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월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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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dworld Inhabitants에서 개발한 어드벤쳐 게임 시리즈.
한국에는 별로 잘 알려져있지 않으나 해외에선 명작 어드벤처 게임 중 하나로 자주 언급되는 시리즈. 후속편으로 온라인 게임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취소되고 한동안 잠수타고 있다가 제작자인 론 래닝(Lorne Lanning)이 이전 시리즈 리메이크 및 신작을 준비중이라고 언급했다.
각 시리즈명은 다음과 같다.[1] 한국에는 1, 2편 PC판이 "이상한 나라의 에이브"라는 이름으로 정식발매된 적이 있었다. 1편은 1999년 8월 PC플레이어 번들로도 제공되었다. 현재는 전 시리즈를 스팀을 비롯한 여러 해외 게임 유료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아 플레이할 수 있다.
코믹한 부분도 있지만 분위기가 어두운 편이고 특히 배드 엔딩은 참 처참하고 끔찍하다. 2015년 GOG.com에서 재발매를 시작했다.
오드월드(Oddworld)의 육류 가공 공장인 "파멸 농장(Rupture Farms)"에서 일하고 있던 무도컨족(Mudokon) 노동자 에이브(Abe)가 우연히 공장 간부들의 회의를 엿듣다 자신의 종족들이 오드월드의 지배자인 글럭콘족(Glukkon)에게 육류로 가공되어 판매될 거라는 음모를 알게 되어 다른 동족들과 함께 공장을 탈출한다는 스토리. 페르시아 왕자 스타일의 2D 횡스크롤 어드벤쳐로 저해상도이긴 하지만 CG 동영상의 질은 2015년 현재 봐도 수준급이다.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배경묘사와 개성있는 캐릭터, 잔인한 연출, 참신한 시스템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명작이기는 하지만 1997년작이다보니 2010년도 기준으로 보면 불친절한 시스템이 많다. 리메이크작과는 몇몇 구간이나 게임 룰(대표적으로 광역기의 스톡 여부같은 것) 상으로도 차이나는 점이 있지만 가장 주의해야 하는 부분은 세이브 시스템인데, 클래식 시리즈의 세이브 기능은 현재 진행상태가 아닌 가장 최근에 접근한 체크포인트의 진행상태를 저장하기 때문에, 게임을 종료하기 전에 진행상태를 저장해두고 싶다면 체크포인트를 한번 밟은 다음에 저장할 필요가 있다. 체크포인트는 지나가면 ◇마크가 뜨는 장소이다. 문제는 동일한 체크포인트를 여러번 연속으로 밟는게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체크포인트 A을 밟은 다음에 모도칸 한명을 구출하고 돌아와서 다시 A을 밟아도 체크포인트는 발동하지 않는다. 이 상태로 죽거나 세이브 파일을 로드하면 모도칸을 구하기 전에서부터 시작하며, 저장을 하려면 맵 몇개를 이동해서 멀리 떨어져있는 다른 체크포인트 B를 밟아야 저장이 가능하다. 체크포인트 B를 밟고 나서 진행사항을 저장하려면 또 체크포인트 A나 다른 체크포인트 C를 찾아서 밟아야 한다. 번거롭기도 하거니와, 게임 내에서는 이런 시스템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기 때문에 진행사항이 초기화된것을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을 수 있다. 세이브 파일이 맵 이름으로 저장되는데 이름으로만 정렬이 되기 때문에 최신 세이브가 어느 것인지 찾기 힘들다는 것도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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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의 리메이크로, 캐릭터 모델링이 3D로 바뀌었다. 지원 기종을 발매순으로 정리하면 PS4 (북미 2014년 7월 22일 유럽 2014년 7월 25일), PC (전세계 2015년 2월 25일) Xbox One (전세계 2015년 3월 27일), PS3 (북미 2015년 4월 21일 유럽 2015년 4월 23일), PS Vita (전세계 2016년 1월 19일), Wii U (전세계 2016년 2월 11일), Android OS (전세계 2018년 1월 10일), iOS (안드로이드와 동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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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을 탈출한 에이브가 이번엔 네크럼 광산(Necrum Mines)과 소울스톰 양조장(SoulStorm Brewery)에서 음료수 재료[2] 로 학대당하는 동족들을 구출하는 스토리. 1편에 비해 더 길어진 플레이타임과 다양해진 동료와 적 간의 상호작용이 특징으로 그래픽이나 게임 시스템은 전작과 거의 비슷하다.
