduced 0-1-3 의 능력치를 보유한 국가.
동부전선에서 러시아와 맞서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능력치도 얼핏 보기에는 러시아와 비슷해 보이나.. reduced 상태의 군 화력이 1이라는 점과 압도적일 정도의 러시아의 증원, RP 능력에 비해 열악한 증원, RP를 생각하면 도저히 단독으로 러시아에 대항할 수는 없다.
또한 2개군 규모의 병력이 남부에서 세르비아군(역시 2개군 규모)와 대치하고 있으나, 이 조차도 주사위의 운이 없다면 현상유지가 고작이며 아차하다가는 밀리는 추태를 보이기 쉽다.
따라서 독일군과의 협조는 필수적이며, 보통은 독일군이 서부전선에서 압도적인 타격을 연합국에 입혀 도저히 러시아가 동부전선에서 대규모 공세를 취할 여력을 없애버려 간접적으로 오스트리아를 돕거나, 독일군의 대규모 증원, 전략적 수송을 통해 동부전선에서 러시아와 대등, 혹은 압도하는 전력을 쌓아야 오스트리아의 안위를 보장할 수 있다.

3.3. 프랑스


군 유닛 full 3-3-3 / reduced 2-3-3, 군단 full 1-1-4 / reduced 1-1-4 의 능력치를 보유한 국가.
서부전선에서 독일과 대치하며 붙잡아 두는 역할을 담당하며 독일을 얼마나 붙잡아 두고 소모를 시키느냐에 따라 동부전선의 운명이 달라진다.
능력은 딱 중간이라 독일군과 전투를 벌이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전력을 모은 뒤에 공격하는게 좋다. 한때 잘나가던 육군대국이라 병력 동원을 빨리 할 수 있어서 초반만 잘 버티면 독일에게 골치아픈 상대가 될 것이다.

3.4. 영국


군 유닛 full 4-3-3 / reduced , 군단 full 2-1-4 / reduced
네덜란드에서 벨기에군과 함께 독일군에 맞서고, 중동에서도 터키군과 맞붙게 된다. 개전 시 영국의 대륙원정군이 먼저 건너가서 벨기에군과 함께 방어를 하는 입장이지만 증원군을 빨리 보강해야 할 것이다.
이벤트에 의해 터키군이 참전하기 시작하면 중동에도 병력을 파견해야 한다. 여러모로 생각을 해야 하는 국가.

3.5. 러시아


군 유닛 full 3-2-3 / reduced 2-2-3, 군단 full 1-1-3 / reduced 0-1-3 의 능력을 보유한 국가.
동부전선에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독일과 싸우게 된다. 군 능력은 약한 대신 동원능력이 상당하다. 초기에 약체인 오스트리아-헝가리군을 압박을 해 놓아야 독일군과의 대결에서 겨우 맞설 수 있을 것이다. 그러지 않으면 동부전선에서 독일군에게 밀리기 쉽상.
문제는 독일군에게 승점 지역을 빼앗기고 이벤트를 통해 러시아 황제 차르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게 되면 엄청난 불이익이 발생하게 된다. 나중에 볼셰비키 혁명이 발발하면 러시아는 아예 제 기능을 못할 정도가 되어 승리를 동맹국이 가져가게 된다.
최대한 큰 패배를 당하지 않게 버티면서 병력을 계속 동원해 버티는게 중요하다.

3.6. 이탈리아


군 유닛 full 2-2-3 / reduced 1-2-3, 군단 full 1-1-3 / reduced 0-1-3 의 능력을 보유한 국가.
이벤트를 통해 연합국으로 참전하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아무도 침입할 수 없다. 5판 이전까지는 승점 지역이 국경지역에 있다 보니 쉽게 점수를 내주었는데 6판 디럭스 버전에서 승점 지역이 내륙으로 옮겨지게 되어 좀더 안전해 졌다. 총력전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헝가리군만 이탈리아에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이때 최대한 승리를 거두어야 독일 남부를 압박할 수 있게 된다.

3.7. 터키


군 유닛 없음. 군단 full 1-1-3 / reduced
이벤트를 통해 동맹국으로 참전하게 된다. 중동에서 러시아와 영국군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3.8. 기타 군소 국가


  • 세르비아 - 군 유닛 full 2-2-3 / reduced , 군단 full 1-1-4 / reduced 0-1-4
1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국가이다 보니 발칸 반도에서 오스트리아-헝가리군과 대치하게 된다. 군 전력이 많아야 2개, 군단도 2개 밖에 없다. 사실상 본토 수비에만 매달리게 되지만 잘못하면 몇 턴안에 본국이 함락되며 이탈할 수 있다.
  • 벨기에 - 군 유닛 full 2-3-3 / reduced ,
개전 시 영국 대륙원정군과 함께 독일군과 대항한다. 벨기에군은 영국군과 함께 있을때 한 국가의 소속국으로 취급한다.
  • 불가리아 - 군단 full 2-1-3 / reduced
이벤트를 통해 동맹국으로 참전한다.
  • 미국 - 군 유닛 full 5-3-3 / reduced , 군단 full 2-1-4 / reduced
이벤트를 통해 거의 게임 후반부에나 등장하는 국가이다. 천조국 답게 능력치가 매우 출중하다.
그러나 미군 참전을 위해서 거쳐야 되는 이벤트들의 수가 많고 4,5오퍼가 많아서 실제로 미군이 참전하는 일을 보기는 매우 어렵다.만약 미군이 참전하게 된다면 연합군이 일방적으로 우세한 상황에서 쇼맨쉽으로 보여주는 플레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
  • 몬테네그로 - 군단 full 1-1-0

4. 명작의 이유?


여기까지만 들어보면 이 게임이 왜 명작 인가 하는 의문이 들지도 모르는데,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은 요소 들 때문이다.
쉽게 배울수 있는 룰[2] 과 절묘한 벨런스 그리고 좋은 역사성. 이러한 요소들이 한데 모여 영광의 길 을 명작의 반열에 올려두었다. 무엇보다 황혼의 투쟁이 등장하기 전에 워게임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던 게임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이 게임은 2000년 국제 게이머 어워드 최고의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 상을 수상했다.

5. 한글화


보드피아에서 한글화한다고 한다.

[1] 부대 이동/공격/증원 등 게임 내 액션을 수행하는 데 카드를 이용하는 방식.[2] 여타 보드게임 에 비하면 공격 한번 하는대도 고려하고 기억해야 할 룰 이 많지만, 적어도 워게임 중에서는 캐쥬얼 하게 진행할수 있는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