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 후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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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경력
3. 기타
4. 주요 집필작


1. 소개


小野不由美
1960.12.24 ~
일본소설가. 규슈 북동부 오이타현 나카츠시 출신. 남편은 관 시리즈Another로 유명한 추리소설가 아야츠지 유키토로 교토대학 추리소설 연구회에 소속되면서 만났다.[1] 아야츠지와는 1986년 아직 학생일 때 결혼했다. 재적 당시의 필명은 우노 후유미(宇野冬美).

2. 경력


학비를 더 내기 힘들어져서 대학원을 중퇴한 뒤, 남편 아야츠지 유키토의 추천으로 연구회 당시 집필했던 습작을 읽은 코단샤 편집자 우야마 히데오미의 제안으로 X문고 틴즈 하트[2]를 통해 1988년 라노벨 작가로 데뷔한다. 데뷔작은 '버스데이 이브는 잠들 수 없다'.[3] 그리고 이듬해 고스트 헌트 시리즈가 대박을 치면서 흥행작가 반열에 오르게 된다.
이처럼 본래 여성향 계열의 호러쪽에서 활동했으나 출판사에서 여성향 SF, 판타지 전용 레이블 X문고 화이트 하트를 창간하면서 판타지소설을 써보지 않겠냐고 제안하였는데, 일반적인 중세 판타지 설정을 잘 쓸 수가 없어 아예 세계관 하나를 통째로 구상하여 집필한 것이 한국에서 그녀의 작품 중 가장 잘 알려진 십이국기다.
십이국기를 집필하는 데에는 은하영웅전설도 영향을 미쳤다.

먼저, 군주는 죽지 않는다고 가정하자. 하지만 이 죽지 않는 군주가 라인하르트라는 건 어떻게 증명하면 좋을까? 변절, 변심이라는 경우도 있다. 과거 우리가 아는 라인하르트였던 자가 전혀 다른 라인하르트가 되어버린다면 우리에겐 '죽지 않는 라인하르트'가 아닌 '죽지 않는 폭군'만 남게 되는데 이건 어떻게 방지할 수 있을까? 군주가 '라인하르트'로 남도록 보장할 무엇인가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은 군주가 라인하르트가 아니게 되었을 때 군주로부터 통치자의 지위와 불노불사의 속성을 박탈해야…

- <오노 후유미의 『은하영웅전설』 해설 중>

2013년 9년 만에 발표한[4] 잔예로 26회 야마모토 슈고로 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2020년 십이국기로 제5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고상을 수상하였다.

3. 기타


코단샤의 주요 잡지이자 신본격/신전기 장르의 산실로 이름높은 '메피스토'의 잡지명은 오노 후유미의 데뷔작인 '버스데이 이브는 잠들 수 없다'의 후속작 '메피스토와 왈츠!'에서 따온 것이다. 당시의 담당편집이던 우야마 히데오미는 이 작품에 상당한 애착을 가지고 있었던 모양인지 흥행 실패를 매우 아쉬워했다고 하며, 그래서 당시의 마음을 담아서 잡지명을 메피스토라 지었다고
얼굴 노출을 극히 꺼려서 사진도 뒷모습이나 얼굴 숙인 사진만 찍었을 정도였지만 2013년 일웹에서 2009년 찍은 정면 사진이 공개되었다. 그게 바로 저 위의 사진.
본인이 공식적으로 밝힌바는 없지만 전자책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2020년 현재 시점까지 오노 후유미의 서적 중 그녀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만화판을 제외하면 전자책 판본은 일체 존재하지 않는다.[5] 전자책 출간에 적극적인 남편과 대비되는 부분.

4. 주요 집필작


  • 고스트 헌트(악령 시리즈)
  • 마성의 아이
  • 십이국기 시리즈
  • 시귀
  • 동경이문
  • 흑사의 섬
  • 귀담백경
  • 잔예
  • 영선 가루카야 기담집[6]

[1] 오노 후유미는 교토대학 출신은 아니고 오타니대학 문학부 불교학과 출신이다.[2] 소녀를 대상으로 한 레이블이었으며, 연애 물 혹은 호러나 판타지 등을 내는 여성향 라이트 노벨 계열. 2006년에 폐간된다.[3] 레이블이 폐간된 영향도 있겠지만 복간도 되지 않아서 중고조차 씨가 말랐다.[4] 사실 단편 같은 건 꾸준히 발표하고 있긴 했다.[5] 비슷한 성향으로 미야베 미유키히가시노 게이고 등이 있다. 그나마 히가시노 게이고는 2020년부터 일부 작품들의 전자책화에 동의한 듯 하다[6] 인명으로 흔히 쓰는 영선이 아니고 수리를 뜻하는 營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