New 'n' Tasty를 이어서, 다시 무도컨족 이야기로 돌아온 작품으로 개발 중이다.
다만 트레일러 등을 보면 리메이크된 전편과 비슷하면서도 완전히 다른 구성을 취하는 듯 하다.
PS5, PS4, PC 에픽 게임즈 스토어로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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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럭콘족에게 몰살당한 개빗족(Gabbit)의 마지막 생존자 먼치(Munch)가 에이브와 같이 손잡고 복수에 나서는 스토리.
전작과 달리 풀 3D로 바뀌었으나 퀄리티 낮은 그래픽에 스토리나 게임 시스템이 이전작보다 훨씬 단순해져서 평가는 제일 낮다.
여담으로 Windows XP용 플러스팩에 이 게임을 배경으로 한 Windows Media Player 시각화가 있다. 마침 비슷한 시기에 엑스박스도 나온 겸 홍보차 넣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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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배경에서 이방인(Stranger)이라는 현상금 사냥꾼이 주인공으로 등장. 음침하고 어두웠던 전작과는 달리 황량한 분위기의 서부개척시대같은 배경으로 바뀌었다[3] . 어드벤쳐보단 액션이 강조되어 플레이감각도 전혀 다르다. 정식 시리즈라기보단 외전 같은 느낌이며 평가는 좋은 편. 또한 시리즈중 유일하게 배드 엔딩이 없다.
참고로 HD버전이 PS Vita로 이식되었으며 PS4로도 이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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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컨족의 리더격인 캐릭터로 원래는 평범한 공장 노동자였으나 우연히 자신과 동족의 과거를 알게 되면서부터 글럭콘족에게 지배당하고 학대당하는 동족들을 구해내기로 결심하고 싸워나가는 주인공. 좀 어벙하고 기가 약한 성격으로 다른 무도컨 동족들에게조차 무시당하는 안습한 신세지만 그와 대조적으로 매우 선량하고 책임감이 강하며 자신을 무시하던 동족들조차 구해주는 대인배이기도 하다. 다른 게임의 주인공들에 비해 한없이 약한 존재이나 다른 종족들의 영혼에 빙의할 수 있는 주문(Chant)과 무도컨족끼리 대화할 수 있는 능력으로 열심히 싸워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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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엔 자연 속에서 평화로운 원시 문명을 이루고 살고 있었으나 글럭콘족에게 지배당하고 나선 노예 + 음식 재료로 비참하게 살고 있는 종족. 아메리카 원주민을 모티브로 한 듯하다. 에이브와 같은 능력을 갖고 있는 듯하지만 이미 오랜 세월 동안 지배당해 감히 대항할 생각도 못하고 있는듯. 그러나 에이브에게 여러 능력을 전해주거나 대신 레버를 작동시켜 주는 등 조력자로서 충실한 역할로 나온다. 손가락이 4개인데 일어판에서는 어째선지 3개가 되었다. 외모나 생활방식이 10년 뒤에 만든 영화 아바타의 나비족과 비슷.
일부 무도컨 족들은 슬링샷 같은 고유의 무기들을 사용해서 공격이 가능하지만 어째서인지 에이브는 전혀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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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컨족들의 이동 수단으로 성질은 온순하고 꿀을 좋아한다.
게임에선 탈 것으로 잠깐 타고 다니다가 두고 가는 역할이라 딱히 존재감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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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컨족들을 지배하고 있는 종족. 팔이 없고 머리와 다리만 있어서(몸통은?) 일은 슬리그들에게 죄다 시킨다.[4] 아무리 봐도 무도컨족보다 신체 능력도 딸리고 지능도 그다지 높지 않아 보이는데 어떻게 지배자가 된 건지 미스테리.
