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옉트 279
'''Объект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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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키로프 공장에서 개발된 소련의 중전차로 양산 목적이 아닌, 기술실증용 차량에 가깝다.
핵만능주의로 인해 개발된 산물 중 하나. 본 전차의 핵심 컨셉은 바로 핵무기를 버텨내는 전차였다.[1] 본 전차가 개발된 당시의 시대는 미소 양국의 핵 만능주의가 절정으로 치달았던 시기로, 핵지뢰 매설이 당연시되고 보병조차 핵탄두를 탑재한 대전차 화기를 사용할 것이 전제되는 상황이었다. 당대에 가정된 전쟁 상황상에서의 높은 핵무기 피격 위험률과, 성형작약을 이용한 대전차로켓의 위력 증대를 고려해서 개발된 오비옉트 279는 굉장히 기형적인 설계를 가지게 되었다.
처음 본다면 마치 UFO를 연상케 하는 타원형의 장갑 디자인과 4줄로 된 궤도는 핵무기의 충격파를 버텨내고 폭풍에 의해 뒤집히지 않도록 설계된 것이다. 당연한 일이겠지만 핵전쟁 상황을 가정한 NBC 방호도 충분해서 화학무기, 생물무기, 방사능에 대한 보호를 보장했다. 또한 타원형의 장갑 패널은 핵폭풍에 대한 대비 뿐만 아니라 분리철갑탄[2] 과 성형작약을 이용한 대전차고폭탄 방어에 특화되어 있었다. 보통의 전차에 비해 굉장히 광범위한 지역을 이동하며, 중전차로 활약하는 것을 전제로 하였다.
주포인 130mm 전차포는 33kg APDS 포탄을 사용했는데, 포구초속 1000m/s로 RHA 기준 450mm의 관통력을 냈다. 반자동식 장전장치로 분당 5~7발의 사격이 가능했다.
어디까지나 시제차량이기 때문에 양산되지는 않았으며, 후에 개량된 Object 785가 개발되었다.
UFO를 닮은 형상 때문인지 마이너한 시험작 전차 치고는 컬트적인 인기를 지닌 편.
UFO를 연상케 하는 컬트적인 디자인과 더불어 AFV 모형계의 소재 고갈 때문인지 신생 메이커들 3곳이 이 전차를 비슷한 시기에 발매하여 화제가 되었다. 정식 양산까지 된 T-10이 꼴랑 3개 모형사에서 발매된 걸 생각해보면 참으로 아이러니...
1. 개요
[image]
1959년 키로프 공장에서 개발된 소련의 중전차로 양산 목적이 아닌, 기술실증용 차량에 가깝다.
2. 상세
핵만능주의로 인해 개발된 산물 중 하나. 본 전차의 핵심 컨셉은 바로 핵무기를 버텨내는 전차였다.[1] 본 전차가 개발된 당시의 시대는 미소 양국의 핵 만능주의가 절정으로 치달았던 시기로, 핵지뢰 매설이 당연시되고 보병조차 핵탄두를 탑재한 대전차 화기를 사용할 것이 전제되는 상황이었다. 당대에 가정된 전쟁 상황상에서의 높은 핵무기 피격 위험률과, 성형작약을 이용한 대전차로켓의 위력 증대를 고려해서 개발된 오비옉트 279는 굉장히 기형적인 설계를 가지게 되었다.
처음 본다면 마치 UFO를 연상케 하는 타원형의 장갑 디자인과 4줄로 된 궤도는 핵무기의 충격파를 버텨내고 폭풍에 의해 뒤집히지 않도록 설계된 것이다. 당연한 일이겠지만 핵전쟁 상황을 가정한 NBC 방호도 충분해서 화학무기, 생물무기, 방사능에 대한 보호를 보장했다. 또한 타원형의 장갑 패널은 핵폭풍에 대한 대비 뿐만 아니라 분리철갑탄[2] 과 성형작약을 이용한 대전차고폭탄 방어에 특화되어 있었다. 보통의 전차에 비해 굉장히 광범위한 지역을 이동하며, 중전차로 활약하는 것을 전제로 하였다.
주포인 130mm 전차포는 33kg APDS 포탄을 사용했는데, 포구초속 1000m/s로 RHA 기준 450mm의 관통력을 냈다. 반자동식 장전장치로 분당 5~7발의 사격이 가능했다.
어디까지나 시제차량이기 때문에 양산되지는 않았으며, 후에 개량된 Object 785가 개발되었다.
3. 매체에서의 등장
UFO를 닮은 형상 때문인지 마이너한 시험작 전차 치고는 컬트적인 인기를 지닌 편.
3.1. 게임
4티어 골탱이다.
- 탱크타스틱
- 모바일 게임 탱크타스틱에서 소련 중전차 트리에 있다.
양산 및 실전 배치가 되었다는 설정으로 그로즈니그라드 기지에 다수의 오브젝트 279가 놓여있는 것을 볼 수 있으나 실제로 게임 중에서 적으로 등장하거나 하지는 않다가 결국은 막판에 볼긴 대령이 샤고호드를 몰고 꺵판칠때 전부 박살나버린다(...). 안습.
