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파이리츠 FC
1. 개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프로축구 클럽. 현재 최상위 리그인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미어 디비전 소속이며 연고지는 요하네스버그의 소웨토 지역이다.
남아공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클럽으로, 1937년에 '올랜도 보이즈 클럽'(Orlando Boys Club)이라는 이름으로 창단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역사가 깊은 클럽답게 남아공 안에서도 프리미어 사커 리그를 비롯한 여러 리그 및 컵 대회에서 꽤 많은 우승 기록을 남겼다.
국제대회 기록으로는, 일단 2015년까지 남아공 클럽 중 유일하게 CAF 챔피언스 리그 우승 기록이 있는 팀이었다.[1] 내셔널 사커 리그(현재의 프리미어 사커 리그) 1994 시즌 우승팀 소속으로 참가한 아프리카 챔피언스 클럽 컵(현재의 CAF 챔피언스 리그) 1995 시즌에서 코트디부아르의 ASEC 미모사를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그리고 이 자격으로 참가한 CAF 슈퍼컵 1996 시즌에서도 CAF 컵 위너스 컵(현재의 CAF 컨페더레이션스컵) 1995 알제리의 JS 카빌리를 1:0으로 꺾고 우승하면서 3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성남 일화 천마의 팬들에게는 아프로-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1996 시즌으로 알려졌을 것이다. 당시 올랜도는 아시안 컵 챔피언십(현재의 AFC 챔피언스 리그) 1995-96 시즌의 우승팀인 일화(당시 연고지는 천안이었으나 경기는 서울에서 치름)와 맞붙게 되었는데, 홈에서는 0:0으로 비기고 원정에서 0:5로 대패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라이벌 관계의 팀으로는, 같은 소웨토 지역을 연고로 하는 카이저 치프스 FC가 있다. 이 더비를 소웨토 더비라고 하는데, 전적은 카이저에 근소한 차이로 뒤져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는 이 클럽에서 3명의 선수가 남아공 국대 스쿼드에 뽑혔다.
2010-11시즌 PSL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래서 2012년 CAF 챔피언스 리그에 참가했다. 근데 1차에서 광탈. 다음 시즌 리그 우승을 다시 차지하며 나간 2013년 CAF 챔피언스리그에선 그래도 결승까지 올라가며 사상 첫 클럽 월드컵 진출을 노렸지만 전번 대회 우승팀인 알 아흘리 SC(이집트)에게 1무 1패(1-1,0-2)로 준우승에 그쳐야 했다.
여담으로 스포츠 패션룩 계열에서는 의외로 인기와 수요가 꽤 있다. 블랙 & 화이트 조합의 팀 컬러, 아디다스, 해골 모양의 팀 로고 등 스트릿 패션으로 소화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
2. 우승
- 프리미어 디비전 4회
- 2000–01, 2002–03, 2010–11, 2011–12
- MTN 8 9회
- 1972, 1973, 1978, 1983, 1993, 1996, 2000, 2010, 2011
- 텔콤 녹아웃 1회
- 2011
- 네드뱅크 컵 8회
- 1973, 1974, 1975, 1980, 1988, 1996, 2011, 2014
- CAF 챔피언스 리그 1회
- 1995
- CAF 슈퍼컵 1회
- 1996
[1] 2016년 남아공 클럽팀인 마멜로디 선다운즈가 우승하면서 2회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