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 오일(뽀빠이)
'''Olive Oyl'''
뽀빠이에 등장하는 등장인물이자 메인 히로인 캐릭터로, 언제나 자신을 좋아하는 블루토에게 납치되거나 희롱당하거나 하는 등으로 온갖 괴롭힘을 당하고 있으면 애인인 뽀빠이가 와서 시금치 통조림을 먹고 구해주는 게 주요 패턴이다. 원래는 뽀빠이가 지나가던 엑스트라였고 올리브가 주인공이었지만 뽀빠이의 인기가 너무나도 좋아서 이쪽이 여자친구로 밀려났다.
시기상으로 보면 애니메이션판 붙잡힌 히로인의 1세대격 인물.
한국판 성우는 원로 성우이신 정희선(MBC)/90년 초반에 KBS-1에서 방영한 80년대판 뽀빠이에서는 장유진, 90년대 구 비디오판은 최수민, 투니버스는 성병숙, 신 비디오판은 불명.
뽀빠이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 중에서 가장 마른 사람. 마르다 못해 보통 인간의 범주를 넘어선 가벼운 체중 탓에 폭풍이 몰아칠 때 남들 다 멀쩡한데 혼자 거기에 휩쓸려 날아가는 묘사도 등장한다. 비쩍 말랐지만 '''남자들에게 미녀로 각광받는다'''.
21세기 기준으로 봐도 허영심이 많은 성격의 캐릭터를 그대로 보여준다. 애인이 있음에도 어장관리를 하는 모습에[1] , 능력없고 무책임한 모습과 사치 등등... 덕분에 한국에서는 올리브 오일이라고 하면 '도와줘요 뽀빠이!' 이외에는 남지 않게 되었다. 그런데 페미니스트다. 항상 남녀평등을 부르짖고 실제로 남자처럼 행동해본 적도 여러번 있다.[2] 결과는 늘 대실패. 단, 옆에서 비웃던 브루터스를 자기 손으로 때려눕히는데 성공하긴 했다.
성우는 초창기 몇 편에선 보니 포가 맡았으나, 이후부터 마지 하인즈와 매 쿼스털이 맡았고 후자는 1960년대 TV판까지 올리브의 성우를 맡았다. 이 3명 모두 베티 붑의 성우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스핀오프로 제2차 세계대전 시기에 여군 생활을 하는 올리브가 만화 및 애니메이션 버전으로 제작된 적이 있다.
[image]
미래 시점을 다룬 '''뽀빠이와 아들'''이라는 애니메이션에서는 뽀빠이와 이어져서 '''뽀빠이 주니어'''라는 아들을 두고 있다. 외모는 변한 게 없지만 파마를 했으며 옷도 분홍색 츄리닝을 입고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