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매틱 나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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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F 나이프 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마이크로텍사의 OTF식 나이프. 엄지로 스위치를 밀면 날이 수직으로 튀어나오고 당기면 손잡이 안으로 완전히 수납된다.
사실 구조 자체는''' 커터칼의 잠금장치와 별 다를게 없고 '''중간에 스프링만 추가 장착되어있다. 밀면 용수철이 압축되어서 힘이 저장되고 당기면 용수철이 늘어나면서 탄성력으로 돌아온다.
흔히 스위치블레이드(Switchblade), 비출나이프(법에서 다루는 명칭)로도 부르며 말 그대로 버튼 등을 누르면 스프링의 힘으로 칼날이 자동으로 펼쳐지는 형태이다. 칼날이 열리는 것만 자동인 것은 싱글 액션, 닫히는 것도 자동인 것은 더블 액션이라고 한다.
사진에 나온 것처럼 칼날이 손잡이에서 수직으로 튀어나오는 OTF(Out-the-Front) 방식으로 만들어진 것도 있다. 기존의 폴딩나이프는 양쪽 날이 모두 서 있는 형태는 위험하기 때문에 이 방식이 아니면 만들기 힘든 물건. 필연적으로 더블액션이다.
단점은 같은 날길이, 두께를 가진 다른 폴딩나이프보다 필연적으로 크고, 두껍고, 무거울수밖에 없거니와 작동하는 부위가 많기 때문에 작은 이물질등에도 고장이 나기 쉽다. 그리고 수동식 잠금장치[1] 가 있는것이 보통인데 총기류보다 압도적으로 작은 나이프에 우겨넣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시계부품보다 조금 큰 수준의 정밀부품으로 만들어질 수밖에 없어서 작동시키기 어렵고 고장나기도 쉽다. 설계 자체가 잘못되어 날이 펼쳐진 상태에서 잠금장치가 작동했는데 모르고 접으려하다가 내부 부품이 부러지거나 마모가 되면서 고장을 일으킬수도 있고, 잠금장치가 걸린 줄 알았는데 풀리거나 고장이나서 외부충격에 주머니 속에서 날이 튀어나올 수도 있고, 애매하게 튀어나오다 걸린 걸 조치하려고(혹은 모르고) 주머니에 손을 넣다가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재대로 만든것은 비싸다. 폴딩나이프는 디자인이나 네임벨류를 포기하면 1~2만원대에서도[2] 멀쩡한 물건을 손에 넣을 수 있는것과 달리 이쪽은 검증된 메이커 기준 '''제대로 된 물건을 손에 넣으려면 최소한 몇십만원이 필요하며, 한정판이면 백만원 이상 가는 경우도 많다.'''
게다가 실제 사용시 그렇게 빠르지도 않다. 폴딩나이프가 네일닉에 락백이 최선이던 시절에야 오토매틱을 따라잡을 수 없었지만 요즘은 흔하디 흔한 썸스터드, 플리퍼만 가지고도 이미 펼치는 속도는 뛰어넘었다. 그것도 더 안전하게 말이다. 따라서 21세기 오토매틱의 존재가치는 기계식 손목시계나 수동변속기 차와 마찬가지라고 봐야 옳을 것이다.
미국의 여러 주를 비롯해 영국등 많은 국가에서 법으로 금지하거나 규제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날길이 5.5cm 이상의 오토매틱 나이프를 소지하기 위해서는 필히 도검소지허가증을 받도록 되어있다.
OTF 나이프는 특유의 작동방식으로 상당한 간지가 나기 때문에, 미디어에서 자주 출연한다. TYPE-MOON에서는 토오노 시키&나나야 시키가 사용하는 나나야 집안에 내려오는 OTF 나이프 '나나츠요루'가 등장한다. 존 윅 시리즈의 존 윅이나,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암살검이라던가. 또한 다크 나이트에서 조커가 사용하기도한다. 또한 범죄도시에서 위성락이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