2편에서는 글럭콘에게도 빙의할 수 있는데 보통은 글럭콘밖에 다니지 못하거나 경비가 삼엄한 지역을 지날 때 사용하며 다른 슬리그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빙의에서 빠져나오면 온몸이 터지면서 사망한다.(...)
Oddworld: Soulstorm에서는 디자인이 일신했는데, 보라빛의 피부색이 회백색으로 변하고, 좀 더 인간(?) 또는 사람(?) 다워진 얼굴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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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럭콘족들의 하수인 역할을 도맡는 얍삽한 종족으로 음침한 목소리와 걸어다닐 때 나는 기계 소리가 특징. 머리와 팔, 몸통만 있고 다리는 없어서 기계로 된 하반신을 달고 다닌다. 2편에선 하반신이 프로펠러인 종류도 있어서 유일하게 하늘도 나는 캐릭터. 소총을 들고 에이브가 눈앞에 보일때마다 마구 쏴대는 무서운 존재이나 위나 아래는 못쳐다보고 점프도 못하는 바보. 빙의하면 그동안 맘졸이며 피해다니다가 질리도록 총질할 수가 있어 재미난다. 글럭콘과 마찬가지로 빙의에서 빠져나올때 죽는 종족. 온몸이 터져서 파편이 화면에 튀긴다.(...)
슬리그 빙의는 주문(Tab키)를 이용해 할 수 있으며, 빙의당한 슬리그는 상당히 유용하다. 에이브(플레이어)가 주문을 외우면 슬리그는 플레이어를 죽이기 위해 수색 및 공격을 하므로 시야 밖에서 주문을 시도해야한다. 주문에 성공하면 플레이어는 슬리그를 조종할 수 있으며 이 때 에이브는 무방비 상태가 된다. 또 슬리그가 빙의되는 그 순간을 다른 슬리그가 목격한다면 빙의당하는 슬리그를 향해 공격하므로 이에 대한 대처도 필요하다. 빙의된 슬리그가 죽는 건 상관없지만, 슬리그 간의 전투로 인해 청소하던 무도컨이 죽을 수 있기 때문이다.
플레이어에게 조종당하는 슬리그가 할수 있는 행동은 때리기, 총쏘기, 명령내리기, 엘리베이터 조종하기, 버튼누르기, 레버 당기기이다. 난간을 올라가는 행동이나 앉아서 이동하는 건 불가능하다.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슬리그는 Ctrl키로 총을 쏴 다른 적들을 사살할 수 있다. 문제는 청소하는 무도컨과 적들이 한곳에 뭉쳐 있다면 무도컨이 오사공격을 받아 죽을 위험이 있는데, 이 때는 키보드의 화살표 명령어로 무도컨들에게 엎드리라고 지시한 뒤 공격하면 무도컨은 오사를 받지 않고 슬리그만 골라 죽일 수 있다. 그리고 뭉쳐있는 다수의 슬리그를 죽일 때는 Ctrl키를 꾹 눌러서 연사하지 말고, 단발로 끊어쏘는 것이 유리하다. 연발로 사격하면 슬리그 1마리가 서서 버티면서 모든 총알을 받아내기 때문이다.
또 플레이어는 슬로그(Slog, 강아지 같이 생긴 몬스터)에게 명령을 내릴 수도 있다. 슬로그에게 자신을 따라오라고 명령한 뒤 다른 슬리그를 공격하라고 지시할 수 있는데, 이 광경을 다른 슬리그가 목격하여도 아무런 의심을 하지 않으므로 맘놓고 몰살이 가능하다. 이후 쓸모가 없어진 슬로그 역시 총으로 쏴죽이면 된다.
