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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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본문


1. 개요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운영하는 대한민국영화 관람객 수를 실시간으로 집계하는 전산망. 일반적으로 ‘영진위 통합전산망’이라 부른다. 현재 상영되는 영화의 전국 박스오피스 순위와 그 영화의 관객수, 흥행수입, 예매율을 알 수 있다. 과거 영화 통계도 검색할 수 있다.

2. 본문


흥행 통계를 정확하게 산출하여 시장 규모를 파악하고 문화 산업 지원을 활발하게 하며, 배급과 유통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탈세를 막고[1] 배급자와 제작자의 이익이 빼돌려지지 않게 하여(...) 고품질의 영화제작에 도움이 되게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함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2003년 오픈하여 2004년에는 극장 가입율 50%를 달성하였으나 가입율 99%를 달성한 건 2011년 이후의 일이다. 2017년 현재는 100%라고 보아도 좋다. 그러므로 지금은 통합전산망 발표 수치가 실제 수치라고 봐도 무방하나, 그 이전에는 정확한(?)[2] 기록은 제작, 수입, 배급사의 발표를 통해 믿을 수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제작,수입,배급사가 폐업한 오래된 영화들 (특히 헐리웃 영화사의 국내 직배가 이루어지기 이전에 국내 수입사에서 수입하여 개봉한 영화들)은 정확한 국내 관객 수를 영원히 알 수 없다. 예를 들어 괴물(2006년) 당시에만 해도 가입율이 86%여서, 아직도 통합전산망 통계에서는 괴물의 관객수가 1091만여명으로 기록되어 있다. 실제 동원 관객수는 약 1301만여명. 물론 2010년까지의 영화들은 공식 통계가 따로 제공되므로 이것을 확인하면 된다.
2015년 5월 26일 기준으로 가입 영화관은 402곳, 스크린수는 2392개. 특정 개봉작이 스크린을 확보했다고 말하는 기준에서는 한 스크린에서 하루에 한 번만 상영해도(다른 회차는 전부 다른 영화를 상영해도) 인정하므로 특정 일자의 개봉작 스크린 숫자 합계는 전체 스크린수 보다 많아지게 된다. 그러므로 스크린 독과점의 정도를 보는 데는 스크린 숫자보다는 상영횟수가 더 좋다. 일반적으로 오전 0시 2분경에 전일 통계가 업데이트된다. 단 이후로도 오전 중까지 조금씩 보정이 이루어지는데, 이는 당일 관객수에 익일 심야 상영분을 합쳐 계산하기 때문이다. 보정작업은 오전 중이 아니라 각 영화관 체인들의 박스오피스 통계를 영화진흥위원회감사원, 공정거래위원회가 감독하여 수개월동안 이뤄진다. 정말로 한국의 영화관 체인 본사들에 영화진흥위원회감사원, 공정거래위원회 소속 공무원과 감사역들이 찾아와서 수치가 맞는지 '''밑도끝도 없이 검증한다'''. 이래서 보통 한 영화의 최종 박스오피스가 정확한 수치로 1일차부터 상영 종료일까지 확정되는 데에는 '''7개월''' 정도가 걸린다.
제공하는 통계 정보가 매우 상세하며 실시간으로 이뤄진다. 영화나 영화인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부터 시작해서 연동 영화관 목록, 현황, 일별/기간별/역대 박스오피스 통계 정보, 해외 박스오피스 및 상영관수, 상영횟수, 좌석수, 점유율, 포맷별 관객수 등등 매우 깨알같다. 이용자가 확인가능한 정보량으로 치면 외국의 유명한 박스오피스 모조 사이트를 뛰어넘는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직관성이 좀 떨어진다는 것. 한국 영진위 통합전산망은 Raw Data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국제적인 비교를 위해 원 - 달러 환율을 적용한 미국 달러화 환산 박스오피스'''가 없다. 대만台灣偶像劇場미국 달러화 환산 수치를 제공한다.
현재 전송 사업자는 11군데. YES24, 인터파크, CJ올리브네트웍스(CGV), 롯데컬처웍스(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씨네Q), 현대중공업(울산 현대예술관). 활엔터테인먼트(에어플릭스), 영화의전당, 문화인, 디트릭스. 한국에서 멀티플렉스 체인이 아닌 극장은 자체적인 전산망을 사용하는 울산 현대예술관과 부산 영화의 전당, 에어플릭스, 군소업체인 문화인의 전산망을 사용하는 몇몇 작은 영화관들같은 예외를 제외하면 거의 모두 맥스무비나 인터파크, 디트릭스[3]의 예매망을 사용하고 있다. 과거에는 맥스무비, 티켓링크, 씨스퀘어소프트[4] 등에서도 전산망을 운영했었고, 프리머스시네마와 씨너스, 만경관[5], 단성사[6] 등도 자체적으로 전산망을 사용했지만 현재는 모두 해당 사업자들의 전산망을 사용한 극장들이 폐업하거나, 다른 전산망으로 갈아타거나, 인수된 법인의 전산망에 통합되는 등의 사유로 인해 모두 사라졌다.
2009년에는 CGV에서 (탈세용으로 의심되는) 집계 누락이 발생하였다. 그 외에도 2008년과 2010년에 집계오류사고가 났다. 현재까지도 집계 오류에 관한 의혹은 계속 받고 있다.
[1]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25조의2(부과금의 징수) ①영화진흥위원회는 한국영화의 발전 및 영화·비디오물산업의 진흥을 위하여 영화상영관(비상설상영장을 포함한다. 이하 이 조에서 같다)에 입장하는 관람객에 대하여 입장권 가액의 '''100분의 5 이하'''의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부과금을 징수할 수 있다.[2] 물음표가 붙은 이유는 배급사의 흥행성적 뻥튀기가 들어갈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3] 단 이 업체는 씨네큐브 광화문을 제외한 모든 회원사가 작은영화관사회적협동조합 소속 영화관들이다.[4] 한때 부산 영화의전당과 대구 오오극장, 서울 KT&G 상상마당에서 씨스퀘어소프트의 전산망을 사용했으나 현재 부산 영화의전당은 자체 전산망을 사용중이고 오오극장은 인터파크를 거쳐 디트릭스로, KT&G 상상마당은 맥스무비로 각각 갈아탔다.[5] 대구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1922년에 개업한 유서깊은 영화관. 2002년에 멀티플렉스로 개편하면서 MMC 브랜드로 동대문, 부천, 부산대 등에 지점을 냈으나 동대문 케레스타에 있었던 동대문점은 2009년에 폐점했고 부천점과 부산대점은 모두 3대 멀티플렉스 체인에 흡수되었다. 각각 현재의 CGV 동대문, CGV 부천역, 메가박스 부산대. 지금은 만경관도 MMC 브랜드를 버리고 그냥 만경관으로 돌아왔으며 전산망도 개별 전산망이 아니라 인터파크의 전산망을 사용한다. 결국 만경관도 2018년 4월 25일부터 롯데시네마가 되었다.[6]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있었던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근대식 극장. 2005년 멀티플렉스로 신축후 2008년에 씨너스 위탁을 받다가 아산엠그룹에 매각됐으나, 2010년 보석상가로 리모델링하는 과정에서 폐건물로 전락했다. 2015년 영안모자에 매각돼 이듬해에 '단성골드주얼리센터'가 들어섰고, 2019년부터 단성사영화역사관이 개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