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폭파 미션
1. 개요
오프닝~폭파 미션(オープニング~爆破ミッション / Opening - Bombing Mission)처음 이 곡을 완성했을 때, 저는 정말로, 정말로 좋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 제가 주어진 시간 내에서 상당히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었다고 스스로 느꼈죠. 굉장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키타세 씨가 사카구치 씨를 데리고 제가 있는 곳으로 와서, '결과물을 한번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저희 셋은 제가 작업한 결과물을 접했고, 키타세 씨는 '훌륭해' 라고 말하고는 자리를 떴습니다. 전 매우 즐거운 기분이 들었죠.
- 우에마츠 노부오
파이널 판타지 7의 인트로 곡이자, 게임을 실행한 뒤 버튼을 눌러 스태프 롤(프렐류드)을 스킵한 사람들은 '''본작에서 최초로 듣게 되는 OST.'''
단순 인지도로 치면 한쪽 날개의 천사보다도 유명한 곡인데, 1996년 FFVII의 첫 데모가 출하될 때부터 본작의 역사를 함께한 음악이다. 인트로 신에서 나오므로 본작을 조금만 플레이해본 사람들도 이 음악만은 대체로 기억하는 편이며, FF7과 관련된 대부분의 작품에서 다양하게 리믹스되므로 제목은 모르더라도 리듬을 몇 번 들려주면 '아! 이 음악!' 하고 알아차리는 게이머들이 많다.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for 닌텐도 3DS / Wii U에서 클라우드의 참전을 알릴 때 사용된 것도 이 곡.
소위 '클래식 시리즈'라고 불리는 6편까지는 시리즈 이름대로 작품 내에 판타지풍 OST가 많았지만, 이번 7편은 인트로부터 흘러나오는 본곡을 필두로 현대풍, SF풍의 음악들이 한가득 쏟아지게 된다. 다시 말해 '''파이널 판타지 7이란 무엇인가'''를 효과적으로 알려주는 음악.
역대 파이널 판타지 인트로 곡 중에서 순위권에 드는 명곡으로, 시작부터 마황로를 날려버리는 폭발적인 전개에 어울리는 긴박감과 장엄함을 품은 곡. 한쪽 날개의 천사가 '종막'을 상징한다면, 이 음악은 '시작'을 상징한다고도 할 수 있겠다.
1.1.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에서는 두 곡으로 분리되었으며, 인트로 파트에는 '''Midgar, City of Mako'''라는 제목이 붙었다.
2. 리믹스
2.1. Distant Worlds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오케스트라 악단 Distant Worlds의 리믹스.
PSX 2015에서 공개된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게임플레이 트레일러에서 배경음악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2.2. 어드벤트 칠드런
전주 부분(오프닝)이 인트로 시퀀스에 삽입되었다. '폭파 미션' 파트는 사용되지 않았다.
2.3. 크라이시스 코어
모두 세 번의 리믹스가 이루어졌다. '기억의 파편 -D.M.W-'는 오프닝 시네마틱에서, '미션 스타트'와 '퍼스트 미션'은 인트로 장면에서 흘러나온다.
마지막 리믹스인 'To be Continued'는 어드벤트 칠드런의 음원을 그대로 사용하였다.
2.4.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 NT
오프닝 부분은 빼고, 폭파미션 부분만 리믹스되었다. 원판보다는 크라이시스코어 버전을 베이스에 두고 리믹스 한건지라, 크라이시스코어를 플레이했던 유저들은 이 리믹스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2.5. The Black Mages
우에마츠 노부오의 메탈 밴드 'The Black Mages'의 세 번째 앨범 'Darkness and Starlight'에 수록되었다. 무난한 메탈 간지.
2.6. Final Fantasy VII Chips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25주년 어레인지 앨범 'Final Fantasy Chips'의 첫 작품으로 FF7이 선정되었다. 해당 앨범에는 싸우는 자들, 다시 싸우는 자들, J-E-N-O-V-A 등의 유명 OST들이 수록되어 있다.[1]
2.7.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
세피로스(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 북쪽의 대공동 스테이지와 세트로 묶어 DLC로 판매. 편곡자는 코시로 유조.
3. 기타
이외에도 시아트리듬 시리즈 등 다양한 작품에 수록되었지만, 별도의 리믹스 없이 원곡으로 수록되었다.
[1] 특이하게도 한쪽 날개의 천사는 없다. 희한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