또 럽쳐농장지역에서는 무도컨끼리 암호를 주고받듯이 슬리그 끼리 암호를 주고받는 구간이 있다.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빙의된 슬리그는 녹색 TV앞에서 암구호를 따라 외울 수 있으며, 이 때 막힌 지역의 문이 열리는 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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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비슷한 종족으로 성질이 굉장히 사납다. 슬리그의 말을 잘 따르며, 에이브가 조종하는 빙의된 슬리그 역시 슬로그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다만 글럭콘은 명령이 불가능하고 무조건 공격당하며 몇몇 지역에선 슬리그조차 공격하는 개체들이 등장하니 주의. 에이브가 던져주는 고기덩어리나 뼈다귀를 좋아해 시선을 잠시 돌릴 수 있다.
새끼 슬로그도 있는데 이동속도는 성체보단 느리지만 에이브를 한 방에 물어죽이는건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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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패러마이트와 같이 무도컨족들에게 신성한 존재로 여겨졌으나 지금은 글럭콘족들의 식재료로 전락한 동물. 팔이 없고 네 다리와 긴 주둥이를 가졌는데 몸통에 웬만한 인간 남자 뺨치는 갑빠와 식스팩을 보유하고 있다. 성질이 아주 사나워서 눈앞에 얼쩡거리는 동물은 무조건 공격하며 동족끼리 만나도 한쪽이 죽을 때까지 싸운다. 심지어 에이브와 동족이 같이 있으면 '''에이브를 무시하고 동족끼리 먼저 싸운다'''. 어떻게 지금까지 번식했는지 신기한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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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과 마찬가지 신세인 동물. 척추동물로 보이나 거미와 비슷한 외모와 행동을 지녔고 까만 거미줄까지 쳐서 위아래로 이동한다. 사납긴 매한가지지만 멀리 있을 때는 일단 경계하고 가까이 다가오면 공격하며 빙의했을 때 같은 종족끼리 서로 의사소통도 할 수 있는 걸 보면 스크랩보다 지능은 더 우수한 듯하다. 슬로그와 마찬가지로 고깃덩어리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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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에서 사는 초록색 에벌레로 에이브가 가까이 있을 시 긴 혀를 계속 내밀면서 공격하다 뱀처럼 한입에 삼켜버린다. 높은 지형도 혀를 이용해서 올라가는게 가능하기 때문에 도망치기가 쉽지 않다. 발견되면 오랫동안 혀가 닿지 않도록 계속 피해다녀야 하며 빙의한 스크랩이나 패러마이트로 죽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스크랩이나 패러마이트가 보이면 도망치지만 너무 가까이 접근하면 이들 역시 공격하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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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달팽이같이 미끄덩하고 느릿느릿 움직이며 밟았을 때 찍 하고 터지는 소리가 난다. 슬러그 자체는 전혀 위협적이지 않으나 밟으면 나는 찍 소리에 잘 자고 있던 플리치나 슬로그 등이 단잠에서 깨어나기 때문에 성가신 존재.
1. 개요
2. 시리즈
2.1. 1편 - Oddworld: Abe’s Oddysee(1997)
2.1.1. 리메이크 : Oddworld: Abe's Oddysee New 'n' Tasty(2014)
2.2. 2편 - Oddworld: Abe’s Exoddus(1998)
2.2.1. 리메이크 : Oddworld: Soulstorm
2.3. 3편 - Oddworld: Munch’s Oddysee(2001)
2.4. 4편 - Oddworld: Stranger’s Wrath(2005)
3. 캐릭터
3.1. 에이브 (Abe)
3.2. 무도컨 (Mudokon)
3.3. 엘럼 (Elum)
3.4. 글럭콘 (Glukkon)
3.5. 슬리그 (Slig)
3.6. 슬로그 (Slog)
3.7. 스크랩 (Scrab)
3.8. 패러마이트 (Paramite)
3.9. 플리치 (Fleech)
3.10. 슬러그 (Slurg)
4. 관련 링크
1. 개요
Oddworld Inhabitants에서 개발한 어드벤쳐 게임 시리즈.
한국에는 별로 잘 알려져있지 않으나 해외에선 명작 어드벤처 게임 중 하나로 자주 언급되는 시리즈. 후속편으로 온라인 게임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취소되고 한동안 잠수타고 있다가 제작자인 론 래닝(Lorne Lanning)이 이전 시리즈 리메이크 및 신작을 준비중이라고 언급했다.
