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본색 4
1. 개요
영웅본색 30주년 기념작.
2. 출연진
3. 예고편
4. 평가
'''성냥개비 추억만 되살린다'''
- 박평식 (★☆)
'''독이 든 성배를 기어이'''
- 김성훈 (★★)
그야말로 '''장국영에 대한 고인모독이라고 봐도 될 수준이다.''' 홍콩 느와르의 영원한 전설로 불리던 원작에 대한 엄청난 모욕일 정도로 못만들었다는 평이 대다수이다. 영덕들 말로는 알프레드 히치콕의 싸이코와 구스 반 산트의 리메이크판 싸이코의 차이 그 이상이라고 한다. 영화 내내 지겨울 정도로 당년정이 흘러나오는데 이 때문에 원작의 명성에 기생한다는 악평도 들었다.'''기획 자체는 용감하다. 홍콩 느와르의 신격화된 위치에 놓여 있는 <영웅본색>을 리메이크하겠다고 나서다니. 원작이 지닌 힘이, 득보다 실로 작용할 여지가 다분하다. 그리고 역시다. 예상은 빗나가지 않는다. 모든 장면 장면들에서 원작이 지닌 아우라에 눌리는 모양새다. 잘 만들어도 이기기 힘든 싸움인데, 너무 안일한 결과물을 들고 덤빈 건 아닌지. 그럼에도 <영웅본색>의 향수를 전달하고 있다는 점에서 무조건적으로 외면하기 힘들 것도 이 영화다. <영웅본색> 주제곡 ‘당년정’이 추억을 소환하고, 장국영은 ‘당년정’이 수록된 LP 표지 인물로 등장해 먹먹함을 안긴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오빠들을 잠시 떠올리게 하는 영화랄까. '''
- 정시우 (★★)
5. 흥행
5.1. 중국
2018년 1월 18일에 개봉했다.
5.2. 대한민국
2018년 3월 22일에 개봉.
6. 줄거리
7. 원작과의 차이점
- 중국 자본으로 만들어진 영화인 만큼 배경이 홍콩이 아닌 중국이다.[2] 그래서 당장 언어부터 광동어가 아니라 표준중국어다.
- 원작에서 주윤발이 맡은 캐릭터의 이름이 북경어판에선 소마(小馬), 광동어판에선 영어권 이름인 마크(Mark)였던 것에 반해 본작에선 그냥 마크라고 불린다.
- 배경이 현대인 만큼 바바리 코트에 선글라스는 등장하지 않는다.
- 카이[3] 와 마크가 하는 불법사업이 위조지폐에서 마약밀수로 바뀌었다.
- 노쇠한 것 외엔 별 문제가 없던 형제의 아버지는 본작에서 치매 환자라는 설정이 붙었다.
- 원작에서 음악가였던 송자걸의 애인은 본작에선 형제의 아버지를 담당하는 간호사로 직업이 바뀌었다.
- 원작의 담성(아성)에 대응하는 캐릭터인 '창'이 원작에 비해 비중이 줄었다. 담성이 송자호가 돌아온 이후 다리를 저는 마크에게 점심사먹으라고 돈을 떨구는 모습으로 송자호의 자리를 꾀찼다는 걸 보여줬던 원작과는 다르게 본작에선 이런 모습이 따로 나오지 않는다. 다만 후반부엔 비중이 좀 늘어난다.
- 원작의 송자호는 결혼, 교재중이 아니였는데 본작의 카이는 '메이링' 이라는 여성과 애인 비스무리한 사이이다. 이후 카이를 배신한 창이 메이링에게 마약을 먹인 후 몹쓸짓을 했다고 언급된다.
- 마크가 다리를 절게 된 후 원작에선 주차요원으로 일하는데 본작에선 부둣가에서 허드렛일을 하게 된다.
- 송자호가 감옥에서 출소한 뒤 대만경찰 간부가 그를 마주나오지만 본작에선 카이가 출소할 때 차오[4] 가 차를 몰고 온다.
- 출소 후 견숙의 택시회사에서 택시기사로 일하던 송자호와는 다르게 본작에서 카이는 출소 후 해산물 유통업을 한다.
- 아성의 부하에게 총격을 당하던 송자걸과 달리 본작의 차오는 뺑소니(...)를 당한다.
- 송자걸에게 리볼버를 받아 송자호가 담성에게 피니싱 샷을 날렸던 원작과는 다르게 본작은 마크가 창에게 피니싱 샷을 날린다.
- 그리고 마지막 엔딩 장면은 원작 영웅본색 1편보다는 2편의 엔딩과 비슷하다고 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