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록
1. 개요
'''和ロック/和Rock'''
이름의 유래를 보면 알겠지만 일본에서만 사용되는 록 음악 장르. 퓨전 록 스타일 중 일본의 전통악기들을 메인 악기로 잡은 것들을 따로 분류하여 지칭한다. 당연히 음계 진행은 일본식인 '요나누키 음계'를 사용한다.
대놓고 극단적으로 좁은 핀포인트 설정으로 승부하는 장르이기 때문에 이걸 주력으로 하는 밴드는 한 손가락으로 꼽아도 될 정도이다. 게다가 이 단어를 차용해 만든 퍼포먼스 공연인 Japanese Drum 和☆Rock 같은 경우는 그냥 태고를 주력으로 하는 난타 계열 공연이라 아예 열외.
그러다 보니 오히려 서브컬처에서 이 장르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편이고, 니코니코 동화에서는 아예 와록 장르의 대표주자로 凛として咲く花の如く를 거론하고 있다. 데레스테의 하고로모코마치의 곡인 美に入り彩を穿つ도 와록에 들어간다.
물론 메이저 음악씬에서 와록을 선보이는 아티스트가 아예 없지는 않은데, 바로 각트가 그 대표적인 아티스트들 중 하나이다. 대표적으로 2007년 발매한 RETURNER 〜闇の終焉〜 말고도 2009년 雪月花 -The end of silence-, 2012년 白露-HAKURO-, 2014년 暁月夜 -DAY BREAKERS-까지, 전통 악기를 기반으로 아트락과 결합하는 시도를 최근까지 이어오고 있다.