각 시리즈명은 다음과 같다.[1] 한국에는 1, 2편 PC판이 "이상한 나라의 에이브"라는 이름으로 정식발매된 적이 있었다. 1편은 1999년 8월 PC플레이어 번들로도 제공되었다. 현재는 전 시리즈를 스팀을 비롯한 여러 해외 게임 유료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아 플레이할 수 있다.
코믹한 부분도 있지만 분위기가 어두운 편이고 특히 배드 엔딩은 참 처참하고 끔찍하다. 2015년 GOG.com에서 재발매를 시작했다.
2. 시리즈
2.1. 1편 - Oddworld: Abe’s Oddysee(1997)
오드월드(Oddworld)의 육류 가공 공장인 "파멸 농장(Rupture Farms)"에서 일하고 있던 무도컨족(Mudokon) 노동자 에이브(Abe)가 우연히 공장 간부들의 회의를 엿듣다 자신의 종족들이 오드월드의 지배자인 글럭콘족(Glukkon)에게 육류로 가공되어 판매될 거라는 음모를 알게 되어 다른 동족들과 함께 공장을 탈출한다는 스토리. 페르시아 왕자 스타일의 2D 횡스크롤 어드벤쳐로 저해상도이긴 하지만 CG 동영상의 질은 2015년 현재 봐도 수준급이다.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배경묘사와 개성있는 캐릭터, 잔인한 연출, 참신한 시스템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명작이기는 하지만 1997년작이다보니 2010년도 기준으로 보면 불친절한 시스템이 많다. 리메이크작과는 몇몇 구간이나 게임 룰(대표적으로 광역기의 스톡 여부같은 것) 상으로도 차이나는 점이 있지만 가장 주의해야 하는 부분은 세이브 시스템인데, 클래식 시리즈의 세이브 기능은 현재 진행상태가 아닌 가장 최근에 접근한 체크포인트의 진행상태를 저장하기 때문에, 게임을 종료하기 전에 진행상태를 저장해두고 싶다면 체크포인트를 한번 밟은 다음에 저장할 필요가 있다. 체크포인트는 지나가면 ◇마크가 뜨는 장소이다. 문제는 동일한 체크포인트를 여러번 연속으로 밟는게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체크포인트 A을 밟은 다음에 모도칸 한명을 구출하고 돌아와서 다시 A을 밟아도 체크포인트는 발동하지 않는다. 이 상태로 죽거나 세이브 파일을 로드하면 모도칸을 구하기 전에서부터 시작하며, 저장을 하려면 맵 몇개를 이동해서 멀리 떨어져있는 다른 체크포인트 B를 밟아야 저장이 가능하다. 체크포인트 B를 밟고 나서 진행사항을 저장하려면 또 체크포인트 A나 다른 체크포인트 C를 찾아서 밟아야 한다. 번거롭기도 하거니와, 게임 내에서는 이런 시스템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기 때문에 진행사항이 초기화된것을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을 수 있다. 세이브 파일이 맵 이름으로 저장되는데 이름으로만 정렬이 되기 때문에 최신 세이브가 어느 것인지 찾기 힘들다는 것도 문제다.
2.1.1. 리메이크 : Oddworld: Abe's Oddysee New 'n' Tasty(2014)
[youtube]
1편의 리메이크로, 캐릭터 모델링이 3D로 바뀌었다. 지원 기종을 발매순으로 정리하면 PS4 (북미 2014년 7월 22일 유럽 2014년 7월 25일), PC (전세계 2015년 2월 25일) Xbox One (전세계 2015년 3월 27일), PS3 (북미 2015년 4월 21일 유럽 2015년 4월 23일), PS Vita (전세계 2016년 1월 19일), Wii U (전세계 2016년 2월 11일), Android OS (전세계 2018년 1월 10일), iOS (안드로이드와 동일)가 있다.
