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나시 사야(BL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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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BLOOD+의 주인공.
2. 상세
전 시리즈 중 가장 밝은 모습. 주인공이니 당연한 거겠지만 다른 시리즈와 달리 말도 많이 한다. 그리고 먹보. 기억을 잃은 채 미야구스쿠 가에서 평범한 소녀로 지냈지만, 익수와 관련된 일에 휘말리면서 싸움을 시작하게 된다.
사야라는 이름을 공유하는 캐릭터들 중 가장 머리가 짧은 헤어스타일, 즉 숏컷 헤어를 하고 다니는 게 특징.[1][2]
3. 작중 행적
그녀의 정체는 익수들의 여왕이며 이것은 쌍둥이 여동생 디바도 마찬가지. 과거 죠엘의 동물원에서 평범한 소녀로서 생활했던 시절에는 천진난만하면서도 약간 거만한 성격이었다.[3][4] 그러나 어느날 우연히 탑에 유폐되어 살던 디바를 발견하게 되고[5] 그 뒤로 몰래 유대관계를 맺게 되다가 죠엘의 생일날 깜짝 선물로 디바를 풀어주게 되는데 이것이 모든 사건의 시작이 되었다.[6]
디바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개시한 이후 그녀를 막기 위해 하지와 세계를 돌아다니며 디바 및 안쉘의 음모를 막아왔다. 그러는 사이 성격도 많이 변했고 디바를 쓰러뜨리면 자신도 죽어[7] 익수의 계보를 막을 생각이었던 걸로 보인다.
블러드 플러스 1부에는 그냥 미야구스쿠 죠지의 장녀[8] 이자 평범한 여고생으로 살고 있었으나 디바의 세력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익수 사건에 휘말려 아버지 죠지를 잃고, 가족들과도 해어지게 된다. 이후 슈발리에 하지, 그리고 디바의 세력을 물리치는 걸 목적으로 삼는 붉은 방패[9] 와 함께 동행하며 자신의 정체와 자신이 상대해야 할 적들이 누구인지 알게 된다.
그러나 프랑스에 있던 조엘의 성에서 디바 세력과 붙게 되었을 때 양동생 리쿠가 디바에게 피를 빨려 죽어간다. 하지의 사례를 아는 사야는 리쿠가 되살아나 슈발리에가 된 후의 일을 걱정해 살릴지 말지 갈등하지만, 동생이 죽어버리면 자신은 혼자가 되니 동생을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카이의 말을 들은 후 리쿠를 살리기로 결심을 굳히고 리쿠에게 자신의 피를 먹여 슈발리에로 만든다.
이후 디바 세력에서 슈발리에의 특징을 본따 만드려고 했다가 실패한 실험체인 시프들의 습격을 받고, 시프들이 원하는 것이 사야의 피라는 것과 그들이 원래의 인간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것이 목표라는 걸 알게 되자 적대심을 풀고 그들을 돕기로 한다.[10] 그래서 사야는 그 시프들 중 가장 상태가 안 좋았던 일레느의 상태를 회복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자신의 피를 주지만, 애석하게도 시프들을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는 피는 그들을 그런 체질로 바꿔놓은 디바의 피지, 반대형질을 지닌 사야의 피가 아니어서 일레느는 결국 죽고,[11] 결국 사야에게서 얻어낼 수 있는 게 없다는 걸 인지한 시프들과는 해어지게 된다.[12]
1부 후반부에 리쿠가 디바에게 강간당하고 죽임당하는 일이 터지자[13] 동생의 죽음에 빡돌아서 그 자리에서 달려들어 디바를 칼로 관통하는데는 성공했으나, 하필이면 피를 묻히지 않고 칼로 그냥 찌르는 실수를 범하는 바람에 디바를 죽일 기회를 아깝게 놓친다. 이후 카이와 붉은 방패를 따라가는 대신 불타는 배 안에 남아 하지와 함께 디바를 상대하는 것으로 등장 종료.
2부에서는 하지와 둘이서 돌아다니며 익수를 썰고 다니는 모습으로 재등장했는데, 1부와 달리 머리가 보브컷 정도로 길어져서 약간 인상이 달라졌다. 또한 여왕 개체가 지니는 수면기가 점점 가까이 오는지라 디바를 빨리 물리쳐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었는지, 재회한 카이에게도 좀 냉담하게 굴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차차 관계를 회복한다. 그리고 디바의 세력들을 차례차례 물리쳐간 끝에 결국 오페라 극장에서 디바와 최후의 데스매치를 벌인다. 그리고 정확히 서로를 관통했지만, 디바 혼자만 죽어갔고, 사야는 무사했다. 이유는 디바가 출산을 해서 피의 힘을 잃었기 때문.
