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짜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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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반점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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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뉴얼 후 오뚜기 짜장면.
1. 개요
오뚜기의 짜장라면. 프리미엄급인 진짜장이 나오면서 엔트리급(...)으로 밀려났지만 어쨌거나 오뚜기의 주력 짜장라면이다. 자매품으로 짬뽕라면인 북경짬뽕이 있다. 처음 나왔을 때는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동명의 영화 북경반점에서 따와 '북경반점 짜장', '북경반점 짬뽕'이라는 브랜드로 나왔으나 언젠가부터 두 제품 다 '반점'을 빼버리고 '북경짜장'과 '북경짬뽕'으로 나오고 있다.
2. 특징
삼양식품의 짜짜로니나 팔도의 일품 짜장면이 각각 액상 춘장과 레토르트 짜장 소스로 이 바닥의 본좌인 짜파게티와는 차별되는 맛을 추구하며 경쟁하고 있는 것과 달리 북경짜장은 짜파게티형으로 내놓은 것이 특징. 전반적으로 고소한 맛이 강한 분말 춘장을 사용하고 있는데[1] 짜파게티를 충실하게 벤치마킹하여 상당히 비슷한 성향의 맛이 나지만 나름대로 북경짜장만의 맛이 있다. 게다가 2018~2019년 기준 짜파게티는 맛이 심심해져서 오히려 북경짜장쪽이 예전 짜파게티와 맛이 비슷하다.농심 너구리와 오뚜기 오동통면의 관계를 생각하면 거의 비슷하게 들어맞는다. 거기에 진라면과 마찬가지로 동네 마트에서 할인을 자주하는 편이며 할인버프를 받으면 매우 흐뭇한 가격대 성능비(2000원이 조금 안되는 가격으로 5개를 판매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를 구현해준다.
과거에는 '짜장파티'라는 제품이 있어서 짜장라면 라인이 이원화되어 있었는데 대체 왜 따로 나오는 것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맛은 '''똑같았다.'''[2] 얼핏 보면 거의 봉지만 다른 수준이었는데 결국은 원가절감과 리뉴얼을 통한 북경짜장 단일 라인으로 통폐합. 현재는 진짜장의 출시로 다시 이원화되었지만 이쪽은 차별화가 크게 되어있다.
3. 디자인
여담으로 북경반점 시리즈는 패키지 디자인에 노란색, 그것도 원색 노란색을 '''격하게''' 선호하는 오뚜기 치고는 노란색 계열이 아니다. 평범하게 상품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검정(짜장면)이나 어두운 적색(짬뽕) 계열의 디자인을 채용하고 있는데 짜장면이나 짬뽕의 이미지와 노란색은 안어울려서 그런가 싶기도 하지만 진짜장도 노랗게 패키징해버린 것을 보면 어째 좀 미묘하다(...).
4. 변천사
2019년 4월, 오뚜기 짜장면이란 이름으로 리뉴얼 되었고, 2019년 6월 19일 정식으로 출시되면서 기존의 북경반점 재고가 소진됨과 동시에 단종된다. 기존의 북경짜장보다도 살짝 낫다는 평가. 그 후 북경짬뽕도 오뚜기 해물짬뽕이란 이름으로 리뉴얼되었으며, 두 제품 모두 이전 다섯개 들이 패키지가 네 개 들이로 줄어들었다. 2020년 1월에는 오뚜기 해물짬뽕과 오뚜기 짜장면을 2개씩 넣은 패키지를 짬짜면이란 이름으로 출시했다. [3] 오뚜기 짜장면이 성공적인 리뉴얼로 꽤 호평을 들었던 것과 달리 해물짬뽕은 안일한 아이디어라고 여기저기서 꽤나 까이고 있다.
[1] 참고로 오뚜기에서 나오는 인스턴트 분말 짜장맛도 거의 이 맛이다.[2] 세부적으로 보자면 짜장파티 와 북경반점 짜장의 분말짜장 스프의 고형분 환산비 춘장의 양이 짜장파티가 9.6% 수준이었고 후에나온 북경반점 짜장은 6.9%로 줄었다. 스프 양도 살짝 적어진 것.[3] 출시전 광고를 한 봉지만있어도 짜장면과 짬뽕을 다 먹을 수 있는것처럼 해서 이걸 기대하던 사람들에게 까였다. 진짜 짬짜면은 진짜장과 진짬뽕을 섞은 진진짜라란 이름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