2.2. 2편 - Oddworld: Abe’s Exoddus(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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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을 탈출한 에이브가 이번엔 네크럼 광산(Necrum Mines)과 소울스톰 양조장(SoulStorm Brewery)에서 음료수 재료[2] 로 학대당하는 동족들을 구출하는 스토리. 1편에 비해 더 길어진 플레이타임과 다양해진 동료와 적 간의 상호작용이 특징으로 그래픽이나 게임 시스템은 전작과 거의 비슷하다.
2.2.1. 리메이크 : Oddworld: Soulstorm
New 'n' Tasty를 이어서, 다시 무도컨족 이야기로 돌아온 작품으로 개발 중이다.
다만 트레일러 등을 보면 리메이크된 전편과 비슷하면서도 완전히 다른 구성을 취하는 듯 하다.
PS5, PS4, PC 에픽 게임즈 스토어로 출시 예정
2.3. 3편 - Oddworld: Munch’s Oddysee(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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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럭콘족에게 몰살당한 개빗족(Gabbit)의 마지막 생존자 먼치(Munch)가 에이브와 같이 손잡고 복수에 나서는 스토리.
전작과 달리 풀 3D로 바뀌었으나 퀄리티 낮은 그래픽에 스토리나 게임 시스템이 이전작보다 훨씬 단순해져서 평가는 제일 낮다.
여담으로 Windows XP용 플러스팩에 이 게임을 배경으로 한 Windows Media Player 시각화가 있다. 마침 비슷한 시기에 엑스박스도 나온 겸 홍보차 넣은 듯.
2.4. 4편 - Oddworld: Stranger’s Wrath(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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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배경에서 이방인(Stranger)이라는 현상금 사냥꾼이 주인공으로 등장. 음침하고 어두웠던 전작과는 달리 황량한 분위기의 서부개척시대같은 배경으로 바뀌었다[3] . 어드벤쳐보단 액션이 강조되어 플레이감각도 전혀 다르다. 정식 시리즈라기보단 외전 같은 느낌이며 평가는 좋은 편. 또한 시리즈중 유일하게 배드 엔딩이 없다.
참고로 HD버전이 PS Vita로 이식되었으며 PS4로도 이식 예정.
3. 캐릭터
3.1. 에이브 (A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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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컨족의 리더격인 캐릭터로 원래는 평범한 공장 노동자였으나 우연히 자신과 동족의 과거를 알게 되면서부터 글럭콘족에게 지배당하고 학대당하는 동족들을 구해내기로 결심하고 싸워나가는 주인공. 좀 어벙하고 기가 약한 성격으로 다른 무도컨 동족들에게조차 무시당하는 안습한 신세지만 그와 대조적으로 매우 선량하고 책임감이 강하며 자신을 무시하던 동족들조차 구해주는 대인배이기도 하다. 다른 게임의 주인공들에 비해 한없이 약한 존재이나 다른 종족들의 영혼에 빙의할 수 있는 주문(Chant)과 무도컨족끼리 대화할 수 있는 능력으로 열심히 싸워나간다.
3.2. 무도컨 (Mudok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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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엔 자연 속에서 평화로운 원시 문명을 이루고 살고 있었으나 글럭콘족에게 지배당하고 나선 노예 + 음식 재료로 비참하게 살고 있는 종족. 아메리카 원주민을 모티브로 한 듯하다. 에이브와 같은 능력을 갖고 있는 듯하지만 이미 오랜 세월 동안 지배당해 감히 대항할 생각도 못하고 있는듯. 그러나 에이브에게 여러 능력을 전해주거나 대신 레버를 작동시켜 주는 등 조력자로서 충실한 역할로 나온다. 손가락이 4개인데 일어판에서는 어째선지 3개가 되었다. 외모나 생활방식이 10년 뒤에 만든 영화 아바타의 나비족과 비슷.
일부 무도컨 족들은 슬링샷 같은 고유의 무기들을 사용해서 공격이 가능하지만 어째서인지 에이브는 전혀 사용할 수 없다(...).
3.3. 엘럼 (Elum)
[image]
무도컨족들의 이동 수단으로 성질은 온순하고 꿀을 좋아한다.