이에 사야는 당황하며 디바에게 달려가, 부서져가며 떨어져내리는 디바의 팔을 필사적으로 붙이려고 한다. 그동안 철전지원수처럼 싸웠고, 그럴 수 밖에 없는 관계이긴 했지만 사야가 디바에게 갖고 있는 감정 역시 디바와 마찬가지로 친자매에 대한 애증이었던 것으로 보인다.[14]
마지막에는 자신을 사랑해준 가족들과 하지, 붉은 방패 일원들의 노력을 통해 흑막이던 안쉘을 쓰러뜨리고 모든 일을 마무리 짓는다. 모든 일이 끝나면 죽으려[15] 했던 생각도 고쳐먹고 잠시동안 평온한 생활을 보내지만 수면기가 찾아와 잠들게 된다.
이후 두 조카가 주인공인 공식 후속인 소설판 '블러드#' 막판에서 오키나와로 돌아온 카나데와 히비키가 리틀 솔로몬에 의해 위험에 빠진 것을 느낀 하지에 의해 다시 한 번 강제로 그의 피를 마시게 되면서 폭주하여 양산형 시프들 및 리틀 솔로몬을 난도질하는 액션을 보여준다.
하지만 두자매의 유대력 때문인지 아니면 조카들에 대한 추억이 희미하게 남아있는지 광전사화한 상태에서 날뛰는 것이 아닌 하지와 함깨 리듬에 맞추어 싸우는 것으로 묘사되었고 자신과 반대되는 피를 가진 카나데를 보고도 공격하려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성인이 된 카이에게서 양부 죠지의 모습을 느낀다. 또한 '''잠꼬대좀 그만해라, 그리고 좀더 자고 있어, 아직은 아침이 아니다[16] '''라는 카이의 말을 들은후 다시 휴면상태에 빠지고는 하지에게 들려 어딘가로[17] 날아간다.
4. 기타
- 디바 일당과 싸우면서 자신의 원래 기억도 찾았지만 평범한 인간으로서의 생활을 그리워하고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고민하게 된다. 문제라면 이게 50화나 되는 본편 내내 계속되었기 때문에 과거 블러드 시리즈 팬들이 좋아하던 냉철한 여전사 사야의 이미지를 되찾는 후반부가 되기 전까지는 주인공인데도 인기가 그렇게 높지 않았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그만큼 인간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 사건의 흑막들도 모두 사라졌고 자신을 아껴주는 가족(미야구스쿠 가문 사람들/여동생 디바의 자식들)이 있고 앞으로도 그녀를 계속 따를 슈발리에 하지도 있어서 역대 사야들 중에서 가장 행복한 결말을 맞은 사야가 되었다. 코믹스에서는 디바가 아이를 안 낳고 죽어서[18] 디바의 자식들이 없는 대신 리쿠가 생존했고 양부 죠지도 생존, 오빠 카이도 생존했으니 코믹스 역시 애니와는 약간 다르긴 하지만 역시 가장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다고 봐도 무리는 없을 듯하다.
- 유럽에 살던 사야가 어떻게 일본도를 다루고 있는지 의문이었는데, 코믹스판에 나름에 이유가 등장한다. 익수들은 찌르기 보다는 베는 것이 더 효과적이기 때문에 베는 것이 특화된 일본도를 채택하여 이를 사야에게 맞게끔 형태를 변화시켜 제작한 것이라고 한다. 물론 이는 사야라는 캐릭터들이 기본적으로 일본도를 사용해야 하기에 억지로 끼워맞춘 설정이다. 서양검이 찌르기 특화라는 건 헛소문.
- 사실 베트남전 시기에 한 번 폭주한 적이 있었는데, 이유는 디바 측의 활동이 베트남에서 일어나자 이를 막기 위해선 사야가 필요했기에 붉은 방패가 하지의 피를 이용해 아직 수면기가 안 지난 사야를 무리하게 깨웠기 때문이다. 이때 날뛴 이후 다시 잠들었는데, 이후 다시 깨어나서 처음 접촉한 게 죠지였다. 겁먹은 죠지는 그녀를 향해 총구를 겨냥했지만[19] 그 때와 달리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자신을 쳐다보는 사야를 보고 죠지가 총구를 내리는 장면이 나온다. 이 때 이후로 사야에 대한 생각을 바꿔 자신의 양녀로 삼은 듯. 아마 머리도 이때 이후로 자른 것으로 추정된다.