월탱인벤기사 개인임무보상 차량으로 등장. 279가 게임에 등장시키기에는 너무 강하다고 726이란 스케치를 279 초기형이랍시고 내놓았다. 문제는 게임 내의 구현된 모습으로 만든다면 트랜스미션이 들어갈 틈새도 없고 심지어 차체 하부마저 없애 대체 운전수는 어디에 앉아서 운전을 하는건지 모를 해괴한 구조(...) 워게이밍 공식 위키의 279(e) 항목의 Historical Gallery 항목을 보면 테스트 더미 차량까지는 있었던 모양.
만우절 기념으로 월면전차(...)로 탈바꿈하며 등장했다. 만우절 일일 이벤트가 아닌 4월 13일까지 컨테이너 속의 자원을 모아서 획득 할 수 있고(4월 13일 오후 12시 이후로는 전투에서 컨테이너를 더 이상 획득하는 것이 불가능.), 4월 20일까지 마켓의 자원들을 구매해 만들수 있다. 그 이후에는 마켓의 쿠폰을 구매하는 것으로 획득 가능하다. 컨테이너의 획득 방법은 2랭크 이상의 전투에서 전투활동량 50% 이상인 채로 10분 이상 플레이하면 1개를 받을 수 있다.(하루에 40개 제한)그 속에 있는 여러 랜덤 자원을 얻을 수 있는데, 그 자원으로 부품을 만들고 부품으로 로켓을 만들어 발사/왕복하면 전차 부품(포탑, 차체, 차대)를 차례로 얻게 된다. 총 3번의 로켓을 날리고 왕복해야 이 전차의 쿠폰을 얻을 수 있다. 로켓의 왕복시간은 기본이 12시간인데 전투에서 승리하건 패배하건 상관없이 팀 내에서 1등을 할 시 '학술 데이터' 라는 것을 받을 수 있는데 이것을 10개를 모아 '소형 학술 데이터'(로켓 왕복시간 3시간 단축)를, 30개를 모아 '중형 학술 데이터(로켓 왕복시간 9시간 단축)'를, 50개를 모아 '대형 학술 데이터(로켓 왕복시간 11시간 단축)'를 얻어서 사용하면 로켓의 왕복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쿠폰은 AU-1콜세어 쿠폰으로 교환 할 수 있다.
4. 기타
- Истории танкистов (전차병 이야기)
Shoot Animation Studio에서 제작했으며, 11화 Истории танкистов. Объект 279. Мультик про танки. (전차병 이야기. 오비약트 279. 전차만화)에서 나온다. 중간쯤에서 UFO에 타고 있던 외계인을 야전삽으로 죽이고는 Object 279로 개조시킨다. 링크.
4.1. 모형화
UFO를 연상케 하는 컬트적인 디자인과 더불어 AFV 모형계의 소재 고갈 때문인지 신생 메이커들 3곳이 이 전차를 비슷한 시기에 발매하여 화제가 되었다. 정식 양산까지 된 T-10이 꼴랑 3개 모형사에서 발매된 걸 생각해보면 참으로 아이러니...
- Panda hobby
판다하비에서 1/35 인젝션 키트로 발매 하였다. 다만 판다하비 초기 모델이라 그런지 플라스틱 질이 약간 불만족 스러우며, 궤도는 잘 조립 하지 않으면 스프로킷 부분이 삐뚤어지게 조립되므로 주의를 요한다. 전차 자체 디자인도 독특하긴 하지만, 설계상에도 뭔가 미스가 있었나 의심되는 부분, 거기다 연결식 궤도가 무려 4조() 나 되어 궤도 조립이 무척 피곤하다. 다만 이는 이 전차 자체의 문제이니 패스.
포탑과 차체 결합방식도 뭔가 애매한데 타 전차처럼 포탑과 차체의 고정 핀과 구멍을 이용하여 넣고 돌려서 고정시키는 것이 아니라, 포탑링은 원형이고, 포탑 자체에 유격이 가능한 핀을 이용하여 포탑을 차체에 눌러서 끼우도록 되어 있다. 이러다보니 포탑 링을 아무리 갈아줘도 포탑과 차체가 결합된 상태에서는 포탑이 잘 돌아가지를 않는다. 거기다 핀때문에 포탑을 분리하기도 은근히 걸리적거려서 차라리 핀을 제거하는게 훨씬 낫다. 포탑에 들어가는 에칭들도 좀 가공하기 힘든 모양새에 생략할수도 없는 부분이다 보니 에칭에 숙달되지 않았다면 머리를 쥐어 뜯게 된다. 거기다 가격도 딱히 싼것은 아니므로 이래저래 많은 것을 감안하고 만들어야 하는 키트.
- Amusing Hobby
어뮤징하비에서도 발매 하였는데, 여기는 궤도가 핀 조립식이다.
타콤의 데뷔작으로, 시제형, 박물관 전시형, 단포신형의 3가지를 재현할 수 있으며, 소련 화학병 피규어가 들어있는등 구성품 자체는 매우 충실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