게임에선 탈 것으로 잠깐 타고 다니다가 두고 가는 역할이라 딱히 존재감은 없다.
3.4. 글럭콘 (Glukk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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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컨족들을 지배하고 있는 종족. 팔이 없고 머리와 다리만 있어서(몸통은?) 일은 슬리그들에게 죄다 시킨다.[4] 아무리 봐도 무도컨족보다 신체 능력도 딸리고 지능도 그다지 높지 않아 보이는데 어떻게 지배자가 된 건지 미스테리.
2편에서는 글럭콘에게도 빙의할 수 있는데 보통은 글럭콘밖에 다니지 못하거나 경비가 삼엄한 지역을 지날 때 사용하며 다른 슬리그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빙의에서 빠져나오면 온몸이 터지면서 사망한다.(...)
Oddworld: Soulstorm에서는 디자인이 일신했는데, 보라빛의 피부색이 회백색으로 변하고, 좀 더 인간(?) 또는 사람(?) 다워진 얼굴로 변했다.
3.5. 슬리그 (Sl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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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럭콘족들의 하수인 역할을 도맡는 얍삽한 종족으로 음침한 목소리와 걸어다닐 때 나는 기계 소리가 특징. 머리와 팔, 몸통만 있고 다리는 없어서 기계로 된 하반신을 달고 다닌다. 2편에선 하반신이 프로펠러인 종류도 있어서 유일하게 하늘도 나는 캐릭터. 소총을 들고 에이브가 눈앞에 보일때마다 마구 쏴대는 무서운 존재이나 위나 아래는 못쳐다보고 점프도 못하는 바보. 빙의하면 그동안 맘졸이며 피해다니다가 질리도록 총질할 수가 있어 재미난다. 글럭콘과 마찬가지로 빙의에서 빠져나올때 죽는 종족. 온몸이 터져서 파편이 화면에 튀긴다.(...)
슬리그 빙의는 주문(Tab키)를 이용해 할 수 있으며, 빙의당한 슬리그는 상당히 유용하다. 에이브(플레이어)가 주문을 외우면 슬리그는 플레이어를 죽이기 위해 수색 및 공격을 하므로 시야 밖에서 주문을 시도해야한다. 주문에 성공하면 플레이어는 슬리그를 조종할 수 있으며 이 때 에이브는 무방비 상태가 된다. 또 슬리그가 빙의되는 그 순간을 다른 슬리그가 목격한다면 빙의당하는 슬리그를 향해 공격하므로 이에 대한 대처도 필요하다. 빙의된 슬리그가 죽는 건 상관없지만, 슬리그 간의 전투로 인해 청소하던 무도컨이 죽을 수 있기 때문이다.
플레이어에게 조종당하는 슬리그가 할수 있는 행동은 때리기, 총쏘기, 명령내리기, 엘리베이터 조종하기, 버튼누르기, 레버 당기기이다. 난간을 올라가는 행동이나 앉아서 이동하는 건 불가능하다.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슬리그는 Ctrl키로 총을 쏴 다른 적들을 사살할 수 있다. 문제는 청소하는 무도컨과 적들이 한곳에 뭉쳐 있다면 무도컨이 오사공격을 받아 죽을 위험이 있는데, 이 때는 키보드의 화살표 명령어로 무도컨들에게 엎드리라고 지시한 뒤 공격하면 무도컨은 오사를 받지 않고 슬리그만 골라 죽일 수 있다. 그리고 뭉쳐있는 다수의 슬리그를 죽일 때는 Ctrl키를 꾹 눌러서 연사하지 말고, 단발로 끊어쏘는 것이 유리하다. 연발로 사격하면 슬리그 1마리가 서서 버티면서 모든 총알을 받아내기 때문이다.