- 이 캐릭터의 성우를 맡은 키타무라 에리의 데뷔 첫 주연작이자 출세작이기도 한다. 당시 18세였던 어린 성우인 키타무라 에리는 이 작품을 시점으로 스타 성우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1] 다만 과거엔 분명히 장발이었다. 애니판에서는 언제 자른지는 안 나오지만 러시아에서 소냐와 만났던 시절과 그리고 미야구스쿠 가의 양녀가 되었던 시절을 기점으로 다시 잠들 때까지 계속 숏컷~보브컷을 유지했지만, 코믹스에서는 자신을 길러줬던 조엘이 디바에 의해 죽은 후, 디바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며 스스로 머리를 잘라 숏컷으로 만드는 묘사가 나왔다.(다만 이때 하지가 선물해준 머리핀을 더 이상 착용할 수 없는 헤어스타일이 되어버렸다.)[2] 덤으로 라이트노벨판 마지막에는 과거 당시에 가까운 긴 머리를 길렀다는 동급생들 및 카이와의 대화가 언급된다.[3] 물론 형식상으로는 죠엘의 양녀에 가깝게 상류 사회의 영애처럼 길러졌으니 이런 성격이 형성되는것도 무리는 아니다.[4] 코믹스에서는 인간에게 기피당한 탓인지 디바에게만 의지하고 인간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애니보다 더 성격이 꼬여있었다. 그래도 본성이 나쁜 편은 아니어서, 하지가 자기에게 정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자 마음을 열고, 그를 소중한 존재 로 대하기 시작했다.[5] 디바의 노래를 듣고 디바에게로 찾아갔다.[6] 죠엘에게 딸처럼 길러진 사야와 달리 쌍둥이 분리실험을 명목으로 실험체 취급을 받으며 탑 속에 유폐되어 실험동물처럼 살아오며 사람을 먹고 살았을 뿐인 디바에게 있어서 풀려난 후 봤을, 죠엘의 생일파티에 온 사람들과 죠엘은 그냥 '''먹이'''로 보였기에 다 잡아먹어버린 듯하다. 또한 죠엘에겐 자길 가둬놓고 길렀던 것에 대해 나름 앙심이 있었는지 사야가 "네가 죠엘을... 아버지를 죽였어!"라고 말하자 디바는 그 말을 듣고 "죠엘? 아, 나를 가둬뒀던 그 아저씨?"하는 투로 받아친다.[7] 무엇보다도 막판에는 미군말고도 욕망있는 자들에 의해 익수가 악용될 우려도 있었다.[8] 정확히는 양녀[9] 초대 조엘이 죽은 후 디바 세력을 막기 위해 생성된 조직으로, 조직원들이 대대로 이름을 물려쓰는 걸로 봐서 상당히 오래된 조직으로 추정된다. 목표가 사야와 동일한 디바 세력의 소거이기에 오래 전부터 사야와 협력자/동업자로 활동했을 가능성이 높다.[10] 그들을 가엾게 여겼던 리쿠의 설득도 한 몫 했다.[11] 시프 역시 익수의 일종으로 취급되기에, 자신들을 익수로 만든 여왕의 피와 반대 형질을 지닌 여왕의 피가 몸에 들어가면 죽게 된다.[12] 다만 나중에는 시프들 역시 디바 측에게 공격받기 시작했기에 결국 서로 협력하게 된다. [13] 디바가 리쿠와 강제로 성교한 후 자기에게 아기를 준 보답이라면서 리쿠에게 강제로 자기 피를 투여해서 결정화시키는 방식으로 죽게 만들어버렸다. 당연히 이걸 알게 된 사야는...[14] 코믹스에서는 자매간의 유대관계가 좀 더 강조되었다. 게다가 자의로 찔러죽인 것도 아니고 네이선이 사야를 관통한 칼을 그대로 디바에게 박아넣는 식으로 죽었기에 디바의 죽음에 대해 더 격렬하게 반응했다.[15] 덤으로 디바의 아기들까지[16] 휴면기에서 깨어날 때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17] 당연 자신이 묻혀있었던 미야구스쿠가의 묘지일 가능성이 높다.[18] 이유는 애니와 달리 슈발리에가 된 리쿠와 관계를 맺지 않고 그를 거절하며 중도에 뛰쳐나가버려서(...) 그 이후로 리쿠에게 피를 주지 않았으니 리쿠는 생존했으나 디바는 스스로 관계 맺기를 거부해서 당연히 임신하지 못했다.[19] 이유는 본인도 그 때 참전해서 사야가 날뛰던 모습을 목격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