또 플레이어는 슬로그(Slog, 강아지 같이 생긴 몬스터)에게 명령을 내릴 수도 있다. 슬로그에게 자신을 따라오라고 명령한 뒤 다른 슬리그를 공격하라고 지시할 수 있는데, 이 광경을 다른 슬리그가 목격하여도 아무런 의심을 하지 않으므로 맘놓고 몰살이 가능하다. 이후 쓸모가 없어진 슬로그 역시 총으로 쏴죽이면 된다.
또 럽쳐농장지역에서는 무도컨끼리 암호를 주고받듯이 슬리그 끼리 암호를 주고받는 구간이 있다.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빙의된 슬리그는 녹색 TV앞에서 암구호를 따라 외울 수 있으며, 이 때 막힌 지역의 문이 열리는 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3.6. 슬로그 (S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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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비슷한 종족으로 성질이 굉장히 사납다. 슬리그의 말을 잘 따르며, 에이브가 조종하는 빙의된 슬리그 역시 슬로그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다만 글럭콘은 명령이 불가능하고 무조건 공격당하며 몇몇 지역에선 슬리그조차 공격하는 개체들이 등장하니 주의. 에이브가 던져주는 고기덩어리나 뼈다귀를 좋아해 시선을 잠시 돌릴 수 있다.
새끼 슬로그도 있는데 이동속도는 성체보단 느리지만 에이브를 한 방에 물어죽이는건 동일하다(...).
3.7. 스크랩 (Scr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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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패러마이트와 같이 무도컨족들에게 신성한 존재로 여겨졌으나 지금은 글럭콘족들의 식재료로 전락한 동물. 팔이 없고 네 다리와 긴 주둥이를 가졌는데 몸통에 웬만한 인간 남자 뺨치는 갑빠와 식스팩을 보유하고 있다. 성질이 아주 사나워서 눈앞에 얼쩡거리는 동물은 무조건 공격하며 동족끼리 만나도 한쪽이 죽을 때까지 싸운다. 심지어 에이브와 동족이 같이 있으면 '''에이브를 무시하고 동족끼리 먼저 싸운다'''. 어떻게 지금까지 번식했는지 신기한 동물.
3.8. 패러마이트 (Param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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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과 마찬가지 신세인 동물. 척추동물로 보이나 거미와 비슷한 외모와 행동을 지녔고 까만 거미줄까지 쳐서 위아래로 이동한다. 사납긴 매한가지지만 멀리 있을 때는 일단 경계하고 가까이 다가오면 공격하며 빙의했을 때 같은 종족끼리 서로 의사소통도 할 수 있는 걸 보면 스크랩보다 지능은 더 우수한 듯하다. 슬로그와 마찬가지로 고깃덩어리를 좋아한다.
3.9. 플리치 (Fle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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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에서 사는 초록색 에벌레로 에이브가 가까이 있을 시 긴 혀를 계속 내밀면서 공격하다 뱀처럼 한입에 삼켜버린다. 높은 지형도 혀를 이용해서 올라가는게 가능하기 때문에 도망치기가 쉽지 않다. 발견되면 오랫동안 혀가 닿지 않도록 계속 피해다녀야 하며 빙의한 스크랩이나 패러마이트로 죽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스크랩이나 패러마이트가 보이면 도망치지만 너무 가까이 접근하면 이들 역시 공격하니 주의.
3.10. 슬러그 (Slu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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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달팽이같이 미끄덩하고 느릿느릿 움직이며 밟았을 때 찍 하고 터지는 소리가 난다. 슬러그 자체는 전혀 위협적이지 않으나 밟으면 나는 찍 소리에 잘 자고 있던 플리치나 슬로그 등이 단잠에서 깨어나기 때문에 성가신 존재.
4. 관련 링크
[1] 이외에도 휴대용 게임기로 나온 시리즈가 있으나 대부분 정식 시리즈의 마이너 이식판이라 여기선 언급하지 않는다.[2] 재료가 머도컨족의 뼈와 눈물이다. 거꾸로 매달아놓고 전기 고문으로 눈물을 뽑아내는 모습이 상당히 잔인.[3] 등장인물들의 대부분이 미국 남부 억양을 구사한다.[4] 사실 팔이 다리보다 길어서 다리 역할을 대신하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